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뉴스 20개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경남지사 선거 '빅매치' 부상, 박완수 vs 김경수 양자 대결 가능성

6월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두고 경남지사 선거가 국민의힘 박완수 지사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간 '빅2 대결'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24~25일 여론조사에서 박완수 43.3%, 김경수 41.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경남은 1995년 민선 전환 이후 보수정당이 8차례 승리했지만, 2010년 이후 5번의 승부에서는 여권도 2명의 지사를 배출하며 혼전 양상을 거듭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역인 박 지사의 재선 도전이 유력하고, 여권에서는 '김경수 대세론'이 퍼져 있으며 설 연휴 직후 공식 출마선언이 예상된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이슈가 선거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박 지사는 주민투표와 기본법 제정을 요구하며 2028년 통합을 주장하는 반면, 김 위원장은 지방 소멸 위기를 이유로 신속한 추진을 강조하며 정책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흉선암 이긴 의사 김병천, 암 부부의 생존 전략 공개

외과 전문의 김병천 교수는 2013년 4월 손끝의 이상한 차가움을 감지해 검사를 받았고, 5년 생존율 40% 미만의 흉선암 3기 진단을 받았다. 동시에 아내도 유방암 투병 중이었던 상황에서 의사 부부는 '투병 전우'로서 생존 전략을 공유하기로 결심했다. 김 교수는 대수술 직후에도 운동장으로 나가 의사로서의 지식과 아내 병간호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항암 로드맵'을 구축했다. 항암 치료 중 가장 힘들었던 점막 손상으로 인한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영양 섭취를 전략적으로 관리했으며, 암세포가 혐오하는 환경을 몸속에 만드는 데 집중했다. 항암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재발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김 교수는 '5:5 식단 원칙'과 '기적의 생존 운동법'을 공개하며, 저염식 고집과 수술 후 걷기만 권장하는 기존 암 환자 고정관념에 의사이자 생존자로서 명확한 해답을 제시했다.

아동 성착취물 제작·배포 20대 징역 10년 선고, 디지털 포렌식이 결정적 역할

구독자 수가 많은 유튜브 계정을 미끼로 10세 전후 아동 4명을 유인해 성착취물 영상을 제작·배포한 20대 A씨가 2년 6개월간의 재판 끝에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은 지난해 10월 23일 선고 공판에서 16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 A씨는 2020년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유튜브에 "구독자 수가 많은 계정을 무료로 준다"는 댓글을 달아 아동들을 유인했다. 원격조정 앱 설치를 빌미로 휴대전화를 조작해 신체를 불법 촬영한 후 부모에게 1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했다. 1심 재판에서 A씨는 "누군가가 휴대전화를 해킹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부인했고, 보석으로 석방되기도 했다.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의 디지털 포렌식 분석이 사건의 전환점이 됐다. 카카오 계정, 지메일, IP 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피고인의 주거지 IP 외 타 IP에서 범행 계정 접속 흔적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고, 재판부는 이를 근거로 A씨의 해킹 주장을 배제하고 중형을 선고했다.

쌀값 강세 지속, 농가 재고 심리 작용

설 연휴를 앞둔 5일 산지 쌀값은 20㎏당 5만7558원으로 작년 같은 날보다 1만원 이상 올라 22% 상승했다. 2월 기준 산지 쌀값이 5만원을 넘은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일부 농가가 추가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재고를 시장에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정부는 2024년 10월 쌀값 급락 이후 20만t 시장격리와 벼 재배면적 8만㏊ 감축 정책을 추진해 가격 안정화를 도모했다. 그러나 2024년 무더위로 인한 작황 부진과 정부의 과도한 시장격리가 겹치면서 10월 초 산지 쌀값은 6만1988원까지 치솟아 2017년 이후 처음 6만원대를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행정조사를 통해 농가와 농협의 벼 보유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당분간 쌀값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4년 만의 '쌀값 호황' 국면에서 농가가 재고를 쉽게 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품정리사 김새별, 고독사 현장의 삶과 죽음 기록

유품정리사 김새별 작가가 중앙일보 더중앙플러스를 통해 '어느 유품정리사의 기록'을 연재하며 고독사 현장에서 마주한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담았다. 피아니스트였던 60대 후반 여성이 욕실에서 사고사로 생을 마감한 현장에서 작가는 정갈하게 정리된 공간과 어울리지 않는 흔적을 발견했다. 자녀가 근처로 이사까지 왔지만 결국 고독사로 끝난 사연과 20년간 키워온 다육식물 염자나무를 두고 눈물 흘리는 유족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 연재는 고시원 소녀, 금수저 여대생, 40대 독거 여성 등 다양한 고독사 사건들을 통해 현대 사회의 고독과 죽음의 의미를 질문하고 있으며, 유품정리라는 직업을 통해 인간의 삶의 궤적을 기록하는 작업의 의미를 보여준다.

삼성·LG, AI 기반 로봇청소기로 중국산 시장 공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신형 로봇청소기를 잇따라 출시한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중국산 제품이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산 제품들은 보안과 신뢰를 무기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3월 3일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플러스'를 출시하며 최대 10와트의 흡입력과 'AI 액체인식' 기능으로 물과 쓰레기를 구분해 청소한다. 가격은 176만~204만원대로 책정됐으며, 해킹 감지 '녹스 매트릭스'와 하드웨어 보안칩 '녹스 볼트' 등 강력한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LG전자도 연내 스팀 기능이 본체와 충전 거치대 모두에 적용된 신제품을 출시하며 자체 보안 솔루션 'LG 쉴드'를 강조했다. 중국 로보락과 드리미는 계단을 오르내리는 로봇청소기로 기술력 강화로 대응하고 있으며, 보안 정책 강화를 통해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려 노력 중이다. 국내 가전업체들은 카메라 기반 로봇청소기의 보안 우려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믿을 수 있는 국산 제품 선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 소상공인 압박 우려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일하는사람기본법 제정, 설탕과다사용부담금 도입 등의 정책들이 결과적으로 소상공인을 압박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당정은 설 연휴 대목과 6월 지방선거를 고려해 속도조절을 하고 있지만, 선거 이후 본격화되면 소상공인 부담이 실질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은 쿠팡의 독과점 견제를 위한 방안이지만, 소상공인들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만 위축될 것이라며 집단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일하는사람기본법은 플랫폼 종사자와 프리랜서를 근로자로 인정해 소상공인의 인건비와 사회보험료를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설탕부담금 도입도 식자재 물가 인상으로 이어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소상공인연합회 등 주요 단체들은 일하는사람기본법 시행 시 1인당 연간 약 505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해 파산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형마트 새벽배송은 여론조사에서 62.5%의 찬성률을 보였으나, 플랫폼 기업과 대형마트의 과점 구조 안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팁스터, IT 신제품 정보 유출의 양면성 조명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 공식 발표를 앞두고 해외 팁스터들이 렌더링 이미지와 주요 기능을 미리 공개했다. 지난 1월 22일 중국 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가 갤럭시 S26 울트라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예고했고, 6일 뒤 삼성전자 공식 발표로 적중했다. 팁스터는 IT 업계 경험자들로 구성되며 SNS를 통해 활동한다. 에반 블래스는 엔가젯 편집자 출신, 로스 영은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CEO 경력을 갖고 있다. 마크 거먼처럼 분석과 해설을 더하며 언론과의 경계를 허무는 팁스터도 있다. 제조사들은 대부분 유출 정보에 대응하지 않지만, 영업비밀 침해 소지가 있으면 법적 조치에 나선다. 애플은 지난해 7월 팁스터 존 프로서를 상대로 iOS26 기밀 정보 유출로 소송을 제기했다. 팁스터의 영향력을 두고 평가가 엇갈린다. 제품 출시 효과를 반감시킨다는 비판이 있는 반면, 빅 이벤트 앞 관심을 고조시킨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업계는 팁스터 정보가 사전 관심을 형성하면 오프라인 공식 발표가 이를 완성하는 무대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AI 스마트폰으로서의 브랜드 방향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영유아 수학 교구 열풍, 1000만원대 비용 투자 확산

부모들이 자녀의 수학 머리를 키우기 위해 영유아 시기부터 수백만원대의 교구와 방문 수업에 투자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프뢰벨·몬테소리·오르다 등 브랜드의 교구는 추상적 수학 개념을 시각적·촉각적으로 익히게 하며, 월 10만~35만원의 구독료에 방문 수업까지 더하면 36개월에 1000만원을 넘는 비용이 들어간다. 4세부터는 교구 기반 놀이 수학 학원(월 11만~21만원)으로 진학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 초등학교 때 3년 선행이 기본화되면서 영유아 시기부터 수학 대비의 부담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누구나 수학적 사고를 발달시킬 수 있다고 말하지만, 이는 오히려 양육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 교구 업체들은 '지능 계발'을 강조하며 마케팅하고 있으며, 프뢰벨은 누적 회원 250만명에 달할 정도로 시장이 급성장했다. 수학 전문가들은 고가의 교구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교구 활동의 실질적 효과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며, 부모의 양육 철학과 수학적 환경 조성이 자녀의 수학 능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에서 미국 브랜드 선호도 급락

유럽 소비자들이 미국 브랜드를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6일 사설을 통해 한때 '쿨함'의 상징이던 미국 브랜드들이 인기를 잃고 있다고 분석했다. 독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3분의2가 미국 브랜드를 피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스웨덴인 약 83%는 이미 미국 브랜드를 소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강압적 정책이 반감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고율 관세 위협과 그린란드 병합 야욕 등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반미 감정이 커졌다. 리바이스는 지난해 9월 관세 등 미국 정부 정책으로 반미 감정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미국 기업들은 당장 치명적 타격을 입지는 않았으나 장기적 위험에 직면했다. 맥도날드 CEO는 '미국을 둘러싼 아우라가 예전만 못 하다'고 언급했으며, 평판이 무너지면 회복이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글로벌 기업들도 미국 정부의 예측 불가능성을 이유로 투자 계획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높다.

할리우드 거장 로버트 듀발 향년 95세로 별세

아카데미상 수상 배우 로버트 듀발이 2월 16일 미국 버지니아주 자택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듀발은 1960년대 초 영화계에 데뷔해 60년 이상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배우로 활약했다. '대부', '지옥의 묵시록', '텐더 머시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절제된 감정 연기와 강한 카리스마로 '캐릭터 배우의 교과서'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통산 7차례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듀발은 전형적인 주연 배우의 외모와는 거리가 있었지만 철저한 준비와 치밀한 연구로 어떤 배역이든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했다. 작은 몸짓과 짧은 대사만으로도 장면을 장악하는 배우로 평가받으며 할리우드 역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

영국 여성, 임신 사실 모르고 호주 여행 중 출산

21세 영국 여성 해티 셰퍼드가 호주 여행 중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임신 사실을 알고 딸을 출산했다. 셰퍼드는 피임약을 복용 중이었고 임신 8개월까지도 배가 나오지 않아 임신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으며, 약 10시간의 진통 끝에 2.9kg의 건강한 딸을 낳았다. 셰퍼드가 임신을 몰랐던 이유는 태반이 배 앞쪽으로 밀려 올라가고 태아가 척추 근처에서 자라 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레이브스병(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인한 체중 감소와 증량이 임신으로 인한 변화라고 착각했다. 의료진은 이를 '은폐형 임신'으로 진단했다. 은폐형 임신은 5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며, 산전 진찰이 이루어지지 않아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 요소가 증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피임 중이라도 원인 불명의 복통이나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가 나타나면 임신 여부를 의료적으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설 맞아 '모두의 대통령' 다짐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병오년 설을 맞아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국정 운영 의지를 밝혔다. 지난 한 해 국민의 힘으로 국정이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마다 시선과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아이들의 더 나은 환경과 가족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은 같다고 강조했다. 국민이 원하는 대한민국을 이정표 삼아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따뜻한 연대와 신뢰를 통해 사회가 함께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혜경 여사도 모든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설 인사를 전했다.

양윤서, 제8회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 여자아마추어선수권 우승

인천여자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2학년 양윤서가 2월 15일 제8회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 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뉴질랜드 웰링턴의 로열 웰링턴 골프클럽에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됐다. 대한민국은 2023~2025년 3년 연속 준우승에 이어 첫 챔피언을 배출했으며, 경기도 신성고등학교 2학년 오수민이 8언더파 280타로 준우승하면서 한 나라가 우승과 준우승을 휩쓴 것은 대회 역사상 처음이다. 양윤서는 2026 브리티시오픈과 에비앙 챔피언십 초청 자격, 제7회 오거스타 내셔널 아마추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국가대표 6명이 모두 TOP10을 달성하며 한국 여자 아마추어 골프의 저력을 입증했다.

정동현, 밀라노 올림픽 회전 1차에서 완주 실패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38·하이원)이 16일 이탈리아 보르미오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회전 1차 시기에서 완주하지 못했다. 정동현은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다섯 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최고령 선수로, 14일 대회전에서 33위를 기록하며 1998년 나가노 대회의 허승욱과 함께 한국 선수 대회전 종목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세웠다. 회전 종목에서는 2022년 베이징 대회 때 21위를 차지한 한국 알파인 스키 올림픽 최고 순위 기록을 보유했으나, 이날 굵은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1차 시기 중반에 실수로 레이스를 멈췄다. 이번 회전 우승은 스위스의 로이크 메이야가 1분 53초 61의 합계 기록으로 차지했다. 메이야는 이번 대회에서 팀 복합 은메달, 대회전 동메달에 이어 회전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활약했다.

경정 17기, 임건·이현준 양강 구도로 재편

경정 17기의 신인 기수들이 단순한 성장기를 넘어 양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신인왕 출신 임건(B1)과 17기 최다승 기록 중인 이현준(B2)이 차세대 간판 자리를 두고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 17기는 데뷔 첫해 29승을 합작하며 역대 신인 기수와 비교해도 눈에 띄는 출발을 보였다. 이현준은 초반 기세를 잡아 누적 12승으로 최다승을 기록 중이지만, 임건은 2025년 7월 신예왕전 우승 이후 경기력이 눈에 띄게 상승해 2026년 10경주에서 삼연대율 60%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 31위까지 올라섰다. 경정코리아 이서범 경주분석위원은 "지금부터는 신인이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시기"라며 "훈련량과 자기관리에서 차이가 나는 선수들이 위로 치고 올라간다"고 진단했다. 임건의 완성도와 이현준의 승부 감각 중 누가 17기의 중심을 차지할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미국, 마이크로원자로 군 수송기 탑재 실험 성공

미국이 16일 캘리포니아에서 제작된 마이크로원자로를 공군 수송기에 실어 유타주 힐 공군기지로 운송하는 실험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마이클 더피 국방부 차관이 직접 동승하며 상징성을 부각했다. 미 정부는 이번 시험을 '원자력의 기동 배치 능력을 입증한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AI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수요와 국가안보 강화를 위해 필요 시점과 장소에 신속히 원전을 배치해 군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해외 기지나 원거리 작전 지역에서 디젤 발전기 대신 이동식 원자로를 활용하면 연료 수송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만 경제성 확보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원자로의 발전 단가가 대형 원전이나 재생에너지보다 높을 수 있으며 '사업 모델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방사성 폐기물 처리 문제와 핵폐기물 영구 처분 부지 확보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박완서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가족법 개정 배경의 법 서사

박완서의 소설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는 1989년 가족법 개정을 배경으로 미혼모 차문경이 아들의 친권을 두고 벌이는 법적 소송을 그린 작품이다. 작가는 가정법원 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며 접한 여성들의 부당한 사정을 작품 구상의 계기로 삼았으며, 1990년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이후 아침드라마로도 제작됐다. 소설은 전반부에서 이혼 후 혼자 아이를 낳은 여성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미혼모라는 사회적 낙인을 그리다가, 후반부에서 아버지 김혁주의 친권 청구 소송으로 전환된다. 문경은 현행법의 '자의 복리'라는 조항을 발견해 이를 법정에서 활용하며, 아이를 도구로 여기는 혁주 가족의 욕망에 맞선다. 박완서는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의 결합을 비판하면서도 법의 빈틈을 찾아 문제 해결의 길을 제시했다. 호주제 폐지 이전에도 여성의 윤리와 정의감이 승리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고발과 분노를 넘어 해결과 전망을 제시하는 여성주의적 비전을 담아냈다.

무니코틴·비타민 전자담배, 규제 공백 속 10대 확산

니코틴이 없다는 이유로 법망을 피한 무니코틴 전자담배와 비타민 전담이 10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4월 합성 니코틴 전자담배가 담배 규제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지만, 니코틴 미함유 제품은 현행법상 단순 공산품으로 분류돼 성분 관리나 연령 확인 의무가 없는 상태다. 약국과 무인 매장을 중심으로 '딸기 셰이크 맛', '알로에 맛' 등으로 청소년을 유혹하는 제품들이 신분증 확인 없이 판매되고 있다. 지난달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이 1.33%로 일반담배 사용률 1.54%에 근접했다. 학교 현장에서도 1년에 수십 개의 제품이 압수되고 있으나 법적 근거 부족으로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니코틴 미함유 흡입형 제품에 대한 별도의 관리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텔레그램 등에서 합성 대마 액상이 거래되는 등 비규제 기기가 다른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2026 스피드온배 대상경륜, 정종진·박제원·김태완 우승

2026 스피드온배 대상경륜이 2월 15일 광명스피돔에서 막을 내렸다. 특선급에서는 정종진이 우승을 차지했고, 선발급은 신예 박제원, 우수급은 김태완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특선급은 임채빈과 성낙송의 불참으로 정종진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결승전에서 류재열과 정해민의 선행 도전에도 불구하고 정종진이 한 번의 젖히기로 선두권을 넘어 독주했다. 우수급은 동서울의 김태완이 임재연의 선행을 발판으로 젖히기에 성공해 우승했고, 선발급은 30기 신예들만으로 구성된 결승에서 박제원이 최우성의 추격을 간발의 차로 뿌리치며 첫 대상경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시즌 첫 대상경륜으로서 각 등급의 흐름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정종진의 건재함, 김태완의 재도약, 박제원의 신성 등장으로 2026 시즌 판도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newming

수만 개의 뉴스,
AI로 간편하게

Google Play에서 다운로드App Store에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