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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신제품, 중고거래 플랫폼서 반값 거래 급증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제품들이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출고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갤럭시 버즈3는 출고가 22만원에서 9만원대로, 삼성 뮤직프레임은 출고가 59.9만원에서 20만원대로 거래되고 있다. LG전자의 엑스붐 버즈와 스탠바이미 2도 각각 출고가의 절반 수준인 7~8만원, 100만원 안팎에 거래된다. 이러한 현상은 소비 침체 속 제조사들의 끼워팔기 프로모션 확대가 주된 원인으로, 가전업계에서는 과도한 할인이 브랜드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통신사,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출시 준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025년 7월 9일 KT와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금융사 연계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에 대한 사전적정성 검토를 승인했다. 이 서비스는 통신사가 보유한 가입자의 통화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를 예측하고, 금융사의 이상거래 탐지·차단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수사기관 적발 번호뿐 아니라 미확인 사기 번호까지 사전 탐지가 가능하다. 개인정보위는 서비스의 보이스피싱 예방 목적 명시, 개인정보 처리 내용 고지, DB 안전 관리 등을 조건으로 승인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더욱 고도화된 금융사기 예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미 관세협상, 전작권·주한미군 감축론으로 확전

이재명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주한미군 문제를 연계하며 협상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동맹의 엔드 스테이트'를 언급하며 전작권 전환과 주한미군 규모를 논의 대상으로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연간 100억 달러 분담금을 요구하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주한미군을 1만 명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8월 발표 예정인 미 국방전략서에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 정상회담이 지연되는 가운데, 한미동맹의 미래 구상을 둘러싼 복잡한 협상이 예상된다. 전작권 전환은 북한 위협 대응 능력과 막대한 비용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틱톡, 유럽 사용자 데이터 중국 서버 저장 혐의 조사 착수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DPC)가 틱톡의 유럽경제지역(EEA) 사용자 개인정보 중국 서버 저장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지난 4월 틱톡은 유럽 사용자의 데이터 일부가 중국 서버에 저장된 사실을 DPC에 보고했다. 이는 당초 '원격 열람만 가능하다'던 틱톡의 해명과 배치되는 것으로, EU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위반 소지가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개인정보 남용으로 5억3000만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데 이은 추가 조사로, DPC는 틱톡의 데이터 이전 관련 GDPR 의무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김수자 작가,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 수훈

현대미술가 김수자(67)가 2025년 7월 9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수훈했다. 이는 2017년 '슈발리에' 훈장에 이은 두 번째 프랑스 훈장이다. 1957년 프랑스 문화부가 제정한 이 훈장은 예술과 문학 분야의 탁월한 창작 활동가에게 수여된다. '보따리 예술가'로 알려진 김수자는 1984년 프랑스 정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국립예술학교에서 연수한 것을 시작으로 프랑스와 인연을 맺었다. 1990년대 초반부터 보자기와 헌 옷을 활용한 설치 작업으로 주목받은 김수자는 베니스 비엔날레, 뉴욕 MoMA, 구겐하임 미술관 등 세계 유수 기관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현대미술의 위상을 높여왔다.

워터파크, '물놀이+α' 경험 제공하며 진화 중

국내 워터파크들이 단순 물놀이 시설을 넘어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025년 여름, 이른 더위와 함께 평년보다 2~3주 빠르게 시즌을 시작한 워터파크들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용인 캐리비안 베이는 '원피스' 애니메이션과 협업한 썸머 페스티벌을, 부산 클럽디 오아시스는 해운대 전망의 인피니티풀에서 DJ 풀파티를 선보인다. 평창 블루캐니언은 EDM 공연을 테마로 한 여름 축제를 개최하며, 다른 워터파크들도 모래놀이 체험, 사계절 슬라이드, 숙박시설 확충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시간대별 차별화된 테마 경험 제공이 워터파크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물놀이를 넘어선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변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두산의 새 유격수 박준순, 김재호의 계보 잇는다

두산 베어스의 신인 내야수 박준순(19)이 은퇴한 레전드 김재호(40)의 뒤를 이을 차세대 유격수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박준순은 3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루키답지 않은 활약으로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김재호는 박준순의 '과감함'과 '공 맞히는 재주'를 높이 평가하며 그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 지난 7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김재호의 은퇴식에서는 상징적인 순간이 연출됐다. 특별 엔트리로 등록된 김재호가 1회초 수비 후 퇴장하며 박준순에게 자신의 52번 유니폼을 전달했다. 이는 두산의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장면으로 기록됐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놓고 '배당증가-부자감세' 딜레마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2025년 세제 개편안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현행법상 연 2000만 원 초과 배당소득은 종합과세 대상으로 최고 49.5% 세율이 적용된다. 이소영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배당성향 35% 이상 상장기업의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배당성향과 배당성장률 중 적용 지표 선정을 고심하고 있으며,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조정을 검토 중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기업의 배당 확대를 유도할 수 있지만, 고소득층 감세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국회 통과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한국GM노조-UAW 연대, 상충하는 이해관계 속 실효성 의문

한국GM 노조가 전미자동차노조(UAW)와 연대를 선언했으나, 양측의 상반된 이해관계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2025년 7월 10일, 한국GM 노조는 UAW 관계자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부평공장을 공개하며 협력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UAW는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차 관세 정책을 환영하는 반면, 생산량의 83.8%를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GM은 이를 생존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전환기를 맞아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양측의 전략적 연대 시도는 근본적인 이해관계 차이로 인해 향후 관계 발전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동해안 참치 대풍년에 할인전 성황, 쿼터제로 폐기 속출

2025년 6월 동해안에서 참다랑어 어획량이 450톤을 넘어서며 이례적인 풍년을 맞았다. 1~5월 어획량이 51톤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수온 상승으로 인한 참치의 동해안 이동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바이어가 직접 어획 현장에서 물량을 확보해 대규모 할인전을 진행했고, 42개월 만에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현행 어획 한도(쿼터)로 인해 잡힌 참치의 상당량이 폐기되는 실정이다. 어민들은 정부에 쿼터 확대와 수매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2026년 최저임금 2.9% 인상된 1만320원 확정

이재명 정부 첫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됐다. 2025년 대비 290원(2.9%) 인상된 수준으로, 월 209시간 기준 215만6880원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025년 7월 10일 제12차 전원회의에서 17년 만에 노사 합의로 이를 의결했다. 다만 민주노총이 심의촉진구간에 반발해 퇴장한 가운데, 한국노총과 사용자위원만 참여한 '반쪽 합의'로 마무리됐다. 이번 결정은 영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고려한 것으로 평가된다. 노동계가 제시한 14.7% 인상안보다 경영계의 동결안에 가까운 수준으로 결정되었으나,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가중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미-러 외교수장, 우크라 전쟁 종식 위한 새 구상 논의

2025년 7월 10일 말레이시아 아세안 회의에서 미국과 러시아 외교 수장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로드맵과 새로운 개념을 논의했으며, 이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의 경직된 협상 태도에 대해서는 실망감을 표명했다. 이번 회담은 미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재개 직후 성사됐으며, 양국 외교수장 간 두 번째 대면 회담이다. 향후 평화 협상 진전을 위한 양국의 추가 논의가 주목된다.

2026년 최저임금 1만320원 확정, 17년 만의 노사합의

최저임금위원회는 2025년 7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32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2025년 대비 290원(2.9%) 인상된 금액이다. 이번 결정은 2008년 이후 17년 만에 노사정 합의로 이뤄진 것이다. 다만 민주노총 근로자위원들은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촉진구간에 반발해 퇴장했으며, 한국노총도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월 환산액은 209시간 기준 215만6880원이다. 2.9%의 인상률은 김대중 정부 첫해(2.7%)를 제외하고 역대 정부 임기 첫해 중 가장 낮은 수준이며, 최저임금제 도입 이래 역대 7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최저임금 결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화, 33년 만에 전반기 1위로 KBO리그 반환점

2025 KBO리그가 440경기 일정을 마치고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한다. 한화는 전반기 87경기에서 52승 2무 33패(승률 0.612)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이후 33년 만에 처음으로 1위를 달성한 한화는 최근 6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IA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9회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주목할 만한 점은 다른 팀들이 줄부상에 시달린 반면, 한화가 선수단 건강 관리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이는 후반기 우승 경쟁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영국 주 4일제 실험, 매출 증가·번아웃 감소 '두 마리 토끼'

영국 '주 4일 근무 재단'이 17개 기업·단체 직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 4일제 실험에서 긍정적 결과가 도출됐다. 2024년 1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 실험에서 급여와 업무량은 유지한 채 근무일수만 줄였음에도 기업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업체 브랜드파이프는 매출이 130% 급증했으며, 직원들의 병가와 개인 휴가도 감소했다. 참여 직원의 62%가 업무 스트레스 감소를 보고했으며, 17개 기업 전체가 실험 후에도 주 4일제를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근무시간 단축이 기업 생산성과 직원 복지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페레로, 미국 시리얼 명가 켈로그 31억 달러에 인수

이탈리아 초콜릿 기업 페레로가 미국의 대표 시리얼 기업 WK켈로그를 31억 달러(약 4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주당 23달러에 책정된 인수가는 켈로그 종가 대비 31%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이다. 1894년 콘플레이크 개발을 시작으로 1906년 설립된 켈로그는 미국인들의 아침 식사 문화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으나, 최근 부채 문제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2023년에는 스낵 사업부를 켈라노바로 분사했다. 1940년대 가족기업으로 출발한 페레로는 이번 인수로 라이신 브랜, 콘플레이크, 애플잭스 등 다양한 시리얼 브랜드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페레로의 역대 최대 규모 인수건이며, 북미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드라마 제작팀, 영업 종료 카페 무단 사용 물의

서울 동교동의 한 카페에서 드라마 제작 촬영팀이 영업 종료 후 사전 동의 없이 무단으로 시설을 이용해 물의를 빚었다. 카페 사장이 출근 후 가게 내부가 훼손된 것을 발견하고 CCTV를 확인한 결과, 촬영팀이 '출입금지' 팻말이 있음에도 테라스에 무단 침입해 테이블과 의자, 파라솔 등 집기를 마음대로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촬영팀은 촬영장소를 착각했다고 해명했다. 해당 사건은 카페 측의 신고로 경찰에 접수됐으며, 드라마 제작사 측이 정식으로 사과하고 합의를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재중 프로듀싱 걸그룹 세이마이네임, 8번째 멤버 슈이 영입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이 새 멤버 슈이(SHUIE)를 영입하며 8인조로 재편된다. 소속사 인코드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7월 10일 공식 SNS를 통해 새 멤버 합류 소식을 전했다. 슈이는 청아한 분위기와 부드러운 이목구비를 지닌 신예로, 기존 멤버들과의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히토미, 메이, 카니, 도희, 준휘, 소하, 승주로 구성된 기존 7인 체제에서 슈이가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가수 김재중이 제작한 세이마이네임은 2024년 10월 데뷔 이후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5년 8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소속사는 팀의 정체성과 팀워크를 유지하면서 더욱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T·LGU+, AI 사업 확대와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가 상승

통신업계에서 KT와 LG유플러스가 AI 사업 확대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T는 외국인 투자 한도 소진에도 불구하고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총 84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약속했다. LG유플러스는 7분기 만에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하며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사주 소각과 추가 매입 가능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한 AI 사업 확장으로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반면 SK텔레콤은 위약금 면제로 인한 가입자 이탈과 과징금 우려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상승세에 국내 증시 시가총액 3천조 돌파

2025년 7월 10일 코스피가 3183.23으로 마감하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9.49포인트(1.58%) 상승한 이날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3020조7694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형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미국 엔비디아 등 반도체 업종의 상승세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트럼프 감세안의 연료전지 세액공제 연장으로 관련 기업들도 호조를 보였다. 코스피는 2021년 6월 25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 3316.08까지 약 132.85포인트를 남겨두고 있어,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경우 사상 최고치 경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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