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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익스트림 스포츠 중 추락사 잇따라

브라질에서 익스트림 스포츠 중 발생한 추락사 사고가 이틀 연속 발생했다. 14일 리우데자네이루주 마리카시의 그루타스 도 스파르 동굴에서 50대 여성이 라펠 하강 중 모기약을 바르다가 절벽에서 미끄러져 약 30m 높이에서 추락했다. 여성은 안전벨트와 헬멧 등 안전장비를 갖춘 상태였으나 밧줄 확보 지점으로 이동 중 한쪽 다리를 들어올려 모기 기피제를 바르는 순간 반대쪽 발이 경사진 지형에서 미끄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전인 13일에는 상파울루주에서 20대 여성이 번지점프 중 안전로프 미착용 상태로 4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사건도 발생했다. 브라질의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에서 안전 관리 체계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경찰은 번지점프 사건의 직원 과실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서 아시아 팀들 무패 행진, 중국은 '정신승리'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한국이 체코를 2대1로 꺾은 것을 시작으로 일본, 호주,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팀들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7일 이라크와 요르단이 패배하면서 '아시아 무패' 기록은 깨졌으나, 유럽과 남미에 비해 '변방' 취급을 받던 아시아 축구의 성장세가 충분히 드러났다는 평가다.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은 아시아 예선에서 만났던 한국, 일본, 호주, 사우디가 본선 첫 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한 점을 들며 '중국 대표팀이 억울하게 비난을 받은 것 아닌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중국 텐센트는 이들 팀이 너무 강하다는 팬들의 의견을 소개하며 정신승리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실제 댓글에서는 '중국은 공도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 '경기 속도가 감당하기엔 너무 빠르다', '중국 축구는 희망도 미래도 없어 보인다'는 등 비판적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WNBA, 2027시즌부터 정규시즌 50경기로 확대

WNBA는 18일 2027시즌부터 정규시즌을 기존 44경기에서 50경기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엥겔버트 커미셔너는 WNBA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이번 결정이 리그의 놀라운 성장세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화는 새로운 노사 협약에 따라 가능해졌으며, 시즌 종료일이 기존 10월 31일에서 11월 21일로 약 한 달 연장된다. WNBA는 2024년부터 2030년 사이 6개 구단이 새로 합류하고 선수 급여가 대폭 인상되는 등 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9시즌부터는 경기 수를 52경기로 늘릴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으며, WNBA는 1997년 28경기로 시작해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대해왔다.

이정후, 야스트렘스키의 조언으로 메이저리그 우익수 적응 성공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옛 동료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도움을 받아 메이저리그 우익수 포지션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 야스트렘스키는 2024년 함께 뛰며 오라클파크의 까다로운 우익수 구역 수비법을 문자로 조언해주고 한국어를 배우며 이정후를 지원했다. 이정후는 올해 64경기에서 타율 3할3푼1리, 3홈런, 24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타율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수비 부진으로 중견수 불가 판정을 받았으나 올해는 수비가 매우 탄탄해져 한국인 역대 최초 타격왕 도전에 나서고 있다. 언어 장벽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배우려던 이정후의 자세와 야스트렘스키의 적극적 지원이 빅리그 3년차 성공의 밑바탕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월드컵 출전 선수, 승부조작 혐의로 수사 중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 중인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공격수 엘리 와히가 승부조작 혐의로 프랑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5월 30일 프랑스 경찰에 체포됐다가 석방된 뒤 월드컵에 합류했다. 프랑스 프로축구연맹이 5월 18일 메스전에서 '와히 경고' 베팅에 의심스러운 패턴을 포착해 신고했다. 마르세유 검찰청은 조직적 사기·스포츠 부패·자금 세탁 혐의로 수사를 개시했다. 수사 대상 선수가 월드컵에 출전한 것을 두고 대회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FIFA는 와히의 출전 자격 영향 여부에 대한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서 트럼프와 한반도 평화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 90분간 한반도 평화와 한미관계를 놓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고 18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 부부와 골프를 함께 하겠다고 제안했으며, 오찬 후 헤어지면서 다시 골프를 꼭 함께 하자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자신이 사용하던 서명용 펜을 선물로 주었는데, 이는 지난해 8월 정상회담 당시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펜을 선물한 것에 대한 답례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한미관계는 단단하고 영원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17일 현지시간 10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 NPB 구단 수 확대 주장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이 17일 도쿄 중의원회관에서 열린 '야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의원 연맹' 총회에 참석해 일본 프로야구(NPB) 확장을 주장했다. 오 회장은 "각 지역 팬들이 연고 구단을 갖고 싶어 한다"며 "16구단 체제 뿐만 아니라, 20구단, 24구단까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NPB는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각 6개 구단씩 총 12구단 체제로 운영 중이며, 이 체제는 2004년 이후 20년 넘게 유지되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현 정부가 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리그 확장안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메이저리그는 초기 8팀에서 현재 30팀으로 단계적 확장했으나, NPB는 1995년 이후 메이저리그와의 수익 격차가 10배 이상 벌어졌다. 시즈오카, 니가타, 오키나와 등이 유력 창단 지역으로 거론되지만,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동의 여부가 확장 실현의 관건으로 지목된다.

박준현,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에이스 면모 입증

키움 히어로즈의 박준현이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투구수는 85개에 불과했으며 평균자책점을 2.90으로 낮췄다. 박준현은 이날 경기로 개인 1경기 최다 이닝 투구 기록을 6이닝에서 7이닝으로 경신했다. WHIP 지표도 1.59에서 1.46으로 개선하며 약점을 보완했다. 44개의 패스트볼로 삼성 타선의 타이밍을 압박하며 최고 구속 158㎞의 강속구를 선보였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명단 제외 후 나선 이번 경기에서 박준현은 자신의 건재함을 입증했다. 선발 투수로서의 이닝 소화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완벽하게 증명하며 한 단계 진화한 에이스의 풍모를 갖추게 됐다.

2028년 미국 대선 주자 분석, 공화당은 밴스·루비오 경쟁

2028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유력 후보들이 부상하고 있다. 공화당은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경쟁 중이나, 밴스는 역대 부통령 중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트럼프와의 관계도 악화되는 중이다. 민주당 진영에서는 앤디 비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비시어는 공화당 텃밭인 켄터키주에서 6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민생 문제 해결 능력이 탁월해 경합주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을 수 있는 핵심 인물이다. 향후 미국의 대외 정책이 트럼프의 손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을 포함한 국제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08년 오바마, 2016년 트럼프의 사례처럼 현재 주목받지 못하는 인물들이 새로 부상할 변수도 존재한다.

한국, 정년 60세에서 65세 연장 논의 본격화

한국의 정년 연장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노동계가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입법을 연내 마무리할 것을 압박하고 있으며, 퇴직 연령과 연금 수급 시기 간 불일치 문제 해결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은 1963년 일본 제도를 참조해 공무원 정년제도를 도입했고, 1991년 고령자고용촉진법으로 민간 기업에 60세 정년을 권고했으며, 2013년 법 개정으로 60세 정년이 의무화됐다. 일본은 2021년부터 65세까지 고용을 의무화했고, 중국과 싱가포르도 정년을 단계적으로 연장하고 있다. 다만 경직된 현행 임금체계에서 일괄적인 정년 연장은 청년층 고용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OECD 회원국 중 한국과 일본만 정년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해법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민주당 지지자 '교차 투표'로 6만표 차 발생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6만259표 차로 누르며 당선됐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던지면서 시장 선거에서는 정 후보를 외면하는 '교차 투표' 현상이 두드러졌다. 서울 전체적으로 민주당 구청장 후보는 268만1660표를 얻었으나 정 후보는 251만5560표에 그쳐 16만6100표의 이탈표가 발생했다. 교차 투표는 재개발·재건축 정책에 대한 유권자들의 실용적 판단에서 비롯됐다. 노원구·중랑구·관악구·구로구 등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두드러졌으며, 1980년대 조성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외곽 지역 주민들이 규제 완화에 적극적인 오 시장을 선택했다. 정 후보가 여론조사를 믿고 '부자 몸조심'을 하며 네거티브 이슈에 적극 대응하지 않은 것도 패착으로 지적됐다. 이번 선거 결과는 2년 뒤 총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구청장 선거 득표율을 국회의원 지역구별로 분석하면 민주당 의석이 7석 줄고 국민의힘 의석이 6석 늘어나는 현상이 관찰됐으며, 민주당은 부동산 정책의 실용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얻었다.

립스틱 효과에서 보톡스 효과로, 뷰티 경제 확대

불황 속에서도 미용 시술과 웰니스 소비가 급증하며 '보톡스 효과'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피부과 의원 신용카드 결제액이 2년 전 대비 23.7% 증가했으며, 글로벌 뷰티 시장도 연 7% 성장으로 전체 소매판매 증가율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휴젤·종근당·동국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이 보톡스·필러·피부 관리 제품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로레알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도 확대되고 있다. 화장품과 미용 시술, 건강기능식품, 웰니스를 아우르는 거대한 소비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K뷰티의 성공 경험을 K에스테틱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으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이를 구조적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야 할 시점이다.

산업연구원, 비수도권 인구 유입 5년 유효기간 연구 결과 발표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수도권 지역의 인구 유입 효과는 5년에 불과하며, 이후 빠르게 소멸한다고 밝혔다. 생산가능인구 유입이 1% 늘면 첫해 인구 유입률은 0.43%포인트 상승하지만 6년차부터는 급격히 감소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한정된 자원을 모든 지역에 분산하는 '나눠먹기 방식'을 지양하고 거점 지역에 5년간 정책 자원을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골든타임이 지나기 전 지속적인 투자를 겹쳐 인구 유입의 물결이 끊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는 지역 균형성장을 국정 과제로 삼고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 중이다. 다만 1차 이전의 성과가 기대 이하인 만큼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 정교한 계획 아래 차분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상 속 따뜻한 인정과 소통의 순간들

저자는 부여 여행에서 경험한 여러 순간들을 통해 인정과 소통의 가치를 되짚어본다. 글 없는 그림책 <너를 만나러>를 함께 읽으며 각자 다른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 추운 겨울밤 택시 기사의 배려, 일본인 할머니와의 언어 장벽 속 소통 등이 그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경험들이 보여주는 공통점을 발견한다. 사람들이 논리와 자존심보다 상대의 난처함과 두려움을 먼저 헤아리고, 부정확한 말과 오해 속에서도 마음이 통한다는 것이다. 인정에 기대는 일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깨달음이다. 저자는 우리가 함께 엇나감으로써 서로를 이해하며, 때론 부정확한 말이 더 정확하게 가 닿기도 한다고 결론짓는다. 이는 완벽한 소통보다 상대를 향한 마음이 더 중요함을 시사한다.

퇴직자의 가치, 회계와 금융 관점으로 재평가하기

퇴직 후 개인의 가치는 회계와 금융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전혀 다르게 평가된다. 회계는 축적된 경험·교육·관계자본 등 과거 투자를 합산해 높은 가치를 부여하지만, 금융은 미래 소득 흐름만 고려해 퇴직 후 소득이 없으면 가치를 거의 0으로 평가한다. 이 두 관점은 배척의 대상이 아니라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생존과 자산 배분에는 금융적 관점으로 안정적 현금흐름을 확보해야 하고, 정체성과 삶의 의미에는 회계적 관점으로 축적된 경험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퇴직자는 회계적 자산을 금융적 현금흐름으로 전환하는 창의적 메커니즘을 설계해야 한다. 전문성을 자문·강의·저술로 소득화하고, 생존은 금융으로 계산하되 의미는 회계로 해석하는 균형이 필요하다.

2026년 하반기 증시 전망, 강세장 속 과열 신호 주의

2026년 하반기 증시는 AI와 반도체가 이끄는 강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과열 신호를 동시에 읽어야 한다고 전문가가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상승 흐름 이후 4분기 조정을 예상하며, 투자자에게 조정을 기회로 보고 현금 비중 유지와 위험관리를 강조했다. AI 너머 전력망·원자력·방위산업 등 실물 자산으로의 투자 무게중심 이동과 미국 쏠림 완화에 따른 글로벌 자금 재배분 가능성을 제시했다. 시장 성패는 미래 예측보다 예상 밖 상황에 대한 대응력에 달려 있으며, 확신보다 방어력을 우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서 남성 흉기 난동·자해

17일 밤 10시30분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한 남성이 양손에 흉기와 태극기를 쥔 채 주변 사람들을 위협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남성은 자해한 뒤 "저 안에서 사람을 죽이고 있다"는 말을 반복했으며, 경찰에 의해 5분여 만에 제압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남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올림픽공원에서는 이날 기준 13째 날 개표소 봉쇄 시위가 계속되고 있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시위 현장의 안전 관리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KT 권동진, 리그 최강 타자 오스틴 능가하는 OPS 기록

KT 위즈 유격수 권동진이 지난주 5경기에서 OPS 1.634를 기록하며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오스틴(0.1482)을 능가했다. 권동진은 백업급 선수에서 기회를 얻은 후 5월 타율 3할2푼4리, 6월 타율 3할5푼3리를 유지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최원준, 김현수 등 선배들의 조언과 팀 분위기가 권동진의 변화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권동진의 활약은 경쟁 체제 속 이강민의 성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팀 전체의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나성범, LG전에서 멀티홈런 기록

나성범은 17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3회말 솔로포, 8회말 투런포를 연속으로 터뜨리며 KIA의 5대4 승리를 주도했다. 2025년 3월 25일 이후 449일 만의 멀티홈런 경기로, 나성범은 158㎞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등 강력한 타격을 선보였다. 경기 전 배팅장갑을 교체한 것이 행운을 불러왔다고 나성범은 전했다. 나성범은 4번타자로서 중요한 순간에 결정타를 날릴 수 있는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음식과 술로 나누는 인심의 가치

한국인은 '밥 한번 함께 먹자'는 인사로 따뜻한 만남을 나누어왔다. 중국의 '칭커(請客)' 문화처럼 음식과 술을 대접하는 것은 인정 넘치는 전통이다. 방랑시인 김삿갓이 지은 '걸식' 시는 묽은 죽 한 사발 속에 비친 청산 풍경을 감상하며 주인의 미안함을 위로하는 달관의 경지를 보여준다. 우리 옛 인심은 어떤 상황에서도 나눔과 배려로 아름다운 만남을 이루어냈다. 좋은 음식과 술을 혼자만 먹으며 낭비하는 것은 어리석음이며, 진정한 낙원은 물질의 풍요가 아닌 서로 나누는 인심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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