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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신외국인 마드리스, KBO 데뷔 2경기 연속 활약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타자 블라이 마드리스가 부산 롯데전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마드리스는 21일 데뷔전에 이어 22일 경기에서 대폭발하며 팀의 4연패를 끝내는 데 앞장섰다. 마드리스는 KBO리그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가장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의 응원 열기에 감탄하며 인천 홈경기에서의 팬들의 응원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SSG랜더스필드는 올해 이미 16회의 만원 사례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후반기 첫 4연전이 모두 매진되는 등 홈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마드리스는 기존 외국인타자 에레디아의 부상으로 6주 단기 계약을 체결했으나 짧은 기간이라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동료들도 그를 따뜻하게 환영하며 물폭탄 세리머니로 축하했다.

폐동맥고혈압 환자, 치료제 접근성 개선 촉구

폐동맥고혈압은 돌연사 위험이 큰 희귀질환이지만 겉으로 증상이 드러나지 않아 환자들이 사회적 편견과 제도적 차별을 받고 있다. 국내 약 5천 명의 환자 중 다수가 장애인주차장 이용 불가, 효과 입증 치료제의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폐동맥고혈압 환우회는 2006년 설립 이후 20년간 '파랑새'라는 이름으로 환자들의 심리적 지지와 정책 개선을 위해 활동해왔다. 지난해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환자들은 장애 인정과 신속한 치료제 도입을 요청했으나 아직 진전이 없는 상태다. 치료하면 5년 생존율이 70%까지 올라가는 만큼 신속등재제도 시범사업이 본사업으로 연결되어 희귀질환자들에게 실질적 희망을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정의선 회장, 보스턴 다이내믹스 추가 지분 인수 논란 재점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려는 계획이 공정거래법·상법 위반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상장가치를 최대 117조원으로 평가했으며, 정 회장의 지분율은 현재 22.6%에서 25%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경제개혁연대와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정 회장이 그룹 회장이자 현대차·현대모비스 대표이사, 현대글로비스 최대주주인 입장에서 개인 명의로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 사업기회 유용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2020년 초기 인수 당시 2400억원, 추가 인수에 1200억원 규모의 사재가 투입될 예정이다. 법조계는 2022년 개정 상법이 적용될 경우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이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되면서 정 회장의 추가 인수가 새로운 법적 기준의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 보육원의 포용적 교육철학과 다양성 수용

일본 후쿠오카의 한 보육원이 장애아동과 다문화 가정 아동을 적극 환대하는 교육 철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육원은 A4 전단지에 '장애아동 보육'을 당연한 것으로 명시하며, 장애나 발달 지연이 있는 아이도 집단생활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길보라 영화감독·작가는 견학 당시 보육사가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이며 긍정적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환영하는 자세로 인해 학부모들이 환대받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포용적 태도는 단순한 정부 인가 준수가 아닌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 기관의 사례는 한국 보육 현장에도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 환승구역 최장 구금 피해자 응고마, 6년5개월 만에 인도적 체류 허가 획득

민주콩고 난민 응고마는 2020년 2월 인천공항 환승구역에서 420일간 구금된 후 지난 13일 인도적 체류 허가(G-1-6)를 받았다. 난민 인정은 거부됐지만 출입국·외국인청은 귀국 시 생명 위협 가능성을 인정해 체류를 허가했다. 응고마는 내전으로 가족을 잃고 생사를 알 수 없는 자녀 5명을 두고 한국에 도착했으나 여권 분실로 입국이 거부돼 공항 의자에서 자고 화장실에서 씻으며 생존했다. 유엔난민기구와 공익 변호사들의 지원으로 2021년 4월 구금에서 풀려났고, 국가배상 청구 소송과 유엔 자유권위원회 진정을 통해 한국 정부의 위법한 행정구금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현재 응고마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반지하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국가배상 재심 청구가 진행 중이다. 이 사건은 공항 출국대기실의 국가운영제 전환과 난민 정책 개선의 계기가 됐다.

김태규 칼럼, 이재명 정부에 '국민 통합' 촉구

김태규 이슈부국장은 22일 칼럼에서 이재명 정부가 권력을 독점하지 말고 국민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일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을 만나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며 통합정부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문재인 정부와 2025년 이재명 정부 모두 상대방의 실패에 힘입어 정권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국정농단과 내란 사건을 거쳐 탄생한 전국시국회의는 16일 성명에서 '권력의 이동이 아닌 국민의 삶의 변화'를 요구했다. 칼럼은 민주당이 통합과 개혁을 향하지 않으면 '필연적인 실패의 길'을 걸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양극단 분열 정치를 극복하기 위한 중도 확장이 상식인데도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국립암센터 김정선 교수, 암 예방의 핵심은 '매일의 식습관'

국립암센터 김정선 교수는 40년 암 예방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특정 음식보다 일상의 식탁이 암 예방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채소·과일 충분 섭취, 식이섬유 확대, 붉은 고기와 가공육 감소, 당분 많은 음식 제한, 좋은 지방 선택, 저염식 등 6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아침부터 채소·과일을 섭취하고 현미·보리 같은 통곡류를 선택하며 집밥을 준비하는 작은 습관이 차곡차곡 쌓여 미래 건강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면 우리 몸이 다양한 영양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식습관 개선은 암뿐 아니라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위험도 함께 낮춰준다. 완벽한 식사보다 제철 식재료를 즐기고 다양한 채소를 식탁에 올리며 즐겁게 식사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암 예방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공생의학으로 본 수면의 중요성, 몸 전체 시간 맞추기

수면은 단순히 뇌를 쉬게 하는 시간이 아니라 미토콘드리아, 장내 미생물, 뇌 등 몸속 여러 기관이 하루를 정리하고 다음 날을 준비하는 공생의 시간이다. 아침 햇빛, 식사 시간, 밤의 어둠이 맞아떨어져야 몸속 여러 시계가 제대로 작동한다. 현대인은 늦은 화면 노출, 야식, 불규칙한 수면으로 몸에 서로 다른 시간을 일러주며 장내 미생물의 리듬을 무너뜨린다. 시간표가 어긋나면 당뇨, 지방간, 심장병, 치매 등 여러 질병으로 이어진다. 좋은 잠은 일정한 기상 시간, 아침 햇빛 노출, 규칙적 식사, 저녁 조명 감소로 몸 전체의 시간을 맞추는 데서 온다.

대장암, '착한 암' 오해 벗고 장기 치료 관리 필수

대장암은 조기 발견율 상승으로 '비교적 치료가 쉬운 암'이라는 오해가 퍼졌으나, 실제로는 50~60%의 환자에서 치료 도중 다른 장기로 전이된다. 2023년 신규 환자 3만2610명이 발생했으며, 특히 20~30대 환자가 4년 전 대비 81.6% 급증해 식생활 서구화의 영향이 크다. 대장암은 4기 전이성 암이라도 간·폐·복막에 국한되는 특성상 절제수술이 가능하면 완치를 목표로 할 수 있으며, 5년 생존율도 약 20% 수준까지 기대할 수 있다. 환자들은 장기간 항암치료를 이어가며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3차 이상 신약이 등장하고 있으나 국내 국민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프루퀀티닙, 레고라페닙 등 최신 표적치료제는 이상반응을 줄이고 효과를 높였으나 환자 접근성이 낮은 상황이다.

이치규 교수, 현대인의 난청 위기와 치매 연관성 경고

현대인의 귀는 지하철·도로·카페 등 일상의 85㏈ 이상 소음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청력 손상이 급증하고 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이치규 교수는 20년 전과 비교해 난청 환자층이 60~70대에서 30대·초중고생으로 급속히 젊어졌으며,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 사용이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학계는 난청과 치매의 인과관계를 강하게 경고하고 있다. 청각이 떨어지면 뇌로 가는 자극이 줄어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난청인은 '청취 노력'으로 뇌를 과도하게 혹사해 조기 피로와 인지 저하를 초래한다. 보청기나 인공와우로 청각 자극을 회복하면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음이 임상적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가는 60㏈ 이상 고도 난청에만 보조금을 지급해 40~60㏈ 중도 난청 환자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 이 교수는 조기 보청기 지원 확대가 장기적으로 국가적·사회적 비용을 크게 줄이는 길이며, 40대부터 1~2년마다 정밀 청력 검사를 받고 커널형 이어폰 사용을 최소화할 것을 권장했다.

정부 콜센터 상담사, 협박·폭언에 노출되도 보호 책임 회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1357 중소기업통합콜센터 상담사가 민원인의 살해 협박을 받았으나, 위탁업체와 정부기관 모두 실질적 보호를 거부했다. 노란봉투법 시행 후에도 정부·공공기관들이 민간 위탁 콜센터 노동자의 사용자성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중기부·국세청 등이 노동위원회 판정 후에도 실질적 교섭에 나서지 않고 있으며, 상담사 316명 대상 조사에서 77.5%가 월 1회 이상 욕설·폭언을 경험했다. 공공기관이 사용자 책임을 인정하고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 수립, 업무 중단·휴식 보장 등 산업안전보건법상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반도체·중소기업, 고환율·고유가에 '극심한 경영난'

반도체 후방업체와 중소기업들이 고환율·고유가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조사 결과 1분기 국내 반도체 후방업체 176곳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8%에 불과한 반면, 삼성전자는 65.7%, SK하이닉스는 71.5%를 기록했다. 반도체 소재업체 평균 영업이익률 9.1%, 부품업체 12.4%, 장비업체 7.3% 등으로 대기업과의 격차가 심각하다.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 20%, 소재 국산화율 30% 수준으로 해외 의존도가 높으며, 환율 리스크 헤지 능력도 부족해 중소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업계는 중소기업의 자체 경쟁력 강화와 개발·테스트 환경 조성, 세부담 완화 및 금융지원 등 정책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대외 변동성 관리와 내수 활성화를 통한 근본적인 산업 구조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 도림천 침수방지 예산 50억원 다른 용도로 사용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해 도림천 일대 침수방지 사업으로 편성한 예산 50억원을 목적에 맞게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가 예산 집행 준비 미흡을 이유로 전액 미교부하자, 해당 예산은 하천편입토지보상 소송 패소에 따른 판결금으로 전용됐다. 도림천은 25년간 침수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지속돼 2001년부터 사망자 최소 13명, 피해액 570억6400만원에 달한다. 침수방지 사업은 2030년까지 총 4977억원을 투입해 지하방수로를 설치할 예정이나, 타당성 조사 지연과 계획 변경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사업 행정절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부처는 서울시와 월례 회의를 통해 2029년 조기 준공을 목표로 협조할 방침이다.

일반의약품의 과다복용 위험성, 백승만 교수와 함께 파헤치다

테트라하이드로졸린 성분의 비강스프레이가 살인 무기로 악용된 사건을 계기로,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의 위험성이 주목받고 있다. 약학자 백승만 경상국립대 교수는 타이레놀, 비타민, 당근주스 등 일상적으로 접하는 약물과 식품이 과다복용 시 간부전, 비타민 중독 등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술 마신 다음날 타이레놀 복용은 간의 글루타치온 부족으로 독성물질이 간세포를 공격하게 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약의 용량과 사용법이 생명을 좌우하는 만큼, 올바른 복약 지식과 안전한 약물 사용 습관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사우디 해군 현대화 사업 수주전 참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8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해군 현대화 사업에서 호위함과 잠수함을 나눠 맡아 수주전에 참가한다. HD현대는 6000t급 호위함 5척(약 3조원), 한화오션은 잠수함 4~6척(5조원 안팎) 도입 사업에 도전하며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 프랑스 나발그룹 등 유럽 조선사들과 경쟁할 전망이다. 양사는 현지 산업 기여도를 강화하기 위해 사우디와의 협력을 확대했다. HD현대는 아람코와 합작해 IMI 조선소를 설립했고 현지 선박 엔진회사 마킨과 MOU를 체결했으며, 한화오션도 WDS 2026 전시회 참가와 현지 기업들과의 MOU 체결로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태국 4000t급 호위함, 그리스 차세대 잠수함 4척, 필리핀·이집트 잠수함 도입 사업 등 글로벌 함정 수주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는 정부의 중재 역할을 통해 각사의 강점을 살린 협력이 필요하며 한국 조선 기술력이 유럽 기업을 제칠 역량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8·17 전당대회, 김민석·정청래 '투표율vs동정심' 대조 전술

민주당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가 상반된 선거 전술을 펼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전 당원 100% 투표'를 페이스북에서 다섯 차례 언급하며 투표율 제고에 집중하는 반면, 정 전 대표는 '1대 다' 구도를 강조해 강성 지지층의 동정심을 유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가 기관과 방식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면서 양 캠프 모두 지표를 불신하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선 정 전 대표 25.7%, 김 전 총리 21.5%였으나, 스트레이트뉴스 조사에선 김 전 총리 35.7%, 정 전 대표 24.8%로 역전됐다. 각 캠프는 '깜깜이' 당심을 실제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지지층 특성에 맞춘 맞춤형 동원 전술을 펼치고 있다. 정 전 대표는 40~60대 강성 당원의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전략으로, 김 전 총리는 새로 유입된 친명 당원의 투표 참여를 높이는 것이 승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당원 주권 실현이라는 명분 아래 벌어지는 두 후보의 전술 대결이 최종 투표율과 결과를 크게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창업자 마인드로 그룹 재도약 선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4월 사장단 회의에서 '창업자 마인드'로 그룹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발언했다. 어머니 이명희 총괄회장이 삼성에서 백화점과 호텔 1개씩만 가져와 오늘의 신세계그룹을 키운 것처럼, 자신도 같은 마인드로 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5월 스타벅스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그룹이 격랑을 겪었지만, 정 회장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이마트·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로 13년 만에 이사회에 복귀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보였다. 3월에는 리플렉션AI와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건립 MOU를 체결해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2026년 1분기 이마트는 영업이익 1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해 8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700억원을 돌파했다. 정 회장이 유통업 위기를 극복하고 AI 인프라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숲 조성으로 성수동 낙후지역 변화

성수동은 제화공장 등 소규모 공장이 밀집한 낙후 지역에서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는 핫플레이스로 변모했다. 이 변화의 중요한 계기는 2008년 뚝섬 경마장 이전 부지에 조성된 서울숲이었다. 서울시는 당초 뚝섬 개발로 5조원의 수익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상업지구 개발보다 도로·공원 등 생활 인프라 구축이 지역 발전의 핵심이라는 판단 아래 생태숲 조성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공무원들은 개발수익 포기에 반발했으나 결국 서울숲 프로젝트가 추진되었다. 서울숲 조성 이후 성수동은 민간 투자와 개발이 자연스럽게 뒤따르면서 지역 전체가 활성화되었다. 이는 인프라 구축이 민간 개발을 유도하고 지역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도시계획 철학의 실제 사례가 되었다.

관광청 독립 필요성 제기...부처 간 칸막이 문제 노출

이재명 대통령이 4월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일본 관광청의 조직 체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일본은 관광청을 국토교통성 산하에 두고 있지만, 한국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두고 있어 관광산업 통합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광 현장에서는 비자·공항·의료·음식 등 관광 관련 정책이 법무부·국토부·보건복지부·농림부 등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어 컨트롤 타워 부재로 인한 업무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지역 관광재단은 시티투어 사업 추진 시 문체부와 국토부 사이에서 책임 떠넘기기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관광업계는 독립적인 관광청 설치나 여가관광부 같은 중앙행정기관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페인·프랑스·일본·스위스 등 주요 관광 선진국은 관광 행정을 경제·산업 부처 산하에 두고 운영하고 있다.

충북비즈니스고, 지역농산물 활용 요리법 경연 개최

충북비즈니스고등학교가 20일 증평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법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증평군기업인협회가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하며 제안한 이번 대회에는 1·2·3학년 학생 14명이 본선에 올라 인삼·표고버섯·부추 등을 활용한 디저트와 요리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증평 표고버섯 베이글', '삼베리 파이', '인삼 라페' 등 창의적인 메뉴를 개발했으며, 3주간의 시장조사와 제품 기획을 거쳐 완성도 높은 요리법을 발표했다. 외부 심사위원을 초빙한 경연은 학교 역사상 처음이며, 1등 100만원, 2등 70만원, 3등 3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증평군기업인협회는 8~9월 지역 식품업체와 함께 학생들의 창업 인큐베이팅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제품화를 통한 수익금은 다시 장학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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