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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셀프 빨래방 창업 열풍과 운영 현실

미국에서 셀프 빨래방이 적은 노동으로 돈을 버는 사업으로 SNS에서 알려지면서 창업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운영은 시설 관리와 고객 응대를 직접 처리해야 하는 일이 많아 SNS 영상과 차이가 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26년 10월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의 아투사 파르사는 3년 전 SNS 영상을 보고 기존 매장을 인수했지만, 화장실을 점거한 마약상을 내보내기 위해 경찰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시카고 사업자 프랜시스 다얌바는 인건비를 감당하려고 인형 뽑기 기계와 전기차 충전기를 매장에 설치했다. 일부 운영자는 빨래방 운영 과정을 틱톡 콘텐츠로 제작해 별도 수익을 얻는 반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낸시 코널리는 관리 업무의 현실을 그대로 공개하고 있다. 미국 코인런드리협회 브라이언 월리스 CEO는 빨래방을 무노동 사업으로 여기는 인식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펨테크연구소, 여성 행복 요인은 '통제감'

한화손해보험 펨테크연구소가 2026년 10월 21일 '2026 대한민국 여성보고서'를 발간해 한국 여성이 삶에서 경제적 안정을 가장 중시하지만 만족도는 가장 낮다고 밝혔다. 행복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은 자산 규모보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다는 '통제감'으로 나타났다. 20~60대 여성의 53.2%가 재무를 1·2순위로 선택했으며, 재무 영역 만족도는 40.7%로 최하위였다. 연구소는 여성의 삶을 12개 유형으로 나누었고, 최고 득점 유형은 모든 영역을 고르게 채우는 '충만한 균형가'였다. 연구소는 나의 무게중심 이해하기, 내 삶의 주도권 찾기, 나답게 채워가기의 3단계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여성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 보웬병 감별 진단 예측모델 개발

2026년 10월 20일 공개된 연구에서 햇빛을 많이 받는 부위의 병변과 주변 피부의 자외선 손상 여부가 피부암인 보웬병과 전암성 병변인 보웬양 광선각화증을 가르는 핵심 단서가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박지혜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교수와 김준영 경북대병원 피부과 교수 연구팀은 두 질환의 임상·병리학적 특징을 함께 분석한 진단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2018년 6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삼성서울병원 환자 253명을 분석했다. 보웬양 광선각화증 환자의 90.1%는 얼굴이나 두피에 병변이 생긴 반면 보웬병은 36.2%에 그쳤다. 조직검사에서 비정형 세포 수는 보웬병이 평균 13.68개로 보웬양 광선각화증(5.51개)의 두 배를 웃돌았다. 두 질환은 수술 치료와 비수술 치료로 치료 방향이 나뉘어 정확한 감별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경북대병원 환자 207명에게 모델을 적용해 95.17%의 정확도를 확인했으며, 다양한 인종과 지역의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일본피부과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에버랜드, 공연 관람구역 자리 맡기 물품 수거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직원들이 2026년 10월 20일 퍼레이드 관람구역에 자리를 맡아둔 채 자리를 비운 이용객의 돗자리와 유모차 등을 수거하는 영상이 공개돼 호응을 얻었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에버랜드의 조치를 칭찬하며 관행 개선을 반겼다. 글쓴이는 전날 저녁 방문 당시 유모차와 웨건, 돗자리로 자리를 맡은 뒤 자리를 비우자 직원들이 물품을 보관소로 옮겼다고 전했다. 일행 중 한 명이라도 현장에 남아 있으면 수거 대상이 아니며, 물품을 옮긴 자리에는 메모가 남겨졌다고 덧붙였다. 에버랜드는 공연 관람 방해와 안전사고 위험을 이유로 기존에도 같은 방침을 안내해왔다. 방치된 개인 소지품은 유실물로 간주해 별도 고지 없이 임시 보관소로 옮기며, 분실이나 훼손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민원 우려에도 진작 했어야 한다는 네티즌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핼러윈 시즌 축제를 맞아 관람 질서 정착 여부가 주목된다.

허성태, 오징어 게임 이후 부담감 고백

배우 허성태가 '오징어 게임' 글로벌 히트 이후 겪은 부담감과 공황 증세를 털어놨다. 허성태는 2026년 10월 20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출연해 대기업 해외 마케팅 근무 시절과 배우 데뷔 전 생계 활동을 공개했다. 그는 130번의 오디션 끝에 영화 '밀정'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허성태는 '오징어 게임' 이후 연기가 늘 똑같다는 평가를 받을까 두려웠다고 말해 향후 연기 활동의 부담을 드러냈다.

분당서울대병원, 고령층 비만 지표별 질환 위험 분석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 연구팀이 55세 이상 성인 약 120만명을 분석한 결과, 질환에 따라 가장 밀접한 비만 지표가 달랐다. 전체 사망 위험은 체질량지수와 가장 밀접했으며 비만보다 저체중에서 더 크게 높아졌다.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은 신체 둥글기 지수, 심방세동은 허리둘레와 가장 뚜렷한 연관성을 보였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로 대상자를 최장 10년간 추적 관찰했으며, 추적 초기 1~2년 내 사망이나 주요 질환이 발생한 사람을 제외해도 경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체질량지수가 가장 낮은 집단의 사망 위험은 가운데 집단보다 약 57% 높았다. 연구팀은 노쇠나 의도치 않은 체중 감소가 함께 반영된 결과로 해석했다. 연구팀은 세 지표 모두 단독으로는 질환 위험을 가려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우려되는 질환에 맞춰 서로 다른 지표를 살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 강시혁 교수는 고령자의 경우 무리한 체중 감량보다 근육량을 유지하고 복부비만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유아 열성경련, 침착한 대처가 중요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 증가로 영유아의 발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열성경련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026년 10월 19일 순천향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장소영 교수가 밝혔다. 열성경련은 대부분 짧은 시간 안에 멈추고 후유증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가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작이 발생하면 아이의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확보하고 목을 조이는 옷을 풀어주며 주변의 위험한 물건을 치워야 한다. 팔다리를 억지로 붙잡거나 주무르는 행동과 경련 중 해열제를 먹이는 행동은 피해야 하며, 경련 시작 시간과 지속 시간, 증상 부위를 기록해 두면 진료에 도움이 된다. 고열과 함께 심한 두통, 구토, 목 통증이 나타나거나 의식이 떨어지고 청색증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경련이 15분 이상 지속되거나 24시간 이내에 반복되는 경우에도 전문의 진료가 필수적이다.

21일 낮부터 찬 공기 유입, 기온 하강

21일 수요일은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뒤 낮부터 북서쪽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보됐으며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은 오전까지, 전남과 경남 남해안은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며 제주도는 5~20㎜의 비가 예상된다.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해상에는 동해 최대 5.0m, 서해 3.5m에 이르는 높은 물결이 일겠다. 기온 급락과 강풍이 겹치는 만큼 출근길 우산과 함께 보온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해상 활동이나 이동 시에는 높은 파고와 강풍에 유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마 코스메틱, 유통가 핵심 카테고리로 부상

더마 코스메틱이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떠오르며 무신사, 올리브영, 현대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관련 매장을 잇달아 확대했다. 무신사는 2026년 9월 11일 홍대 매장 지하 1층을 약국 콘셉트의 '파머시 뷰티' 카테고리로 꾸몄다. 올리브영은 2026년 3월 '어드밴스드 더마' 카테고리를 650개 매장에 선보인 뒤 9월 기준 1160개 매장으로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2026년 9월 18일 판교점에 더마 뷰티 편집숍 '코오드' 1호점을 열었다. 국내 더마 코스메틱 시장은 2020년 7982억원에서 2025년 1조5727억원으로 5년 새 약 두 배가 됐다. 피부과 시술 경험이 늘면서 시술 이후 관리를 위한 기능성 화장품 수요도 함께 커지는 추세다. 아모레퍼시픽의 에스트라와 일리윤은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합산 매출 4000억원을 넘어섰다. 체중 감량제 확산으로 볼륨이 꺼진 피부를 관리하려는 수요가 화장품으로 옮겨가면서 더마 코스메틱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화여대 교내 구둣방 36년 만에 폐업 결정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36년 가까이 구두 수선집을 운영해온 허완회씨가 2026년 말 학교를 떠나기로 했다. 구둣방을 찾는 손님이 현저히 줄어든 것이 이유다. 허씨는 1974년 이대 정문 앞 수선집에서 기술을 익힌 뒤 1990년 학교의 요청으로 교내에 자리를 잡았다. 한때 학생들로 북적이던 구둣방은 운동화가 보편화되면서 조용해졌고, 코로나 이후에는 발길이 더욱 줄어 5년 전부터 열쇠와 도장 일을 겸업했다. 구둣방 폐업 소식이 알려지자 과거 단골이던 졸업생과 교수들이 다시 찾고 있으며 학교 측도 그를 붙잡았다. 그러나 36년간 이어진 구둣방의 시간은 이제 역사 속 한 시절로 남게 됐다.

노벨문학상 효과, 판매 급증 후 급락

교보문고 판매 통계 분석 결과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책 판매량은 발표 직후 급증했다. 2015~2025년 수상자 9명의 책은 발표 전달 대비 51배에서 909배까지 판매가 늘었다. 2026년 10월 8일 발표된 앤 카슨의 책도 발표 후 이틀간 판매량이 그 전 이틀보다 204배 증가했다. 판매 열기는 이듬해 2~5월 사이 10월 판매량의 10분의 1 이하로 빠르게 식었다. 한강의 책도 2월에 10월 판매량의 7.9%로 줄었다. 반면 국립중앙도서관의 전국 공공도서관 대출량은 급격히 떨어지지 않고 2025년 9~12월에도 2만 건대를 유지했다. 인터넷 검색량은 앤 카슨의 발표 당일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드는 데 8일이 걸려 관심이 빠르게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판매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수상 작가에 대한 관심은 도서관 이용을 통해 상대적으로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옥션, 위아자 자선경매 4년째 참여

서울옥션이 ‘위아자 나눔위크 2026’에 참여해 4년 연속 미술품 나눔 경매를 진행한다. 박서보, 김창열 등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한정판 에디션과 필립 콜버트 등 해외 작가 작품을 포함해 총 53점이 출품된다. 2023년부터 이어온 이번 참여는 명사 기증품과 서울옥션 출품작을 결합한 온라인 자선 경매 형태로 운영된다. 고영훈, 장욱진, 이만익, 하태임 등 다양한 작가군이 포함돼 작품 폭이 넓어졌다. 경매는 10월 22일부터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시작해 28일 오후 2시 순차 마감되며, 수익금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자립준비 청년 지원에 쓰인다. 미술품을 매개로 한 나눔 구조가 꾸준히 확산되는 모습이다.

함안 낙화놀이·진주 실크등, K문화 수출 효과 확산

함안 낙화놀이가 일본인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3년 차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대인 1,500명의 일본인이 방문해 하루 만에 1억3,000만 원을 지출했다. 액운을 쫓고 풍년을 기원하던 전통 놀이가 'K-불꽃놀이'로 재해석되며 해외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진주시의 실크등 역시 유럽 순회 전시를 거쳐 홍콩관광청에 200개가 수출되며 빅토리아 공원에 설치되는 성과를 냈다. 함안군은 전문 인력 확보와 '함안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해 체류형 관광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통문화 콘텐츠의 해외 수요 확인에 따른 체계적 관광 산업화가 기대된다.

산분장 가능 장소와 준비 기준 정리

화장한 유골을 가루로 만들어 뿌리는 산분장이 2025년 1월 24일 개정 장사법 시행으로 자연장의 한 형태로 제도화됐다. 산분은 묘지,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와 육지 해안선에서 5㎞ 이상 떨어진 해양에서 가능하다. 원하는 곳 어디에나 뿌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바다에서는 환경관리해역과 해양보호구역 등 제한구역을 피하고 선박 운항과 어업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 골분은 흩날리지 않도록 수면 가까이에서 뿌려야 하며, 함께 뿌릴 수 있는 물품은 생화뿐이다. 별도 시설이 없는 곳에서는 골분을 뿌린 뒤 잔디를 덮거나 깨끗한 흙과 섞어 물을 충분히 줘야 한다. 해외에서는 벨기에 앤트워프의 생분해성 유골함 추모 의식, 싱가포르 '평화의 정원', 일본의 추모 크루즈 등 작별 공간을 함께 마련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숲·정원·수변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산분공간과 추모 공간을 넓혀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전문가는 산분장이 유골뿐 아니라 함께한 기억까지 흩어 보내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스페인 미술 전시와 AI 시대 창작 질문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스페인 미술 500년: 빛과 어둠의 연대기' 전시에서 포르투니와 소로야의 빛 표현이 주목을 받았다. 글쓴이는 사진을 참고해 그림을 그리는 화가의 작업 방식을 떠올리며 기술과 예술의 관계를 되짚었다. 17세기 화가들은 렌즈로 풍경을 투사하는 카메라 옵스큐라를 활용했고, 소로야 역시 사진을 회화의 참고자료로 삼았다. 글쓴이는 사진이 사물의 외형은 포착해도 의미 부여는 대신하지 못한다고 짚었다. 색채 선택과 생략의 판단은 여전히 화가의 몫이라는 설명이다. 글쓴이는 인공지능이 논문 작성의 자료 검색과 문장 정리를 대신하는 현실을 같은 맥락에서 바라봤다. 연구 문제의 설정과 결과 해석, 정보의 진위 검증은 연구자의 책임으로 남는다고 봤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판단 영역까지 침투하는 만큼 과거 사진 등장보다 근본적인 변화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연극 '레오폴트슈타트' 공연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이 제작하고 김연민이 연출한 연극 '레오폴트슈타트'가 오스트리아 빈 유대인 거주지의 박해 역사를 무대에 올렸다. 작가 톰 스토파드는 2025년 연말 타계했으며, 이 작품은 그의 말년 대표작이자 유대인 정체성을 반영한 자전적 작품이다. 작품은 19세기 후반 유대인 대가족의 유복한 일상이 홀로코스트의 광기 속에 무너지는 과정을 그렸다. 필자는 후반부 희생자의 이름만 남는 장면이 깊은 울림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안산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인 만큼 공존의 의미를 짚으며, 이번 공연이 21세기 역사와 지역에 어울리는 한 걸음이라고 밝혔다.

포켓몬 카드 수집 열풍, 전문 매장 매출 급증

포켓몬 카드 수집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페이히어에 따르면 자사 가맹점 가운데 트레이딩 카드 전문 매장 상위 50곳의 2026년 9월 매출은 1년 전보다 154% 증가했다. 소비의 중심에는 2030세대가 있었다. 이들의 매출 비중은 70%에 육박했다. 수집 수요가 이어지면서 관련 유통 시장은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과열 수요에 따른 가격 변동과 투기성 거래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중국 스타벅스, 구매 고객만 좌석 이용 허용

중국 스타벅스가 2026년 10월 20일부터 음료 등을 구매한 고객만 매장 좌석을 이용할 수 있는 규정을 시행했다. 현지 매체는 이번 규정이 전국 매장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스타벅스 측은 배달 기사, 비를 피하는 행인, 매장 인근 보안 요원, 임산부 등 임시 휴식이 필요한 고객은 별도 소비 없이 쉴 수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앞서 '제3의 공간' 개념과 적극적 시장 공략으로 중국 시장 점유율이 한때 40%를 넘었다. 그러나 비구매 고객이 장시간 좌석을 점유하면서 회전율이 떨어지고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규정에 대다수 소비자가 환영하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다른 매장으로의 확산 여부와 임시 휴식 고객 예외 운영 방식이 주목된다.

권근의 사행길, 그리운 개성 자하동

1389년(창왕 1) 여름 고려 사신 권근은 창왕 즉위를 인정받기 위해 명의 홍무제를 설득하러 남경으로 향했다. 요동과 북경을 거쳐 운하를 따라 이동하는 1만리 길은 험난하기만 했다. 권근은 타국에서 중원의 문물 대신 개경 자하동의 차가운 샘물을 떠올렸다. 그는 맑은 샘물을 빚어내는 고국 산천에 대한 자부심을 시로 남겼다. 이제현 역시 중원에서 자하동을 그리워했다고 전해진다. 자하동은 채홍철의 노래 자하동곡과 1485년 남효온 일행의 연주를 통해 오래도록 기억되어 왔다. 박완서의 소설 미망에 묘사된 맑은 계곡 모습도 자하동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이러한 기록을 따라 개성 자하동을 찾으려는 발걸음이 이어질 전망이다.

유니클로, 가을·겨울 의류 가격 인상

유니클로가 다음 달 10일부터 가을·겨울 시즌 의류 11개 품목 가격을 평균 4% 올린다. 대표 상품인 감동팬츠와 슬림팬츠는 1000엔 인상되고 여성용 레이온 프린트 롱팬츠는 약 33% 뛴다. 엔화 약세와 원자재·물류비 상승이 가격 조정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앞서 9월에도 일부 여성용 바지와 배송·수선 등 서비스 요금을 올린 바 있어 이번이 연속적인 인상 조치다. 유니클로는 비용 절감에도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며 12월 이후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만 해외 시장 확산 여부는 아직 불확실해 소비자들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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