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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중국 라이브커머스서 5분 만에 40억 매출

의사 출신 사업가 여에스더가 중국 라이브커머스에서 영양제 판매 개시 5분 만에 40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인플루언서 신바의 수제자 단단과 협업한 방송에서 준비된 물량이 전량 소진됐다. 여에스더는 예능 '운명전쟁 49' 출연으로 중국 시청자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리쟈치·웨이야가 광군제에서 4조 원 이상 매출을 올릴 정도로 규모가 크다. 이다해·추자현 등 국내 스타들도 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예능 출연을 통한 인지도 확보가 중화권 커머스 성과로 직결되는 구조가 뚜렷해졌다.

세포 배양 기술로 미래 수산물 생산 혁신

세계 수산물 소비는 증가하는 반면 해양 어족 자원은 과도하게 이용되고 있어 기존 어획 중심 방식만으로는 미래 식량 수요 충족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포 배양 기반 해산물 생산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어류나 해산물의 세포를 실험실에서 증식·배양해 직접 포획이나 대규모 양식 없이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으며, 블루날루 같은 해외 기업은 이미 참다랑어 토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다만 해양생물 세포 배양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세포 유래 단백질의 구조적·기능적 특성 확보와 가공·소재 기술 개발이 함께 이뤄져야 산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아노 조율사 오지운, 230개 현 조이고 풀어 소리 빚는 '예술가'

피아노 조율사 오지운은 2018년부터 조율 기술을 배워 2022년부터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조율사는 230개의 현을 조이고 풀어 음정을 맞추는 '조율', 액션과 댐퍼를 조절하는 '조정', 88개 건반의 소리를 조화롭게 다듬는 '정음'의 세 가지 작업을 수행한다. 자격증 취득 후에도 5년 이상의 도제식 교육이 필수적이며, 절대음감보다는 음악적 소양과 분해·조립 능력이 중요하다. 오 조율사는 외조부인 피아노 조율 명장 이종열로부터 개인 교육을 받았으며, 현재 여러 매장과 학원에서 일하고 있다. 거실 피아노가 중산층 상징이던 시대가 지나고 디지털 피아노가 대체되면서 조율사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지만, 2001년생 오 조율사는 가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증권가, 이번주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전망

증권가는 20~24일 코스피지수가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벗어나 기업 실적을 반영하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가 5700~64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으며, 미국-이란 휴전 연장 가능성과 함께 시장의 관심이 전쟁에서 실적으로 이동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시작되며 특히 23일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이 코스피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4조87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68.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삼성전자에 이어 예상치를 웃돌 경우 코스피 밸류에이션 매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반도체 실적 상승의 배경이 되는 AI 인프라 투자 필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컴퓨팅 파워 부족 문제가 부각되고 있으며, 이는 GPU 가격 급등과 서비스 장애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 동포, 6·3 지방선거서 선거권 행사 '생활 정치' 요구

한국에 18년 거주한 중국 국적 지체장애인이 주민등록등본 부재로 무료 급식을 받지 못하고, 영주권자 노인들이 경로당 출입이 제한되는 등 중국 동포들이 일상에서 차별을 겪고 있다. 이에 선거권을 가진 동포들이 6·3 지방선거에서 자신들의 삶을 바꿀 정책을 요구하며 투표 참여를 늘리고 있다. 12·3 불법 계엄과 혐중 시위를 경험한 동포들은 선거권을 자신들을 혐오하는 세력을 견제하는 '유일한 무기'로 인식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영주권 취득 후 선거권 부여 기준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외국인 원정 투표 금지법'을 발의해 중국 국적자를 겨냥한 제동을 걸고 있다. 교육·보육 지원 제외, 한국어 공공 프로그램 부족 등 정책적 차별이 지속되는 가운데, 귀화 동포 강광빈씨가 국민의힘 구의원 후보로 출마하며 동포 사회의 정치 참여가 본격화되고 있다.

멕시코 치안부 장관 오마르 가르시아 하르푸흐, 국민 아이돌로 급부상

멕시코 치안·시민보호부 장관 오마르 가르시아 하르푸흐(44)가 SNS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그의 얼굴이 들어간 상품이 불티나게 팔릴 정도로 국민 아이돌로 떠올랐다. 각진 턱의 남성적인 외모와 '파파씨또' 같은 별명으로 여성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하르푸흐 장관의 인기는 외모보다 영웅적 서사에 기인한다. 2020년 멕시코시티 경찰청장 당시 CJNG 조직원들로부터 400발 이상의 총격을 받았으나 생존했고, 지난 2월에는 자신을 노렸던 CJNG 수장 네메시오 오세게라를 사살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살인율 감소와 경찰 부패 단속이라는 행정 성과도 평가받고 있다. 현재 차기 대선주자 1순위로 꼽히는 하르푸흐 장관의 지지율은 39.7%로 다른 정치인들을 두 배 이상 앞서고 있으며, 직무수행 만족도는 84.4%에 달한다. 2030년 대선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실제 출마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AI로봇 산업 육성 원년 선포

전북특별자치도가 19일 올해를 AI로봇 산업 육성 원년으로 선포하고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에 나섰다. 글로벌 로봇시장이 2021년 282억 달러에서 2030년 831억 달러로 3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출산·고령화·생산비용 상승 등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전북도는 1조원 규모의 '협업지능 기반 피지컬 AI 실증 밸리'를 중심으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김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남원 스마트 APC AI로봇 실증센터, 새만금 해양 무인로봇 실증 테스트베드 등 산업별 특화 실증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농업·건설·푸드테크·물류 4대 분야를 집중 육성하며 AI로봇 펀드 조성과 상생협력 플랫폼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은 상용차 생산 95% 이상, 농기계 산업 전국 1위권 등 다품종·소량 생산 기반을 보유해 AI 기반 유연·맞춤형 로봇 산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제조·소프트웨어·정비·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전통 산업 중심 지역에서 미래 산업 실증 지역으로의 이미지 전환이 예상된다.

한국소비자원, 반복 고장 노트북 환불 인정

대학생이 구매한 189만8900원 노트북이 4차례 수리 후에도 같은 고장을 반복하자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회가 환불을 결정했다. 민법상 하자담보책임에 따르면 정상적인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문제가 반복되면 환불이 가능하다. 품질보증 기간 내 동일 하자에 대해 수리를 반복했음에도 재발하는 경우는 수리 불가능한 상태로 보고 교환 또는 환불을 규정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품질보증 기간과 무상 수리 범위를 미리 확인하고, 반복된 고장 시 수리 내역 및 제품 상태에 관한 증거를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광주공항 주차장서 차량 화재, 시동 켜진 채 방치

18일 광주공항 제2주차장에 세워진 경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엔진룸이 타고 165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차주가 탑승 수속을 서두르다 시동을 켠 채 주차하고 제주행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약 7분 만에 꺼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장시간 시동이 켜져 있어 엔진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에릭 라우어, 오프너 이후 등판에 불만 표시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에릭 라우어는 1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오프너 브레이든 피셔 이후 마운드에 올라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라우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너무 싫다. 견딜 수가 없다"며 오프너 이후 등판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고, 이는 자신의 프리게임 루틴을 망친다고 지적했다. 라우어는 선발 투수가 "습관의 동물"이라며 언제 마운드에 오를지는 자신이 결정할 수 없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19일 인터뷰에서 "우리가 그를 어떻게 기용할지는 그의 권한을 벗어난 일"이라며 팀의 승리를 위한 결정임을 강조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오프너 이후 등판은 흔한 전술이지만, 라우어의 거부감은 선발 투수들의 루틴 선호도를 보여주는 사례다.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갈등이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변리사 비밀유지권 도입 필요성 제기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변리사와의 의사소통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비밀유지권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업이 연구개발 단계에서 변리사로부터 받는 기술 자문은 핵심 기술 전략과 민감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법적 보호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변호사에게는 비밀유지권이 인정되지만 변리사 업무는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국제 특허 분쟁에서 국내 기업은 상대 외국 기업과 달리 증거개시 절차를 통해 전략 문서가 노출될 위험에 처해 있다. 특히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은 단 하나의 핵심 기술로 경쟁하기 때문에 기술 유출이 곧 생존 문제로 직결된다. 관련 법안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통과했으며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통과가 남아 있다. 산업계는 변리사 비밀유지권이 조속히 입법화되어 혁신기업의 기술 보호 장치로 작동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의 신용거래 급증, 차입 투자 확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지난달 말 대비 각각 7.6%, 2.7% 증가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종전 협상 기대감과 1분기 슈퍼 어닝 실적이 투자자들의 차입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신용 잔고 증가 비율은 유가증권시장 전체 증가율의 2배 이상으로, 반도체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가 대폭 개선됐음을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도 깜짝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 증가는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한 레버리지 투자 확대를 의미하는 만큼, 시장 변동성 확대 시 손실 위험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MBC '21세기 대군부인', 4회만에 시청률 10% 돌파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18일 방송된 4회에서 전국 11.1%, 수도권 1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MBC 금토드라마 시청률 7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단 4회 만에 10%를 넘어서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첫 방송부터 7.8%를 기록해 역대 MBC 금토드라마 첫방송 시청률 3위에 올랐고, 2회 9.5%, 3회 9.0%를 거쳐 4회에서 급상승했다. 21세기 입헌군주제 배경에서 재벌 여자(아이유 분)와 왕의 아들 남자(변우석 분)의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12부작 드라마다. 현재 시청률 6위 '원더풀 월드'(2024)의 11.4%와 0.3%P 차이로 상위권 진입이 임박한 상황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이 작품의 추가 상승이 주목된다.

제네시스 G80, 10년 만에 프리미엄 시장 장악

제네시스 G80은 2015년 브랜드 출범 당시 국내에서 '짝퉁 렉서스'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10년 만에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를 압도하는 프리미엄 세단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4만1485대로 벤츠 E클래스(2만8722대)와 BMW 5시리즈(2만3876대)를 크게 앞질렀으며, 누적 판매량은 42만2589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네시스 브랜드 판매량의 3대 중 1대가 G80일 정도로 핵심 모델로 자리잡았다. 성공 이미지와 임원차 지위, 40~60대 주요 고객층의 선호도가 제네시스 G80의 성장을 견인했다. 법인 구매 비중이 51.4%에 달할 정도로 기업 임원차로 확고한 위치를 확보했다.

법원, 육아휴직 기간 연차 제외한 사업주에 벌금 선고

육아휴직 기간을 출근 일수에서 제외해 연차수당 157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중소기업 대표가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근로기준법 제60조에 따라 육아휴직으로 휴업한 기간은 연차휴가 산정 시 출근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사업주의 판단을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판단했다. 해당 사건은 2023년 2월 입사한 직원이 9월부터 1년간 육아휴직을 다녀온 후 2024년 10월 퇴사하면서 발생했다. 법원은 직원에게 총 22일의 연차휴가가 발생하며, 사용하지 않은 14.5일에 대한 157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영세 자영업자들은 입사 직후 장기 육아휴직을 사용한 후 곧바로 퇴사하는 경우 연차수당 부담이 한꺼번에 발생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연차미사용 수당이 임금체불로 형사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장기 어린이 치아교정, 6~7살 첫 평가가 적절한 시기

성장기 어린이의 치아교정은 단순한 배열을 넘어 턱뼈와 얼굴뼈 성장까지 균형적으로 조절하는 치료다. 박정진 강동경희대병원 치과교정과 교수는 앞니가 영구치로 교환되는 6~7살이 첫 교정 평가를 받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이 시기의 검진을 통해 얼굴 성장 양상, 유치와 영구치 교환 상태, 턱뼈 성장 단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겹쳐 나는 앞니, 돌출된 입, 주걱턱, 비대칭 등의 부정교합 징후가 있다면 더욱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성장기 동안 턱 성장 조절은 확장 장치, 기능성 교정 장치, 헤드기어 등으로 시행되며, 시기를 놓칠 경우 동일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교정 후에도 유지장치 착용과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경남 통영 욕지도, 3개월 식수난 극복…댐 증설·지하저류댐 추진

경남 통영시 욕지도 주민 1900여명은 1월부터 석 달간 유일한 식수원인 욕지댐이 마르면서 식수난에 시달렸다. 관계 당국은 지하수 퍼올리기, 급수선 운영, 생활용수 제한 등으로 대응했으며, 4월 초 집중호우로 댐 저수율이 30% 이하에서 48%로 회복됐다. 욕지도는 2023년 12월 욕지댐 저수용량을 9만4300t에서 18만1600t으로 2배 증설했으나, 급수 지역이 10개에서 25개 마을로 늘어나면서 가뭄 해결에 부족했다. 정부는 2027년 완공 예정인 지하저류댐(62억원 투입) 건설과 노후상수관 정비(73억원, 2031년 완료)를 추진 중이다. 욕지도의 상수도 유수율이 60%로 통영시 평균 80%보다 낮아 누수 문제가 심각하다. 통영시는 중장기 대책으로 해수 담수화 시설 설치를 계획 중이며, 완도군 넙도처럼 대체 수원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태안 안흥량 마도 5척 선박에서 고려·조선시대 화물 발견

태안 안흥량 일대에서 발굴된 5척의 배에서 고려시대 석탄, 최고급 청자, 조선시대 무연탄 등 시대별 화물이 발견됐다. 마도 1호선에서는 포항 장기지역 아역청탄(반유연탄)으로 추정되는 석탄 덩어리들이 나왔으며, 궁전 난방이나 금속공예품 제작용으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마도 2호선에서는 최충헌과 최이에게 보내는 공물로 보물 지정된 청자 매병 2점을 포함한 최상급 청자들이 발견됐는데, 이들은 꿀과 참기름 같은 음식 용기로 실제 사용됐다. 이번 발굴은 고려시대 석탄 사용의 실물 증거와 중세 귀족의 호화로운 생활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로 평가된다.

선천성 심장질환, 성인기 관리의 중요성 강조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들이 수술로 생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성인기 이후의 장기 관리가 새로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수술은 심장의 구조적 문제를 교정하지만 완치를 의미하지 않으며, 시간 경과에 따라 판막 기능 이상, 심장 기능 저하, 부정맥 등이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성인 선천성 심장병 환자는 후천적 변화 중심의 일반 성인 심장질환과 달리 선천적 구조 이상과 수술 후 수십 년의 혈류역학적 부담 축적이 문제다. 해부학적 구조가 환자마다 다르고 복잡하며 재수술 난이도가 높아 개별화된 치료 전략이 필수적이다. 장기 예후를 결정하는 핵심은 소아기 수술의 성공 여부가 아니라 성인 이후 전문 의료진에 의한 지속적인 추적 관찰과 적시 치료다. 무증상 단계에서 조기 발견하고 적절한 시점에 개입하는 것이 건강한 삶의 유지를 가능하게 한다.

만성장부전 환자, 장애 인정 논의 본격화

TPN 주사로 생명을 유지하는 만성장부전 환자들이 현행 장애판정 체계에서 제외되고 있다. 한지민(12) 군은 하루 16~20시간 정맥영양 주사를 맞지만 장애로 인정받지 못해 특수 학급 진학이 불가능하고, A양(11)은 지난해 92일 중 41일만 등교해 유급 위기에 처했다. 현행 장애판정 체계는 내장 기능의 영구적 손상을 중심으로 설계돼 의료의존 상태를 장애로 잘 인정하지 않는다. 가정에서 TPN을 맞는 '홈-TPN'은 법의 회색지대에 놓여 있어 보호자들이 의료 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월 100만원대의 비급여 의약품 비용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만성장부전의 장애 인정 필요성을 인지하고 올해 하반기 연구 완료 후 내년 법령 개정을 검토 중이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TPN 이용 환자 통계 수집을 진행 중이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도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도 검토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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