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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한국화 특별전 '서화무진' 개최

대구미술관이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전 '서화무진'을 개최했다. 83명 작가의 200여 점 작품을 통해 한국화가 현대 미술의 토대가 되어온 과정을 선보인다. 한국화라는 공식 명칭은 40여 년 전에야 확립됐다. 일제강점기 동양화로 불렸던 우리 그림이 1982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한국화부로 개칭되고, 1983년 교과서에 공식화되기까지 60년이 소요됐다. 한국화는 보이는 세계를 정확히 옮기는 서양화와 달리 보이지 않는 것까지 담아내는 미술이다. 현대 한국 미술의 가장 깊고 오래된 출발점으로서 지금도 새로운 얼굴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충일 낮 기온 30도, 미세먼지 '좋음' 수준

현충일인 6일 전국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더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로 일교차가 크다. 서해상 고기압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낮까지 맑다가 밤부터 흐려지고,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구름이 많겠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중부지방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야외 활동에 적합한 대기 조건이 형성됐다.

한국 사회의 '탐욕스러운 일자리' 구조, 출산과 경력의 이분법적 선택 강요

한국 사회에서 출산은 경력 단절로 이어지는 기회비용이 크다. 클라우디아 골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지적한 '탐욕스러운 일자리'는 즉각적 대응을 요구하는 온콜 상태에서 기하급수적 보상을 제공하는 구조로, 여성이 자녀 돌봄을 담당하면서 핵심 업무와 승진에서 멀어지게 한다. 한국의 과도한 선행학습 교육 현실은 '죄수의 딜레마'를 만들어 가정의 경제적·시간적 여유를 빼앗는다. 모두가 멈춰야 효율적이지만, 개인은 자녀 도태 공포로 과잉 투입을 강요받는다. 미국 약사 사례처럼 업무 표준화로 유연성을 높인 사례도 있지만, 전문직의 특수성으로 단순 매뉴얼화는 어렵다. 진정한 해법은 업무를 기계적으로 쪼개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 자체를 유연하게 바꾸는 '퍼플잡' 확산에 있다. 오전 직장 근무와 오후 가정 돌봄을 병행하는 유연함이 특혜가 아닌 기본이 될 때,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해진다.

현충일, 대체공휴일 적용 제외된 이유

6월 6일 현충일이 토요일과 겹치면서 대체공휴일 지정 여부를 묻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지난달 부처님오신날은 일요일과 겹쳐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됐던 만큼 현충일도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행 공휴일법에 따르면 대체공휴일은 삼일절·광복절·개천절·한글날 등 국경일과 설·추석 연휴,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성탄절에만 적용된다. 현충일은 법정공휴일이지만 국경일이 아니기 때문에 대체공휴일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경일은 나라의 경사를 축하하는 날인 반면 현충일은 순국선열과 전몰 장병을 추모하는 날로 성격이 다르다. 신정도 공휴일이지만 국경일이 아니어서 토·일요일과 겹쳐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되지 않는다. 네티즌들은 추모의 의미가 더 중요한 만큼 현충일도 대체공휴일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프로야구 관중 증가에 따른 야구장 폐기물 급증 문제

프로야구 관중이 1,200만 명 시대를 맞으면서 야구장 폐기물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일보가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잠실구장에서만 지난해 498t의 쓰레기가 발생했으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관중이 37% 늘어나는 동안 쓰레기는 132%나 급증했다. KBO와 구단들은 3년 전 '일회용품 없는 야구장'을 약속했지만 현장에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후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쓰레기를 분류하는 청소 노동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일본 도쿄돔과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폐기물 관리 사례와 비교하면서 국내 프로야구의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부산시, BTS 공연 대비 대중교통 대폭 증편

부산시는 12~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공연을 앞두고 도시철도 220회 추가 투입, 경전철 28회 증편, 시내버스 배차 간격 단축 등 대중교통을 대폭 증편 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도시철도 3호선은 공연 종료 후 배차 간격을 기존 8~14분에서 4~6분으로 단축하고 전 노선을 최대 1시간 연장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공연장 인근 노선 배차를 기존 13~16분에서 약 9분으로 줄이며 부산김해경전철도 이틀간 28회를 추가 편성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거점별 인파 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불법 노점상 특별 단속에 나서며 경부선 부산역, 동해선 거제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서울사진축제·경기도미술관, 5년 만에 재개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에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다 2021년 중단됐던 서울사진축제가 5년 만에 '컴백홈'이라는 주제로 재개최됐다. 축제는 과거 참가 작가들을 초청해 '집'을 주제로 한 사진 전시를 열며 사진이 사회와 개인의 삶을 어떻게 비추고 기록해 왔는지 성찰한다. 경기도미술관도 개관 20주년을 맞아 한국 현대미술 작가 60명의 작품 125점을 전시하는 기획전을 개최 중이다. 두 전시는 각각 6월 14일까지 진행되며 미술 애호가들에게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망할 기회를 제공한다.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미디어 중독으로 극단적 행동 보이는 초등학생 사연 공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미디어 기기 사용을 두고 엄마와 극심한 갈등을 겪는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된다. 평소 애교 많던 아들이 미디어 제한 상황에서 폭력적으로 변하며 머리카락을 뜯고 과호흡 증세를 보이는 등 극단적 행동을 보였다. 금쪽이는 기기 압수 후 옷깃을 붙잡고 저항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자해 행동까지 보였으며, 엄마가 집을 나서려 하자 현관문을 이중으로 잠가버렸다. 엄마가 기기 반납을 약속해 문을 열었지만 약속을 뒤집고 다시 제한하자 금쪽이는 결국 폭발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와 엄마의 갈등이 단순한 미디어 중독이 아니라 감정 싸움 속 뜻밖의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미디어 기기가 매개가 된 모자 관계의 진실이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편집자·작가가 '북플루언서'로 변신, 유튜브·틱톡으로 출판시장 재편

민음사 김민경 편집자가 유튜브 '민음사TV', 토스 'B주류초대석', 넷플릭스 '만학도 지씨' 등에 출연하며 '북플루언서'로 활동해 지난해 민음사 영업이익을 72% 성장시켰다. 춤을 추며 책을 소개하는 틱톡 북토커 '쩜'(신수연)의 영상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책 판매 순위를 급상승시키고 있다. 기존 출판사 채널의 엄숙한 인터뷰·강연 방식에서 벗어나 '전복적 재미'를 추구하는 콘텐츠가 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애란 작가의 '손석희의 질문들' 출연 영상은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의 저작들을 역주행시켰고,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무제 출판사 이사 김아영도 유튜브를 통해 셀럽이 되었다. '텍스트힙' 트렌드와 결합한 '북튜브', '북톡' 등 새로운 플랫폼이 침체된 출판시장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5년 북톡 해시태그 게시물은 38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증가했으며, 편집자·작가가 직접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 '불대갈' 재개발 붐, 부동산 수요자 관심 집중

서울 은평구 불광·대조·갈현(불대갈) 일대가 부동산 임장러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GTX-A노선 개통과 '재개발 3대장'(갈현1구역·대조1구역·불광5구역) 사업 가속화로 1만 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 단지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불광동은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을 중심으로 교통 요지로서의 가치가 높다. 불광역에서 6호선으로 13분이면 DMC에 도착하고, 2028년 GTX-A 연결 시 연신내역에서 삼성역까지 약 9분에 닿을 수 있다. 불광5구역은 저지대 상습 침수구역이었으나 재개발로 안전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가격에 기대가 반영되고 투자 자금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현재 불대갈 재개발이 가치를 빚는 구간인지, 아니면 고점에 올라타는 것인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재택근무 증가, 고립감·정신적 고통 악화와 연관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 연구팀이 56만여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고립감과 정신적 고통 증가의 약 3분의 1이 재택근무 증가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 가능 직종 종사자들은 근무일에 혼자 보내는 시간이 하루 평균 1.1시간 더 증가했으며, 특히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서 고립 현상이 두드러졌다. 분석 결과 재택근무 가능 직종 종사자들의 케슬러 심리적 고통 척도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고, 우울감 경험 빈도와 항우울제 처방도 더 많이 증가했다. 미국에서 재택근무는 2019년 7%에서 2023년 28%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연구팀은 하이브리드 근무 출근일 조정과 온라인 비공식 소통 활성화 등으로 재택근무의 고립감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손실회피 심리가 빚는 모순, 주식·인간관계 모두 적용

주가가 올라도 폭락을 걱정하고, 수익을 내도 손해본 것처럼 느끼는 인간의 모순된 심리가 있다. 행동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의 손실회피성 이론에 따르면 인간이 느끼는 손실의 고통이 이득의 기쁨보다 약 2.5배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심리는 주식 투자뿐 아니라 청년 세대의 인간관계와 연애, 결혼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배신과 이별의 고통을 피하기 위해 관계 자체를 회피하는 비혼·비연애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상처받지 않으려고 마음의 빗장을 걸어 잠그면 고통은 0이 되지만, 정서적 자양분도 함께 사라진다. 주식 고수들이 '주가창을 끄고 여행을 떠나라'고 조언하듯, 인간관계도 SNS의 변동성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 현재의 시간과 몸으로 버텨내며 단단한 뿌리를 내린 사람들이 계절이 바뀔 때 가장 먼저 꽃을 피울 것이다.

사과와 용서의 진정한 의미

인간은 누구나 잘못을 저지르며, 그 이후의 대응이 관계를 결정한다. 철학자 해나 아렌트는 돌이킬 수 없는 인간 행위의 특성을 지적하며 용서를 필수 품성으로 강조했다. 진정한 사과는 변명과 조건을 제거하고 책임을 온전히 인정하는 것이다. 미국 심리학자 애런 라자르가 제시한 8가지 진정성 없는 사과 유형은 '만약' '하지만' 같은 조건부 표현, 모호한 표현, 피해 축소 시도 등이다. 좋은 사과는 잘못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책임을 인정하며 실질적 배상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한다. 용서는 사과의 대가가 아닌 성스러운 행위로, 강요될 수 없다. 인간은 사과와 용서를 통해 망친 세계를 살려내며, 이것이 가장 뚜렷한 인간 존엄의 증거다.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축제, 81회째 개최

체코 프라하에서 5월 12일부터 6월 초까지 열린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축제'가 81회째를 맞았다. 1946년 제2차 세계대전 종식을 기념해 시작된 이 축제는 루빈스타인, 로스트로포비치 등 거장들이 거쳐간 상징성 있는 무대로, 야쿱 흐루샤 위원장이 이끄는 축제 위원회가 연 3회 이상의 논의를 거쳐 아티스트를 선정한다. 올해 라인업에는 사이먼 래틀, 클라우스 메켈레, 바바라 해니건, 라하브 샤니 등 시대를 이끄는 지휘자와 연주자들이 참여했으며, 한국 작곡가 진은숙이 상주 작곡가로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이 스메타나홀에 울려 퍼졌고, 바바라 해니건이 노래하며 지휘하는 파격을 선보였으며, 체코 필하모닉 단원들도 무대 위서 노래를 부르는 혁신을 시도했다. 전통의 클래식 무대도 탄탄한 중심을 잡았으며, 고전부터 낭만,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와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수만 명의 관객으로부터 격한 환호를 받았다.

한국 작곡가 진은숙,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축제 상주 작곡가 위촉

체코 프라하에서 매년 5월 열리는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축제'가 81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작곡가 진은숙을 상주 작곡가로 위촉했다. 이는 세계 최정상 현대음악 단체인 앙상블 모데른이 축제 상주 단체로 활동하며 공동 기획한 프로젝트로, 진은숙과 앙상블 모데른의 30년 인연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진은숙은 2024년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수상에 이어 올해 3월 BBVA 재단의 지식 프런티어상을 받았으며, 8일 제14회 대원음악상 대상을 수상한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의 2026/27 시즌 상주 작곡가로도 선정되는 등 동시대 최고의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다. 진은숙은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서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이 세계 무대로 나가는 발판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현대음악의 대중화와 음악 판도의 변화에 낙관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동아시아 전통의 가명 문화, 이름 대신 호·관계명·직위로 부르는 관습

동아시아 사회에서는 본명을 직접 부르기보다 호나 자 같은 별명을 사용해왔다. 신사임당·율곡·퇴계 등 역사 인물들도 본명보다 호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이는 상대를 존중하기 위해 직접 이름 부르기를 기피하는 피휘 문화에서 비롯됐다. 가명 문화는 불교에도 영향을 미쳐 출가자들이 법명으로 불리게 했고, 한국 불교에서는 스님의 고향·나이·이름을 묻지 않는 금기가 생겼다. 이름을 부르지 않는 것이 존중인 상황에서 관계명칭과 직위가 대두되면서 형·이모 같은 관계명이나 과장님·부장님 같은 직위로 호명하는 관습이 정착됐다. 가족 중심의 유교 문화로 인해 '우리'라는 단어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국가 전체가 집안이며 전 국민이 친척인 셈으로 인식되는 관계주의 사회가 형성됐다. 이는 현대에도 기업 회식 문화와 직위 중심의 서열주의로 이어지며 동아시아를 특징짓는 중요한 문화적 특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위화, 자전적 산문집 <산곡미풍> 출간

중국 현대문학 거장 위화가 산문집 <산곡미풍>을 출간했다. 역사·사회 대신 자신의 기억과 가족사를 담았다. 의사였던 아버지에 대한 회상과 자신이 아버지가 되며 느낀 감정 변화를 절제된 문장으로 풀어냈다. 부모와 자식 사이의 거리감과 책임감을 담담하게 서술했다. 가난과 외로움을 비극으로 과장하지 않고 일상 속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한다.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는 일이 앞으로 살아갈 힘을 얻는 과정임을 제시했다.

소설가 김숨, 이주노동자 다룬 신작 <딸기 이론> 발표

소설가 김숨이 한국 딸기밭에서 일하는 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소설 <딸기 이론>을 발표했다. 김숨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주노동자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가 아니라, 사람인 내가 사람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로 질문이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7년째 딸기밭에서 일하는 샤빼가 캄보디아 출신 노동자 보파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이다. 김숨은 그동안 위안부 피해자와 장애인 등 사회 주변부 인물들을 소설화해왔으며, 이번 작품에서 '뿌리 뽑힌 사람들'로서의 이주노동자에 주목했다. 딸기는 노동, 빚, 송금, 몸을 묶어두는 힘을 상징한다. 김숨은 이주노동자를 불쌍한 존재로만 보는 태도도 폭력적인 시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주노동자라는 이름표를 걷어냈을 때 비로소 그 사람의 삶의 결이 보인다고 강조하며, 당분간 이주노동자에 관한 글을 써내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충남 박사, '이승만 그는 누구인가' 출간

청와대 비서관 출신 김충남 박사가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생애와 사상을 다룬 저서 '이승만 그는 누구인가'를 최근 출간했다. 400쪽 넘는 분량에 330개의 각주를 포함한 이 책은 이승만의 저서, 자서전, 메모 등 원사료를 토대로 독립협회 활동, 언론인 시절, 감옥 수감 기간, 대통령 재임 중 외교담을 상세히 기록했다. 저자는 이승만이 1898년 배재학당 졸업 후 '매일신문', '제국신문' 창간에 참여한 언론인으로 활동했으며, 1899년부터 1904년까지 5년 7개월간 한성감옥에 수감되어 '독립정신'을 저술했다고 밝혔다. 또한 1954년 미국 정상회담에서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 당당한 외교담을 펼쳤고, 1956년 원자력 인재 양성에 승부를 걸어 한국의 '원전 강국' 기초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 박사는 이승만이 벼랑 끝 외교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쟁취한 것을 '신의 한 수'로 꼽으며, 이승만을 올바로 평가하는 것이 나라의 지속적 발전을 보장하는 길이라고 결론지었다.

제주대, 아라복합문화센터 입지 지역주민 의견 반영해 결정

제주대학교가 아라캠퍼스 내 추진하는 복합문화센터의 입지를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해 결정하기로 했다. 8일 아라동주민센터에서 주민대표 설명회를 열어 후보 부지 3곳을 비교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복합문화센터는 연면적 1만㎡ 규모로 25m 8레인 수영장, 복합체육관, 평생교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약 476억8200만원이다. 후보 부지는 현 골프아카데미 부지, 정문 인근 제2학생 주차장 부지, 제2운동장 부지 등 3곳이다. 제주대는 수영, 댄스, 요가, 필라테스 등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평생교육센터 강의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체육시설 부족을 해소하고 대학과 지역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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