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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 시티 비엘리크, 팬 폭행으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

카디프 시티의 수비수 크리스티안 비엘리크가 포츠머스와의 경기 중 관중석 팬의 목을 조르는 행동을 한 혐의로 2경기 출전 정지와 1만파운드(약 1777만원) 벌금 징계를 받았다. 비엘리크는 지난 9월 5일 프래턴파크 경기에서 홈 관중석 근처로 날아간 공을 되찾으려다 어린 팬과 실랑이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팬의 목을 조르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독립위원회 청문회를 거쳐 징계를 결정했으며 비엘리크는 혐의를 인정했다. 어린 팬을 대상으로 한 폭행 사건으로 논란이 커지면서 포츠머스 구단도 공식 성명을 통해 조사 진행 중임을 밝혔고, 경찰도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대기업 오너 일가의 유학파 비중, 세대 거듭할수록 급증

국내 대기업 오너 일가의 유학파 비중이 창업주 1세대 5.9%에서 4~5세대 93.9%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89개 대기업집단 오너 일가 350명을 조사한 결과, 세대가 거듭날수록 해외 유학 경험이 대폭 증가했다. 1~3세대는 국내 대학 학사 후 해외 석·박사 과정을 밟은 경우가 많았으나, 4~5세대는 71.7%가 학부 과정부터 해외 대학에 진학했다. 해외 대학 중에서는 미국 컬럼비아대(22명)와 뉴욕대(18명)가 가장 많았고, 국내에서는 고려대(54명)와 서울대(50명)가 주요 배출처였다. 오너 일가의 교육 국제화 추세는 글로벌 경영 역량 강화를 반영하지만, 국내 대학 진학 기회 축소로 인한 세대 간 교육 격차 심화가 우려된다.

코넬대, 2년 전 성폭력 사건 독립 진상 조사 착수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가 2024년 10월 발생한 학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부실한 대응으로 비판받으면서 6일 독립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대학 이사회 특별위원회는 샐리 예이츠 전 미 법무부 부장관을 책임자로 선임해 성폭력 예방 및 대응 체계 전반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피해 여성은 남학생 사교클럽 회원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최근 대학과 가해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신고에도 형사 기소로 이어지지 않았고 가해자들이 적절한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조사팀은 대학이 자체 규정과 절차를 준수했는지, 초기 대응에 부실함이 없었는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총장 사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에 나섰으며, 교수진들도 마이클 코틀리코프 총장을 상대로 불신임 투표를 추진 중이다. 교수평의회는 5일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했으며 14일 본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화성시 병점구 아파트값 '반도체 머니'에 급등

경기도 화성시 병점구의 아파트값이 동탄 규제 이후 '풍선효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84㎡는 7월 7억원대에서 10월 10억3000만원으로 3개월간 3억원 이상 급등했으며, 올해 누적 상승률은 6.77%를 기록했다. 비규제지역인 병점구는 동탄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으면서도 삼성전자 화성·기흥 캠퍼스 접근성이 우수해 임직원들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 삼성전자의 무주택 사원 대상 최대 5억원 사내 대출 제도 시행과 GTX-C 노선 연장 등 교통 호재가 집값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병점이 규제 지역 확대 이후 반사적으로 수요자들이 관심을 갖는 지역으로 자리잡았으며, 단순 신고가 경신을 넘어 전반적인 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셔세권 양극화, 인프라 완비 지역만 가격 상승

경기도 아파트 시장에서 셔틀버스 다니는 지역이라도 가격 변동이 극단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동탄은 18% 상승하며 도내 1위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 공장이 있는 평택은 2.81% 하락, SK하이닉스가 위치한 이천도 5.10% 떨어졌다. 실수요자들은 단순히 셔틀버스 운행 여부가 아닌 도시 인프라를 중시한다. 동탄은 GTX-A 노선 연결로 강남까지 20분, 동탄역에 백화점·문화센터 입점으로 최고 수준의 생활 여건을 갖췄다. 반면 평택은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중이지만 구도심과 혼재돼 있고, 이천은 신도시 인프라 없이 농촌 사이에 아파트 단지만 배치된 형태다. 향후 신도시 개발은 '직주락(직장·주거·오락)'이 완벽하게 갖춰진 복합 역세권을 우선 개발해야 한다. 홍콩 공항철도 역사처럼 교통·상업·주거 시설이 통합된 TOD 모델이 성공 사례로, 국내도 이 방향으로 추진 중인 지역이 있다.

프랑스 교육 예산 삭감 반발 시위, 전국 26만명 참가

프랑스 전역에서 교육 예산 삭감에 반발하는 고등학생 시위에 26만6000명이 참가했다. 파리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경찰이 최루탄과 고무탄으로 진압하며 지난 2주간 6500명 이상을 체포했고, 15세 소년이 섬광탄에 맞아 손이 절단되는 등 과잉 진압 피해가 발생했다. 학생들은 낙후된 교실 환경, 기초 물품 부족, 냉방 미비, 교사 인력 부족, 과도한 수업 시간 등을 지적하며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인한 연료비 상승과 공공지출 축소에 대한 불만이 더해지며 대중적 지지를 얻고 있으며, 전국 891개 고등학교의 수업이 중단됐다. 야권은 경찰의 폭력적 진압을 비판하며 학생 측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 단체들은 8일 추가 시위를 예정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마크롱 대통령의 차기 대선 국면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했으며, 벨기에로도 연대 시위가 확산됐다.

오타니 쇼헤이를 5번 타자로 기용한 다저스 로버츠 감독

LA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6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오타니 쇼헤이를 5번 타자로 기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타니가 5번 타자로 내려간 것은 2020시즌 이후 처음이다. 로버츠는 좌타자들을 분산 배치하려는 의도였다며, 상위 타순의 선수들이 출루할 가능성이 높아 오타니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이번 포스트시즌 8타수 2안타로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한 상태다. 로버츠는 이번 조치가 오늘 경기에 한정된 것이며, 내일 경기에서 5번 타자로 나설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세일 투수 공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타니의 자신감과 승부욕은 충분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휘향, 사별 20년 근황 공개

배우 이휘향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남편과 사별한 지 20년이 됐다고 밝히며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아들은 교회에서 영아 선생님으로 활동하며 글쓰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휘향은 2006년 19살 연상 남편 고 김두조 씨와 사별했으며, 그는 포항 지역 조직폭력배 두목 출신이었으나 결혼 후 조직 생활을 청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휘향은 남편을 떠나보낸 후 아들을 홀로 키우며 연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휘향은 앞으로 베풀며 살고 싶다는 삶의 방향을 전했다. 가족사를 공개하며 배우로서의 진솔한 이미지를 더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CPU 시장 부활, AMD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

AI 에이전트 확산을 계기로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밀렸던 중앙처리장치(CPU)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AMD는 6일 주가가 사상 최고치인 649.42달러까지 상승하며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고, 인텔도 최근 한 달간 21% 상승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받아 스스로 계획을 세운 뒤 컴퓨터를 조작하며 작업을 수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GPU가 AI 모델을 구동해 판단하면 CPU가 실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파일을 다루는 역할을 한다. 메타의 '뮤즈'와 오픈AI의 '닷츠' 등 주요 에이전트들이 AMD 기반 가상 컴퓨터에서 작동하고 있다. CPU는 GPU보다 가격이 크게 낮아 에이전트 확산에 유리하며, 퓨처럼은 2027년 세계 CPU 매출을 1180억달러로 전망했다. AMD는 2030년 CPU 시장이 2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용호 오산시장,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연결축 전략 제시

조용호 오산시장은 오산을 경기 남부 반도체 산업벨트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세교3지구에 약 99만㎡ 규모의 자족시설용지를 확보해 반도체 소부장과 AI 기업을 유치하고, 기존 산업단지와 신규 개발지를 첨단산업축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조 시장은 2023년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경쟁 낙선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수요 파악과 산학연 협력, 인력 양성을 우선하는 방식으로 기업 유치 전략을 전환했다. 경기미래투자공사 참여는 시 재정 여건과 투자 효과를 먼저 검토한 뒤 판단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분당선 기흥~오산 연장, GTX-C 오산 연장을 추진하며, 세교지구 성장 효과를 원도심까지 연결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정치자금법 위반 항소심 선고

서울고법 형사7부는 7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을 진행했다. 윤 전 대통령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정치 브로커 명태균으로부터 58차례에 걸쳐 2억70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를 받는다. 1심에서 윤 전 대통령은 징역 2년과 추징금 1396만여원을 선고받았으며, 명씨는 징역 1년 6개월을 받았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는 1·2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아 엇갈린 결론이 나왔다. 특별검사팀은 2심 결심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3720만원, 명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으며, 항소심 판단이 최종 결정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 홈리스 10명 중 8명 극심한 우울증…'은폐형 노숙' 실태 드러나

최근 1년 내 노숙을 경험한 만 19~34세 청년 홈리스 156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 84.6%(132명)가 우울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청년층 우울 증상 위험군 비율 8.8%의 10배에 가까운 수치로, 76.3%는 자살이나 자해를 생각할 정도의 심각한 심리적 고립 상태에 있었다. 청년 홈리스들은 거리 노숙(16.7%) 대신 찜질방·PC방(45.5%), 지인 집(35.9%), 모텔(30.1%), 24시 카페(29.5%) 등에 분산되어 있어 정부 조사에서 포착되지 못했다. 가정폭력·학대(19.9%), 가족해체(25.0%) 등 원가정 문제가 44.9%를 차지했으며, 성소수자는 이 비율이 66.7%에 달했다. 노숙 후에도 고시원·비적정 주택 전전으로 안정적 공공임대주택 거주는 9.0%에 불과했다. 청년 홈리스의 월세 대비 소득 비율은 44.5%로 전국 청년 평균 16%의 3배이며, 소득 없이 빚을 내 월세를 감당한 청년도 13명에 이르렀다. 현행 복지 체계의 '원가정 복귀' 전제와 신용등급·휴대폰 본인 인증 등 진입 장벽으로 인해 위기 청년들이 공적 지원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AI·디지털 평생교육이용권, 사업 목적과 실제 사용 불일치

정부가 30세 이상 성인에게 연 35만원의 AI·디지털 교육비를 지원하는 평생교육이용권 제도를 운영 중이지만, 실제 지원금의 50.8%가 디지털과 무관한 강좌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사용 상위 60개 기관 중 AI·디지털 전문기관은 4곳에 불과했으며, 상위권 기관들이 학점은행제·외국어·취미 등 다른 분야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이용권 사용처를 기관 단위로 정하고 개별 강좌에 분야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프로그램 또는 강좌 단위로 이용권 사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운영시스템 개선을 검토 중이며, 사업 목적에 맞는 성과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수련병원 1148억원 교육비 지급 후 사용처 미확인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이어진 2024~2025년에도 전국 수련병원들이 '전공의 교육' 명목으로 1148억원을 받았으나, 실제 교육에 사용된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립대병원 10곳을 포함한 수련병원들은 지원금을 일반 진료 수입과 뒤섞어 관리하고 있으며, 전공의 출근율이 8.4%까지 떨어진 2024년에도 565억원이 지급됐다. 보건복지부는 돈을 어디에 쓸지는 의료기관의 경영 판단이라며 사용내역 보고 의무를 두지 않았다. 남인순 의원은 교육수련에 투자된 규모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별도 운용체계를 마련하고 집행성과를 다음 연도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홈리스 청년 3명 중 1명, 공공복지제도 미이용 실태 드러나

다다다 사회적협동조합이 홈리스 청년 156명을 조사한 결과, 32.1%가 공공복지제도를 한 번도 이용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잡한 행정절차, 정보 부족, 휴대전화 정지로 인한 본인인증 어려움 등이 접근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긴급복지지원제도를 모른다는 응답이 71.8%에 달했으며, 이용 경험자 중 78.9%는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원 기간 단축, 24개월 재지원 제한, 기초생활보장제도의 가구 기준 등으로 인해 실질적 주거 안정으로 연결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다다는 재지원 조건 완화, 주거위기청년 지원센터 설치, 전 생애주기적 지원체계 구축 등을 개선방안으로 제시했다. 조사 대상자의 84.6%가 특화센터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화이트삭스, ALDS 2연승으로 120년 만의 홈 클린칭 기회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2연승을 거두며 홈구장 레이트필드에서 3, 4차전을 치르게 됐다. 5전3선승제에서 2승을 확보한 화이트삭스는 1승만 추가하면 아메리칸리그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화이트삭스가 홈에서 포스트시즌 시리즈를 끝낼 기회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이전 사례는 1906년 월드시리즈 6차전이었다. 2005년 이후 21년 만에 ALDS 승리를 거둔 화이트삭스는 당시 월드시리즈 정상까지 올랐지만 세 차례 시리즈 모두 원정에서 끝냈다. 5전3선승제에서 2-0으로 앞선 팀이 이긴 경우는 93차례 중 83번(89%)에 달하며, 현재 포맷에서 원정 첫 두 경기를 이긴 19팀 중 17팀이 시리즈 승리를 가져갔다. 다만 2015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17년 양키스가 리버스 스윕을 달성한 사례가 있어 클리블랜드의 반격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출판계, AI 성우 오디오북 확대...제작비 부담 완화

출판의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이 확산되는 가운데 오디오북 시장에서도 AI 성우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교보문고 온라인 사이트에서 인기 오디오북을 검색하면 'AI 낭독자'로 표기된 책들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일부 제작 업체는 'AI 민재', 'AI 승호' 등 개별 이름을 부여해 세분화된 보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우가 낭독하는 오디오북 제작비는 평균 500만원대로 소규모 출판사에 큰 부담이지만, AI 성우 활용 시 권당 100만원 이하로 제작 가능하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올해 처음 'AI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을 실시해 60개사 중 58종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출판사는 70만원 한도 내에서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예스24 집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오디오북 1인당 구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6% 증가했으며, 40대 이용 비율이 31.5%로 가장 높다. 출판계는 AI 성우가 중소 출판사의 시장 진입 기회를 열 수 있다고 보지만, 음성 녹음에 대한 법적 제도 정비 부재가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테슬라, 국내 전기차 시장 독주…국산차 점유율 50% 아래로

국내 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압도적 독주 체제를 보이고 있다. 9월 테슬라 신규 등록은 1만2372대로 전년 동월 대비 36.4% 증가한 반면, 현대·기아·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 등 국산 완성차 5사의 내수 판매는 9만9843대로 19.8% 감소했다. 1~9월 누적 기준 수입차 등록 증가분의 83.7%가 테슬라에서 나왔으며, 테슬라의 누적 등록은 8만9148대로 수입차 시장의 31.9%를 차지했다. 국산 전기차의 국내 점유율은 2024년 64.0%에서 올해 50%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가 공급망 기여도를 반영해 보조금 체계를 손질했지만 중국 상하이 공장 생산 테슬라 모델3·모델Y에는 약 1146억원의 국고보조금이 지급됐다. 4분기 보조금 절벽 이후 가격 경쟁력 중심의 시장에서 국산차의 실제 경쟁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미국 금리 급등으로 TDF 197개 중 185개 손실

지난달 국내 타깃데이트펀드(TDF) 197개 중 185개가 손실을 기록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연 4.75%에서 5.29%로 급등하면서 채권 가격이 2.61% 하락했고, 은퇴 연도와 상관없이 평균 1% 안팎의 손실이 발생했다. 통상 은퇴가 가까운 TDF일수록 채권 비중이 높아 손실이 적어야 하지만, 지난달엔 TDF2025(-0.97%)가 TDF2060보다 더 큰 손실을 냈다. 오히려 성과를 가른 것은 환헤지 여부로, 환헤지형이 환노출형보다 평균 0.61%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누적 수익률로는 197개 중 187개가 여전히 수익을 내고 있으며, 마이다스기본 TDF는 20.80%, KB다이나믹 TDF는 16.7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규모유통업법 개정, 납품대금 지급기한 60일→35일로 단축

국회를 통과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은 직매입 납품대금 지급기한을 상품 수령일부터 60일에서 35일로 단축했다. 특약매입·위수탁·임대 거래의 지급기한도 월 판매마감일부터 40일에서 20일로 줄였으며, 공포 후 1년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중소 납품업체는 대금을 일찍 받아 원재료 구매와 생산에 투입할 여력이 커지는 반면, 유통업체는 상품이 팔리기 전에 지급해야 할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공정위 조사 결과 직매입 지급기간은 업계 평균 27.8일이었지만 일부 업체는 평균 53.2일까지 지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체가 자금 부담을 줄이려고 발주량을 조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정된 매입 예산으로 현금을 빨리 회수하려면 판매량을 예측하기 쉬운 인기 상품을 우선할 가능성이 있어, 중소 브랜드의 신제품이나 계절 상품은 매입 순위에서 밀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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