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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연구팀, 면역저하 환자 NK세포 특성 세계 최초 규명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공동연구팀이 2025년 9월 ㈜메타이뮨텍이 개발한 'Cellytics® NK' 플랫폼을 활용해 혈액암·골수이식 환자 등 면역저하 환자의 NK(Natural Killer) 세포 특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 플랫폼은 렌즈프리 그림자 이미징 기술(LSIT) 기반으로 환자 혈액에서 NK 세포를 신속하게 분리하고 손상 없이 분석한다. 연구팀은 독창적 지표인 CSP와 새롭게 정의한 선천면역지수(I³)를 통해 건강인과 면역저하 환자를 정확히 구분할 수 있음을 입증했으며, 특히 CSP는 AUC 0.95 이상의 높은 진단 성능을 보였다. 이 기술은 기존 NK 기능 평가의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을 극복하고 실시간 면역 상태 측정을 가능하게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장비·계측 분야 최고 영향력 지수를 가진 국제 학술지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에 게재되었으며, 암 치료, 감염병 대응, 개인 맞춤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동선 대표 "AI는 대체자 아닌 보조자, 탐험가형 인재 필요"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는 2025년 9월 10일 인터뷰에서 "AI는 위협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도구"라며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람의 역량을 확장하는 보조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시대에는 정해진 답을 따르기보다 답이 없는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하고 탐구하는 인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데이터와 답이 존재하는 영역은 AI가 인간보다 우위"라면서도 "뇌의 사회적 학습 능력은 아직 AI가 진화하지 못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간의 핵심 역량으로 사람 간 연결성을 꼽으며 "창의성과 혁신성 대부분은 혼자가 아닌 타인과 소통·공감·교류를 할 때 생긴다"고 덧붙였다. AI 시대에 필요한 '개척자' 능력을 갖추려면 경험의 폭을 넓히고, 목표와 비전을 가지며, 변화에 민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 대표는 오는 2025년 9월 25일 'AI 월드 2025' 행사에서 제리 카플란 스탠포드대 교수와 'Humanity in AI'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CES 2026에서 최고급 호텔 활용한 역대 최대 전시관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윈 호텔에 4628㎡ 규모의 역대 최대 프리미엄 전시관을 선보인다. 이는 메인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가 아닌 최고급 호텔을 활용한 업계 최초의 시도다. 이번 전시관은 올해 CES에서 운영한 3368㎡보다 약 1.4배 넓은 면적으로, 내년 CES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이자 삼성전자가 꾸린 역대 CES 전시관 중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브랜드 프리미엄 전략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고객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가전 간 연결성을 강조하고 통합된 인공지능(AI) 홈 비전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위한 맞춤형 응대가 가능해져 차별화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형 전자전기 개발 경쟁, KAI·한화시스템 vs LIG·대한항공 격돌

방위사업청은 1조7,775억 원 규모의 '한국형 그라울러' 전자전기 개발 사업에서 KAI·한화시스템 컨소시엄과 LIG넥스원·대한항공 컨소시엄이 정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2025년 9월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34년까지 독자적인 전자전기 4대를 전력화하여 미군 의존에서 벗러나는 것이 목표다. 군은 전파방해 가능 거리를 250km로 요구했으며, KAI는 KF-21 기반 설계 역량을, LIG넥스원은 전자전 장비 분야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전자전기는 적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아군 전력의 생존성을 높여 전투의 주도권을 가르는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 통신 주파수 교란과 레이더·지휘통신체계 무력화 기술이 주목받는 가운데, 한국형 전자전기 개발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와 함께 K방산 수출의 도약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다양한 스펙트럼의 적 레이더, 통신체계, 드론 교란 능력이 핵심 요구사항으로 꼽힌다.

SK인텔릭스 '나무엑스', 프리즈 서울 2025서 웰니스 로봇 공개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가 2025년 9월 '프리즈 서울 2025'에서 최영욱 작가와 협업 전시를 진행하며 하반기 출시 예정인 웰니스 로봇을 공개했다. 전시는 1만여 명이 방문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나무엑스는 이번 전시에서 포름알데히드 등 공기 오염을 감지하고 정화하는 로봇과 비접촉 방식으로 5대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 기능을 시연했다. 관람객들은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비즈니스 문의를 보내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SK인텔릭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쉼', '휴식과 치유'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브랜드 철학을 알리는 계기로 삼았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웰니스 로봇은 건강 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 한국 제치고 반도체 장비 2위...AI 생태계 주도권 강화

2025년 9월 10일 국제반도체산업협회(SEMI) 발표에 따르면, 대만이 올해 2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 87억7000만 달러(전년 대비 125% 증가)를 기록하며 한국(59억1000만 달러)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처음 올랐다. TSMC의 파운드리 점유율이 사상 처음 70%를 넘기며 삼성전자와 격차를 확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대만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활발하다.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기업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공급망에 Fiti, 칼리, 피네스 등이, ASML 가치사슬에는 구딩 프리시전, MIC 등이 참여 중이다. 현재 대만 기업들은 전 세계 AI 서버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으며, 폭스콘은 올해 매출 300조원을 예상하고 있다. 대만의 AI 생태계 주도권 강화는 1973년 대만공업기술연구원(ITRI) 설립부터 시작된 50년간의 치밀한 준비 결과다. 대만 정부는 'AI 신 10대 건설' 계획을 통해 2028년까지 AI 인재 50만 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AI 산업 전력 수요를 위해 원자력발전 운영 기한을 최장 20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게임즈 '오딘' 하반기 업데이트 공개, 신규 클래스와 거래 기능 추가

카카오게임즈는 2025년 9월 10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하반기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신규 클래스 '프로스트본'과 개인 거래 기능 도입, 콘텐츠 난이도 조정 등이 포함된 이번 업데이트는 게임 경험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신규 클래스 '프로스트본'은 워리어의 전직 클래스로 거대한 양손 둔기를 활용한 광역 공격이 특징이며, 클래스 변경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10월 말에는 개인 거래 기능이 도입되고, 거래소 일괄 등록, 마을 의뢰 자동 수락 등 편의 기능도 강화된다. 7챕터 '니플하임' 대륙의 난이도는 하향 조정된다. 9월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신화 등급 장비가 추가되고 전설·신화 등급 장비의 기본 옵션이 상향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이용자의 게임 경험을 개선하는 동시에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유치를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주52시간제 이후 게임업계, 그림자 노동 증가와 경쟁력 하락 위기

2025년 9월 10일 한국 게임업계가 주52시간제 시행 이후 '그림자 노동'이 크게 증가하며 글로벌 경쟁력 하락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게임 종사자의 회사 밖 비공식 노동시간은 지난해 주당 5.7시간으로, 2020년 2.4시간에서 2.3배 증가했다. 대형 게임사 A사는 수백억원을 투입한 차세대 대작 출시를 앞두고 '크런치 모드' 도입에 노조가 반발하자 초과근무 보상 강화와 인력 충원으로 대응했다. 엔씨소프트는 게이트오프제와 '15분 룰' 등 근태관리를 강화하고 있지만, 업계 공식 근로시간은 주당 44.7시간으로 전 산업 평균(38.7시간)보다 15% 많다. 2023년 국내 게임산업 수출액은 83억94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5% 감소했으며, 이는 2000년 이후 23년 만의 감소세다. 업계는 노동 규제를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하며, 정부의 탄력근로제 확대 방안에도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삼성전자, 런던 '삼성 KX'서 AI홈 체험으로 영국 소비자 사로잡아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 지역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복합 제품 체험 공간 '삼성 킹스크로스(KX)'에서 2025년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영국 소비자들이 AI 가전을 통한 에너지 절약과 편리성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곳은 2019년 9월에 조성된 이후 현재 주간 평균 수천 명이 방문하는 인기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삼성 KX는 런던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 홈' 체험존을 운영하며, 특히 'AI 에너지 모드'를 경험할 수 있는 '해크니 아파트먼트'와 편의성을 높인 '바비칸 아파트먼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삼성의 AI 플랫폼 '스마트싱스'에 연동된 가전제품들이 사용자의 생활 루틴에 맞춰 작동하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체험 공간을 통해 보수적인 성향의 유럽 시장에서 AI 기술을 강조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약 30여 개 대학 및 교육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MZ세대를 위한 '디지털 놀이터'로 기능하고 있어, AI홈 수요가 늘어나는 영국 주거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킨텍스, 11월 '디지털퓨처쇼'와 9월 '시티테크 엑스포' 연이어 개최

킨텍스는 2025년 11월 5일부터 7일까지 '2025 디지털퓨처쇼'를 개최하며 9월 26일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또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2025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퓨처쇼는 AI, 로봇,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레벨업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약 100여 명의 바이어와 20여 개 투자사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를 제공한다. 시티테크 엑스포에는 유럽 투자사와 동남아 정부 기관 등 해외 바이어 50여 곳이 참가할 예정이다. 킨텍스는 참가 기업에게 기본 부스를 무상 제공하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한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는 시티테크 엑스포에 대해 "스마트시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글로벌 기술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판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국제인증 획득

삼성전자판매가 2025년 9월 10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서울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진행된 인증서 수여식을 통해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 유통망 운영에서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왔음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판매는 정기 안전 점검, 자연재해 대응 매뉴얼 수립, 비상 대피 훈련, 금연·체지방 제로 캠페인, 건강 정보 제공, 안마의자 및 발마사지기 지원, 자립형 회전 대차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안전보건경영 환경을 구축했다. 이 인증은 사업장의 재해 예방, 근로자 안전 확보, 조직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판매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사업장 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측·예방하고 지속 가능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대치점을 시작으로 전국 모든 삼성스토어로 ISO 45001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협력사와 함께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제이인츠바이오, 4세대 EGFR 표적항암제 JIN-A02 임상 성과 공개

제이인츠바이오가 2025년 9월 10일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개발 중인 4세대 EGFR 표적항암제 'JIN-A02'의 전임상 및 임상 1/2상 초기 데이터를 공개했다. JIN-A02는 3세대 TKI 내성 기전인 C797S 변이를 포함한 주요 EGFR 변이를 모두 표적할 수 있으며, 뇌전이 억제 효과도 확인됐다. 한국, 미국, 태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는 현재 23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참여했으며, 최대 300mg 투여까지 용량제한독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난치성 내성 변이가 있던 환자도 1년 10개월 이상 안정적인 반응을 유지했고, 뇌 전이 환자 3명 중 1명은 뇌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효과를 보였다. JIN-A02는 타그리소와 같은 3세대 표적항암제보다 더 많은 내성 변이에 대응할 수 있으며, cMET ADC와의 병용 전임상에서는 단독 요법 대비 강화된 종양 억제력을 보였다. 제이인츠바이오는 이 신약이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으로 진정한 4세대 표적항암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유튜브 프리미엄과 제휴 상품 출시...월 1만3990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2025년 9월 24일부터 '배민클럽-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을 월 1만3990원에 출시한다고 9월 10일 발표했다. 이 상품은 배달 무료 혜택과 광고 없는 유튜브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결합상품이다. 신규 가입자는 첫 달 8990원, 재가입자는 9990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며, 이 프로모션은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개별 구독 시 배민클럽(3990원)과 유튜브 프리미엄(1만4900원)을 따로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두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제휴는 지난 6월 티빙과의 협업에 이은 배민의 두 번째 OTT 서비스 제휴로, 쿠팡이츠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기호 우아한형제들 그로스부문장은 "지속해서 배민클럽 제휴처를 늘려 고객 만족 혜택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 KT·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의혹 조사 착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025년 9월 10일 KT와 LG유플러스의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KT 이용자 대상 무단 소액결제 사건 발생과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Phrack)'을 통해 공개된 해킹 정황이 조사 배경이다. 개인정보위는 해당 기업들로부터 별도의 개인정보 유출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시민단체의 조사 요청 민원과 소액결제 피해자의 침해 신고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법에 근거해 조사를 시작했다.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진행 중인 과기정통부와 KISA 조사에 협력하고 있으며 개인정보위 조사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프랙이 지적한 해킹 정황과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간의 연관성은 낮다고 보고 별도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LG전자, 도쿄 '뉴우먼 타카나와'에 380인치 투명 사이니지 공급

LG전자가 2025년 9월 일본 도쿄 타카나와 게이트웨이역 인근에 개장한 종합쇼핑센터 '뉴우먼 타카나와'에 380인치 규모의 초대형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와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매그니트'를 공급했다. 이 쇼핑센터는 일본 최대 철도회사 동일본 철도 자회사 루미네가 추진하는 재조성 사업의 랜드마크다. LG전자는 북관 이벤트홀에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를, 북관 및 남관 입구에는 초고화질 LG매그니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이 디스플레이들은 화면 너머가 보이는 투명함과 모듈 구조를 활용한 크기 제한 없는 비디오월 구현으로 디지털과 현실을 결합한 혁신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러한 프리미엄 사이니지와 올레드 TV를 앞세워 해외 브랜드가 진입하기 어려운 일본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70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백기문 LG전자 MS사업본부 ID사업부장은 차별화된 기술로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4년 만에 서울-도쿄 부시장급 회담, 디지털 협력 강화

2025년 9월 9일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미야사카 마나부 도쿄도 부지사가 14년 만에 부시장급 면담을 갖고 양 도시 간 디지털 정책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도쿄도의 요청으로 성사되어 서울시의 디지털 정책 우수사례를 도쿄도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시는 '디지털 기본권', 'AI SEOUL 2025 비전'과 7대 핵심 전략, '사이버 보안 강화 방안' 등을 소개했으며, 도쿄도는 일본의 디지털 전환 정책을 공유하고 '스시테크 도쿄'와 지속가능도시 네트워크(G-NETS)에 서울시의 참여를 요청했다. 도쿄도는 9월 29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메트로폴리스 40주년 서울총회'와 'Smart Life Week 2025'에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며, 양측은 AI, 스마트시티,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정기 교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한미반도체, 세미콘타이완에서 AI 반도체용 빅다이 본더 장비 첫 공개

한미반도체가 2025년 9월 12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2025 세미콘타이완' 전시회에서 AI 반도체용 신규 장비인 '2.5D 빅다이 TC 본더'와 '빅다이 FC 본더' 2종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AI 반도체 2.5D 패키징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장비는 기존 20mm×20mm 대비 6배 커진 120mm×120mm 크기의 대형 인터포저 패키징을 지원하며, HBM4 생산용 신규 장비인 'TC본더4'와 '7세대 마이크로쏘 비전플레이스먼트(MSVP) 6.0 그리핀' 등 다양한 주력 장비도 함께 소개한다. 2.5D 패키징은 GPU, CPU, HBM 등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하는 첨단 기술로,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이 적극 채택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현재 HBM용 TC본더 시장과 MSVP 시장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화세미텍, 내년 초 2세대 하이브리드본더 출시 예정

한화세미텍이 2025년 대만 타이페이 '세미콘타이완 2025'에서 2세대 하이브리드본더를 2026년 초 출시한다는 차세대 첨단 반도체 패키징 장비 개발 로드맵을 발표했다. 위치 오차범위 0.1μm 수준의 정밀 정렬이 가능한 이 장비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성능과 생산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세미텍은 2022년 1세대 하이브리드본더를 고객사에 성공적으로 납품한 바 있으며, 2세대 장비는 2026년 1분기 고객사 평가를 준비 중이다. 개발 로드맵에 따르면 2024년 TC본더 'SFM5 Expert', 2025년 CoW 멀티칩본더 'SFM5 TnR', 2026년 플럭스리스본더 'SFM5 Expert+'와 하이브리본더 'SHB2 Nano'가 출시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본더는 범프 없이 칩을 붙일 수 있어 전기신호 손실을 막고 20단 이상 고적층칩 제조에 필수적인 장비로, 후공정 하이브리드본더 시장은 2033년 1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화세미텍은 올해 SK하이닉스로부터 805억원 규모의 TC본더 장비 공급 계약을 수주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스마트폰으로 자폐스펙트럼 진단하는 AI 개발, 94% 정확도 달성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2025년 9월 10일 스마트폰으로 아동의 음성을 녹음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여부를 선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18~48개월 영유아 1242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되었으며, 정상 발달 아동과 발달 위험군 구분 시 94%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다.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 김휘영 신경외과 교수, 김붕년 서울대병원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이 AI는 아동에게 월령별 특정 과제를 수행하게 한 뒤 나오는 반응과 음성을 분석한다. 부모는 녹음한 아이의 음성과 기존의 자폐스펙트럼장애 선별 검사지를 작성해 AI에 입력하면, AI는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폐스펙트럼 장애 유무를 판별한다. 고위험군과 실제 자폐 아동을 구분하는 정확도는 85%로, 기존 검사 정확도 70%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기술은 부모가 가정에서 먼저 자녀의 자폐 가능성을 확인한 후 전문의 진단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조기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연구팀은 이 AI 모델이 전문의 진단 전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검사 도구로서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조기 발견과 치료 결과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넷마블·컴투스, 도쿄게임쇼 2025 참가로 일본 시장 공략

넷마블과 컴투스가 2025년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 참가해 신작 게임을 선보이며 일본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넷마블은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스타다이브'를 중심으로 52대의 시연대와 대형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도원암귀 Crimson Inferno' 부스를 레드와 블랙 컬러로 구성해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강조했다. 넷마블은 제작발표회, 스토리 공개, 성우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일본 최초로 스토리 모드와 오픈월드 모드를 시연한다.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는 올해 7월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를 기반으로 한 RPG로, 모바일과 PC 플랫폼에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양사 모두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현지 게임 팬들과 적극 소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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