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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SBE303, FDA 패스트 트랙 지정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SBE303이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 트랙 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2026년 10월 21일 밝혔다. 이는 회사가 개발 중인 첫 번째 신약 후보물질이다. SBE303은 종양세포에서 과발현되는 넥틴-4 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약물접합체 치료제다. 이번 지정은 기존 넥틴-4 표적 치료제를 투여받은 적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 치료가 대상이다. FDA의 패스트 트랙 제도는 기존 치료법으로 한계가 있는 중증 질환 신약 후보물질을 별도로 선별해 지정한다. 패스트 트랙 지정으로 규제 당국과의 직접 소통 기회가 넓어져 개발 초기부터 정교한 리스크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번 결과는 SBE303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 잠재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회사의 글로벌 수준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틱톡, 서밋 코리아서 AI 마케팅 전략 공개

틱톡이 '틱톡 서밋 코리아 2026'을 열고 AI 기반 광고 솔루션 '틱톡 심포니'와 '시댄스 2.5'를 공개했다.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업계 평균보다 1.8배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기조연설과 AI 퍼포먼스 마케팅, 글로벌 커머스, 브랜드 성장 전략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틱톡샵을 통한 해외 진출 지원과 'ACM'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부터 구매 전환까지 연결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틱톡은 신규 고객 유입과 구매 전환에 특화된 플랫폼임을 내세우며 국내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예고했다. AI 솔루션 고도화가 국내 브랜드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 전환을 이끌지 주목된다.

메타 AI 비서 뮤즈, 출시 40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 돌파

메타의 개인형 AI 비서 뮤즈가 2026년 9월 8일 출시 후 40일 만인 10월 20일 미국에서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테크크런치는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 자료를 인용해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가 1090만 건이라고 보도했다. 뮤즈의 빠른 성장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메타 계열 서비스의 하루 이용자 36억명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타의 미국 내 광고 지출 중 뮤즈 홍보 비중은 9월 23%에서 10월 39%로 높아졌다. 설치 7일 뒤 이용 비율은 뮤즈가 30%로, 챗GPT와 클로드의 19%보다 높게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 KT, 카카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인형 AI 비서 '모두의 AI'의 베타서비스를 이달 중 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모두의 AI'가 성공하려면 기존 플랫폼 사용자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일본, H3 로켓 발사 업무 민간 이관 추진

일본 문부과학성과 JAXA가 H3 제작과 발사를 미쓰비시중공업으로 일원화하고 2027년 발사 업무를 민간에 넘기는 방안을 협의한다고 2026년 10월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정부 우주기관이 맡아 온 발사 업무를 민간에 이관해 비용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위성 발사 수요를 확보하려는 구상이다. 스페이스X처럼 상업 우주개발 체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미쓰비시중공업이 로켓을 제작하고 발사의 최종 책임은 JAXA가 맡아 왔다. 일본은 2014년 H3 개발 당시 발사 비용을 H2A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2026년 10월 20일 H3 10호기 발사가 성공하자 민간 이관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H2A는 한 차례 발사에 약 100억엔이 들어 해외 위성 발사 수주가 5차례에 그쳤다. 미쓰비시중공업이 제작부터 발사까지 담당하면 비용 통합 관리와 영업 자율성이 커질 전망이다. 다만 H3가 스페이스X의 핵심 경쟁력인 로켓 재사용 기술을 확보한 것은 아니어서, 지난해 세계 로켓 발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스페이스X와의 격차를 얼마나 좁힐지 주목된다.

AI 해킹 시대, 금융사 법적 책임 판단 기준

AI를 활용한 사이버공격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하면서 제재와 책임 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I 해킹은 공격자가 AI를 이용하는 유형과 금융회사가 도입한 AI 시스템을 노리는 유형으로 나뉜다. 후자에는 AI 서비스의 설계·운영·통제에 대한 주의 의무가 새로 적용되며 AI 기본법도 함께 적용된다. 회사나 금융기관의 책임은 개인정보 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전자금융거래법 등에 따른 보호조치를 이행했는지가 일차 기준이 된다. 법률은 이행이 불가능한 의무를 부과하지 않으므로 기술 수준, 위험의 예견 가능성, 조치의 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고객 정보 유출은 개인정보 보호법과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 부정 송금은 전자금융거래법 제9조가 주요 쟁점이 된다. AI 보안솔루션을 도입했다고 해서 책임이 면제되지는 않아 금융사는 경영진의 위험관리와 외부 업체 관리 능력까지 평가받을 전망이다. 딥페이크로 인한 '위조·변조' 해석과 이용자의 중대한 과실 인정 범위가 향후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사고 이전에 합리적 보호조치를 다했다는 객관적 기록이 책임 범위를 가르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AI 기업 중고책 대량 매입 저작권 논란

앤트로픽 등 AI 기업이 중고책을 대량 매입해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라스트토큰과 북데이터닷에이아이 등 데이터 업체도 수십만 권의 책을 스캔·가공해 납품하는 서비스를 내걸었다. 책값은 판매자에게만 돌아갈 뿐 저작권자에게는 보상이 전달되지 않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왔다.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책을 샀다는 이유만으로 AI 학습까지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법원 판단도 엇갈려 미국 연방지방법원은 2025년 6월 앤트로픽의 학습을 공정이용으로 봤으나, 2026년 9월 항소법원은 로스 사건에서 공정이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2026년 10월 16일 기준 158개 단체와 개인 321명이 참여한 호소문으로 이용 허락과 정당한 보상을 요구했다. 국내에는 AI 학습에 관한 별도 저작권 규정이 없어 기존 공정이용 조항을 적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창작자가 독자가 아닌 AI 기업을 위해 글을 쓰게 되면 창작 생태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AI 토큰 55% 숏폼 드라마 논쟁

중문온라인은 2026년 1분기 중국 AI 토큰 사용량의 55%를 숏폼 드라마와 동영상 생성이 차지했다는 통계를 공개했다. 바이트댄스는 이 수치가 중국 전체 연산 자원의 절반이 숏폼 드라마에 쓰인다는 의미로 확산되자 자사 동영상 생성 모델의 연산 비중은 약 10%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토큰 사용량과 연산 자원은 측정 기준이 달라 두 통계를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숏폼 드라마 제작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수익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미니맥스는 2026년 상반기에 3억5800만달러의 손실을 냈으며, 업계에서는 토큰 사용량과 실제 연산 비용, 수익성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로봇 대가들, 휴머노이드 손 기술 과잉 기대에 경계

로드니 브룩스 로버스트AI 공동창업자는 20년 뒤에도 다섯 손가락 로봇 손은 나오지 않을 것이며 쓸 만한 세 손가락 손만 나와도 다행이라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손의 고장 간격은 약 200시간으로 공장이 요구하는 3만시간 무고장 기준과 큰 격차를 보였다. 켄 골드버그 UC버클리 교수는 자유도 22개 손을 개발하는 기업이 50~100곳에 달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집게형 장치로도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공장 고객들은 작업 성공률 99.999%를 요구하지만 현재 로봇 기술은 이에 크게 못 미치며, 다만 AI 코딩 에이전트는 지난 1년 새 로봇용 코드를 작성할 수 있을 만큼 발전했다. 전문가들은 휴머노이드가 단기간에 모든 인간 작업을 대신할 것이라는 기대를 경계하며 기술 발전과 실제 보급 속도를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봇 산업은 챗GPT식 단일 전환점 없이 점진적으로 규모를 키우며 향후 10년간 현장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나무, 병해충과 도시 환경에 강한 이유

은행나무는 병해충에 강해 살균제나 살충제를 거의 쓰지 않아도 되는 나무로 꼽힌다. 열매의 은행산과 빌로볼 같은 페놀화합물이 항균·살충 효과를 내 초식동물과 곤충의 접근을 막는다. 은행나무는 이산화질소와 이산화황 같은 대기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미세먼지를 잎에 흡착하는 능력도 우수했다. 뿌리를 깊고 넓게 내려 보도블록 피해가 적고, 두꺼운 코르크질 껍질 덕에 화재와 물리적 충격에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가로수의 3분의 1이 은행나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효원 건국대 바이오힐링융합과 특임교수는 약 2억7,000만 년 전 고생대 화석이 발견될 만큼 생존력이 뛰어난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짚었다. 이러한 오랜 적응 능력이 도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힘의 근원이라고 볼 수 있다.

바이트댄스·알리바바·텐센트, 엔비디아 칩 300만 개 주문

중국의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텐센트가 엔비디아의 신형 RTX PRO 5500 그래픽 카드를 300만 개 이상 주문했다고 2026년 10월 20일 로이터가 보도했다. 총 주문액은 350억 달러(약 47조원)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능 AI가속기 수입이 막히자 성능은 낮아도 수입 가능한 칩을 서둘러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수요가 계획된 생산량을 크게 웃돌자 요청 물량의 5~10%만 공급할 수 있다고 고객사에 통보했다. RTX PRO 5500은 워크스테이션용 칩으로 블랙웰 기반 B300과 호퍼 기반 H200보다 성능이 낮다. 중국 기업들은 주로 챗봇 응답을 생성하는 AI 추론 용도로 이 카드를 활용할 계획이다. 미국의 수출 통제가 지속되고 AI 컴퓨팅 용량이 부족해지면서 이 카드가 더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중국 AI 데이터센터 칩 시장에서 점유율을 사실상 잃었다고 밝혔지만, 중국 내 잠재 시장은 여전히 상당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위협·피로감 담론 확산, 썸트렌드 분석

썸트렌드는 2026년 10월 20일 공개한 'AI 소비자 담론' 리포트에서 AI를 둘러싼 불안이 AI 결과물에 대한 피로감으로 번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석 기간은 2026년 9월 20일부터 10월 17일까지다. 이 기간 일자리 대체 담론은 3만249건으로 집계됐다. AI 진화 위협 담론은 2026년 8월보다 48.9% 증가했으며, 뉴스 콘텐트에서는 149.8% 늘었다. 위협 지수는 9월 13일 주간 뉴스에서 404까지 치솟았다. 최근 4주간 소비자 채널의 피로감 담론은 1만3608건으로 8월보다 5.7% 증가했다. 막연한 불안 담론의 주간 비중은 7월 19일 주 3.71%에서 10월 11일 주 2.32%로 낮아져 통제·고용 등 구체적 문제로 옮겨 가는 흐름이 나타났다. 썸트렌드는 막연한 불안 대신 통제 걱정과 AI 피로감이 함께 커졌다고 진단했다.

중국 기업, 글로벌 4족 로봇 출하 90% 차지

글로벌 4족 보행 로봇 시장에서 중국 기업이 2025년 전체 출하량의 90%를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2026년 10월 20일 이같이 밝혔으며, 2025년 글로벌 출하량은 4만6000대로 집계됐다. 2026년 상반기 출하량은 3만5000대에 육박했고 이 중 약 1만4000대가 산업용으로 출하됐다. 업체별로는 유니트리가 전체 출하량의 37%로 1위에 올랐으며,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는 아지쿼드가 27.8%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6년 글로벌 4족 보행 로봇 출하량이 9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출하량 확대에 따라 중국 기업의 시장 지배력도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드림랩스, 창업 3개월 만에 1200억원 시드 투자 유치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드림랩스가 2026년 10월 19일(현지시간) 9000만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창업 후 처음 받은 이번 투자는 B캐피털이 주도했고 국내 베이스벤처스도 참여했다. 20대 한국인이 설립한 스타트업이 창업 3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드림랩스는 엔비디아에서 그루트(GR00T) 연구를 이끈 장요엘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여러 로봇에 공통으로 쓸 수 있는 AI 두뇌 드림-1을 개발하고 있다. 드림-1은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주변 상황을 살펴 로봇의 움직임을 결정하는 기술이다. 회사는 드림 API를 공개했고 유니트리, 로보티즈 등 20개 이상의 로봇 하드웨어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AI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확보에 쓰일 예정이다. 장 대표는 새로운 로봇도 몇 분 만에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밝혔다.

국산 AI 반도체, 교통 현장 실증 나선다

국내 NPU 기업과 ITS 기업들이 강릉에서 손잡고 국산 AI 반도체의 교통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스마트 교차로와 교통관제 등 실제 도로 환경에서 성능과 호환성을 시험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오는 22일 강릉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I-ITS 혁신을 위한 K-NPU 전환지원 밋업'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딥엑스, 모빌린트, 리벨리온, 퓨리오사에이아이 등 NPU 기업과 엠큐닉, 스페이스인사이트, 바이다 등 ITS 기업, KT가 참여해 기술교류 및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한다. ITS Korea는 이번 교류를 국내 실증과 사업화를 넘어 해외 ITS 사업 참여 기회로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과 안정성 검증 결과가 국산 NPU의 수출 경쟁력을 가늠할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 민간 과학 연구소 잇달아 설립

미국 과학 연구 체계가 대학 중심에서 벗어나 민간 연구기관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2026년 10월 19일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보도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2025년 연구자 루이 안드레와 함께 민간 연구기업 에피스테메를 세웠다. 에피스테메는 구체적 연구 목표와 논문 발표 의무 없이 연구자에게 폭넓은 자율성을 보장한다. 물리학자 찰스 마커스는 워싱턴대 종신교수직을 포기하고 이 회사에 합류했다. 2021년 설립된 컨버전트리서치는 연구기관에 2000만~5000만달러를 지원하고 3~7년의 연구 기간을 보장한다. 지속 가능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2023년 설립된 아레나바이오웍스는 투자자의 단기 수익 기대를 충족하지 못해 2년도 안 돼 문을 닫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027회계연도 미국국립과학재단 예산을 절반으로 삭감하는 방안을 제시해 변수로 떠올랐다. 이코노미스트는 상업적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기초 연구는 여전히 대학의 몫으로 남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어촌공사, 농식품부 산하 첫 AI경영 인증

한국농어촌공사가 인공지능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취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 가운데 최초 사례다. 공사는 자체 플랫폼인 KRC 생성형 AI 시스템을 구축해 사규·감사·민원 등 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왔다. 이번 인증은 AI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의 위험 관리 체계를 국제표준에 맞춰 구축한 결과다. 김인중 사장은 국제표준 기반 운영체계를 바탕으로 AI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농어민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확대가 기대된다.

LG전자, AI데이터센터 냉각기술 경쟁력 강조

류재철 LG전자 CEO가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냉각 기술을 지목했다. 전력을 연산 자원에 집중하기 위해 냉각 설비의 에너지 소비 절감이 중요하다는 진단이다. AI 연산 수요 급증으로 반도체 열 배출과 전력·수자원 제약이 심화되면서 통합 열관리 기술 필요성이 커졌다. 류 CEO는 포브스 기고문을 통해 이 같은 문제의식을 제시했다. LG전자는 냉매 기반 프리쿨링, 폐열 회수 히트펌프, 하이브리드 흡수식 칠러, 데이터센터 쿨링 매니저(DCCM) 등 복합 기술을 검토 중이다. 냉각 효율화를 통한 AI 인프라 시장 공략 기대가 커진다.

아마존, 엔비디아 벗어난 AI 칩 소프트웨어 토치뉴런 공개

아마존은 2026년 10월 20일(현지시간) 자체 AI 칩 '트레이니움'에서 기존 AI 코드를 재작성 없이 가동하는 소프트웨어 '토치뉴런'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는 엔비디아 GPU와 쿠다 중심의 생태계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아마존 AI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아마존은 토치뉴런이 개발자들의 새 하드웨어 도입 부담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토치뉴런은 파이토치 기반 AI를 엔비디아 GPU 없이 아마존 칩에서 원활히 작동하게 하는 도구다. 파이토치는 현재 AI 개발자의 85%가 활용하는 오픈소스 도구지만, 최고 성능을 내려면 엔비디아 GPU와 쿠다가 필요했다. 중국 딥시크도 화웨이 AI 칩 '어센드'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 '타일랭'을 도입하며 유사한 시도를 했다. 아마존은 토치뉴런 공개를 예고한 2026년 10월 19일 나스닥에서 주가가 전날보다 4.98%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차세대 칩 '마이아 300'을 내년 100만 개 이상 배치할 계획을 2026년 10월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빅테크의 자체 칩 확산 속도에 업계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지질조사국, 심해 암석 자연연소 확인

미국지질조사국(USGS) 연구진이 심해에서 채취한 일부 암석이 외부 가열 없이 열과 연기를 내며 타는 자연연소 현상을 보였다고 2026년 10월 밝혔다. 연구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렸으며, 미국 서해안 앞바다 고르다 해령 남쪽 심해에서 채취한 시료 57개 중 2개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시료를 동결건조하고 파쇄하는 과정에서 두 암석이 스스로 연소했다고 설명했다. 원인은 나노미터 크기의 결정으로 이뤄진 황화철 광물 마카사이트였으며, 미세한 빈틈이 많아 산소와 쉽게 만나 빠르게 산화됐다. 다만 모든 심해 광물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지질조사국은 대기와 압력이 바뀌는 바깥 환경에서 해저 광물이 발열과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2025년 4월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해저 광물 탐사와 채굴 인허가 절차를 대폭 완화하라고 지시하면서 심해 개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분한 연구 없이 이뤄지는 무분별한 심해 자원 개발은 예측하지 못한 위험을 부를 수 있다.

고려대, AI스타펠로우십지원 2년 연속 선정

고려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AI스타펠로우십지원' 사업에 강형엽·김영근 교수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026년 10월 20일 밝혔다. 고려대는 지난해 주관기관에 이어 2년 연속 AI 분야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각 컨소시엄은 2031년까지 5년 6개월간 110억원 규모의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올해 사업은 수도권과 지역 대학이 함께 연구하는 협력형 구조로 개편됐다. 강형엽 교수는 전북대 주관 '차세대 버추얼 프로덕션' 컨소시엄에서 3D 가상세계 생성·제어 기술을 개발한다. 김영근 교수는 충남대 주관 '농업 피지컬 AI' 컨소시엄에서 온디바이스 추론 최적화 연구를 이끈다. 이번 연구는 가상현실, 게임, 로봇, 농업 현장 등 피지컬 AI 기술의 실제 적용을 목표로 한다. 웨스트월드, 엔씨소프트, 카카오모빌리티, 하이퍼엑셀, LS엠트론 등 협력기업과 함께 기술 확산을 추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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