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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부부 인형 둘러싼 '악마 빙의설' 음모론 확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산 봉제인형 '라부부'를 둘러싼 악마 음모론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라부부가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악마 '파주주(PAZUZU)'와 닮았다며 인형을 불태우는 '라부부 화형' 영상을 SNS에 공개하고 있다. 홍콩 예술가 카싱룽이 디자인하고 중국 기업 팝마트가 제작한 라부부는 아홉 개의 뾰족한 이빨과 장난기 넘치는 미소가 특징이며, 고대 유럽의 엘프 전설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 멤버들과 리한나, 데이비드 베컴 등 유명 인사들이 애용하면서 Z세대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라부부는 투자 가치도 높아져 베이징 경매에서 한정판 인형이 15만 달러(약 2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팝마트는 현재 다양한 크기와 색상, 의상으로 구성된 300개 이상의 라부부 인형을 판매 중이다.

비 오는 날 크록스·슬리퍼 출근, 예의 논란

최근 폭우가 지속되는 가운데 사무실 출퇴근 시 크록스나 슬리퍼 착용을 둘러싼 예의 논란이 일고 있다. 2025년 7월 18일 한 사회초년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 따르면, 폭우로 도로가 물에 잠긴 상황에서 일부 직원들이 크록스나 슬리퍼를 신고 출근했다가 부장에게 '예의 없는 행동'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글쓴이는 젖은 신발과 양말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보다 편한 신발로 출근 후 사무실에서 실내화로 갈아신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사무실에서 갈아신는다면 문제없다'는 의견과 '슬리퍼 착용이 직장 예의에 맞지 않다'는 의견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일부는 융통성 있는 대처를 강조한 반면, 다른 쪽에서는 허용 시 기준이 모호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결국 직장 내 복장 문화와 상황에 따른 유연성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문제로 귀결되고 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오남용 논란과 건강불평등 문제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평가 속에 오남용 사례가 확산되며 사회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 GLP-1 제재인 위고비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이거나 27 이상이면서 고혈압 등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처방되는 약물이다. 그러나 비급여 대상으로 인해 모니터링이 어렵고, 온라인에서 부정처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박철영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의사의 후속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약 중단 시 '요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위장관 증상 등 부작용과 갑상선암 환자나 특정 기저질환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2025년 7월 21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대한비만학회는 심포지엄을 개최해 GLP-1 비만치료제 오남용 실태와 안전성 우려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비만학회는 비만치료 급여화를 통해 건강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오남용을 방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제주 우도, 다음달부터 전기차 렌터카·전동킥보드 운행 허용

제주도가 2025년 8월부터 우도면에서 16인승 전세버스와 전기·수소차 렌터카의 운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대여 이륜자동차, 원동기장치자전거, 개인형이동장치(PM) 등의 통행 제한도 모두 해제된다. 제주도는 2017년 8월부터 섬의 교통 혼잡과 안전 확보를 위해 '우도면 내 일부 자동차 운행 제한'을 시행해왔으나, 관광 활성화와 주민 민원 해소를 위해 일부 규제를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우도 방문객은 2016년 178만6천명에서 지난해 121만8천명으로 31% 감소했으며, 방문 차량도 57% 줄어든 상황이다. 제주도는 이번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8월 성수기 우도 방문 차량이 하루 평균 400대 수준으로 적정하게 관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6인승을 초과하는 전세버스와 일반 렌터카는 여전히 우도 입도가 제한된다.

한국 SF 문학계, 여성 작가와 독자가 주류로 부상

2025년 상반기 SF 독자의 68.2%가 여성으로, 한국 SF 문학계에서 여성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교보문고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5년간 SF 독자 중 여성 비율이 60%대를 꾸준히 유지했다. 이러한 현상은 2019년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기점으로 뚜렷해졌다. 심완선 평론가는 이 작품을 한국 SF 문학의 분기점으로 평가했으며, 같은 시기 정보라의 『저주토끼』, 천선란의 『천 개의 파랑』도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자 중 여성 비율은 약 47%에 달한다. SF 전문 출판사 허블의 김학제 편집자는 이러한 변화가 장르의 대중화와 출판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한·중 여성 SF 작가 간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지며, 공동 앤솔러지 『다시, 몸으로』가 1만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여성 독자층 확대와 새로운 작가 발굴로 이어지고 있다.

푸틴 지지 러시아 지휘자 게르기예프, 이탈리아 복귀 무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서유럽 복귀 시도가 결국 무산됐다. 2025년 7월 27일 나폴리 인근 카세르타 왕궁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게르기예프의 공연은 거센 반발에 부딪혀 취소됐다. 1만 6천명이 참여한 온라인 청원, 우크라이나 단체의 시위 예고,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의 비판, 노벨상 수상자들의 반대 서한 등 다양한 반발이 이어졌다. 비판 여론은 유럽의 돈이 크렘린 지지자에게 흘러들어가는 것을 우려했으나, 일부에서는 문화와 예술의 대화를 촉진하는 기회로 보기도 했다. 러시아의 음악 권력을 대표하는 게르기예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침묵으로 논란을 빚었으며, 현재 러시아 내 마린스키 극장과 볼쇼이 극장 총감독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사태는 전쟁과 예술의 관계, 정치적 입장과 예술가의 책임에 관한 사회적 논의를 다시 촉발했다.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냉동 보관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경기도가 기후위기로 인한 농산물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급식' 모델을 추진한다. 2025년 8월부터 제철에 수확해 냉동 보관한 친환경 시금치 2t을 도내 2337개 학교급식 참여 학교에 시범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이상고온으로 시금치 가격이 급등해 학교급식 현장이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에서 비롯됐다. 경기도는 제철 농산물을 냉동 보관했다가 가격 상승 시기에 공급함으로써 급식 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식재료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친환경농가, 학교, 농업전문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시군급식지원센터로 구성된 '품질기준협의체'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학교급식 공급 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시범사업의 수요와 만족도를 분석해 향후 냉동 농산물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케아코리아, 지속가능 성장 위한 친환경 정책 강화

이케아코리아가 지속가능한 방식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사벨 푸치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자원 효율화를 통해 2023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1400여 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 인하했으며, 탄소 배출을 2020년 대비 20% 줄였다고 밝혔다. 이케아는 원목 제품의 97%를 재활용 나무나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인증(FSC) 목재로 제작하고 있으며, '바이백서비스'를 통해 4년간 1만5500여 개의 중고 제품을 재판매했다. 또한 매장 외벽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력의 8%를 자체 생산하고, 신재생에너지로 30%를 조달하는 등 에너지 정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음식물 폐기물 감축에도 힘써 지난해에는 35톤의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했다. 푸치 대표는 제품 설계 단계부터 수리와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순환경제 원칙을 강조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성 인력의 가치와 다양성, 평등의 중요성도 함께 역설했다.

내일 '대서'에 체감온도 35도까지...전국 곳곳 소나기

2025년 7월 22일 절기상 가장 더운 '대서(大暑)'를 맞아 전국에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 22~27도, 낮 최고기온 29~34도로 예년보다 높겠으며,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는 33도 안팎, 일부 지역은 3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등 내륙 곳곳에는 오전부터 저녁 사이 5~6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소나기가 내려도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소나기가 그친 후에는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또한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울산·경북·경남 등 남동부 지역은 오후 한때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으며,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짙은 해무가 끼겠다. 최근 수해 피해지역에서는 거센 소나기에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어차이나, 지역 관광 활성화 협약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와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25년 7월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2025년 7월 18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마케팅 총괄이사 여은주 상무, 에어차이나 부산영업부 강빈 지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회사는 업무 제휴 및 통합 마케팅 전개, 공동 협력사업 지속 발굴, 관광산업을 위한 정보 교류, 지역 항공 노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40여 년 역사의 부산 대표 특급 호텔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국 대표 항공사와 협력해 관광객 유치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첫 협력 사업으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에어차이나와 자회사 삼천항공 탑승객 및 마일리지 회원을 대상으로 객실 패키지 상품 연간 5%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CJ나눔재단, 설립 20주년 맞아 2100억원 후원 성과 공유

CJ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CJ나눔재단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2025년 7월 18일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220만여 명의 아동·청소년을 지원했으며, 누적 후원금 규모는 21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20 YEARS TOGETHER'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에서는 배우 김나운, 윤경호를 비롯해 CJ 임직원 우수 기부자와 봉사자 등 총 10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CJ나눔재단은 '교육의 기회가 적어 가난이 대물림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재현 회장의 신념을 바탕으로 설립되었으며, CJ의 전문성을 살린 문화 기반 사회공헌을 지속해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소년의 문화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동아리와 취업 취약계층 청년에게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CJ그룹 계열사 등에 취업 기회를 연계하는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젊은 세대의 성장을 지원해오고 있다.

K콘텐츠 IP, 산업 경계 넘어 확장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

K콘텐츠 지식재산(IP)이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일상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2025년 7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열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는 올해 '보드게임콘 2025'와 동시 개최되어 게임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축제로 확장됐다. 이번 행사는 기존 유아동 중심에서 벗어나 MZ세대까지 포괄하는 콘텐츠 축제로 변모했다. 아이코닉스와 HNF 등 다양한 업체가 참가했으며, 처음 선보인 '한류 IP관'은 산업 간 융합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이 되었다. 중소 콘텐츠 기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되었고,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도 논의됐다. 유럽 미디어 그룹 대표의 기조연설에서는 글로벌 IP 시장의 중요성과 아시아 IP의 서구 진출 전략이 제시됐으며, 북미가 최대 시장으로 강조됐다. 이번 행사는 K콘텐츠 IP가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추세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이 되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K컬처 뿌리는 박물관"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025년 7월 21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박물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K문화강국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K컬처의 뿌리가 박물관에 있음을 국민들에게 확인시켜 주고 한류가 흘러가는 세계만방에 알려 K문화강국의 위상을 드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바람을 타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박물관에 몰려오고 뮤지엄 굿즈를 사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박물관이 단순히 과거를 보존하는 공간을 넘어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지적 자산임을 강조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13개 소속 국립박물관을 이끌게 된 유 관장은 대한민국의 자존심과 문화강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120만 틱톡 팔로워 모은 '파파 제이크', 102세로 별세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이자 틱톡 스타로 유명했던 제이크 라슨이 2025년 7월 17일, 10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라슨은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디데이)과 벌지 전투에 연합군으로 참전해 미국 브론즈 스타 훈장과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은 전쟁 영웅이었다. 말년에 손녀의 권유로 틱톡에 '파파 제이크(Papa Jake)'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전쟁의 참혹한 실상과 유쾌한 일화를 담은 숏폼 동영상을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했다. 그의 진솔한 이야기는 120만 명의 팔로워를 모으며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았다. 손녀 미카엘라 라슨은 할아버지가 마지막 순간까지 유쾌하게 지냈다고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의 틱톡 계정에는 전 세계 팬들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립수목원, 여름방학 맞아 자연체험 프로그램 운영

광주시립수목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3종류의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25년 7월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비 날아오르다', '작은 사냥꾼 식충식물', '세밀화 작가의 노트'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숲해설가와 함께 애벌레와 나비를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식충식물 가드너와 테라리움을 만들며, 세밀화 작가와 식물을 관찰하고 직접 그려보는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2025년 7월 29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하루 2회씩 진행되며, 회차당 2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2025년 7월 22일부터 광주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사전 접수가 시작된다. 접수 인원 미달 시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추가 접수한다.

우버, 한일 관광객 대상 연동 할인 프로모션 실시

우버 택시는 2025년 7월 21일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관광객을 위한 공동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하나의 앱으로 양국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원 앱' 전략의 일환이다. 우버 택시를 처음 이용하는 한국인은 일본에서 우버 탑승 시 요금의 50%(최대 1500엔)를 2회까지 할인받고, 귀국 후에도 한국에서 75%(최대 1만원) 할인을 2회 받을 수 있다. 기존 이용자도 일본에서 30%(최대 750엔) 할인을 2회 받고, 한국에서도 75%(최대 1만원) 할인을 2회 이용할 수 있다. 일본 관광객에게도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우버 측은 이번 프로모션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고객 경험과 연결하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며, 귀국 후에도 우버 택시의 편리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탑승률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한마음병원, 세계 최대 양성자 치료기 기업 IBA와 도입 협약

창원한마음병원이 벨기에 본사의 세계 최대 입자치료기 전문기업 IBA를 양성자 치료기 도입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025년 7월 17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500병상 규모의 '첨단 암병원' 건립과 연계되며, 동남권 최초로 양성자 치료기를 도입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협상을 통해 도입될 다이나믹아크(DynamicARC) 기술은 회전 기술을 적용한 360도 초정밀 빔 조사 방식으로, 암세포만을 집중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이다. 이 치료법은 소아암, 뇌종양, 간암, 폐암, 두경부암, 유방암 등 고난도 암종에 특히 효과적이며,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본격적인 임상 도입이 진행 중이다. 창원한마음병원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동남권 유일의 DynamicARC 탑재 양성자 치료 센터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암 치료 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문학계 올림픽, 한국서 개최...AI와 문학 융합 모색

2025년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세계비교문학협회총회(2025 ICLA Congress)'가 개최된다. 전 세계 40여 개국 약 6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비교문학협회(ICLA)가 3년마다 개최하는 이 행사는 문학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비교 문학과 기술'로, 인공지능(AI)과 비교문학의 접목을 통해 문학을 바라보는 패러다임의 대전환과 미래 인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한다. 또한 한국문학의 세계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윤길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회장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국문학이 'K문학'이라는 글로벌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가 그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 농어촌 아동 위한 '책Dream 프로젝트' 진행

SK이노베이션이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에게 책을 기부하는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를 2025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SK이노베이션이 교보문고,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행복Dream 도서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적 한계로 서점이나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농어촌 아동들에게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이나 홈페이지에서 정재승 KAIST 교수의 추천도서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고른 책 등 큐레이션된 도서 목록 중 기부할 책을 선택할 수 있으며, 교보문고는 주문한 도서만큼 책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5개 농어촌 지역아동센터 아동 445명에게 약 8000권의 도서를 기부했으며, 올해는 지원 대상을 25개 센터, 500명 아동으로 확대했다.

평창 대관령 음악제, 고대의 찬가부터 현대 리듬까지

평창 대관령 음악제의 프로그램 '고대의 찬가, 현대의 리듬'이 2025년 7월 19일 부천 아트센터에서 프리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본 공연은 2025년 7월 25일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고대 영국 성가를 모티브로 한 본 윌리엄스의 '토마스 탈리스 주제에 의한 환상곡'을 시작으로, '테너와 호른, 현악기를 위한 세레나데', 미국 작곡가 아론 코플랜드의 재즈풍 '클라리넷 협주곡', 그리고 러시아 작곡가 스트라빈스키의 신고전주의 발레 음악 '풀치넬라 모음곡'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지휘자 양성원과 이지윤을 비롯해 포르투갈 출신 호르니스트 리카르도 실바, 영국 출신 리릭 테너 로빈 트리칠러 등 국내외 연주자들이 참여한 이번 공연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진정성 있는 해석이 돋보이며, 한국 연주자들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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