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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잎 떨어지지 않는 히말라야시다, 남부지방의 상록수

겨울에도 잎을 떨어뜨리지 않는 상록성 침엽수인 히말라야시다는 히말라야 북서부가 원산지로, 신의 나무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잎갈나무와 비슷하지만 잎을 떨어뜨리지 않아 개잎갈나무라고도 불리며, 레바논삼나무와는 사촌 격인 나무다. 1930년대 우리나라에 들어온 히말라야시다는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의 선호로 전국 관공서, 학교, 공원에 광범위하게 심어졌다. 생장이 빨라 당시 식재된 나무들이 현재 크게 자라 있으며, 맹아력이 뛰어나 가지치기로 원하는 수형을 만들기 좋다. 오리알보다 큰 열매가 위를 향해 열리고 갈색으로 익으면 날개 달린 씨앗이 바람을 타고 퍼진다. 다른 상록성 침엽수보다 추위에 약해 대전 이북에서는 자라기 어려우며, 최근에는 광합성량 부족과 천근성으로 인한 쓰러짐 위험으로 가로수로 심지 않는 추세다. 목적과 다른 결과가 나올 때도 처한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 사표 반려·거짓 해명 의혹, 검찰 수사 5년째 표류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사법농단 연루 의혹을 받던 임성근 전 부장판사의 사표를 반려하고 국회에 거짓으로 해명했다는 의혹을 둘러싼 검찰 수사가 5년째 결론 없이 진행 중이다. 2020년 5월 임 전 부장판사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사표를 제출하자 김 전 대법원장은 탄핵 논란을 이유로 이를 반려했으나, 2021년 2월 국회에는 "탄핵을 이유로 반려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검찰은 2024년 8월 김 전 대법원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후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수사는 사실상 끝내놓고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처분을 미루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새 수사팀을 꾸린 후 해당 사건을 다시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직권남용 혐의의 공소시효는 7년으로 2027년 5월 만료되며,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는 비교적 입증이 명확하나 직권남용 혐의는 법적 쟁점이 복잡한 상황이다. 검찰 내부에서도 혐의 적용을 두고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정권 교체와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카드 알리, 13득점으로 팀 승리 이끌며 이란 평화 염원

우리카드의 아시아 쿼터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5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1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주도했다. 64.71%의 공격 성공률과 23.61%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한 그는 직전 경기 6득점에서 완벽하게 반등했다. 알리는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팀의 정신적 변화를 강조했다. 이 승리로 우리카드는 5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기록해 승점 41점으로 3위 OK저축은행에 4점 차로 접근했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알리는 고국 이란의 정치 상황으로 인한 걱정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말 반정부 시위로 인해 올스타전 참가를 포기했던 그는 "8천만 이란 모든 국민이 내 가족"이라며 "이란 국민에게 좋은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고국의 평화를 기원했다.

축산용 볏짚 가격 급등, 한우 농가 경영난 심화

지난해 말 생산된 축산용 볏짚 가격이 전년 대비 최대 2배까지 올라 한우 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조사료용 볏짚 생산량은 전년보다 20% 감소한 200t으로 추산됐으며, 1롤 가격은 9만~13만원으로 전년(6만~8만원)보다 크게 상승했다. 주 생산지인 전남·전북·충남은 1롤당 9만~10만원, 강원은 운송비까지 겹쳐 13만원까지 치솟았다. 볏짚 부족 현상은 지난해 가을장마와 벼 깨씨무늬병 확산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잦은 비와 병해로 제때 작업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상당수 농가가 볏짝 수집 작업을 하지 못했다.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장은 "가격도 문제지만 생산량이 적어 돈이 있어도 물량을 구하지 못하는 게 더 큰 어려움"이라며 "일부 농가는 소가 굶어 죽지 않을 정도로만 겨우 먹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규모 농가의 타격이 더 큰 상황으로, 한우 농가들은 라이그라스와 보리 등 다른 건초 사료의 생산량도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정부의 조사료 생산 농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 증대와 가격 안정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소야대 지방정치, 협치 부재로 민생 마비 위기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세종특별자치시가 유일한 여소야대 지역으로, 국민의힘 최민호 시장과 민주당 다수 시의회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최 시장은 빛 축제 예산 4억원 전액 삭감, 국제정원도시박람회 77억원 삭감 등 민주당의 '횡포'를 비판했으며, 기초단체 차원에서도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민주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로 6개 주요 사업이 좌초됐다고 호소했다. 여소야대 정국은 행정부와 입법부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협치가 부재하면 국정이 마비될 수 있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윤석열 정부 시기 탄핵소추권과 재의요구권이 충돌했듯이, 지방에서도 단체장의 인사권 침해, 필수 예산의 무분별한 삭감 등 권능 남발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최 시장이 시정질문 답변을 거부하며 독단적으로 운영한다고 반박했다. 전문가들은 지역주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대화하는 협치 문화 정착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부시장 추천권을 의회로 이관하는 시스템적 전환, 필수 예산 항목 보호 제도 도입, 중앙당 중심 공천 개선 등이 건강한 여소야대 정국을 만드는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자영업자들 설 연휴 앞두고 '진퇴양난'...코로나보다 더 힘들다

고물가와 고금리 기조 속에서 자영업자들이 설 연휴 영업 여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 설문에서 53.1%가 '장사한다'고 답했지만, 재료비 상승과 손님 감소로 인한 경영 악화로 모두가 어려움을 호소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자영업자들은 하나같이 "경기가 바닥"이라며 "코로나 때보다 지금이 더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 임대료와 대출 이자는 계속 나가는데 재료비와 인건비는 올라 마진이 줄어들고 있으며,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쉬어도 쉬는 게 아닌 상황이다. 일부 자영업자들은 인건비 절감을 위해 가족을 동원하거나 명절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워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이 악순환을 이루면서 자영업 생태계가 붕괴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정교한 지원 정책이 시급한 상황이며, 자영업자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김건희 부부 2022년 4월 갈등 심화, 이혼 위기까지 촉발

2022년 4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과 김건희 여사 부부가 심각한 갈등을 겪었으며, 윤석열이 이혼까지 결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장제원 당시 비서실장은 이상휘 정무2팀장에 대한 김건희의 욕설 사건 처리 과정에서 '이혼시켜버릴걸'이라며 자조적 한탄을 했다. 갈등의 핵심은 인사권을 둘러싼 권력투쟁이었다. 대선 승리 직후 김건희의 인사 추천에 힘이 있었으나, 추천자들의 문제 발생으로 윤석열이 비판받자 부부 간 충돌이 심화됐다. 이상휘 욕설 사건, 포시즌스 외박, 이혼 결심이 모두 같은 시기에 일어난 것으로 보아 연쇄적 갈등의 결과로 분석된다. 당시 참모들은 관저에서 '우당탕, 우당탕' 소리가 나는 치열한 부부싸움을 목격했으며, 윤석열이 침묵하는 동안 김건희가 악다구니를 쓰는 모습을 봤다고 증언했다. 결국 윤석열의 '어이없는 투항'으로 이혼은 현실화하지 않았다.

20년 넘게 진행된 색소성 기저세포암 사례 보고

인도 근로자국가보험공단 산하 병원 의료진이 20~25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된 색소성 기저세포암 사례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해당 환자는 정수리에 생긴 색소성 병변이 서서히 커졌으며 통증이나 출혈 같은 증상은 없었다. 색소성 기저세포암은 기저세포암 종양 세포 안쪽에 멜라닌 색소가 쌓여 어두운 색을 띠는 질환으로,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의료진은 20~25년이라는 장기간 진행 사례는 흔치 않다고 설명했으며, 외과적 절제 수술 후 재발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두피에 생긴 색소성 기저세포암은 상대적으로 공격성이 강하고 재발 빈도가 높으나, 조기 치료 시 완치율은 95% 이상이다. 의료진은 완전한 외과적 절제와 장기간 추적 관찰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자외선 노출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김상겸 은메달과 부부애, 한국 부부 관계 현주소 조명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김상겸(37)이 은메달을 획득했고, 아내 박한솔(31)과의 감동적인 부부 스토리가 온·오프라인을 달궜다. 김상겸은 "내 생에 최고의 행운은 아내와의 결혼"이라며 알프스 설산 위에서 애틋한 말을 남겼다. 국가데이터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부부 1000만쌍 중 79%가 배우자와 친밀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88.8%는 배우자를 가장 의지할 사람으로 꼽았다. 배우자는 정서적 지지자(79.1%), 경제적 동반자(78.3%), 돌봄의 동반자(79.1%)로 인식되고 있다. 부부 관계 만족도는 2010년 56.9%에서 2024년 75.7%로 상승 추세를 보였다. 설날 연휴 동안 가족이 모이는 시간이 많은 만큼, 배우자와의 관계를 돌아보고 함께 일상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아픈 시간에 손잡아주고 걱정해주는 배우자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며, 서로에게 '마음속의 은메달'을 걸어주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경북 샤인머스켓 가격 80% 급락, 재배 과잉이 원인

경북 영천·김천 등지의 대표 작물인 샤인머스켓의 가격이 설 명절을 앞두고 급락하고 있다. 안동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락가격에 따르면 특등급 2㎏ 한 박스의 평균 가격은 2월 11일 기준 4200원으로, 2022년 2월 10일의 2만9100원, 2021년 2월 8일의 2만3300원과 비교하면 80% 이상 하락했다. 재배 과잉이 가격 폭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높은 수익성을 노린 농가들이 샤인머스켓 재배에 몰려들면서 경북 전체 포도 재배 면적의 약 60%(4829㏊)를 차지하게 됐다. 일부 농가에서는 당도가 충분하지 않은 미숙과를 정상 출하 시기보다 앞당겨 시장에 내놓으면서 소비자 신뢰가 급속도로 약화됐다. 경북도는 '경북 인증제' 도입으로 당도 기준 미달 제품의 출하를 제한하고, 우수 신품종으로의 전환 지원과 수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생산 농가에 18브릭스 이상의 당도 기준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폐기물로 장미를 피워낸 노숙인 의사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의 최영아(56) 내과전문의는 버려진 택배 박스, 포장지, 비닐 등으로 만든 장미꽃으로 연구실을 채우고 있다. 그는 쉬는 시간마다 한 송이씩 접어 모았으며, 지인들도 함께 접어 선물한 꽃들이 섞여 있다. 최 전문의는 2001년 이화여대 의대 졸업 후 노숙인 무료병원 '다일천사병원'을 첫 일터로 선택했고, 이후 25년간 노숙인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서북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며, 여성 노숙인 쉼터 '마더하우스' 설립과 비영리법인 '회복나눔네트워크'를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중학생 때 서울역 인근에서 본 노숙인의 참혹한 삶이 그의 인생을 바꿨다. 의예과 2학년 때 청량리역 근처에서 노숙인에게 밥을 나눠주며 겪은 충격적 경험은 고소득 전문직의 안전한 삶을 포기하고 노숙인 곁으로 나아가게 한 계기가 됐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밀라노 동계올림픽 여자 500m 메달 실패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나현은 37초 86으로 10위, 김민선은 38초 01로 14위에 그쳤으며, 우승은 펨케 콕(네덜란드)이 올림픽 신기록 36초 49로 차지했다. 이나현은 첫 올림픽 무대에서 500m와 1000m 모두 톱 10에 진입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으나 막판 뒷심이 부족해 역전을 허용했고, 베테랑 김민선은 출발부터 처지며 만회하지 못했다. 한국 빙속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분명한 기량 차이를 확인했지만, 이나현의 성장이 4년 뒤를 향한 희망을 밝혔다. 향후 과제는 이나현을 더욱 단단하게 육성하고 세계와의 격차를 좁혀나가는 것이다.

홍수정·정승기, 밀라노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혼성 단체전 11위

홍수정과 정승기가 16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혼성 단체전에서 2분 01초 45를 기록하며 15개 팀 중 1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스켈레톤 혼성 단체전은 여성과 남성 선수가 각각 한 번씩 레이스를 펼친 뒤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홍수정은 스타트 반응 속도 0.13초로 여성 선수 중 1위를 기록했으나 두 번째 커브에서 충돌하며 1분 01초 84를 기록했고, 정승기는 초반 벽에 부딪히며 시간을 잃은 뒤 59초 61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호랑이와 거북선을 모티브로 한 헬멧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으며, 레이스 후 카메라를 향해 큰 절을 올리며 설날을 기념했다. 영국의 타비사 스토커-맷 웨스턴 조가 1분 59초 36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은메달과 동메달은 모두 독일이 가져갔다.

김민선, 3번째 올림픽도 메달 실패… 4번째 도전 예고

김민선(27·의정부시청)이 16일 밀라노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38초010으로 14위에 그치며 3번째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첫 100m를 부진하며 출발한 김민선은 막판 뒤집기를 시도했으나 메달권 진입은 역부족이었다. 2018 평창부터 2022 베이징, 이번 대회까지 세 차례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따지 못했다. 김민선은 100m 기록 단축이 500m 성적 향상의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김민선은 경기 후 눈물을 흘리며 "섭섭한 마음이 99%"라고 밝혔지만, 은퇴 대신 4번째 올림픽 도전을 더 빨리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나현, 올림픽 빙속 500m 10위로 메달 실패

이나현(21·한국체대)이 15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86을 기록하며 10위에 올랐다. 김민선(27·의정부시청)은 38초01로 14위를 기록했다. 이나현은 첫 올림픽에 나선 선수로 1000m 9위에 이어 500m에서도 10위권에 들며 가능성을 보였다. 김민선은 2010·2014 올림픽 2연패 이상화의 후계자로 꼽혔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금메달은 36초49 올림픽 신기록으로 펨케 콕(네덜란드)이 차지했다.

앤서니 김, 12년 공백 깨고 LIV 골프 우승

재미교포 앤서니 김이 15일 호주 애들레이드 LIV 골프 대회에서 최종 합계 23언더파로 우승했다. 2010년 PGA 투어 휴스턴 오픈 이후 16년 만의 정상 등극이다.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다. 2000년대 후반 세계랭킹 6위까지 올랐던 그는 2012년 부상 후 은퇴했다가 2024년 LIV 골프로 복귀했다. 복귀 초반 부진했으나 프로모션에서 극적으로 출전권을 얻은 뒤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세계랭킹 847위인 그의 이번 우승은 순위 상승과 함께 침체된 LIV 골프에 흥행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12년 공백을 깬 극적 복귀가 리그 전체의 관심도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박지훈, '왕과 사는 남자' 단종 역 연기 비하인드 공개

개봉 12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이홍위를 연기한 배우 박지훈이 촬영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박지훈은 2월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속 주요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지훈은 단종을 '뼈만 남은 존재'처럼 표현하기 위해 촬영 준비 기간 약 2개월 반 동안 약 15㎏을 감량했다. 촬영 현장에서도 정상적인 식사를 하지 않고 젤리나 초콜릿 등으로 피폐한 상태를 유지했으며, 극 중 음식을 먹는 장면에서는 몸이 받아들이지 못해 속이 울렁거렸다고 했다. 유지태와의 대면 장면에서 입술과 근육의 떨림은 의도한 연기가 아닌 극도의 긴장과 체중 감량 상태에서 나온 실제 반응이었다. 박지훈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 꼽으며 "실제 역사 속 인물이 느꼈을 감정에 조금은 가까워졌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이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훌륭한 선배와 감독을 만난 작품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젊은 나이도 당뇨병 위험, 달고 짠 음식 줄여야

달고 짠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젊은 나이에도 당뇨병과 합병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마라탕은 국물을 남기고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며, 탕후루 같은 달콤한 간식은 주 1~2회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주 5일 30분간 빠르게 걷기 같은 땀나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연 1회 혈당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했다.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젊은 시절부터 당뇨병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논산 주택화재, 소방대원의 심폐소생술로 강아지 2마리 생명 구출

충남 논산의 단독주택 화재에서 의식을 잃은 강아지 2마리를 소방대원들이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15일 오후 2시 12분께 발생한 이 화재로 주택이 반소되고 약 2495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80대 여성 거주자는 안전하게 구조됐다. 소방대원들은 거주자의 말을 듣고 화염이 번지는 1층 구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던 강아지 2마리를 발견해 구출했다. 구급대원들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약 2분 뒤 강아지들은 호흡을 되찾았다. 불은 30분 만에 진화됐고 현재 거주자와 강아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출 작업에 참여한 김선웅 대원은 연기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바닥을 훑으며 강아지들을 찾아냈으며, 이번 사건을 통해 반려동물의 생명도 소중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배정남, 카자흐스탄 롤러코스터에서 '사랑한다' 외쳐

배정남이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카자흐스탄 콕토베 언덕의 롤러코스터를 타며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배정남과 김종수는 설산 가운데 자리잡은 롤러코스터에 탑승해 출발 직후부터 비명을 질렀다. 손잡이가 없는 공포에 배정남은 속도 조절이 가능한 김종수에게 '잘할게요! 사랑해요!'라고 소리쳐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은 10년 지기 절친 이성민, 김종수, 김성균, 배정남이 함께한 카자흐스탄 여행기로 채워졌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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