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뉴스 20개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효과 없는 암 면역증강제 처방 6개월 새 333% 폭증

금융당국이 2025년 9월, 암 환자에게 무분별하게 처방되는 면역증강제 오남용에 대한 행정지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권고하지 않음' 등급으로 결정한 암 치료 보조요법인 면역증강제 처방이 6개월 만에 333% 폭증했다. 특히 면역증강제 '싸이모신알파-1'의 전체 요양병원 비급여 진료비는 2024년 3월 18억원에서 9월 78억원으로 급증했다. 일부 요양병원과 한방병원을 중심으로 처방이 크게 늘었으며, 금융당국은 각 보험사에 "암 면역증강제 보험금 지급에 있어서 소비자보호 업무를 진행해달라"고 전달했다. 의료 비전문가인 환자들은 효과가 불분명한 면역증강제의 실효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처방받을 가능성이 높다. 보험업계는 미권고 의료기술로 인한 부작용과 환자 건강악화를 우려하는 한편, 실손보험 손해율 악화도 우려하고 있다.

김건희특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이기훈 회장 목포서 체포

2025년 9월 10일 오후 6시 14분경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기훈 웰바이오텍 회장(겸 삼부토건 부회장)을 전남 목포에서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해 체포했다. 이 회장은 2025년 7월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한 지 56일 만에 검거됐다. 그는 2023년 5~6월경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중순 국가수사본부에 긴급 공개수배를 요청하고 이 회장의 소재를 추적해왔다. 핵심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특검팀은 향후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건희 특검, 도주 55일 만에 삼부토건 이기훈 부회장 목포서 체포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025년 9월 10일 오후 6시 14분 전남 목포시에서 도주 중이던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을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해 체포했다. 이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불출석한 지 55일 만의 체포로, 이 부회장은 특검 조사 없이 곧바로 서울구치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2025년 7월 14일 특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7월 17일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도주했다. 그는 삼부토건 부회장이자 웰바이오텍 회장으로 활동해왔다. 해당 주가조작 의혹은 2023년 윤석열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가장해 주가를 5배 이상 부양했다는 내용으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체포로 특검의 삼부토건 주가조작 관련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명진테크 진성현 대표, 저출산 문제 해결 위해 1000만원 기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명진테크의 진성현 대표가 2025년 9월 10일 저출산 문제 해결과 미래 세대 지원을 위해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12월 '출산 축하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02년 설립된 명진테크는 현대·기아 2차 협력사로 수동변속기 레버와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강소기업이다. 기부된 1000만원은 세 자녀를 출산한 5가구에 각 200만원씩 명진테크의 이름으로 전달될 계획이다. 진성현 대표는 "부산지역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서 출산과 양육 문제 해결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업이 함께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여러 명 별세, 발인 일정 안내

2025년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여러 명이 별세했다. 서울성모병원에서는 8일 오전 7시 38분 이상조 씨와 9일 오후 6시 20분 홍기환 씨가,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는 9일 오범구 씨가, 여의도성모병원에서는 9일 오전 3시 46분 박상순 씨가 각각 별세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는 9일 오전 3시 장경애 씨가, 익산 우석장례식장에서는 10일 오후 1시 25분 두길균 씨가, 연세대세브란스병원에서는 10일 오후 3시 8분 홍성방 씨가 별세했다. 안동병원에서는 10일 오전 2시 36분 이광자 씨가, 고려대 안암병원에서는 9일 오전 7시 신금자 씨가, 부천장례식장에서는 10일 오전 8시 15분 김춘배 씨가 별세했다. 8일과 9일에 별세한 분들의 발인은 2025년 9월 11일에 진행되며, 10일에 별세한 분들의 발인은 12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각각 다른 시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유가족들은 장례 일정에 맞춰 조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파주 육군 포병부대 훈련 중 모의탄 폭발로 10명 부상

2025년 9월 10일 오후 3시 24분경 경기 파주시 적성면 육군 1군단 예하 포병부대에서 비사격 훈련 중 '폭발 효과 묘사탄'이 폭발해 군인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12명이 참여한 훈련에서 발사음과 연기를 묘사하는 교보재가 원인 미상으로 폭발했다. 부상자 중 부사관 2명(상사·중사)은 팔과 허벅지에 화상을 입어 중상자로 분류돼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8명(중사 1명·하사 2명·병사 5명)은 손 부위 화상으로 경상을 입었으며, 모든 부상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 당시 해당 부대에서는 실제 포탄 없이 포사격 절차를 연습하는 훈련이 진행 중이었다. 군사경찰과 육군은 묘사탄 불량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노조, 인력충원·임금인상 요구하며 17일 총파업 돌입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2025년 9월 17일부터 필수인력 충원과 실질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는 9월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파업 방침을 밝혔으며, 5~9일 진행된 찬반투표에서 93.58%의 높은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노조는 야간 근무 1인 체계 개선, 부서별 인력 보강,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핵심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72계단식 임금체계' 개편과 의사 성과급제 폐지도 요구하고 있다. 72계단식 임금체계는 승급 속도를 늦춰 평생 근무해도 정상 임금에 도달하기 어렵게 설계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서울대병원 파업은 다른 국립대병원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강원대·경북대·충북대병원 노조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며, 가결될 경우 9월 17일 서울대병원과 공동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노조는 국립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과 공공병원 네트워크 수립, 공공병상 확대 등 의료 공공성 강화도 함께 요구하고 있다.

경찰청, 사회적 참사 2차 가해 직접 수사 및 처벌 강화

경찰청은 2025년 9월 10일 세월호 참사 등 사회적 사건에 대한 2차 가해를 막기 위해 국가수사본부에 전담 수사팀을 신설하고 직접 수사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중대하거나 수사 난이도가 높은 사건을 직접 맡아 수사하며, 고의적·악질적 표현, 반복 범행, 경제적 이익 목적 범행은 구속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재난안전법에 2차 가해 금지 조항을 명시하고, 정보통신망법상 모욕죄와 사자모욕죄 신설을 추진하는 등 처벌 강화에 나선다. 또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력해 관련 게시글을 신속히 삭제·차단하고, 주요 포털 사이트와 댓글창 폐쇄 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도 추진한다. 이번 '사회적 참사 피해자 보호를 위한 2차 가해 범죄 종합대응계획'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2차 가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찰은 관련 홍보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유가족과 직접 소통창구를 마련해 피해자 보호에도 나설 예정이다.

국토부, 청년·신혼·신생아 가구 위한 매입임대주택 3503가구 모집

국토교통부가 2025년 9월 11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3503가구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모집은 청년 1112가구, 신혼·신생아 가구 2391가구로 구성되며, 신청자 자격 검증 후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에게 시세 40~50%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게 제공된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시세 30~40% 수준의 Ⅰ유형(1339가구)과 시세 70~80% 수준의 Ⅱ유형(1052가구)으로 나뉘며, 신생아 가구는 1순위로 우선공급된다. 이 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 양육 가구도 신청 가능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월 11일부터 LH청약플러스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해당 기관 누리집에서 모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공택지 토지보상 합의 후 퇴거 불응 시 과태료 부과 추진

국토교통부는 2025년 9월 10일 신도시나 공공택지 조성 시 토지보상에 합의하고도 퇴거에 불응하는 행위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9·7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로, 공공택지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미 합의한 토지보상금 일부를 물어내는 형태가 아니라 과태료나 과징금, 이행강제금 형태로 부과할 것"이라며 "이달 중 토지보상법 개정안을 정부가 발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택지 조성에 협조하는 주민에게는 장려금이라는 '당근'도 제공한다. 과거 토지보상 합의 후에도 퇴거를 거부하는 주민들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다. 정부는 보상·수용 완료 6개월 후 퇴거하지 않으면 소송을 진행하는 등의 대응 기준을 담은 지침도 LH를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토지보상에 끝까지 버티면 더 받는다는 인식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 염포부두서 180t 곡물하역기 전복, 관리자 중상

2025년 9월 10일 오전 10시 46분 울산 동구 염포부두에서 해상크레인으로 180t 무게의 곡물하역기를 바지선에 옮기던 중 하역기가 균형을 잃고 넘어져 현장 감독 5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높이 27m의 곡물하역기가 전복되면서 항만관리업체 동방㈜ 소속 노동자 ㄱ씨가 머리 등을 다쳐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현장에 있던 30대 작업자 1명도 과호흡 증세로 병원에 이송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총 10명의 작업자가 있었다. 해양경찰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곡물하역기가 균형을 잃고 넘어진 정확한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인형뽑기 매장서 여고생 앞 음란행위한 20대 남성 검거

2025년 9월 8일 오후 4시 55분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서 20대 남성 A씨가 하교 중이던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들을 따라 인형뽑기 매장에 들어가 성기를 노출하고 자위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되었다. 현장 인근에서 스토킹·성범죄 등 고위험 범죄자 밀집 거주 지역을 순찰하던 충남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여고생들의 112 신고 무전을 듣고 즉시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공연음란죄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공연음란죄는 공공장소에서 일반인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행위를 처벌하는 조항으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 여부와 상습성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정부, 청년·신혼부부 대상 3503가구 매입임대주택 공급

국토교통부는 2025년 9월 11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3503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청년 1112가구, 신혼·신생아 가구 2391가구가 공급되며, 신청자는 자격 검증 후 이르면 2025년 12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미혼 청년에게 시세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제공된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맞벌이 여부와 소득 기준에 따라 시세 30~40% 수준의 'Ⅰ유형'(1339가구)과 시세 70~80% 수준의 'Ⅱ유형'(1052가구)으로 나뉜다. 이번 공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담당하며, LH는 청년 1112가구와 신혼·신생아 1485가구를, SH는 906가구를 각각 모집한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도심 내 좋은 입지의 매입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D현대 조선 노조, 노란봉투법 시행 후 크레인 점거 농성 돌입

2025년 9월 10일 HD현대 조선 3사 노동조합이 공동 파업에 돌입하면서 HD현대중공업 노조원 20~30명이 울산조선소 40m 높이 턴오버 크레인에 올라 '골리앗 농성'을 시작했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 주 4.5일제 도입, 상여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12일까지 매일 7시간씩 부분 파업을 진행하고 상경 투쟁에도 나설 예정이며,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 및 싱가포르 법인 설립 문제에도 개입 의사를 고수하고 있다. 이번 골리앗 농성은 4년 2개월 만에 재개된 것으로 '총파업, 총투쟁' 현수막이 걸렸다. 업계에서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 시행이 노조의 투쟁 강도를 높인 배경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러한 노사 갈등은 미국 조선업 부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납기 지연 시 한국 조선업 신뢰도 하락이 우려된다.

국가철도공단-포항시, 포항역 유휴부지에 복합공간·주차장 조성 협약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2025년 9월 10일 포항시와 포항역 유휴부지 3만6875㎡에 복합공간 및 주차장 조성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포항역 교통혼잡 문제 완화와 철도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총 14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포항역 후면 물품 하역장 유휴부지를 활용해 900면 규모의 주차장과 함께 산책로, 문화시설 등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며, 포항역 일대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이미 포항시와 함께 폐철도 공원화 등 3개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을 완료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주 육군 포병부대서 교보재탄 폭발사고로 군인 8명 부상

2025년 9월 10일 오후 3시 20분경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육군 1군단 예하 포병부대에서 교보재탄 폭발 사고가 발생해 군인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K9 자주포 관련 훈련 중 '폭발효과 묘사탄'을 사용한 모의 훈련 과정에서 발생했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는 팔이나 허벅지 등에 화상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들은 국군수도병원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으며 2차 폭발 위험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부대는 사고 당시 실탄 없이 사격 절차를 연습하는 훈련 중이었으며, 폭음을 내는 용도의 교보재 포탄이 미상의 원인으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 지적한 명동 '혐중 시위', 경찰 제한 조치 검토

서울 명동 주한중국대사관 인근에서 열리는 반중집회가 소음, 혐오 발언, 관광객 모욕 등으로 상인 및 관광객과의 마찰을 빚고 외교 문제로 비화되자 경찰이 집회 행위 제한 조처를 검토 중이다. 집회 주최 측인 '자유대학'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청년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거나 외국인들에게 위협적 언행을 해왔다. 이전 집회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이빙 중국대사 얼굴이 인쇄된 현수막을 찢어 외국사절 모욕 혐의로 입건된 사례도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러한 집회를 '깽판'이라고 표현하며 '관광객을 상대로 물건 팔고 살아보려 하는데 모욕하고 내쫓는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이 혐오 구호를 외치거나 욕설을 하는 등 마찰 유발 행위를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현행법상 집회 해산이나 금지, 모욕죄 현행범 체포 등 초강경 대응은 어려운 상황이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전남개발공사·한국농어촌공사와 공간정보 협력 강화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2025년 9월 10일 전남 무안 본사와 나주시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각각 전남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 지적측량 및 공간정보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협약 모두 LX공사의 기술력을 활용해 토지보상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개발사업 추진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적측량과 토지보상 등 지적·공간정보 체계 구축 협력 △효율적 국토 관리를 위한 정보화 사업 협력 △공간정보시스템 연계 및 협업 방안 모색 등이다. 특히 LX공사의 디지털국토플랫폼을 활용한 통합 정보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으로 전남개발공사의 담양보촌지구, 나주에너지국가산업단지 개발과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수로 구축 및 인프라 현대화 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LX공사 측은 이를 통해 농어촌의 스마트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일, 추석 대수송 대비 철도차량 안전점검 총력

코레일은 2025년 10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철도차량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월 한 달간 철도차량 5900여 칸을 일제 점검하며, KTX와 일반열차, 전동열차 등의 주행장치와 차륜·차축 등 주요 부품을 중점 정비하고 있다. 특히 9월 10일에는 광주광역시 호남철도차량정비단에서 SRT 및 KTX 정비 작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곳은 호남·전라·경부선 등에 운행하는 SRT 차량 18대와 KTX-산천 14대 등 총 32대 고속열차의 정비를 담당하는 기지로, 위상배열 초음파 탐상 검사로 열차 바퀴의 미세한 결함을 찾아내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코레일은 또한 장애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비상대기 열차를 전국 주요역과 차량기지에 배치하고, 서울역 등 전국 47개역에 총 146명의 기동정비반을 운용해 열차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긴 추석 연휴에도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속철도 차량 유지보수와 사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내연녀 집 찾아간 아내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징역 6년

2025년 4월 6일 오전 9시 50분경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57세 A씨가 자신의 외도 사실을 알고 내연녀 집을 찾아간 아내 B씨(54)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내연녀와 아내가 다투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에게 상처를 입힌 후에도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렀으나 행인들의 제지로 미수에 그쳤다. B씨는 목 부위에 4주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2025년 9월 10일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배우자를 살해하려 한 죄질이 매우 좋지 않으나, 범행 인정과 반성,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newming

수만 개의 뉴스,
AI로 간편하게

Google Play에서 다운로드App Store에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