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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미노사이클린 장기 복용으로 피부 회색 변색

호주 멜버른 세인트빈센트병원 피부과 의료진은 항생제 '미노사이클린'을 25년간 복용한 75세 여성이 몸 곳곳이 청회색으로 변한 사례를 임상증례보고에 발표했다. 여성은 주사비 치료를 위해 미노사이클린 50mg을 하루 두 번 복용해왔으며, 7년 전부터 다리에서 시작해 손, 얼굴, 눈 흰자, 치아, 잇몸, 손톱으로 색소 침착이 퍼져갔다. 의료진은 25년간의 미노사이클린 사용으로 인한 과색소 침착으로 진단했으며, 복용 중단 후 한 달도 안 돼 다리의 증상이 크게 개선되기 시작했다. 세인트빈센트병원 피부과는 미노사이클린 유발 과색소 침착이 복용 환자의 2~15%에서 나타난다며 경구용 사용 기간을 6~12개월로 제한할 것을 권장했다. 약물 중단 후에도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기까지 수 년이 걸릴 수 있으며 레이저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봉광-백혜진 부부, 2026 밀라노 동계패럴림픽 동반 출전

휠체어컬링 선수 남봉광(45)-백혜진(43) 부부가 7일 이탈리아에서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에 동반 출전한다. 남봉광은 4인조, 백혜진은 이용석과 함께 믹스 더블에 나서며 각각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한다. 백혜진은 2011년 교통사고로 척수장애를 입었고, 2015년 컬링을 시작해 2022 베이징 패럴림픽에 출전했다. 2016년 신인 훈련에서 만난 남봉광과 2020년 결혼했으며, 2021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아내가 속한 팀이 남편 팀을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부부가 함께 패럴림픽 무대에 서는 첫 경험이다. 백혜진은 "부부로서 함께 가게 돼 영광스럽다"며 "동반 메달을 따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남봉광은 "아내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 기운을 이어받겠다"고 화답했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개 이상, 종합 순위 20위 달성을 목표로 한다.

교복 품질·가격 논란, 근본적 개선책 필요

학생과 학부모들이 교복의 품질과 가격을 두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달 초 서울의 맘카페에는 새 학기 교복 구매 후 품질과 서비스에 실망했다는 글이 올라왔고, 학생들도 불편한 정장형 교복을 기피하며 체육복으로 갈아입는 실정이다. 교복 업체들은 10년 넘게 가격이 6만원만 올랐으며 원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품질 유지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시도교육청이 지출한 교복지원비는 총 1조527억원으로, 연평균 2000억원이 넘는 세금이 투입되고 있다. 교육부는 2017년 이후 사실상 교복 문제를 방치해왔다가 대통령의 비판 이후 가격 조사와 정장 교복 폐지 권고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경기 김포 운양중이 정장 교복을 생활복으로 바꾼 사례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학생들이 디자인과 원단 선정에 참여하고 경쟁을 유도한 결과 가격이 내려가고 품질이 높아졌다. 교복 지원 제도가 실질적 만족도를 높이려면 규제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정부·교육청·지자체·학교가 원점에서 다시 고민해야 한다.

한문의 대구 구조와 소인배의 변덕스러운 마음

한문은 한 글자가 하나의 뜻을 갖는 고립어로 단어 형태 변화가 없어 대구(對句)를 이루기가 쉽다. '이창이퇴산계수(易漲易退山溪水)'와 '이반이복소인심(易反易復小人心)'은 전후 짝을 이루는 대구로, 비가 내릴 때마다 변하는 계곡물의 양과 지조 없이 변덕이 심한 소인배의 마음을 대비한다. 매월당 김시습 선생의 경세시(警世詩)에는 '예아변응족훼아(譽我便應足毁我), 도명각자위구명(逃名却自爲求名)'이라는 구절이 있다. 이는 나를 칭찬하던 사람이 곧 나를 헐뜯고, 명예를 피하겠다던 사람이 도리어 명예를 구한다는 뜻이다. 배반은 거의 다 자신에게 아부하던 사람에게서 나오며, 명예를 버리겠다고 떠드는 사람은 대개 그 말로 오히려 명예를 얻으려 한다. 이는 상황 따라 이익을 좇아 변덕을 부리는 소인배들의 소행으로, 결국 불에 데어 죽을 수도 있다는 경고를 담고 있다.

이태극 시인의 '삼월' 시조, 봄의 생명력을 담다

이태극 시인의 시조 '삼월'은 1953년 서울신문에 발표된 이후 해마다 삼월이면 널리 애송되는 삼월의 대표 시가 되었다. 이 시조는 진달래 망울이 터지고 눈이 녹아내리는 삼월을 어머님 품처럼 다사로운 계절로 그려냈으며, 1956년 동망산방에서 퇴고되었음이 알려졌다. 시인은 잔설 덮인 먼 산과 물소리를 통해 겨울을 이겨낸 봄의 생명력을 표현했다. 엄혹했던 겨울을 이겨낸 우리 모두는 이 봄, 파릇파릇 움트는 생명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대만, WBC 호주전 에이스 쉬뤄시 선발 예고

대만 야구 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1차전 호주전의 선발 투수로 우완 쉬뤄시(25)를 내보낸다고 4일 밝혔다. 쉬뤄시는 대만의 젊은 에이스로, 최고 시속 158㎞의 강속구를 무기로 9이닝당 10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투수다. 지난 시즌 114이닝에서 평균자책점 2.05, 탈삼진 120개를 거두며 국내파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고,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3년 15억엔 계약을 체결했다. 대만이 1차전부터 에이스를 투입하는 것은 지난 다섯 번 대회에서 1차전 성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쉬뤄시의 호주전 선발로 한국전 선발은 구린루이양 또는 린위민이 유력하며, 투구수 제한(65개)과 휴식 규정(3일 이상)으로 인해 한국전 등판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트럼프, 이란 쿠르드족과 접촉…무장 지원은 부인

백악관은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 이후 쿠르드족 지도자들과 직접 통화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이라크 북부 미군 기지와 관련한 접촉이었다고 밝혔다. 쿠르드 무장세력은 미국에 무기·군사훈련·정보 지원과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빗 대변인은 무장 지원 계획에 동의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란에 대한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작전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답했지만 군사 옵션 자체를 배제하지는 않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후 첫 해외 공식 방문 LA 출국

문재인 전 대통령이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다. 퇴임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해외 공식 방문 일정이다. 이번 방문은 미국 정책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와 태평양세기연구소(PCI)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문 전 대통령은 6일 랜드연구소에서 국제관계 전문가들과 국제질서 및 남북관계를 주제로 좌담회를 갖고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 방문과 레인 빅토리호 시찰 등도 계획돼 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초청을 계기로 문 전 대통령이 저술한 외교안보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의 영문판이 출간되며, 미국의 대학교와 연구기관, 도서관 등에 우선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개발 위기의 정릉골, 봄동으로 본 세대의 희망과 절망

서울 정릉골은 1960~70년대 산업화 시대 가난한 노동자들이 일궈낸 마을로, 한국 근현대사의 겨울을 견딘 '봄동' 같은 사람들의 터전이었다. 그곳에서 세입자들은 동절기 강제집행 금지 조례로 보호받으며 살아왔으나, 고급 타운하우스 개발 계획으로 위협받고 있다. 옥바라지선교센터 활동가는 정릉골 세입자 주거권 보장을 위한 예배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공동체를 지키고 있다. 예배 후 '연대하는 채식인 모임'이 준비한 봄동샐러드는 겨울을 견딘 새순처럼 희망의 상징이 되어 밥상에 올랐다. 재개발 지역의 봄은 심란하다. 동절기 강제집행 금지 조례가 해제되면서 무분별한 폭력 앞에 다시 노출될 위기에 처했다. 싱그러운 봄동샐러드를 먹으며 봄이 왔음을 알지만, 봄동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다.

산불 전문가, 한국 산림정책의 구조적 문제점 지적

서울대 윤여창 명예교수는 국내 산불의 90% 이상이 인적 재해이며, 경북·강원 지역 데이터 분석 결과 산불은 충분히 통제 가능한 '구조적 재난'이라고 밝혔다. 소나무 숲의 낮은 습도, 어린나무의 빠른 불 확산, 등산로 증가 등이 산불 취약 요인으로 확인됐다. 현 정부의 탄소 흡수 목표 달성을 위한 조기 벌채 정책이 역설적으로 산불에 가장 취약한 '어린 숲'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웨덴·독일은 100년을 기준으로 목재를 생산하지만, 한국은 40년 미만의 벌기령으로 운영 중이다. 산불 강국 건설을 위해 활엽수 중심의 내화수림대 확대, 등산로 관리 강화, 나이 든 숲 보존 정책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탄소중립과 산불 안전의 균형 잡힌 접근이 기후위기 시대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설계업체 파두, 주요 거래처 발주 중단 은폐한 채 상장

반도체 설계 업체 파두가 미국 우주항공업체 A사로부터 2023년 5월 발주 중단을 통보받고도 이를 은폐한 채 코스닥 상장을 강행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파두가 A사와의 발주 중단 사실을 숨기고 2023년 4분기 판매 물량 약 3200대를 '구두로 전해들었다'고 거짓 기재해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적시했다. 실제 파두는 상장 전 예상 매출액 1203억원을 제시했으나 실제 매출은 225억원에 그쳤으며, 경영진은 10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파악됐다. 파두는 지난달 3일 주식 거래가 재개된 후 4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으며, 향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는 19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사가 경고하는 목 신전 운동의 위험성

유튜브 등에서 거북목 교정법으로 소개되는 목 신전 운동(고개를 뒤로 젖히는 동작)이 경추 디스크나 척수 압박이 있는 환자에게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신경외과 전문의가 경고했다. 경추 신전 운동 시 이미 돌출된 디스크가 더 뒤쪽으로 밀려나가면서 신경 통로가 더욱 압박받을 수 있다. 실제 진료실에서는 운동 후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걸음이 둔해지는 신경 증상이 급격히 나타나는 환자들이 보고되고 있다. 한 40대 환자는 심한 경추 디스크 진단을 받고도 운동으로 호전되기를 기대해 신전 운동을 반복하다가 젓가락질이 어려워지고 다리가 휘청거리는 증상이 생겨 응급 수술을 받아야 했다. 목 통증이 있을 때는 무조건 운동부터 시작하기보다 먼저 신경 압박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경 압박이 심한 급성기에는 안정이 우선이며, 통증이 가라앉은 후 개인의 상태에 맞춰 운동을 시행해야 한다. 온라인 영상은 참고 자료일 뿐 진단을 대신할 수 없으므로, 목 신전 운동은 의료 전문가의 확인 후에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직장인들의 AI 실전 활용법, 업무 효율 2~3배 높이는 비결 공개

같은 AI를 써도 결과가 천지차이인 이유는 사용자의 프롬프트 능력 차이에 있다. 당근의 김수지 PM은 챗GPT의 맞춤형 챗봇 GPTs 기능을 활용해 회사 톤앤매너를 학습시킨 AI를 만들어 서비스 문구 작성 시간을 2~3배 단축했다. 지침 항목에 문체와 표현 방식을 입력하고, 지식 항목에 기존 서비스 문구들을 첨부해 AI가 맥락에 맞는 결과물을 생성하도록 한 것이다. 업계 고수들은 AI 활용의 핵심을 '첫 명령'에서 찾았다. 초반에 AI가 정확한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와 명확한 지시를 제공해야 한다는 뜻이다. 부족한 정보와 애매한 지시로 AI가 잘못된 답변을 하면 이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낭비되기 때문이다. 기획자, 마케터, 강사, 비개발자 등 직무별 AI 고수들의 실전 활용법이 더중앙플러스 '워크인AI' 시리즈에 공개됐다. AI 활용 능력의 차이는 곧 업무 생산성의 차이로 이어진다. 프롬프트 교정부터 자동화 도구 개발, 데이터 분석까지 AI를 제대로 '길들이는' 방법을 터득하면 야근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생성 AI 시대에 직장인의 경쟁력은 AI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충북 단양군, 공공임대주택으로 지역 소멸 위기 극복 추진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충북 단양군이 학교 주변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학생 유입을 시도하고 있다. 단양군은 4일 가평초등학교 주변 공공임대주택 착공을 발표했으며, 올해 안에 준공해 내년 초 학생 자녀 가정의 입주를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가평초는 1970~1980년대 전교생 1천명이 넘던 학교였으나 시멘트 산업 쇠락으로 2019년 전교생 8명까지 줄어 폐교 위기에 놓였다. 단양군은 '학교로 온(ON)' 프로젝트를 통해 지방소멸대응기금 62억6천만원과 군비 17억4천만원을 합쳐 80억원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기로 했으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외지 가정에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단양군은 가평초에 이어 내년 어상천초 주변에 2호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확정했으며 3호 사업 후보도 찾고 있다. 인구 9만명대에서 2만6천명대로 급감한 단양의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이 다른 지역의 성공 사례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I 도구로 인생 역전한 '보통 사람들'의 성공기

사업 실패로 생계를 걱정하던 허준호씨는 AI 영상 제작으로 국제 영화제를 석권한 감독이 됐고, 경력 단절을 겪던 박민지씨는 AI 이미지로 중국 기업의 스폰서십을 받았으며, 산부인과 의사 이예지씨는 AI 기반 갱년기 진료 앱을 개발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구현하는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허씨는 전국 여행 중 목격한 외국인 노동자의 현실을 모티브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고, 박씨는 밀라노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극사실주의 이미지를 창조했으며, 이씨는 의료 현장의 필요성을 AI 앱으로 구현했다. AI 시대에는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AI를 잘 다루는 능력이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핵심이 되고 있다. 이들의 성공은 개인의 경험, 미감, 전문성을 AI와 결합할 때 남들이 쉽게 흉내낼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가치가 창출됨을 보여준다.

부산 금정산, 전국 24번째 국립공원 지정

부산 금정산(801.5m)이 지난 3일 전국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금정산과 백양산(642m), 국내 최장 산성인 금정산성, 영남 3대 사찰 범어사 등 다양한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포함한다. 부산 도시 면적의 47%가 산지인 '산의 도시'에서 처음 탄생한 국립공원이다. 도심과 가까워 지하철과 버스로 접근 가능하며, 200개 이상의 산행 코스와 케이블카 등 다양한 탐방 방식을 제공한다. 국립공원 지정으로 야간 산행, 반려견 동반, 취사·음주·야영이 금지되는 등 규칙이 강화됐다. 금정산 자락 산성마을은 500년 역사의 '금정산성 막걸리'와 흑염소 불고기, 오리 백숙 등 먹거리로 유명하다. 봄에는 백양산의 23만 그루 철쭉이 60만㎡ 능선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며,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가 화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고물가 시대, 뷔페 인기 급상승

외식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정해진 금액에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뷔페를 찾고 있다. 지난 5년간 외식 물가는 25% 상승했으며, 삼겹살 1인분 가격(2만1056원)이 뷔페 가격과 비슷해지면서 '빌 쇼크' 우려가 커졌다. 애슐리퀸즈 매출은 2022년 1600억원에서 2025년 5000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고, 매장도 59개에서 115개로 확대됐다. 씨푸드 뷔페 마키노차야는 2021년 46억원에서 2025년 480억원으로 10배 성장했으며, 빕스 멤버십 회원수도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롯데GRS와 아워홈 등 대형 유통업체도 2~3만원대 뷔페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전문가는 '많이 먹기 위한' 소비에서 '심리적·경제적 안정감을 원하는' 소비로 뷔페 수요가 변화했다고 분석했다. 향후 가짓수 경쟁보다 명확한 콘셉트로 차별화하는 뷔페들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에 6·3 지방선거 출마 제안

국민의힘 지도부가 4선 안철수 의원에게 서울시장, 경기지사, 부산시장 등 6·3 지방선거 주요 직책 출마를 적극 제안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국민의힘 지도부 인사는 안 의원과의 오찬에서 "당도 살고 본인도 대권으로 갈 수 있는 길"이라며 출마를 설득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도 3일 비공개 회동에서 경기지사 출마를 제안했으며, 장동혁 대표도 안 의원과의 독대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안 의원은 4일 "직접 출마할 계획은 전혀 없다"며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은 서울·경기·부산 등 '빅3' 지역에서 전패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중도 확장성과 높은 인지도를 갖춘 안 의원의 출마를 통한 분위기 전환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

결혼 약속한 여친, 전 남자친구와 지속 연락으로 신뢰 붕괴

40대 남성 A씨가 결혼을 약속한 돌싱 여성 B씨가 전 남자친구와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신뢰가 깨졌다. 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A씨는 7년 전 이혼 후 영화 동아리에서 만난 중학교 교사 B씨와 사랑을 키워왔다. B씨는 직장동료 생일파티에 간다고 거짓말했으나 실제로는 전 남자친구의 파티였고, 이사 문제도 전 남자친구와 상의하며 밤에 단둘이 만났다. 거짓말이 탄로 났음에도 B씨는 "이미 깨끗하게 정리된 사이"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A씨는 결국 B씨와 헤어졌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외도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신뢰가 깨지기에는 충분한 상황"이라며 "훼손된 신뢰는 단기간에 회복되지 않는 만큼 재혼을 서두르기보다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영화감독 황윤, 이재명 대통령에 새만금 정책 전환 촉구

영화감독 황윤은 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 편지에서 새만금 개발사업의 전면적 재검토를 촉구했다. 황윤은 새만금신공항 계획 철회, 상시 해수유통 추진, 갯벌 매립 중단 등 3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황윤은 새만금신공항이 조류충돌 위험이 무안공항의 650배에 달하며, 서울행정법원이 기본계획 취소 판결을 내렸음에도 국토부가 항소한 점을 지적했다. 또한 새만금호가 수질 개선에 4조 원 이상이 투입됐음에도 여전히 악취가 진동하는 데드존 상태라고 밝혔다. 어업 관련 산업의 연간 경제 손실이 5,000억 원에서 1조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황윤은 갯벌 복원이 순천만, 와덴해 등 국제 사례처럼 생태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갯벌이 육상 숲보다 50배 빠르게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 자산이라며 탄소중립 정책과의 모순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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