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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소비 패턴 변화, 저가·소포장 제품 중심으로 재편

건강기능식품 구매 소비자는 늘었으나 한 번에 대량 구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저렴한 소포장 제품을 필요한 만큼만 사는 '실속형 소비'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해 건기식 구매 소비자 비율은 83.6%로 최근 5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시장 규모는 5조9629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에 그쳤다. 편의점과 다이소 등 일상적 쇼핑 공간이 소용량 건기식 판매에 본격 진출하면서 구매 채널이 약국·온라인몰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CU는 소용량 건기식 누적 판매량 130만개, GS25는 200만개를 돌파했으며 세븐일레븐 건기식 매출은 출시 초기 대비 217% 증가했다. 온라인 채널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저가 제품으로 신규 소비자를 확보하고 연계 구매를 유도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향후 연령대·생활 패턴·구매 목적에 맞춘 상품 세분화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K-축구 혁신위, 유소년 육성·KFA 회장선거 투명성 강화 추진

K-축구 혁신위원회는 11일 6차 회의를 열고 유소년 선수 육성 시스템 개선과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선거 투명성 강화를 주요 과제로 삼았다. 혁신위는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유소년 육성 시스템 구축과 팀·대회·리그 체계 보완을 결정했으며, KFA 회장 선거 선거인단을 2만여 명으로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박지성 공동위원장은 KFA가 개정된 정관에 따라 올해 안에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으며, 키오스크와 온라인 투표 등 전자 투표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혁신위는 19일 천안 KFA 스타디움에서 축구 경기인과 팬이 직접 참여하는 7차 경청회를 개최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국가대표 감독 선발 시스템의 투명성과 전문성 강화도 논의 대상이 되었으며, 혁신위는 최근 외국 심판 성접대 이슈와 관련해 한국축구의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장서가 윤길수, 문학과 책으로 일군 50년 인생

충남 논산 산골에서 태어난 윤길수는 1965년 상경 후 인사동 헌책방에서 시작한 문학 사랑으로 2만권의 장서를 모았다. 중학생 시절 정지용·임화 등 월북 작가 책을 찾다 반공법 위험에 처했으나, 헌책방 주인 송해룡의 지도로 문학과 장서의 길에 들어섰다. 1988년 정지용이 납북으로 해금되던 날 눈물로 시집을 만졌고, 1995년 대구 고서점에서 우리나라 문학 초판본 202권을 일괄 구입해 천하를 얻은 듯 행복했다. 화공회사 영업사원으로 30년 일하며 번 돈을 모두 책에 썼고, 1992년 대한출판문화협회로부터 모범 장서가 상을 받았으며, 2006년 54살에 방송통신대학 국문과에 입학했다.

미주인권재판소, 돌봄을 독립적 인권으로 공식 인정

미주인권재판소(IACHR)가 2025년 8월 돌봄의 인권적 성격에 관한 권고적 의견을 발표하며, 돌봄을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한 독립적인 인권으로 공식 인정했다. 국제 사법기관이 돌봄권을 고유하고 불가침적인 인권으로 명시한 것은 인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재판소는 돌봄을 받을 권리, 돌봄을 제공할 권리, 자기 돌봄의 권리 등 세 가지 차원으로 구체화했다. 특히 성별 고정관념으로 인해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이상 많은 무급 돌봄노동을 부담하고 있음을 확인하며, 국가와 사회, 가정이 돌봄의 책임을 함께 나누는 '공동책임의 원칙'을 강력히 권고했다. 한국은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과 2024년 돌봄통합지원법 등으로 돌봄정책을 발전시켜왔으나, 현행 법제 속 돌봄은 여전히 특정 집단의 사회서비스 틀에 머물러 있다. 미주인권재판소의 선언은 돌봄을 헌법상 기본권으로 명시하고 사회적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하는 제도적 대전환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추성훈, 만 51세 나이에 격투기 '마지막 도전' 선언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해 마지막 도전을 격투기에서 하겠다고 선언했다. 추성훈은 유튜브와 예능으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마음 한편에는 항상 '격투기 선수'라는 정체성이 남아 있었다며, 선수로서 자신을 멋있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50대 격투기 선수로서 자신이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직접 확인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아내 야노 시호는 경기에 대해 '무섭다'고 반응했으며, 추성훈은 경기 준비에 맞춰 방송과 유튜브 촬영 일정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했다. 추성훈은 11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블랙컴뱃 17'에서 은퇴전을 할 예정이다. 이번 도전은 구독자나 가족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을 위한 결정이라며 남자로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항공사 기장 살해 혐의 김동환에 검찰 무기징역 구형

항공사 기장인 옛 동료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동환(50)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부산지법 형사7부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무기징역과 30년간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요청했으며, 피고인의 공군사관학교 카르텔 음해 주장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지난 3월 옛 직장동료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고 다른 기장 1명을 목 졸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또한 동료 6명을 살해할 계획을 세우고 항공사 운항 정보 사이트에 17차례 무단 침입한 혐의도 있다.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항공 조종사 문제를 알리려 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에서 이를 입증하지 못했다. 선고 기일은 21일로 지정됐다.

에이치엘만도 하청노동자 사망사건, 유가족 대통령 호소

지난달 22일 경기 평택공장에서 하청노동자 김승모씨(28)가 기계에 끼여 사망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조사 결과 원청 관리자가 김씨의 기계 내부 점검 사실을 모른 채 시운전을 지시했고, 사고 기계에는 안전장치(인터록)가 설치돼있지 않았다. 김씨의 어머니 김선희씨는 11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만도의 진정한 사과 부재와 대형 로펌을 통한 합의 시도, 고용노동부의 허술한 사고대응을 지적했다. 2016년에도 유사 사고가 발생했으나 안전장치 보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도 확인됐다. 유가족은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장례를 미루고 있으며, 대기업의 횡포 차단과 고용노동부의 직무유기 엄벌을 호소했다.

외국인, 운수장비 3종목 집중 매수

외국인 투자자가 거래소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 운수장비 업종 3종목을 지속 매수했다. 7일과 11일 모두 동일한 패턴이 확인됐다. 7일에는 SK이노베이션·기아 등이, 11일에는 HD현대중공업 등이 포함됐다. 운수장비 업종에 대한 외국인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글로벌 모빌리티 전환과 방산 수요 확대가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 내 개별 종목 선별 강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롯데월드타워, 유통·소비재 기업 집중 입주지로 부상

롯데월드타워 업무시설에 우아한형제들, 유니클로, 유한킴벌리, 에이피알 등 유통·소비재 기업이 대거 입주했다. 2020년 입주 당시 스타트업이던 에이피알은 현재 시가총액 14조원대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했다. 석촌호수와 건물 형태를 두고 '사업 명당'이라는 풍수지리 해석이 확산됐다. 백화점·쇼핑몰·문화시설이 밀집한 핵심 소비 상권으로 유행 파악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입주사들은 별도 시장조사 없이도 소비 트렌드를 즉시 포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잠실역 광역환승센터 인접으로 대중교통 접근성도 입지 선택의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항소심서 무죄 주장

비상계엄 선포 직전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비화폰을 전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1일 항소심 첫 공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김 전 장관 측은 비화폰 민간인 지급을 금지하는 규정이 없었고 전달 목적도 입증되지 않았다며 범죄 증명이 없다고 주장했다.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서도 상대방에게 증거를 없앨 고의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조은석 내란특검팀은 1심 형량이 가볍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으며, 재판부는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사건과의 병합 여부도 검토 중이다.

외국인, 코스닥서 바이오·반도체 교차 매매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닥에서 심텍·씨젠·휴젤 등 바이오·전자 종목을 순매수하고 알테오젠·주성엔지니어링 등을 순매도했다. 11일 심텍은 1.73% 하락했지만 순매수 1위를 기록했고, 씨젠은 5.85% 상승하며 매수세가 집중됐다. 전날인 10일에는 에이비엘바이오·리가켐바이오가 각각 8.08%, 5.92% 상승했음에도 순매도 상위권에 올랐다. 주가 상승 국면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은 바이오·반도체 업종 내에서도 종목별 선별 매매를 지속했다. 단기 수익 확정과 신규 포지션 구축이 동시에 진행되는 양상이다.

외국인·기관, 반도체·화학주 집중 매수

10일 외국인은 SK스퀘어·현대차·LIG디펤스앤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순매수했다. 상위 20개 종목 중 화학 업종이 4개 포함됐다. 11일 기관은 SK하이닉스·삼성전자·삼성전자우 등 전기전자주를 집중 매수했다. 상위 20개 종목 중 전기전자 업종이 4개를 차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업종 선호가 화학과 반도체로 분산되며 섹터별 자금 흐름 조정 국면이 나타났다. 양 투자자군의 포트폴리오 재편 방향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부상했다.

강원랜드 신임 사장에 김도균 전 수도방위사령관 선정

강원랜드는 11일 제234차 이사회를 열고 김도균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을 사장 후보자로 선임했다. 부사장 후보자는 권순형 현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상임이사와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선정됐다. 사장은 산업통상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부사장은 주주총회 선임 절차를 거쳐 기관장이 최종 임명하고 임기는 2년이다. 이사회는 상임감사위원 후보자로 장경열 전 국가정보원 강원지부장을 선임했으며, 상임감사위원은 재정경제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한샘, 2분기 영업이익 113억원…전년比 5배 증가

한샘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했다. 비수기 계절임에도 1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키친바흐·유로키친 등 리하우스 부문 매출이 13% 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수억원대 고가 주방가구 매출은 40% 급증했고, 2월 출시한 이지바스5는 6월 매출이 2월 대비 80% 뛰었다. 프리미엄 인테리어 수요 확대와 '돌고 돌아 한샘' 마케팅 강화가 맞물린 결과다. 2022년 217억원 영업손실을 냈던 한샘은 김유진 대표 부임 후 3년 만에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리미엄·중저가 유통구조 분리와 핵심 제품군 집중 전략이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졌다.

정부, ISA 세제개편 전면 재검토...금투세 도입 논의 재개 필요

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세금 혜택을 축소하려던 개편안을 후폭풍에 밀려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ISA는 2016년 도입 후 2020년 혜택 확대로 가입자가 194만명에서 848만명으로 급증했으나, 정부의 이월 불허·만기 5년 제한 방침에 투자자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재정경제부는 국내 주식·펀드 중심의 '생산적 금융 ISA' 신설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의 혜택 제한을 의도했다. 자산 불평등 심화 속 고액 금융소득자의 절세 혜택이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금투세 폐지로 인한 과세 체계의 공백이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조속히 재개하고 이를 ISA 제도 개편과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해지고 있다. 고액 금융소득자에게는 금투세로 정당한 세금을 걷고, 저소득층에게는 절세 계좌로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방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포인투테크놀로지, Arm 참여한 시리즈B 투자 1억3600만달러 유치

AI 데이터센터용 인터커넥트 기술 개발사 포인투테크놀로지가 시리즈B 추가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영국 반도체 기업 Arm이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며 엔비디아, UMC, 보쉬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을 주주로 확보했다. 한국 VC LB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서 총 1억3600만달러(약 1930억원)를 유치했다. 매버릭실리콘 등 기존 투자자도 후속 투자에 참여했으며, 벤처투자업계에서는 다음 라운드에서 유니콘 대열 진입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최근 AI 반도체 스타트업 엑시나, 영상 AI 기업 트웰브랩스 등 딥테크 기업에 대규모 투자금이 몰리는 추세 속에서 포인투테크놀로지의 투자 유치는 광통신 대비 전력 소모량과 비용 절감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 가양동 아파트 15층 화재, 2명 사망 1명 부상

11일 오후 4시 55분 서울 강서구 가양동 아파트 15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된 사망자는 61세 여성과 38세 남성으로 모자 관계였으며, 불이 난 세대에 거주하던 주민들이다. 소방당국은 장비 25대와 인력 87명을 투입해 오후 5시 19분에 큰 불길을 잡았고, 오후 6시 8분에 완전히 진화했다. 주민 40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불이 난 세대는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화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법무법인 세종·노무법인 하이랩, 노사분쟁 대응 업무협약 체결

법무법인 세종과 노무법인 하이랩은 11일 집단적 노사관계 분야의 전략적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정 노동조합법에 따라 원청의 단체교섭 응낙 의무와 사내하도급 노동조합의 교섭 요구 등 새로운 노사분쟁이 증가하면서 양 기관은 법률 자문, 단체교섭 전략 수립, 사용자성 리스크 관리 등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법무법인 세종의 법리 검토 역량과 하이랩의 현장 교섭 경험을 결합해 기업에 원스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공동 세미나와 협력업체 교섭 대응 실무자료 발간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캄보디아 mHealth 건강증진 연구 국제 학술지 게재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전북대학교가 수행한 '캄보디아 mHealth 기반 건강증진 프로그램' 연구 성과가 국제 학술지 'Research in Community and Public Health Nursing'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KOICA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 주민 2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mHealth 기술과 지역사회 기반 건강생활클럽을 결합한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참여자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일일 걷기 활동을 기록했다. 2년의 추적 관찰 결과 허리둘레, 이완기 혈압, 공복 혈당이 유의하게 감소했고 HDL-콜레스테롤은 증가했으며, 대사증후군 유병률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아졌다. 초기 참여자 275명 중 204명이 2년간 이탈 없이 참여해 74.2%의 높은 유지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스마트폰 기반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의료 인프라가 제한된 환경에서 mHealth와 건강생활클럽을 결합한 건강증진 모델이 저개발국 주민들의 비전염성 질환 관리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중국, 엔지니어 배당으로 AI·로봇 등 첨단산업 주도

중국이 AI 파운데이션 모델, 휴머노이드 로봇, 로봇택시 등 첨단 산업에서 글로벌 일등 기업을 배출하고 있다. 이필상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전무는 중국의 저력을 '엔지니어 배당'으로 분석했다. 대학이 우수한 엔지니어와 과학자를 대거 배출하고, 기업들이 이들을 활용해 원천기술 개발을 경영전략으로 삼으면서 선순환이 작동 중이다. 중국에서는 베이징대학 입학 커트라인이 컴퓨터공학, 자연과학, 수학 등이 의대보다 높다. 이공계 최우수 인재들이 졸업 후 연봉 1억 원을 받는 반면, 중국 의사는 수련의 단계에서 연 600만~1000만 원, 부주임 의사 수준에서도 5000만 원 정도에 그치기 때문이다. 화웨이 '천재 소년 프로그램' 발탁자는 초봉이 최대 4억 원에 달한다. 한중 의사 소득 격차는 개인 병원 개업 기회와 민간 실손보험 제도의 차이에서 비롯됐다. 중국은 의무적 3년 임상 수련과 정부 규제로 개인병원의 수익성이 제한되고, 비급여 진료를 민간보험이 거의 보전하지 않는다. 반면 한국은 의사면허 후 즉시 개업 가능하고 민간보험 확산으로 비급여 진료가 성장하면서 개업의 소득이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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