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의학의 핵심 문제는 '듣기'...문학 훈련으로 해결
현대 의학의 가장 큰 문제는 의료진이 환자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점이다. 의료진은 검사 결과와 자신의 질문에 대한 답에서만 중요한 정보가 나온다고 배워왔지만, 환자의 이야기에는 증상을 넘어 상황 이해, 염려, 공포, 기대, 부담, 이전 경험이 담겨 있다. 의료진이 환자의 두서없는 말을 잘 듣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해결책이다. 이러한 능력은 환자에게도 의료진에게도 이득이 되며, 환자는 의료진을 신뢰할 수 있는 존재로 다시 만나게 된다. 이야기 해석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훈련이 필요하며, 이는 오랫동안 이야기 읽기를 정석으로 해온 문학 분야에서 배울 수 있다. 서사의학은 의료인에게 문학 훈련을 시켜 환자의 이야기를 더 잘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분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