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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AI 맞춤형 추천으로 버티컬 커머스 1위 달성

패션 쇼핑 앱 에이블리가 2월 월 사용자 998만 명으로 버티컬 커머스 1위에 올랐으며, 종합몰을 포함한 통합 순위에서도 쿠팡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에이블리는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핵심으로 하루 평균 4억 건의 고객 행동 빅데이터를 축적해 취향 기반 추천을 제공한다. 패션에서 시작해 뷰티, 라이프, 푸드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으며, 지난해 4분기 푸드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다만 누적 적자와 자본 잠식 등 수익성 개선이 과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최근 투자 환경에서 거래 규모보다 자금 유동성을 중시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AI 전환(AX)의 핵심은 운영 모델 재설계...기술 도입만으로는 성과 제한적

기업들이 AI를 도입해도 기대 성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기술만 도입하고 운영 방식과 비용 구조는 그대로 두기 때문이다. 21일 서울에서 열린 '매경 AX클럽 1차 필드트립'에서는 운영 체질 자체를 바꾼 AX 사례들이 공개됐다. 메타넷글로벌 이재민 상무는 AI 도입의 본질을 '운영 혁신'으로 규정하며, 비용 절감·속도 개선·품질 향상·사람 의존 구조 탈피 네 가지가 동시에 바뀌어야 진정한 AX라고 강조했다. 기존 인력 기반 고정비 구조에서 업무량 기반 변동비 구조로 전환되면 반복 업무 50~60%, 전체 운영 비용 30% 절감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HR 영역에서도 AI와 RPA 도입으로 연말정산 처리 효율이 3.8배 개선되고 법 개정 반영 리드타임이 90% 단축되는 등 구체적 성과가 나타났다. 발표자들은 AX의 본질을 비용 절감이 아닌 운영 체질 개선으로 규정하며, 반복 업무 하나를 AI로 전환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을 강조했다.

케어링, 일레븐랩스 AI 기술 도입해 고령층 대상 'AI마음돌봄' 서비스 확대

국내 시니어케어 전문기업 케어링이 AI 오디오 업체 일레븐랩스의 에이전트 플랫폼을 도입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AI마음돌봄' 서비스를 본격 확대하고 있다. AI가 어르신에게 전화해 안부를 묻고 말동무가 되어주는 서비스로, 자연스러운 발음과 존댓말, 정서적 따뜻함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케어링은 지난해 연말부터 올 1월까지 2차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해 총 발신 120회, 재참여율 100%를 기록했으며 어르신이 최장 15분까지 통화한 사례도 있었다. 케어링은 현재 전국 60개 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며 약 1만20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요양과 주간보호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돌봄 종사자 인력 부족으로 인한 돌봄 공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AI 기술을 활용한 이번 서비스는 요양보호사의 방문 외 시간에 노인들의 고독감을 완화하고 돌봄의 공백을 채우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 AI·엔터프라이즈 중심 조직 재편 추진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취임 6개월을 맞아 AI 풀스택 사업자로서 엔터프라이즈 사업 강화와 조직 재편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AI B2B와 AI 데이터센터를 미래 성장축으로 삼고 CEO 직속 엔터프라이즈 태스크포스를 신설하며 AI CIC 내 AI DC 사업본부와 개발본부를 분리 운영하기로 했다. 통신 사업에서는 AI 최적화 통합전산시스템 같은 중장기 과제와 현재의 디지털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제시했다. 기업문화 개편으로 기존 2단계 직급 체계를 3단계 성장 레벨로 세분화하고 관리직이 아니어도 전문성을 인정받는 직무 전문가 트랙을 신설하기로 했다. 정 대표는 당장의 성과가 더딜 수 있어도 미래를 위해 과감하게 실행하겠다며 십년지계, 이십년지계를 위한 성장 사업 선정과 조직 피봇팅을 추진할 방침을 강조했다.

한국농어촌공사, AI 활용한 현장 업무 혁신 추진

한국농어촌공사가 배수장 운영, 수질 관리, 마을회관 설계 등 핵심 사업 전반에 AI를 접목하며 공공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기후위기 심화에 따른 복합 과제 대응을 위해 올해 국비 20억원을 투입해 59개 배수장에 AI 배수장 운영 의사결정 지원 프로그램을 우선 구축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1일 수질 데이터 52만여건과 기상 데이터 64만여건을 학습한 'AI 수질 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녹조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경보하고 있다. 경남 고성군 양촌마을회관 증축 주민설명회에서는 3D 모델링과 생성형 AI를 결합한 설계안을 공개해 고령층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AI 도입으로 농경지 침수와 인명 피해 감소, 설비 과부하 위험 저감이 기대되며, 주민설명회 방식 개선으로 착공 후 설계 변경 요구 감소와 공사 기간 단축이 예상된다.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국내 소재 기업 '슈퍼을' 부상

차세대 AI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고성능 소재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소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슈퍼을'로 떠오르고 있다. 두산 전자BG는 엔비디아 블랙웰·루빈에 동박적층판(CCL)을 공급하며 대만 EMC를 제치고 있으며, 한솔케미칼·솔브레인은 HBM 관련 고순도 소재로 올해 매출 1조원 클럽 진입을 앞두고 있다. 덕산하이메탈·삼성전기·LG이노텍·SKC·동진쎄미켐 등도 솔더볼·유리기판·포토레지스트 등 차세대 소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유리기판은 전력 효율을 30% 향상시키고 데이터 전송 속도를 대폭 높일 수 있어 반도체 제조 생태계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심텍·대덕전자는 인쇄회로기판(PCB)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SKC는 미국 조지아주에서 AMD 납품 제품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소재 기업의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산업혁신투자기구(JIC)가 포토레지스트 세계 1위 JSR을 인수해 집중 육성하는 것처럼, 글로벌 기업들도 반도체 소재 확보에 나서고 있어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 유지가 과제다.

중국 AI 서버 부품 기업들, 한국 기업 추격 가속화

중국 기업들이 국가 자본을 바탕으로 AI 서버 부품·소재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럭스셰어는 애플 조립 파트너에서 AI 서버용 커넥터·냉각 모듈 등을 제조하는 핵심 공급사로 성장했으며, 서니옵티컬은 ADAS용 렌즈·카메라 모듈에서 삼성전기·LG이노텍을 위협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공산당의 막대한 자본 투입과 정책 지원으로 핵심 소재와 장비까지 공급망을 내재화해 기술 자립도를 높였다. 탄탄한 내수 시장에서 양산 경험을 쌓은 뒤 글로벌 빅테크 공급망에 진입해 고부가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 기업이 향후 10년의 승기를 잡기 위해 유리기판·차세대 반도체 소재 등 중국이 도달하기 어려운 영역에서 초격차 기술을 상용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연료전지 정책 후퇴, 에너지 안보 위협 우려

정부가 연료전지를 신재생에너지에서 제외하고 청정수소발전시장 입찰을 취소하는 등 연료전지 정책을 후퇴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10월 청정수소발전시장 입찰을 취소했으며, 지난 2월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안에서 연료전지를 신재생에너지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았다. 절대적 청정 기준을 고집하면 어떤 에너지도 설 자리가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에너지의 95%를 수입하고 중동의존도가 60%인 한국은 에너지 다변화가 필수적이다. 연료전지는 AI 데이터센터 등 고밀도 에너지 공급이 필요한 지역에 최적의 대안으로, 정부 정책 포기는 에너지 안보 시대의 신뢰 상실이다.

화웨이, 첫 AI 안경 공개...글로벌 점유율 경쟁 심화

화웨이가 21일 신제품 발표회에서 첫 번째 AI 안경을 공개했으며 2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티타늄 하프프레임·클래식 풀프레임 안경·선글라스 3종으로 구성되며 무게는 35.5g, 가격은 2499위안(약 53만원)부터다. 화웨이는 업계 최초로 HDR 비비드 촬영 기술을 적용했으며 음성 상호작용과 결제 등 다양한 AI 에이전트 기능을 탑재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2월 큐원 기반 AI 안경을 공개했고 이달부터 S1 모델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구글·삼성·바이트댄스 등 글로벌 기업들도 AI 안경시장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며, 2028년 전 세계 출하량은 2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 예방과 치료법, 최신 연구 결과 종합

현대 의학이 정복하지 못한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들이 최신 연구를 통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뇌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글림패틱 시스템 활성화, 림프관을 통한 뇌척수액 배출 촉진, 대상포진 백신의 치매 예방 효과 등이 주요 연구 성과다. UC 어바인 연구팀은 특정 향기를 맡으며 자는 것만으로 노인의 기억력이 226% 향상되고 해마와 전두엽의 연결성이 20대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보고했다. 카이스트 고규영 교수팀은 뇌 노폐물의 70%가 림프관으로 배출되며 얼굴 특정 부위 마사지로 배출 속도를 높일 수 있음을 발견했다. 네이처 논문은 대상포진 백신 2회 접종이 치매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자연 실험 결과를 제시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치매 예방이 특별한 노력 없이도 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뇌 청소 메커니즘에 대한 추가 연구와 임상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존 터너스를 새 CEO로 내정

애플이 25년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담당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을 새 CEO로 내정했다. 터너스는 아이패드, 아이폰, 맥 등 주요 제품 개발을 총괄하며 자체 칩 설계로의 전환을 주도한 정통 엔지니어 출신이다. 1997년 펜실베이니아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터너스는 2001년 7월 애플에 입사해 아이패드 1세대부터 모든 세대의 하드웨어 설계를 담당했다. 2021년 1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 에어팟 등 애플의 핵심 제품 전반을 관할했다. 쿡 CEO는 터너스를 '온화하고 신중한 리더'로 평가했으며, 사내에서도 차분한 엔지니어형 리더로 묘사되고 있다. 자체 칩 설계로의 성공적 전환은 그의 리더십을 상징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에너지경제硏, 국내 ESCO 기업 M&V 체계 취약 실태 분석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국내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90곳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54.4%가 최근 5년간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서 성과 측정 및 검증(M&V)을 이행한 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M&V는 에너지 효율 사업의 실제 효과를 검증하는 필수 과정이지만, 국내 ESCO 업계는 대부분 영세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객관적 검증 대신 단순 계산식에 의존하거나 검증 과정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추가 비용 발생과 기준 에너지 사용량 보정의 어려움이 M&V 활성화를 가로막는 주요 장애 요인으로 지목됐다. 현장 기업들은 계측장비 설치비 지원, 전문인력 양성 교육, 공공부문 발주 사업에서의 M&V 의무화 등 정부의 강력한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블루오리진 위성 발사 실패로 AST 주가 급락, 로켓랩 상승

블루오리진이 AST스페이스모바일의 차세대 위성 '블루버드 블록2'를 궤도에 올리는 데 실패하면서 AST 주가는 5.3% 하락했다. 19일 블루오리진은 로켓 재사용에는 성공했으나 임무 달성에 실패해 AST의 사업계획 지연이 불가피해졌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반면 경쟁사인 로켓랩 주가는 5.5%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이번 실패는 블루오리진의 신뢰도 하락과 함께 우주산업 내 경쟁 구도 변화를 시사한다.

국립수산과학원, 한반도 주변 표층 수온 58년간 1.6도 상승 발표

지난 58년간 한반도 주변 표층 수온이 1.6도 상승해 전 지구 평균 상승폭의 두 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이 21일 공개한 '2026 해양수산분야 기후변화 영향 브리핑 북'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상승률은 과거의 약 3배 수준으로 해양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대마난류의 세력 강화와 여름철 고기압 확장으로 폭염 일수가 증가했으며, 해양열파의 강도와 빈도도 높아졌다. 폭염특보 발령일은 1991~2020년 평균 11.0일에서 2024년 30.1일로 급증했다. 해양 산성화 진행과 동해 저층 용존산소 감소로 해양 생태계 변화가 심화되고 있다. 유해 적조 발생과 아열대성 푸른우산관해파리의 동해안 확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유해생물 출현이 다양해지고 있다.

애플, 하드웨어 실적 반등...맥 미니가 주역

애플의 하드웨어 부문 매출이 2025회계연도 3070억달러로 전년 대비 증가하며 반등했다. 2022년 3162억달러를 정점으로 지속 감소하던 추세를 벗어난 것으로, 존 터너스 신임 CEO 내정으로 하드웨어 부문 강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맥 미니가 실적 회복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M4 맥 미니는 AI 에이전트 운영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로 개발자들 사이에서 주목받으며 미국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배송 기간이 이례적으로 늘어났다. 고사양 모델은 수주 이상의 대기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맥 미니의 인기 배경은 GPU, CPU, NPU가 하나의 칩셋으로 통합된 구조에 있다. 기존 PC와 달리 AI 데이터를 옮기지 않고 그 자리에서 여러 연산 칩이 처리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이 높다.

샌디스크, 나스닥100 편입 후 AI 수요 급증으로 실적 개선 기대

미국 낸드플래시 메모리 업체 샌디스크의 주가가 최근 6개월간 517%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20일 나스닥100에 편입된 첫날 주가는 0.87% 하락했으나, 시장은 이를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분석하며 추가 상승 여력에 주목하고 있다. AI 에이전트와 데이터센터 붐으로 낸드플래시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샌디스크는 올해 들어 284% 상승했으며, 지난해 10~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30억2500만달러를 기록했다. CEO는 1~3월 매출을 44억~48억달러로 예상하며 데이터센터 부문 낸드 시장 성장률을 60%로 수정했다. 월가는 샌디스크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번스타인은 목표주가를 1000달러에서 1250달러로 높였으며, JP모간체이스는 향후 2~3년간 강력한 가격 상승 사이클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시장은 샌디스크가 AI 분야에서 중장기적 수익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고려대, 종이접기 구조 웨어러블 로봇팔 개발

고려대 차영수 교수 연구팀이 크레슬링 패턴 종이접기 구조를 적용한 웨어러블 로봇팔을 개발했다. 길이 77cm에 무게 1.3kg으로 기존 금속형 대비 착용 부담을 대폭 줄였다. 폴리염화비닐(PVC) 경량 소재와 와이어 텐던 구동 방식으로 최대 90도 굽힘이 가능하며, 기하학 기반 모델링 프레임워크로 정밀 제어를 구현했다. 유연성과 형태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핵심이다. 물류 현장 작업 보조와 노약자·장애인 보조기기로 활용 가능성이 제기됐다. 고강도 노동 현장의 부담 경감 수단으로 기대를 모은다.

엔비디아, 한국서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첫 개최

엔비디아가 21일 서울에서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서울 2026'을 개최하며 자율형 AI 에이전트 구축 솔루션을 한국에서 처음 공개했다. 브라이언 카탄자로 응용연구 부문 부사장은 AI가 단순 챗봇에서 추론 모델로 진화하면서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거듭났다며 한국과의 AI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GTC 2026에서 주목받은 실습형 프로그램 '빌드어클로'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였으며, 한국 개발자 지원을 위해 700만개의 합성 페르소나로 구성된 '네모트론 페르소나 코리아' 데이터셋도 공개했다. 이는 한국 인구 조사 데이터와 언어, 문화적 통계를 반영해 한국 AI 개발자들의 작업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가 자체 데이터 기반 AI 모델 구축에 집중하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네모트론 오픈 모델이 필수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네이버, SK텔레콤, LG 등 한국 기업들의 AI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개방적이고 가속화된 미래 구축을 위한 지속적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국립암센터, 췌장암 항암제 내성 극복 치료법 개발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암세포의 항암제 내성을 되돌릴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원리를 규명했다. 암세포가 항암제 공격을 받으면 지방산 산화 과정을 활발하게 돌려 에너지를 확보하고 생존하는데, 연구팀은 이 경로를 차단하는 방법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JNK1 단백질이 후기 자가포식을 유도하고 지방산 산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 1차 화학항암치료와 지방산 산화 억제제를 함께 투여하면 암세포가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간 독성을 줄인 신약 후보물질 'KN510713'도 개발했다. KN510713은 임상 1상을 마쳤고 현재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아닌 암세포의 공통 에너지 대사를 겨냥했다는 점에서 췌장암뿐 아니라 여러 고형암의 항암제 내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군,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사업 선정

경북 칠곡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도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칠곡군은 국비 10억 원과 도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석적읍 꿀벌나라테마공원 2층에 '달콤한 과학관'을 조성한다. 꿀벌의 감각과 생태를 활용한 과학 탐구 프로그램, 빛·소리·파동 체험 전시, 기후 변화와 생태계 이해 콘텐츠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칠곡군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전시물 제작·설치를 진행하며, 지역 내 과학교육 기반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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