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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앞둔 자영업자들, 기대와 우려 공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매출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25년 7월 21일부터 신청이 시작된 소비쿠폰은 국민 1인당 15만~55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서울 서대문구 아현시장의 한 옷가게 사장님은 '꽁돈 생기는 거니까'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했고, 마포구의 카페 운영자도 '평소엔 비싸 안 먹던 디저트도 한번씩 먹어보지 않겠냐'며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영등포구에서 20년째 국밥집을 운영 중인 50대 사장님은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당시 매출 증대를 경험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 소비쿠폰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일부 편의점들은 이미 최대 80%의 할인율을 내걸며 소비자 유치에 나섰지만, 일각에서는 지급 규모가 제한적이어서 실질적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美 재무장관 "관세협상, 합의 시기보다 질이 중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025년 7월 21일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략이 '일정'보다 '고품질 협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있지만, 단지 합의를 위해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8월 1일로 설정된 상호관세 발효 시점 이전에 서두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EU와의 협상에 대해 "미국은 무역적자국이고 EU는 흑자국이기 때문에 그들이 관세에 더 큰 영향을 받게 된다"며 "그래서 그들이 더 빠르게 협상하길 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네시아와의 협상 사례를 언급하며 "초기 제안은 좋았지만 수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환상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이후 고율의 상호관세 발효 시점을 두 차례 연기했으며, 베선트 장관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한편 러시아와의 무역 문제도 논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세계 각국의 소비쿠폰 정책, 경기 회복 효과는?

2025년 7월 한국에서 민생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이는 경기 부진과 불법계엄으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한 조치다. 한국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세계 각국도 경기 둔화와 생활 물가 부담 속에 내수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유사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은 할인쿠폰으로 내수를 부양했고, 일본은 저소득층 대상 지원에 집중했으며, 미국은 코로나 시기 대규모 현금을 지급했다. 한국의 소비쿠폰은 소득이나 연령 제한 없이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55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소비쿠폰 정책의 효과는 가계의 한계소비성향에 달려있으며, 자영업 비중이 높은 한국에서는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총수요 증가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은 부작용으로 지적된다. 이 정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경제 회복을 위한 사회적 연대의 의미를 갖는다.

올해 주식시장,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더블배거' 주도권 이동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가 두 배 이상 오른 '더블배거' 종목이 48개에 달하며, 이 중 19개가 코스피200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소형주 중심이었던 더블배거 흐름이 중대형주로 전환되는 뚜렷한 변화가 관찰된다. 방산주와 지주사, 금융주가 올해 더블배거의 주류를 형성했다. 엠앤씨솔루션이 335% 상승해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두산2우B, 코오롱, 한화 등 지주사와 현대로템, 풍산, LIG넥스원 등 방산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증권 업종에서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금융지주가 100% 이상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수출 모멘텀 및 이익성장률 개선에 기인한다고 분석한다. 2021년 8개, 2022년 0개였던 코스피200 내 더블배거 종목이 올해 19개로 급증한 점은 시장 주도주의 명확한 이동을 보여준다.

S&P500 사상 첫 6300 돌파, 나스닥 6일 연속 최고치

2025년 7월 21일 뉴욕 증시에서 S&P500 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6300선을 돌파했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0.14% 상승한 6305.60으로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0.38% 오른 20974.18로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다우존스 지수는 0.04% 하락한 4만4323.07로 약보합 마감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낙관론이 시장을 견인했다.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마감시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매수세를 이어갔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주가지수가 고점 부담과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상승 폭을 제한받았다고 분석했다. 향후 시장 방향성은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 결과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 부산 이전,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고조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확정되면서 이전 지역인 부산 동구 수정동 상권에 활기가 돌고 있다. 해양수산청 임시청사 인근 상인들은 직원들의 이주에 따른 매출 증가를 기대하며 환영 분위기다. 과거 철도 물류의 중심지였던 부산진역 주변은 2004년 KTX 개통 이후 침체기를 겪었으나, 해수부 이전을 계기로 상권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은 완전하고 신속한 이전을 촉구하며 특별법 발의를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해운·수산업계도 이번 이전이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벡스코 등 마이스업계에도 행사 증가로 인한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다만 일부에서는 이전 과정에서 충분한 숙의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어, 노조 요구안에 대한 전향적 수용 등 '진정한 지역융합'을 위한 과제도 남아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자체 재원 마련 비상

정부가 전 국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추진하면서 예산 분담 의무가 있는 지자체들이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5년 7월 21일부터 지급되는 이 쿠폰은 1인당 15만원에서 최대 55만원까지 지원되며, 총 사업비 13조 9000억원 중 1조 7000억원을 지방이 부담해야 한다. 세수 감소로 재정 상황이 악화된 지자체들은 수백억 규모의 예산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와 지자체 간 분담 비율은 기본적으로 9대 1이지만, 서울은 25%를 부담해야 한다. 대전시는 4028억원, 세종시는 725억원 중 73억원, 충남도는 424억원을 시·군과 절반씩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자체들은 대부분 올해 지방채 발행 한도액을 이미 소진한 상태여서 추가 재원 마련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지방채 추가 발행이나 기금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장기적으로 지방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상호관세 협상, 한국 경제의 운명 걸린 '골든타임'

2025년 8월 1일 미국 트럼프 정부의 25%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한국이 초비상 상황에 처해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구윤철 부총리,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미국을 방문해 막판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은 쌀 시장 개방,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허용, 농산물 검역 기준 완화, 방위비 분담금 100억 달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앞으로 2주에 한국 경제의 운명이 달렸다'며 미래를 위한 일정 부분 양보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7월 들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으며, 수출 기업 92%는 15%의 관세율도 감내하기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정부는 '국익'과 '실용'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협상에 임하고 있으나, 미국의 입장은 강경하다. 미국은 한국의 두 번째 수출 대상국으로, 상호관세 부과 시 한국 경제는 치명타를 입을 수 있어 냉정하고 유연한 접근이 요구된다.

13조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유통업계 마케팅 전쟁

2025년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되면서 유통업계가 소비자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소비쿠폰은 국민 1인당 15만~55만원씩 총 13조9000억원 규모로 지급되며,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최대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들은 다양한 할인 행사로 대응하고 있다. GS25는 '우리동네 민생회복 편의점' 행사를 통해 라면, 계란, 우유 등 주력 제품을 할인 판매하며, CU는 생필품 묶음 구매 시 최대 63%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도 2000개 이상 품목에 증정·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올리브영, 다이소 등은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정보를 제공하고, 배달의민족은 대면결제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소비쿠폰 정책은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자 부담 경감이라는 이중 효과를 노리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를 기회로 삼아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들은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독일 재계, 경제 회복 위해 3년간 1000조원 투자 약속

독일 재계가 장기 불황에 빠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2028년까지 약 1,000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지멘스를 포함한 61개 기업은 2025년 7월 21일 '메이드 포 저머니(Made for Germany)'라는 이름의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향후 3년간 독일 내 설비 확충과 연구개발(R&D)에 총 6,310억 유로(약 1,019조 원)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투자 계획에는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자동차 3사와 SAP, 알리안츠, 도이체방크, 라인메탈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엔비디아와 블랙록 같은 미국 기업들도 동참했다. 참여 기업 대표들은 같은 날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와 라르스 클링바일 재무장관을 만나 재계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며, 이번 대규모 투자가 독일 경제 회복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 역사상 첫 시총 4조달러 기업 등극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AI용 칩 H20의 중국 판매 재개를 승인한 직후인 2025년 7월 15일,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주당 172.40달러까지 상승하며 시총 4조1650억달러(약 5779조원)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IT 시대를 이끈 빅테크 기업들을 제치고 이 기록을 달성했으며, 애플과의 시총 차이는 1조달러(약 1387조원) 이상으로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성공 비결로 빠른 피벗 전략, 기술에 정통한 젠슨 황 CEO의 리더십, 그리고 성과주의 조직문화를 꼽는다. 엔비디아는 현재 GPU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AI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글로벌 AI 시장이 2028년 632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시총이 5조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부정거래 의혹으로 수사 확대

경찰과 검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025년 7월 17일 방 의장과 하이브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기업공개(IPO) 계획이 지연될 것처럼 기존 투자자들을 속여 하이브 임원들이 출자·설립한 사모펀드(PEF)가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매각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실제로는 기업공개를 추진해 수천억 원의 차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방 의장이 주주를 기망하고 기획 사모펀드를 활용해 부정거래를 했다고 판단해 7월 16일 방 의장과 전직 임원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남부지검은 해당 사건을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에 수사지휘했으며, 방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보스포럼 창립자 슈바프, 국가경쟁력 순위 조작 의혹 확인

클라우스 슈바프 전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의 국가경쟁력 보고서 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스위스 법무법인 홈부르거의 초기 조사에 따르면, 슈바프 전 회장은 중동·북아프리카·인도 등 여러 국가의 경쟁력 순위를 임의로 수정하거나 불리한 보고서 발간을 저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17년에는 인도의 순위가 낮게 나오자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의 관계 악화를 우려해 보고서 발간 보류를 요청했으며, 영국의 경우 브렉시트 지지자들의 데이터 악용을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순위 상향을 저지했다. 2022년에는 특정 국가 고위 관료에게 보고서 초안을 미리 공유하고 발간 반대를 유도한 정황도 포착됐다. 슈바프 전 회장은 이러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현재 WEF 이사회의 의뢰로 공금 횡령과 부동산 사적 이용 혐의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 중이다.

농심, 라면 스프 제조업체 세우 인수 추진

농심이 신라면 스프 등 양념 분말가루를 공급하는 조미식품 제조업체 '세우'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인수가액은 약 1000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1973년 섬유가공 판매 전문회사 대한텍스타일로 출발한 세우는 이후 가공식품용 양념 분말가루 제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현재 농심 신라면 스프에 들어가는 양념 분말가루를 만들어 공급 중이며, 2024년 매출액 136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인수는 농심이 핵심 원재료 생산을 내재화하고 밸류체인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 중인 K푸드 업체들이 스프·소스 제조업체 인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농심의 이번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벤처기업 투자 문턱 낮아진다…BDC 도입 초읽기

개인투자자가 일반 거래소를 통해 벤처·비상장기업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2025년 7월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BDC는 자산 총액의 50% 이상을 벤처·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일반 폐쇄형 펀드와 달리 90일 이내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이나 ETF처럼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다. 공모펀드의 최소 모집가액은 500억원이며 최소 5년 이상 운용해야 한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동일 기업 투자 한도는 자산 총액의 10%로 제한되고, 분기별 집합투자 재산 평가도 의무화된다. 미국에서는 이미 여러 BDC가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에 자금을 공급하며 높은 배당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정책금융에만 의존하던 벤처기업이 민간 투자 자금을 대거 유치할 수 있게 되어 국내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학개미, 미국 증시 복귀... 5억 달러 이상 순매수

2025년 7월 들어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증시로 복귀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자료에 따르면 서학개미는 이달 미국 주식 5억1193만 달러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이는 2025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매수 우위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단기 과열과 미국 증시의 상대적 저평가 인식이 이러한 투자 이동을 촉발했다고 분석한다. 미국의 견고한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도 매수세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6월 소매판매는 예상치를 상회했고, S&P500 기업 중 88%가 시장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증권가는 하반기 S&P500 지수의 상단을 6750선까지 상향 조정하는 등 미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국내 증시도 강력한 자본시장 정책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태원 회장, 오픈AI 올트먼 CEO와 AI 인프라 협력 전략 논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5년 7월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를 방문해 샘 올트먼 CEO와 AI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도 동석했으며, 최 회장은 올트먼에게 10월 경주 APEC CEO 서밋 초청장을 전달했다.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는 오픈AI가 사용하는 엔비디아 GPU의 핵심 부품으로, 오픈AI의 챗GPT는 주간 5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슈퍼 AI 앱이다. 미국, 일본, 중동 등에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번 만남은 SK그룹의 AI 인프라 공급망 영향력 확대 전략으로 해석된다.

고배당 리츠,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외로 상승장에서 소외

국내 상장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높은 배당성향에도 불구하고 증시 강세장에서 소외되고 있다. 2025년 7월 21일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KRX리츠TOP10지수'는 올해 들어 5.22% 상승에 그쳐, 같은 기간 33.6% 상승한 코스피와 큰 격차를 보였다. 주요 원인은 정부가 추진 중인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에서 리츠가 제외된 점이다. 2025년 4월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은 '배당성향 35% 이상인 상장사'의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를 적용하지만, 리츠와 공모부동산인프라펀드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른 고배당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리츠 본연의 안정적 배당 매력은 여전하지만, 세제 혜택에서 소외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상대적 투자 매력도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향후 관련 법안의 최종 내용과 통과 여부에 따라 리츠 시장의 반등 가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방산주 조정기에 적극 매수 나선 외국인 투자자들

2025년 7월 21일 국내 방산주들이 상반기 급등 이후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은 각각 2058억원, 1730억원의 외국인 순매수가 이루어지며 가장 많이 매수된 종목 2, 3위에 올랐다. 이는 상반기 현대로템 29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63%의 가파른 상승 이후 나타난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방산주들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의 2·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130억원, 현대로템은 2405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유럽과 중동 지역의 국방비 확대 기조와 폴란드향 수출 물량 등 글로벌 방산 수요 증가가 국내 방산주들의 중장기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기관, 코스닥 제약주 집중 매도

2025년 7월 21일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제약 업종 종목들을 집중적으로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20개 종목 중 HLB, 셀트리온제약, 디앤디파마텍, 메디톡스, 현대바이오, 에스티팜 등 6개 제약 종목이 포함됐다. 같은 날 기관 투자자도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메디톡스, HK이노엔 등 5개 제약 관련 종목을 집중 매도했다. 특히 메디톡스는 외국인과 기관 모두의 순매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제약, 덕산네오룩스, 세경하이테크, 실리콘투, 디어유 등은 주가가 상승한 반면, HLB, 디앤디파마텍,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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