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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기준금리 동결, 미국 주식·채권시장 동반 하락

미국 중앙은행(Fed)이 29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인플레이션 억제에 소극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미 국채 30년물 금리가 급등하고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2% 하락한 5만1594.14로 2025년 4월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다. 케빈 워시 Fed 총재의 기자회견 발언에 실망한 채권 시장에서 금리가 급등하며 주가까지 끌어내렸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67%를 넘어섰고,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2%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년 넘게 이어온 인플레이션을 Fed가 억제하지 못할 것이란 불안감이 커지며 국제유가도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고 반도체 관련주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장기 국채 금리 급등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9일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 결정한 후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3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5.21%로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4.67%로 상승했다. 반면 2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4.24%로 소폭 하락했다. 장기 금리의 급등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경제 전망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나타낸다.

메타,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 7% 하락

메타가 29일 2분기 실적 발표 후 장외거래에서 주가가 7% 이상 하락했다. 매출은 608억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주당순이익 6.18달러와 일일 활성 이용자 36억명이 예상치를 밑돌았다. 3·4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625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631억5000만달러를 하회한 것이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이다. 일일 활성 이용자도 월가 전망치 36억1000만명에 소폭 못 미쳤다. 메타는 AI 투자 기조를 강화하며 올해 자본지출 전망치를 1300억~145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AI 인프라 확대를 위한 투자 규모를 유지하는 전략을 지속할 방침이다.

메타, 2분기 매출 608억 달러로 예상 상회

메타는 2분기 매출이 608억 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측치 601억7000만 달러를 초과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의 실적은 매출 면에서는 긍정적이었으나 주당순이익(EPS)은 6.18달러로 시장 기대치 7.22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메타의 실적 부진은 인공지능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Fed 기준금리 동결, 미국 장기 국채 금리 급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3.50∼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나, 이후 3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5.21%까지 올라 2007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지만 베스 해맥, 닐 카슈카리, 로리 로건 등 위원 3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4.67%로 상승했으나 2년 만기는 4.24%로 소폭 하락했다. 장기 국채 금리의 급등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선제적 반응으로 해석되며,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유엔기념공원, 2030년 세계유산 등재 추진

부산 유엔기념공원은 한국전쟁 참전 유엔군 2339명이 영면한 곳으로, 정부와 부산시가 203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1951년 4월 조성된 이곳은 1950년대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부산의 근현대 역사를 보여주는 핵심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유엔기념공원은 생존 참전용사도 사후 안장 가능한 세계에서 드문 '살아있는 묘지'다. 매년 11월 11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턴 투워드 부산' 행사를 열며 추모하고 있다. 적군 전사자도 인간적 대우로 안장했으며, 한국전쟁은 제네바 협약이 최초로 실현된 전쟁으로 평가받는다. 피란수도 부산은 국제 연대로 전쟁 중에도 인간의 존엄성을 지킨 포용의 공간으로, 미래 세대까지 보존해야 할 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도쿄 황궁에서 발견된 일제강점기 조선 근대미술 100년 만에 공개

일제강점기 조선미술전람회 입상작 62점이 도쿄 황궁의 황실소장품박물관에 100년 가까이 보관돼온 사실이 밝혀졌다. 궁내성이 1922~1933년 조선미전에서 입상한 고희동, 윤희순, 김용진 등 조선 작가 9명의 작품을 수집했으며, 현존하는 작품은 서양화 5점과 동양화 4점으로 확인됐다. 황실소장품박물관의 다나카 준이치로 주임연구원이 28일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발표회에서 이 사실을 공개했다. 1920~30년대 조선 근대화단의 실물 그림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발견은 근대회화사의 공백을 메우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다나카는 한국 학계와의 협업을 통해 황실 소장품에 포함된 한국 근대미술 주요 작가들의 작품 조사를 심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논고는 '한국근현대미술사학' 2026년 상반기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성신여대 학생의 사회적 여성상과 장애 여성의 '코르셋' 경험기

성신여대 1학년 유시아는 대한민국 여성이 받는 사회적 여성상의 압박과 장애 여성만의 추가적 부담을 다룬 칼럼을 발표했다. 저자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미디어 속 여성상을 동경하며 화장·패션 등으로 자신을 꾸미기 시작했고, 휠체어 사용자로서 작은 키와 체중 관리로 인한 추가 압박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타인의 도움을 받을 때 체중이 적을수록 부담이 적어 극단적 체중 감량까지 시도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저자는 사회적 여성상의 코르셋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어렵지만, 자기 파괴로 이어질 정도의 몰입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애 여성들에게 요구되는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다며, 타인의 눈으로 여겨졌던 '결점'을 재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국립소방병원, 개원 2개월 만에 의사 60% 수준만 확보

충북 음성에 개원한 국내 유일 국립소방병원이 필요 인력의 60% 수준만 채운 채 운영 중이다. 지난 14일 기준 의사 30명으로 정원 48명의 62.5%에 그쳤으며, 18개 진료과 중 8개 과가 정원 미달 상태다. 입원의학과는 전문의를 한 명도 확보하지 못했고, 신장내과와 내분비내과도 의사가 없어 진료가 불가능하다. 소방청은 전문의 수급 상황과 지역 입지 여건, 개원 초기라는 점을 의사 구인난의 원인으로 꼽았으며, 충북지역 인구 1000명당 병원 근무 의사 수는 0.71명으로 서울의 절반 수준이다. 지방 공공병원의 의사 부족 문제는 국립소방병원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울산 울주병원과 경남 부곡병원 등도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의사 수 증원뿐 아니라 지역거점병원 확충과 수련체계 개편 등 지역 의료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주 문섬 연산호 '슬럼핑' 증상 재확인, 고수온 피해 우려

제주 서귀포 문섬 해역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자색수지맨드라미와 검붉은수지맨드라미 등 연산호에서 '슬럼핑' 의심 증상이 다시 관찰됐다. 슬럼핑은 기록적인 고수온과 장기간 저염분수 유입으로 연산호가 생리적 손상을 입고 주저앉는 현상으로, 2024년 8월 처음 기록된 이후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논문으로 실렸다. 현재 제주 바다의 7월 평균수온은 24.8도로 5년 전 수준이지만, 8월 평균수온은 2021년 25.9도에서 2024년 30도로 급상승한 상태다. 윤상훈 파란 전문위원은 "25도가 넘으면 힘들어하는 종, 28도 넘으면 거의 사멸되는 종도 있다"고 경고했다. 산호는 갑각류·어류에 서식지와 산란처를 제공하는 기초 해양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체계적인 관찰과 기록이 필수적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태훈 책임연구원은 "최근 자연 현상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과 실태 조사가 있어야 대응책도 잘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 법조계 해석 엇갈려

조정식 국회의장이 제시한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을 둘러싸고 법조계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현행 헌법 128조 2항은 현직 대통령의 연임·중임을 위한 개헌을 무효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1980년 제8차 개헌에서 이승만·박정희 정부의 독재 개헌을 반성하며 처음 도입됐다. 순차 개헌을 통해 이론적으로는 현직 대통령 중임이 가능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헌법 128조를 먼저 폐지한 뒤 연임제를 규정하는 방식인데, 김대환 교수는 "법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지만 국민 신뢰 보호 원칙과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차진아 교수는 "개정된 규정도 현직 대통령에게 적용되지 않아야 한다"며 위헌성을 주장했다. 조 의장은 논란이 커지자 페이스북을 통해 "현직 대통령의 연임은 개헌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입장을 정정했다. 청와대도 "대통령께서 연임 개헌은 가능하지도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일축했으며, 조 의장은 22일 내 국회 내 개헌 마무리를 제안했다.

한겨레, 인공지능 시대 휴먼·유머 강조한 뉴스레터 개편

한겨레는 29일 평일 아침 발송하는 데일리 뉴스레터 H:730을 개편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만이 잘할 수 있는 영역으로 따뜻함과 유머를 강조한 것이다. 개편된 뉴스레터는 '짧지'(짧은지식), '굿뉴스', '첫 문장', '에디터레터' 등 네 개의 코너로 구성됐다. 웰시코기 마스코트를 활용한 '짧지'는 뉴스에서 발견한 소소한 지식을 소개하고, '굿뉴스'는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담은 코너다. 독자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운 코너는 '첫 문장'으로, 밝고 희망적인 문장을 선정해 뉴스레터 머리말에 배치했다. 기자들의 편지글인 '에디터레터'에는 유머, 따뜻함, 희망이 모두 녹아 있다.

6·25전쟁 콜롬비아 참전용사, 73년 전 불모고지 전투 증언

6·25전쟁에 참전한 콜롬비아군 호세 올메도 로하스 마린(96) 참전용사가 1953년 초 경기 연천 불모고지 전투에서의 생생한 기억을 증언했다. 그는 참호 안에서 중공군과 벌인 백병전에서 착검한 칼로 적군을 격퇴했으며, 이 전투로 콜롬비아군은 '참호의 악마'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밝혔다. 불모고지 전투는 한국전쟁 막바지 유엔군과 중공군이 고지를 두고 벌인 치열한 전투였다. 로하스 마린은 좁은 참호 안에서 탄약과 무기 보급품을 지키기 위해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맞서 총검술로 싸웠으며, 동상과 수류탄 파편으로도 부상을 입었다고 회고했다. 콜롬비아군은 한국전쟁 기간 연인원 5100명이 참전해 213명의 전사자를 냈다. 로하스 마린은 73년 만에 한국을 재방문하며 당시 전투가 '너무 힘든 기억'이지만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더라도 고민 없이 한국행에 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보훈부가 주관한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행사 참석차 방한한 그의 증언은 한국전쟁 국제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손혜주 교수, '뉴로테리어'로 집에서 치매 예방

65세 이상 치매 환자의 연간 국가 관리비용이 24조6000억원에 달하며, 환자 1인당 연 2700만원이 소요된다. 2020년 75만명이던 치매 환자는 2026년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대학교 손혜주 핵의학과 교수는 '뉴로테리어(뇌를 위한 인테리어)' 개념을 제시하며 집 환경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싱가포르 연구에 따르면 좋은 주거 환경에 사는 노인은 치매 전조 증상이 최대 80% 적었으며, 저소득층에서도 주거 환경 개선만으로 증상 감소 효과가 있었다. 손 교수는 수천만원의 공사비 없이도 누구나 실천 가능한 뇌 친화적 공간 솔루션을 제시했다. 정부의 돌봄통합지원법이 신체 안전에만 초점을 맞춘 가운데, 뇌 건강을 지키는 주거 환경 개선이 치매 예방의 새로운 방향으로 주목받고 있다.

재건축 위기 속 장수명 주택·소규모 정비사업 대안 부상

국내 공동주택의 평균 사용 연수가 약 30년으로 미국(55년)·영국(77년)보다 짧은 가운데, 장수명 주택과 소규모 정비사업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벽식구조 아파트는 내부 구조 변경이 어렵고 배관 교체에 큰 공사가 필요해 건물 수명이 단축되는 문제가 있다. 장수명 주택은 기둥과 보는 오래 사용하되 배관과 내부 벽체는 쉽게 바꿀 수 있도록 설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19년 준공한 세종 블루시티 사례에서 초기 공사비는 3~6% 더 들었으나 100년간 총비용은 11~18% 절감되고 건설폐기물은 85% 감소했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다성이즈빌은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기존 주민 66가구 전원 재입주를 달성했다. 다만 건설 단계에서의 높은 초기비용과 사업성 부족이 장수명 주택 확산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공공이 매입 기준과 수선 지원 기준을 마련하는 등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여의도 한강 수영장, 성추행·불법촬영 사건 잇따라

서울 여의도 한강 수영장이 '가성비 워터밤'으로 입소문나며 2030세대가 몰리면서 성추행과 불법촬영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8일 방문한 20대 여성 A씨는 물놀이 중 남성에게 신체를 접촉당했으며, 비키니 상의가 내려지는 피해를 본 다른 여성도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7일 여성을 몰래 촬영한 남성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개장 이후 38일간 26만2433명이 방문했으며, 특히 오후 6시부터 밤 10시 야간 운영 시간에 젊은 층이 집중된다. 여의도 수영장에서는 금·토·일 저녁 디제잉 파티가 열려 SNS에서 확산하며 인기가 높아졌다. 금연·금주 구역에서 흡연과 음주가 이뤄지고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불법촬영 단속 현수막 설치, 경찰과의 합동 점검, 안전요원 증원 등 예방 활동을 진행 중이다. 다만 과도한 혼잡으로 인한 수질 악화와 쾌적성 저하가 지속되면 이용객 만족도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명박 회고록, 서울시향 개혁 추진 과정 공개

이명박 전 시장이 서울시향 개혁을 추진했으나 지휘자 정명훈의 거절로 난항을 겪었다고 회고했다. 정명훈은 정치인의 인사 청탁 개입을 우려해 거절했으며, 이 전 시장이 정치적 중립을 약속한 후에야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한 단원 모집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당시 서울시향은 공연 빈도가 낮고 수준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으며, 단원 대부분이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가입되어 있었다. 이 전 시장은 음악가가 금속노조에 가입한 것에 의아움을 표했으며, 서울의 위상에 맞는 세계적 수준의 악단으로 개혁하려 했다. 이 회고록은 공공기관 개혁 과정에서 정치적 중립성과 전문성 확보의 중요성을 드러낸다. 예술 기관의 인사 문제와 노조 활동 간의 갈등이 개혁을 어렵게 했던 당시 상황을 보여준다.

결혼 앞둔 20대 여성, 예비 시어머니의 타투 제거 요구로 논란

결혼을 앞둔 27살 여성이 손목과 목 뒤의 작은 타투 때문에 예비 시어머니로부터 제거를 요구받았다. 예비 시어머니는 타투가 '저급해 보이고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때 싼 티가 날 것 같다'며 결혼을 반대한다고 전해졌다. 여성은 손목에 'CARPE DIEM'과 구름 모양, 목 뒤에 엄지손가락 크기의 십자가와 하트 문양만 새겨져 있으며 회사에서도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온라인상에서는 세대 간 시각 차이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으며, 기성세대는 현실적 테두리와의 충돌을 지적한 반면 젊은 세대는 개인의 표현 자유를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은 결혼 문화에서 외적 요소를 둘러싼 세대 간 갈등과 예비 신랑의 중재 능력 부족 문제를 드러냈다.

국제 유가 8% 폭등, 배럴당 90달러 돌파

국제 유가가 29일 8% 폭등하며 배럴당 90달러를 다시 넘었다. 브렌트유 9월물은 배럴당 90.74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84.46달러로 마감했다.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중동 불안 속에 이집트의 미국 부유식 LNG 저장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아 폭발하며 석유 공급 차질 우려가 고조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공습 예고와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유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 2028년 COP33 유치 추진

2028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개최국 자리가 비어 있는 가운데, 한국이 유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전 세계 온실가스의 60%를 배출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1인당 배출량은 G20 평균의 두 배를 웃돈다. 2028년은 한국에서 G20 정상회의, 제4차 유엔 해양총회, COP33이 잇따라 열릴 수 있는 해다. 이재명 정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출범시키고 재생에너지 100GW 확충과 석탄발전 퇴출을 선언했으며, 파리협정 이후 두 번째 전지구적 이행점검(GST-2)도 진행된다. COP33 의장국은 국제 기후 규범의 기준을 설계하는 자리로, 한국이 철강·석유화학·조선 등 탄소집약 산업의 전환 방향을 국제 의제로 올릴 수 있다. 국제 무대의 시선이 집중되면 국내 정책 추진도 가속화될 수 있다는 '주최국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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