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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대서양 크루즈선 한타바이러스 사람 간 전파 가능성 지적

대서양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마리아 반 케르크호베 세계보건기구 전염병 대응 국장은 5일 매우 밀접한 접촉자들 사이에서 사람 간 전파가 있었을 수 있으며, 최초 환자가 크루즈선 탑승 전에 이미 감염됐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타바이러스는 설치류를 숙주로 삼는 바이러스로 신증후군 출혈열과 폐증후군을 일으키는 병원체다. 문제의 크루즈선에서는 쥐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보고가 접수됐다. 한타바이러스 명칭은 1950년대 질병이 최초로 발병한 한국의 한탄강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건은 밀폐된 공간에서의 바이러스 전파 위험성을 재조명하고 있다.

트럼프, 쿠바 제재 확대 행정명령 서명…중국 '2차 제재' 겨냥 반발

트럼프 대통령이 1일 쿠바 제재 확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안보·인권 침해 관련 개인·단체뿐 아니라 이들과 거래한 제3자까지 제재하는 2차 제재 조항이 포함됐다. 쿠바는 미국의 오랜 봉쇄 대상국으로, 이번 조치는 정부 요원·지지자까지 제재 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쿠바 내정 간섭 수위를 한층 높인 조치로 해석된다. 중국 외교부는 5일 '불법 일방적 제재'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2차 제재가 중국 기업·금융기관까지 겨냥할 가능성에 대한 경계로 풀이된다.

김학래, 과거 도박·외도 논란 솔직 인정

코미디언 김학래가 5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 출연해 과거 도박과 외도 문제를 인정했다. 임미숙이 방송에서 언급했던 논란에 대해 "틀린 말은 아니다"며 "속 많이 썩였다"고 고백했다. 김학래는 구체적인 일화를 공개하며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늦게까지 밖에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수증이 발견되며 들통났던 상황과 변명을 하다 적발된 경험을 언급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그가 "잘못을 할 때마다 각서를 썼다"며 "한 110통 정도 된다"고 밝힌 부분이다. 과거의 잘못을 웃음 섞인 이야기로 풀어냈지만 그 숫자는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6·3 지방선거 앞두고 여야 '정책 대결' 본격화

6월 3일 지방선거를 29일 앞두고 여야가 지역 성장과 부동산 정책을 중심으로 정책 대결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과 '메가특구' 지정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고, 국민의힘은 '반값 전세' 등 부동산 정상화 기조의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민주당 후보들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부울경 메가시티 등 광역 통합을 강조하며 정부 지원을 끌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기후보험, 우리아이자립펀드, '그냥 해드림 센터' 등 생활밀착형 공약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장애인·과학기술·이동권 복지 등 다양한 분야 공약을 발표했으며, 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정의당도 청년 주거, 공공서비스 공영화 등 각자의 정책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적극 지지층 결집에만 집중하는 정치 지형에서 정책이 실종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정당과 후보자가 공약 개발에 소홀해지는 경향을 지적했고,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지방선거가 대통령 평가 선거로 변질되면서 공약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방선거 앞둔 정치인들의 무분별한 반도체 공장 유치 공약 논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고,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도 1년 내 10조원 규모 반도체 시설 유치를 약속했다. 이는 이미 경기 용인과 평택에 수백조원대 투자를 확정한 기업들의 경영 논리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다. 해외 선진국에서는 공약의 재원 마련 방안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엄격히 검증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영국의 예산책임처(OBR)와 네덜란드의 경제정책분석국(CPB)은 모든 공약을 현미경 검증하며, 기업 유치 공약도 구체적 인프라 방안과 함께 제시되어야 한다. 2022년 선거에서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가 "삼성 반도체 유치"를 공약했으나 4년 후 원주에는 교육원만 들어섰는데도 이번 선거에서 다시 같은 공약을 반복하고 있다. 무책임한 공약은 기업에 행정 비용 낭비와 인력 이탈이라는 실질적 피해를 입힌다. 반도체 기업 관계자는 상의 없이 발표된 공장 유치 공약으로 인한 문의 대응에 다른 업무를 못 할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글로벌 반도체산업이 국가 대항전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정치인은 기업을 전리품으로 여기는 구태를 벗고 인프라 구축 등 조력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

민주당 조작기소 특검법안 발의로 검찰 인력난 심화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조작기소 특검법안으로 최대 30명의 검사 파견이 가능해지면서 검찰의 인력난이 극심해질 전망이다. 현재 5개 특검이 운영 중인 상황에서 새로운 특검이 출범하면 초유의 6개 특검에 동시 인력 파견이 이루어지게 된다. 베테랑급 검사들의 대거 차출로 현장 업무 부담은 3~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검사들의 사기 저하와 수사 의욕 감소도 우려되고 있다. 일선 검찰청 검사들은 현 상황을 '지옥'이라고 표현하며 정상 범위를 벗어난 인력 상황을 호소했다.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과 쿠팡·관봉권 상설특검, 2차 종합특검 등 5개 특검이 이미 운영 중이며, 여기에 정교유착 합동수사본부와 중대범죄수사청 준비단 파견까지 겹쳐있다. 고경력 검사들이 주로 파견 대상이 되면서 초임 검사들 위주로 남게 되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검찰 내에서는 조작기소 특검에 파견될 검사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직 검사들이 여당의 '조작기소' 주장에 공감하지 않을 수 있고, 이미 종합특검도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현장의 극심한 인력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특검 파견에 자원하는 검사들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외대, 외국인 유학생 430명 수출전사 양성

부산외국어대학교 학교기업 지엘피글로벌이 중소벤처기업부 'K-수출전사 아카데미' 제3기 과정에 목표 300명을 초과한 43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모집했다. 석·박사 유학생 참여율은 159%를 기록했다. 무역실무·수출마케팅·취업코칭 등 200시간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며 교육비는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목적으로 설계됐다. 부산외대는 채용박람회 개최를 통해 기업과 유학생 간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다문화 역량과 언어 능력을 갖춘 유학생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해 국내 기업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노조, 순이익 30% 성과급 요구하며 파업 카드

현대자동차 노조가 지난해 순이익 10조3648억원의 30%인 3조1100억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월 기본급 인상과 함께 완전월급제 시행, AI·로봇 도입 저지를 담은 요구안으로 파업 카드를 꺼내 들었으며, 기아 노조도 영업이익의 30%를 요구하는 같은 기조를 이어갔다. 노조의 요구는 자동화 시대 임금 하락을 선제적으로 막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이 2028년까지 미국에 260억달러, 국내에 5년간 125조원을 투자할 계획인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 급증은 미래 사업 투자에 직접적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현대차 울산·아산·전주 공장과 기아 광명·화성·광주 공장 가동 중단으로 1~3차 협력업체가 연쇄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업계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올해 노사가 장기 충돌보다 실질적 합의로 교섭을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LG그룹, 현대차 남양연구소서 전장 통합 제안

LG그룹이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비공개 테크쇼를 열고 배터리·인포테인먼트·카메라·디스플레이 등 전장 포트폴리오 전체를 패키지로 제안했다.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SDV 전환 대응 초기 설계 단계부터 통합 협업을 구축하려는 시도다. 글로벌 전장 시장은 2024년 590조원에서 2028년 1030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기차 부품 중 전장 비중이 최대 70%까지 높아지면서 구광모 회장이 그룹 핵심 성장축으로 설정했다. LG전자 전장사업본부는 1분기 영업이익 2116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 하만 인수에 이어 LG 역시 계열사 시너지 극대화로 완성차 협력 확보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삼성·LG, 휴머노이드 로봇 중심 그룹 간 전면전 본격화

삼성전자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LG전자와 함께 로봇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는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은 제조용 로봇을 시작으로 가정·유통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으며, LG도 '클로이드'를 산업·유통 현장으로 넓히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양사의 경쟁은 완제품을 넘어 계열사 간 부품 영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LG는 '원 LG' 전략으로 액추에이터·카메라·디스플레이·배터리 등을 계열사 내에서 소화하는 완결형 구조를 구축했고, 삼성도 반도체·센서·디스플레이·배터리 공급 체계를 갖추며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인수 등 외부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휴머노이드 경쟁은 단순 신사업을 넘어 그룹 전체 밸류체인을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AI·반도체·전장·배터리 등 거의 모든 분야가 결합한 종합산업인 만큼 향후 계열사들의 포트폴리오도 로봇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구축될 전망이다.

BTS 부산 공연 앞두고 부산시 관광객 맞이 준비 한창

그룹 BTS의 부산 공연이 약 1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부산시는 놀유니버스와 협력해 외국인 전용 플랫폼 '놀 월드'에서 400명 규모의 숙박 예약을 받았으며, 구덕·금련산수련원과 내원정사 템플스테이는 거의 매진된 상태다. 시는 부산역 등에 웰컴센터를 운영하고 광안대교 등 랜드마크에 조명을 켜 환영 분위기를 조성한다. 미슐랭 식당 연계 '고메셀렉션'과 북항 포트빌리지, 별바다 부산나이트마켓 등 미식 체험 행사도 준비 중이며, 수영구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특별 드론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초지자체들도 마을버스 연장 운행과 지역 축제 결합 등으로 관광객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서구청은 콘서트 기간 도시철도 1호선 마을버스 막차 시간을 오후 10시50분에서 11시30분으로 40분 연장할 계획이다.

K리그1 12라운드, 제주 SK·전북 현대 승리로 상위권 다지기

5일 K리그1 12라운드에서 제주 SK가 부천FC를 1-0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으며, 전북 현대는 광주FC를 4-0으로 대승하며 2위를 지켰다. 제주는 남태희의 결승골로 부천과의 연고 이전 더비에서 승리했고, 전북은 오베르단·김승섭·티아고·이승우의 연속골로 호남 더비를 압도했다. 울산 HD도 말컹과 야고의 골로 김천상무를 2-1로 이기며 3위로 올라섰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기며 5위에 올랐고, 강원FC와 포항 스틸러스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되며 강원이 4위를 유지했다.

ADHD 진단 아동청소년 4년간 2.5배 급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은 20살 미만 아동청소년이 2020년 5만9007명에서 2024년 15만281명으로 4년 사이 2.5배 이상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ADHD 전체 환자는 같은 기간 7만9248명에서 26만251명으로 3.3배 늘었으며, 진료비는 461억원에서 1909억원으로 4.1배 증가했다. 입시 중심 교육과 휴대전화 사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체활동 확대와 올바른 ADHD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 권장 기준인 하루 1시간 이상 운동이 뇌 발달과 감정 조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인도, IMF 경제전망에서 세계 6위로 하락

국제통화기금(IMF)이 4월 경제전망에서 인도의 2025~2026년 명목 GDP를 약 3조9160억달러로 평가하며 세계 6위로 순위를 내렸다. 지난해 4월 전망에서 일본을 제치고 4위권 진입이 예상됐던 것과 비교하면 두 계단이나 하락한 것이다. 루피화 약세로 달러 기준 경제 규모가 축소되고 GDP 산출 기준연도 변경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 순위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인도 정부 수석 경제 고문은 환율 변동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며 실질 성장률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제조업 비중 부진, 청년 실업, 낮은 1인당 GDP 등 구조적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장기 성장 동력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인도 경제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개인 투자자, 중국 주식 5개월 연속 순매도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중국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자료에 따르면 월별 순매도 규모는 12월 1815만달러에서 3월 4023만달러까지 확대됐으며, 캠브리콘 테크놀로지·BYD·귀주모태주 등 대형주에서도 차익실현이 이뤄졌다. 중국 주식 보관금액도 지난해 12월 9억1848만달러에서 4월 8억6329만달러로 약 6% 감소했다. 특히 3월에는 전월 대비 11% 낙폭을 기록했으며, 거래와 잔고가 동시에 줄어드는 추세가 확인됐다. 이는 상해종합지수가 같은 기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 것과 대조된다. 개인 투자자들의 중국 증시 이탈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 회복과 투자자 심리의 괴리가 심화되고 있다.

윤송이 PVP 매니징 파트너, 금융권의 '전략적 가치' 중심 자본배분 강조

윤송이 프린시플벤처파트너스 매니징 파트너는 금융권이 수익성·리스크·유동성이라는 전통적 기준에 '전략적 가치'를 더해 자본을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6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산업구조 변화와 미래 성장성을 읽어내는 방식으로 자산 배분 기준을 고도화하고, 벤처 투자자·산업 전문가와의 협업을 강조했다. 윤 매니징 파트너는 AI 인프라를 생산적 금융이 향해야 할 대표 미래 산업으로 꼽았다. AI는 특정 제품이 아닌 기업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는 기반 기술이며, 데이터와 네트워크 등 기반 역량이 경쟁력의 핵심이 된다고 설명했다. 기술 수준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력이 강화되는 구조와 지속 가능한 경제성으로 평가 기준이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이 AI 변화를 따라가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설계하는 나라가 되려면 인재가 몰리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실패를 감수할 수 있는 환경, 글로벌 수준의 문제에 도전할 기회, 보상이 뒤따르는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화재, DJSI 월드지수 2년 연속 편입

삼성화재가 2026년 DJSI 월드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되며 국내 손해보험사 중 유일한 상위권 진입을 이뤘다. 전 세계 보험사 약 100여곳 중 상위 10%에만 포함되는 지수에서 삼성화재는 77점을 기록해 11위에 올랐다. 삼성화재의 연속 편입 배경은 투자 기반 ESG 전략에 있다. 탈석탄 기조 이후 신규투자를 중단하고 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인프라 중심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ESG 투자 규모는 9조5000억원에 달한다. 보험업의 기후 리스크 대응 역량이 ESG 평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자연재해 증가와 이상기후 확산으로 손해율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리스크 관리 능력이 기업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은행권, 지방자치단체 금고 유치 경쟁 심화...출혈 경쟁 우려

서울시금고를 시작으로 전국 80여개 지방자치단체 금고 지정 입찰이 예정되면서 시중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대규모 공공자금 확보가 가능한 '알짜 사업'이지만 과도한 출연금과 높은 예금금리 제시로 출혈 경쟁이 반복되고 있다. 은행들은 지자체에 제공하는 출연금을 대폭 늘리고 시중 수준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점수를 확보하려 한다. 신한은행은 2018년 서울시 금고 운영권 확보를 위해 과도한 출연금을 제공했다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태료 21억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평가 기준상 금고업무 관리능력이 최고 배점(28점)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출연금과 금리가 당락을 좌우한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높은 예금금리와 수천억원 규모의 출연금 부담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기대 이하인 경우가 많아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반면 규모가 작은 군 단위 금고는 수익성 부족으로 은행들의 관심에서 밀려나고 있으며, 지역 기반 금융기관인 NH농협은행도 지역 경제 침체로 사업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스피 랠리 속 개인 투자자 순매도 12조원 규모

지난달 코스피가 30.61% 상승했음에도 개인 투자자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12조2547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 상승과 개인 수급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것으로, 레버리지 ETF 차익 실현과 하락 베팅 수단으로의 자금 이동이 주요 원인이다. 개인은 'KODEX 레버리지'를 1조1032억원 순매도하며 50% 안팎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들에서 차익을 실현했다. 반면 'KODEX 200인버스 2X'에는 4998억원이 유입되고 'TIGER 미국 S&P500' 등 해외 지수 추종 ETF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AI 반도체 테마 ETF로는 자금이 집중되며 시장 전반이 아닌 특정 테마 중심의 자금 이동이 두드러졌다. 증권가는 지난달 증시 반등이 기업 실적 개선에 기반한 흐름이라 평가하며 이달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있으나 상승 추세 자체는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유가와 금리 부담 등 대외 변수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강한 기업 실적과 유동성이 시장 하단을 지지하는 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란, 베네치아비엔날레 불참 통보

이란이 제61회 베네치아비엔날레 불참을 공식 통보했다. 베네치아비엔날레 재단은 4일 성명을 통해 이란의 불참 의사를 밝혔으나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불참은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부터 불안정한 휴전 상태를 유지 중이며, 양측은 상대 해군 공격을 주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미국 선박 공격 시 군대 제거를 언급했다. 올해 비엔날레는 심사위원 전원 사임과 ICC 기소 국가 제외 방침으로 정치적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황금사자상은 관람객 투표로 결정되며, 시상식은 11월 22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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