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수사관 메모에 '남들 다 폐기해 XX들아' 욕설 논란
2025년 9월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서 건진법사 의혹 관련 증인으로 출석한 김정민 검찰수사관의 메모에 '남들 다 폐기해, XX들아'라는 욕설이 적혀 있어 논란이 일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를 공개하며 소란이 빚어졌다. 김 수사관은 해당 문구를 직접 적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냥 혼자 연습하다 적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제의 메모는 관봉권 띠지 폐기 항목에 적혀 있었으며, 청문회에서는 전성배씨 은신처에서 발견된 현금 5000만원 관봉권 띠지와 비닐 분실 사건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국민의힘 측이 편향적 증인 채택을 문제 삼아 항의 후 퇴장하기도 했다. 김 수사관은 압수물 관리 담당자로서 현금 계수 여부, 사건 경중, 띠지 유실 등 대부분의 질의에 '기억나지 않는다'고 반복적으로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