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연구팀, 면역저하 환자 NK세포 특성 세계 최초 규명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공동연구팀이 2025년 9월 ㈜메타이뮨텍이 개발한 'Cellytics® NK' 플랫폼을 활용해 혈액암·골수이식 환자 등 면역저하 환자의 NK(Natural Killer) 세포 특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 플랫폼은 렌즈프리 그림자 이미징 기술(LSIT) 기반으로 환자 혈액에서 NK 세포를 신속하게 분리하고 손상 없이 분석한다. 연구팀은 독창적 지표인 CSP와 새롭게 정의한 선천면역지수(I³)를 통해 건강인과 면역저하 환자를 정확히 구분할 수 있음을 입증했으며, 특히 CSP는 AUC 0.95 이상의 높은 진단 성능을 보였다. 이 기술은 기존 NK 기능 평가의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을 극복하고 실시간 면역 상태 측정을 가능하게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장비·계측 분야 최고 영향력 지수를 가진 국제 학술지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에 게재되었으며, 암 치료, 감염병 대응, 개인 맞춤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