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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급등으로 코스피 5800선 돌파

SK하이닉스 주가가 6% 이상 치솟으면서 코스피가 20일 5808.53으로 마감해 전날 5600선 돌파에 이어 하루 만에 5800선을 뚫었다. 블랙록이 SK하이닉스 지분율을 5%까지 끌어올렸다는 공시가 발표되면서 주가가 94만9000원까지 상승했다. 코스피 상승분 131.28포인트 중 SK하이닉스 기여도가 45.15포인트에 달했으며, 기관이 1조6107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AI 산업 패권 경쟁 속 국내 반도체에 대한 글로벌 투자심리가 견조하며, 반도체 업종의 순이익 전망치가 137조원에서 259조원으로 상향 조정되는 등 실적 개선 흐름이 탄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주광역시, 7년 만에 초등학교 2곳 신설 개교

광주광역시에서 참미르초등학교와 운수초등학교가 2026년 3월 1일 개교한다. 이는 2019년 빛여울초등학교 이후 7년 만의 초등학교 신설로, 광주 지역 학령인구 증가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조치다. 참미르초는 북구 용두동·신용동 일대 공동주택 입주로 인한 취학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개교 시 525명, 완성 시 957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운수초는 광산구 선운지구의 심각한 과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되며, 개교 시 202명, 완성 시 583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급당 평균 학생 수를 교육부 기준(28명)보다 낮게 관리하고 있으며, 신설 학교들이 지역 교육 여건 개선과 학생 학습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신탁사, 건설경기 침체로 4689억원 순손실 기록

14개 부동산신탁사가 지난해 4689억원의 연간 순손실을 기록했다. 우리자산신탁(2206억원), 교보자산신탁(1496억원), 무궁화신탁(933억원) 등 5개사가 손실을 냈으며, 토지신탁보수가 전년 대비 27% 감소한 4724억원에 그쳤다. 신탁계정대 잔액은 9조원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으며, 교보·대토신·무궁화·신한·KB·코리아·한투 등 7곳의 신탁사 부채비율이 100%를 초과했다. 이 중 6곳은 부채비율이 150%를 상회해 재무건전성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건설경기 위축이 지속되면서 신탁사들의 수익창출력 약화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지위 하락과 사업기반 약화가 심화될 경우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대통령, 등록임대주택 양도소득세 혜택 단계적 폐지 추진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엑스에서 주택 임대사업자에게 영구적으로 제공되던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혜택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언급했다. 재정경제부와 국토교통부는 의무 임대 기간이 끝나는 다주택자의 세제 혜택을 줄일지 본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등록임대주택 제도는 2017년 문재인 정부에서 다주택자의 매물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집값 급등기와 맞물려 '갭 투자'와 절세 수단으로 악용됐다. 참여연대는 강남구·마포구 아파트 2채 보유 시 등록 여부에 따라 종부세와 양도세 납부액 차이가 20배 넘게 발생한다고 추산했다. 현재 다주택자의 약 87%는 임대소득 과세 대상이 아니거나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프랑스·독일 등 주요국은 임대소득을 다른 소득과 합산해 누진세율로 종합과세하며, 세제 혜택을 저소득층 주거 지원과 연계한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임대소득에 대한 적정 과세가 주택 투기를 억제하고 국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미술 전시계, 인상파 전시에 쏠림 심화

서울에서 인상파 전시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들' 유화 5작품 중 2작품이 동시에 전시되는 기현상까지 발생했다. 이러한 쏠림 현상은 대중의 인상파 선호도와 미술사적 가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기획사의 수익성 추구 때문이다. 50억원 투자 전시는 2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필요하며, 기획사는 흥행이 보장된 인상파 전시만 선택하게 된다.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이 자체 예산으로 대형 기획전을 개최하고, 겸재 정선전이나 신상호전처럼 한국 미술의 가치를 알리는 전시를 확대해야 한다. 자본의 논리에서 벗어난 내실 있는 전시야말로 미술 전시계의 다양성을 회복할 수 있는 대안이다.

2월 서해 키조개 시즌, 잠수기선의 새벽 질주

2월부터 5월까지 키조개가 절정의 맛을 자랑하면서 충남 서산·보령·오천항에서 잠수기선들의 새벽 조업이 활발해졌다. 노란색 선체의 잠수기선들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물살이 빠른 서해에서 조금 때만 조업이 가능해 미리 점찍어 둔 포인트를 선점하기 위해 무섭게 질주한다. 경력 20년 차 잠수부는 37㎏의 납덩어리를 몸에 단 채 단 3시간 만에 배 한 척당 일일 쿼터인 2000개의 키조개를 채취했다. 키조개의 진정한 가치는 패주(조개관자)에 있다. 진흙 속에 고정된 채 성장하는 키조개의 패주는 운동량이 적어 비대해지고 부드러우며, 감칠맛이 탁월하고 조직이 촘촘해 가리비 패주보다 쫄깃하다. 얇게 저민 패주에 달걀 옷을 입혀 부쳐낸 키조개전은 식기 전에 먹어야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광주의 육전 전문점에서 최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전남 장흥군은 키조개를 지역 특산물로 육성하며 표고버섯·한우와 함께 돌판에 구워 먹는 '장흥삼합'을 선보이고 있다. 충남 오천항 일대에서는 최근 키조개 두루치기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는 돼지고기 양념과 키조개의 조합으로 이 계절에 최적의 요리로 평가받고 있다.

캣맘 신고로 재판 넘겨진 남성, 2심서도 무죄 선고

고양이 사료 그릇을 던졌다는 혐의로 기소된 A씨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방법원은 캣맘 C씨가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범인을 지목한 것은 객관적 증거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2023년 4월 시흥시 주차장에서 길고양이 사료 그릇이 버려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평소 고양이 먹이 주기로 주민들과 갈등을 빚던 C씨가 A씨를 범인으로 지목해 고소했다. 법원은 CCTV 영상 속 인물의 체격과 인상이 A씨와 달랐으며, C씨가 범행 장면을 직접 목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캣맘으로 인한 피해가 있어도 유형력 행사는 금지되며, 분쟁 시 법적 조치를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사료 방치는 '쓰레기 무단투기'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판례도 있다.

SK온, 전기차 수요 둔화로 희망퇴직·무급휴직 단행

배터리 업체 SK온이 전기차 캐즘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희망퇴직과 자기 계발 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월 20일 공지했다. 2025년 1월 1일 이전 입사자를 대상으로 한 '넥스트 챕터' 지원 프로그램은 희망퇴직과 무급 휴직 두 갈래로 운영되며, 희망퇴직 위로금은 월 급여 6개월분에서 30개월분까지 지급된다. SK온은 2024년에 이어 두 번째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이용욱 CEO는 지난해 말부터 '배터리 산업이 데스밸리로 진입할 수 있다'며 연내 손익분기점 달성을 강조했다. 삼성SDI도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15.2% 매각을 추진해 재무 구조 개선에 나섰다. 배터리 업계는 ESS와 로봇 등 비전기차 분야 공략을 강화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전기차 수요 공백을 메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K배터리 기업들은 당분간 인력과 시설 투자 효율화 중심 전략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앞두고 중진 의원 희생 촉구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6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험지 출마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장 대표는 "2~3명 정도는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며 중진급 인사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당 내부에서는 비상계엄 사과와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사태 등 갈등이 불거져도 중진 의원들이 침묵으로만 일관했다는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초·재선 의원들은 "우리 집이라도 찰떡이어야 한다"는 민주당의 사례를 언급하며 중진들의 리더십 부재를 지적했다. 다만 윤상현(5선), 한기호(4선) 의원 등 일부 중진들은 최근 지도부 비판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진의 역할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는 한편, 당 내에서는 장동혁 지도부의 권위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중진 의원들이 과하게 나서면 신임 지도부의 리더십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중진들의 신중한 행동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뇌과학이 밝힌 치매 예방의 3가지 보호막

나이가 들수록 뇌의 청소 시스템이 약해져 독성 단백질이 쌓이면서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 50대 이후 뇌에서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양은 30대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며, 증상이 나타난 뒤에는 진행을 멈추기 극히 어렵다. 최신 뇌과학 연구들은 완벽한 예방약보다 확률을 낮추는 보호막을 여러 겹 치는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 음악 감상은 치매 위험을 39% 낮추고, 외국어 학습은 뇌의 기초 체력을 키우며, 특정 냄새 훈련은 기억력을 226%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왔다. 치매 예방은 강력한 한 방이 아니라 감성·인지·기억 등 뇌의 네트워크 단위로 접근해야 한다. 음악 듣기, 외국어 공부, 후각 훈련 등을 꾸준히 병행하면 증상 발현 시점을 4~5년 이상 늦출 수 있다.

정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 추진...송배전·산업·권역 설정 난제 봉착

정부가 발전소 밀집 지역과 전력 소비 집중 지역 간 비용 구조를 요금에 반영하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을 준비 중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상반기 중 요금 체계 개편 연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연내 제도 시행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차등요금제는 비수도권에 위치한 발전소에서 수도권으로 장거리 송전하는 과정의 비용을 현재의 전국 단일요금제에서 벗어나 지역별로 반영하자는 취지다. 그러나 배전 비용은 송전과 정반대 구조를 가져 송전만 차등화하면 형평성을 부분적으로만 반영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산업용에만 적용할 경우 가계 요금 인상을 피할 수 있지만, 산업계의 경쟁력 악화와 물가 인상 우려가 커진다. 권역 설정이 최대 난제로 꼽힌다. 전력자급률이 지역마다 크게 다르기 때문에 어느 지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을지 결정하기 어렵다. 정부가 지난해 수도권·비수도권·제주도로 나누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철회한 것도 이 때문이다. 차등요금제는 또한 요금 결정을 정치적 판단에서 분리하겠다는 '전기위원회 독립' 공약과도 충돌할 가능성을 안고 있다.

광화문광장,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의 변화 담아내다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광화문광장은 사계절의 변화를 통해 도시의 시간을 드러내는 상징적 공간이다. 사진작가가 카메라에 담은 광화문광장의 사계절은 단순한 풍경의 변화가 아닌 도시가 숨 쉬는 리듬 그 자체를 보여준다. 겨울의 광화문광장은 눈이 소리마저 잠재운 듯 고요함에 잠겨 있으며, 이는 다음 계절을 준비하는 기다림의 시간을 품고 있다. 봄이 다가오면서 나무의 색이 옅어지고 사람들의 걸음이 가벼워지며, 광장은 서서히 생기를 되찾는다. 여름의 역동성과 가을의 사색을 거쳐도 광화문광장의 중심축은 변하지 않는다. 광화문광장은 계절의 흐름 속에서 변화와 지속을 동시에 보여주는 장소로, 현재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최근 재구성과 개발을 거친 광장은 도시의 변화를 담아내면서도 그 상징성을 잃지 않고 있다.

경단녀 박민지, AI 아트 디자이너로 제2의 인생 시작

5년간 경력이 단절된 42세 박민지씨가 AI 아트 디자이너로 새로운 직업을 개척했다. 극사실주의 인물 이미지를 생성하는 그의 AI 결과물이 광고 제작자 등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중국 AI 기업 미니맥스로부터 영상 제작 스폰서십 제안을 받기도 했다. 박씨는 미술 입시 실패, 대학 중퇴, 이탈리아 유학 중단 등 굴곡진 경력을 거쳤다. 패션 MD와 의류 브랜드 매니저로 11년간 일했으나 둘째 아이 출산 후 산후우울증과 번아웃으로 2020년 제주도로 내려가 경력을 단절했다. 이후 자신의 다채로운 경험과 감정을 AI 프롬프트에 기록하며 모공, 주근깨, 미세한 주름까지 표현한 '이야기가 묻어나는 얼굴'을 창조해냈다. 박씨는 5월 서울에서 AI 이미지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프롬프트 작법을 담은 전자책도 출간했다. 이는 AI 시대 누구나 도구를 다룰 수 있지만 창의성과 경험이 결과물의 질을 결정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경력 단절 여성들의 재취업 가능성을 제시한다.

커피의 심장 부정맥 영향, 적정량 섭취 시 안전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이 심장 부정맥을 유발한다는 기존 인식과 달리, 최근 연구들은 하루 1~3잔의 적정량 커피 섭취가 오히려 심방세동 재발을 억제하고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를 제시했다. 미국의사협회저널에 발표된 DECAF 연구에서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추적한 결과, 커피 섭취군의 재발률이 47%로 절제군 64%보다 낮았다. 또한 1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에서는 카페인 함유 커피를 하루 2~3잔 섭취할 때 치매 위험과 인지기능 저하가 가장 크게 감소했으나, 디카페인 커피는 이러한 효과가 없었다. 부정맥 환자라도 커피 섭취 후 불편감이 없다면 하루 1~2잔 정도는 제한할 필요가 없으며, 설탕 추가를 최소화하고 지나치게 진한 커피는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다만 이 연구 결과는 커피의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권장량 이하의 커피가 인체에 해롭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한의사가 설명하는 변비의 종류와 치료법

변비는 실비(實秘)와 허비(虛秘)로 구분되며 각각 다른 처방이 필요하다고 한의사가 설명했다. 실비는 체격이 건장하고 기운이 좋은 사람의 변비로 대황, 망초 등이 들어간 승기탕으로 치료하고, 허비는 기운이 약하고 혈허를 동반한 변비로 당귀, 지황 등이 포함된 윤조탕으로 치료한다. 특히 노인 변비는 대부분 허비에 해당하므로 대황 사용을 피하고 장을 윤택하게 하는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 심한 변비의 경우 꿀에 조각자 가루를 섞어 항문에 삽입하거나, 참기름을 대나무 관으로 주입하는 도변법을 사용할 수 있다. 평소 우유와 바나나, 낫또와 생마, 고구마와 키위 등의 식이요법과 가벼운 운동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틴더 확산으로 자유 연애 문화 급속 확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틴더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통적으로 보수적이던 사회에 자유 연애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사우디에서 틴더를 포함한 상위 데이팅 앱의 다운로드 횟수는 약 350만 건으로, 약 3500만 명의 인구 중 10%가 이들 앱을 사용 중이다. 이러한 변화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개혁 정책 '비전 2030'에서 비롯됐다. 학교와 직장, 공공시설에서 남녀 분리 원칙이 완화되고 여성의 사회·경제 참여가 확대되면서 발렌타인데이 문화 확산, 카페에서 남녀가 함께하는 모습이 일반화됐다. 다만 이슬람 율법 '샤리아'를 기반으로 하는 사우디 법은 여전히 혼외 성관계와 동성애를 금지하고 있어, 젊은이들은 비밀 카페나 선팅 처리된 자동차에서 몰래 데이트하는 등 법과 문화의 괴리 속에서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있다. 인권 단체와 종교계는 법적 처벌 위험과 이슬람 정신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

이정후, 우익수 포지션 이동 '긍정적으로' 수용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026시즌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포지션을 옮긴다. 팀이 2021년 골드글러브 수상자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한 결과로, 이정후는 21일 스프링캠프 인터뷰에서 "정말 괜찮았다"며 실망감 없이 변화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시즌 수비 부진(DRS -18, OAA -5)을 인정하며 "내가 보여준 모습은 구단 입장이라도 그렇게 했을 정도"라고 자책했다. 그는 "베이더가 중견수에서, 내가 우익수에서 잘한다면 팀이 더 강해지는 것"이라며 팀 전체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바로 우익수 자리에서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오라클파크 우측 외야는 벽돌과 철조망, 간판 등으로 인해 수비가 어려운 지역이다. 이정후는 타구 판단과 부상 위험을 인식하면서도 경험 많은 야스트렘스키의 조언을 구할 계획이며, 새 동료 베이더와의 소통을 통해 적응해나갈 방침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와의 결혼 과정 공개

2011년 대검찰청 중수과장이던 윤석열은 당시 만 51세의 노총각으로, 주변 지인들이 마련한 소개팅 150회 이상을 거쳐도 인연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윤석열이 소개팅 제의를 거절하기 시작했고, 결국 현재의 배우자 김건희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다만 두 사람의 결혼에는 부모와 친구들의 반대가 있었으며, 특히 김건희의 과거 소문으로 인해 윤석열의 오랜 친구들도 반대했다. 이를 극복한 것은 김건희 본인의 설득력이었다. 그는 반대하던 친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통화한 후, 그 친구는 '대단한 여자'라며 두 사람이 잘살겠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행정부, 석탄 화력발전소 수은 배출 규제 완화

미 환경보호청(EPA)은 20일 석탄·석유 화력발전소의 수은 등 유해물질 배출 규제를 완화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 당시의 엄격한 규제가 화석연료 업체들에 불필요한 부담을 준다며 규제 폐지를 단행했고, 수억달러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리 젤딘 EPA 청장은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반석탄 규제가 미국 에너지 경제의 핵심 부문을 위협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기후 규제를 '새로운 그린 스캠'이라 부르며 환경 규제를 대대적으로 폐지해 왔으며, 지난주에는 온실가스가 기후위기를 초래한다는 과학적 근거까지 부정했다. 환경 단체는 이번 조치가 불법이며 대중의 건강을 희생한 것이라고 비판하는 반면, 석탄 업계는 환호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퇴역 예정 석탄 발전소의 가동 지속, 국방부의 석탄 전기 구매 의무화 등으로 석탄 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미 석탄 소비는 지난해 3분기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투탕카멘의 저주는 허구, 소년 왕의 비극적 삶이 진실

1922년 발굴된 투탕카멘 무덤의 '저주'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며, 무덤에는 저주를 경고하는 문구가 없었다. 발굴에 참여한 1000명 이상 중 대부분이 건강하게 오래 살았고, 발굴 주도자 카터는 64세까지 천수를 누렸다. 투탕카멘은 기원전 1341~1323년 살았던 18~19세의 소년 파라오로, 근친혼으로 인한 유전병(골괴사증, 내반족)을 앓았다. 역적으로 낙인찍힌 아버지 아케나톤의 아들로 태어나 정치적 입지가 최악이었으며,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은 두 자녀가 모두 사산되는 비극을 겪었다. 약한 다리뼈가 부러진 후 질병 감염으로 패혈증에 걸려 요절했다. 투탕카멘의 존재감 없음이 역설적으로 무덤을 지켰고, 1922년 발굴 당시 5000점 이상의 유물이 온전히 발견됐다. 현재 이집트대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은 소년 왕의 평범한 일상과 죽음 앞의 불안감을 보여주며, 3000년 후 현대에 부활한 그의 데스 마스크는 이집트를 상징하는 얼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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