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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서울시와 공동 개최 추진

전북도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서울시와의 공동 개최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했다. 이원택 전북지사는 서울의 경기장과 대형 인프라를 활용해 전북의 부족한 시설·숙박 기반을 보완하고 올림픽 유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체부는 9월 말까지 서울시의 경기장 사용 승인 협약서 제출을 요구하며 10월 4일 전후로 유치계획서 승인 여부를 최종 통지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현재 전주에서 33개 종목 중 11개를 개최하고 서울 9개 경기장에서 8개 종목을 여는 계획을 수립했다. 전북도는 '전북 중심 개최계획서'는 변경되지 않았으며 전북이 70%, 서울이 30% 정도 역할을 맡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원택 지사는 여러 루트를 동원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추진 중이며 8~9월 면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전북도는 2023년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행정 신뢰도가 훼손된 상황에서 경제성 분석 오류로 B/C값을 정정하는 등 과제를 안고 있다. IOC는 내년 3월께 전략대화 대상 도시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북도는 개최 계획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트럼프, 투표 자격 강화법 상원 통과 실패·법무부 장관 인준은 성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유권자 신분 검사 강화 법안(SAVE America Act)이 공화당 다수당인 연방 상원에서 가결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존 슌 상원 원내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법안 처리를 촉구했으나 공화당 지도부는 의회 관례와 규칙을 어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대신 공화당 지도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달래기 위해 1,500억 달러 규모 예산안에 세이브법의 일부를 포함시키고 내달 중순 휴회 후 예산 조정 절차를 밟겠다고 약속했다.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후보 인준안은 찬성 50표, 반대 49표로 가결되어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출신 충성파 인사 기용이 확정됐다. 상원은 러시아·이란 제재 강화 법안(찬성 86표)과 12월 11일까지 연방정부 운영 자금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임시예산안(찬성 90표)도 초당적 지지로 가결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 간 타협이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청주시의회, 잇단 비리 의혹으로 존립 기로

충북 청주시의회가 시의원들의 범법 행위와 비리 의혹으로 개원 초기부터 존립 위기에 처했다. 아동 성매매 혐의로 구속된 최영중 전 시의원이 '꼼수 사퇴'로 의정비를 수령한 데 이어, A 시의원의 보조금 특혜 의혹까지 터지면서 시의회의 자정 기능이 마비됐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시의회 사상 최초로 최 전 시의원 사무실에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다음 날 최 전 의원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임은성 의장이 즉시 수리하면서 윤리특별위원회 심사나 징계 없이 의원직에서 물러났으며, 16일간의 의정비 230만 원을 수령했다. A 시의원 관련 보조금 3,000만 원 지급 과정도 특혜 의혹을 받고 있으며 청주청원경찰서가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청주시의회가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현재 자정과 쇄신 대책을 내놓아야 할 시점에 해외연수를 추진하려는 것은 시민의 눈높이와 동떨어진 태도라고 지적했다.

프랑스 아동 성범죄 수사 시스템 붕괴 실태 공개

프랑스 법무부가 공개한 내부 문건에서 아동 성범죄 수사 시스템이 만성적 인력 부족, 노후화된 IT 시스템, 추적 불가능한 수사 절차 등으로 사실상 붕괴 상태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성년자 성범죄로 네 차례 신고되고도 기소되지 않은 용의자가 11살 중학생 리아나를 살해한 사건 이후 전국 37개 고등검찰청이 실시한 전수 조사 결과다. 법무부 조사에 따르면 현재 처리 중인 아동 성폭력 고소 사건이 8만5047건이며, 이 중 사법당국 전산에 등록되지 않은 '유령 사건'은 수천 건에 달한다. 님 지역 1275건, 캉 지역 905건 등 지역별로 등록되지 않은 사건이 적발됐고, 부르주 지역에선 약 15건의 사건 서류가 분실됐다. 수사관 인력 부족도 심각해 아미앵 지역 수사관 3명이 각자 300건 이상을 담당하고 있었다. 법무부와 내무부 간 책임 회피 논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다르마냉 법무부 장관은 다음 달 3일 합동 회의를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경찰 내부에선 2024년 경찰 조직 개혁으로 인한 수사 역량 축소가 현 상황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진옥동·임종룡 회장, 이찬진 금감원장 해외 IR 동행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과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이 9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첫 해외 투자설명회에 동행한다. 이 원장은 런던과 뉴욕을 방문하며 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국 금융시장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진 회장은 지난해 정부 출범 이후 주요 금융·경제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며 정부와 금융권을 잇는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신한금융은 '밸류업 2.0' 계획으로 주주환원율 상한을 없애기로 결정했으며, 우리금융도 종합금융그룹 체제 강화 전략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장이 금융사 CEO들과 함께 해외 IR에 나서는 방식은 이복현 전 원장 시절부터 시작됐으며, 4대 금융지주 회장이 번갈아 동행하는 관례가 자리 잡았다. 반면 KB금융 양종희 회장은 이번 해외 IR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 코코아 가격 급락에도 국내 초콜릿 가격 '동결'

국제 코코아 가격이 사상 최고가 대비 55.7% 하락했지만, 국내 초콜릿 제품 가격은 여전히 인상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제과업체들이 수개월 전에 미리 계약한 원료 가격이 현물가격과 다르고, 높은 원·달러 환율이 가격 인하분을 상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2월 가나마일드 70g을 2800원에서 3400원으로 21.4% 인상했고, 오리온도 2024년 12월 초콜릿 제품 13종을 평균 10.6% 올렸다. 당시 제과업체들은 급등한 코코아 가격을 가격 인상의 주요 사유로 제시했다. 증권업계는 3분기부터 제과업체의 코코아 투입 원가가 의미 있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최근 코코아값의 반등과 고환율로 인해 제품 가격 인하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비거주 1주택 전세대출 규제 추진

금융당국이 이번주 비거주 1주택 보유자의 전세대출 제한 방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의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같은 시·군 내 이사는 예외사유로 인정되지 않아 자녀 교육을 위해 학군지로 이사하는 경우 추가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현재 은행권은 다른 지역 학교 진학 시에만 유주택자 전세대출 예외를 인정하고 있으며, 규제지역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 잔액은 약 4조9000억원에 달한다. 2년마다 돌아오는 전세대출 만기연장을 원칙적으로 불허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은 직장·자녀교육·부모 봉양 등 불가피한 사유로 거주지를 옮기는 실수요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외기준을 재정경제부보다 폭넓게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삼립, 1년6개월 만에 주요 제품 가격 9% 인상

상미당홀딩스 계열사 삼립이 다음달 1일부터 50여 개 주요 제품의 소비자 가격을 평균 9% 인상한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6개월여 만의 가격 인상으로, 초코소라빵과 신선가득꿀호떡은 20% 이상 오르고 허쉬초코샌드는 2200원에서 2400원으로 인상된다. 삼립은 17일부터 대리점 공급가격을 먼저 올린 후 편의점에는 내달 1일부터 가격 인상을 적용한다. 소비자 가격은 제품별로 200원 안팎 오를 전망이며, 버거 프랜차이즈에 공급하는 햄버거번과 핫도그번 등도 5%대 인상된다. 삼립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부담을 더 이상 내부 흡수할 수 없다며 가격 인상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8·3 세제개편안, 강남권 고령 주택소유자 직격타

정부의 8·3 세제개편안으로 강남권 은퇴 고령자들이 보유세와 양도세 폭탄에 직면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세액공제 한도가 내년 800만원, 2028년 600만원으로 제한되고, 양도차익 공제액도 2028년 20억원, 2029년 10억원으로 축소되면서 장기보유자일수록 불이익을 받는 구조가 됐다. 정부는 2027년 유예기간을 제시하고 비수도권 이주 시 양도세 감면(2027년 50%, 2028년 30%)을 내놨지만, 토지거래허가제와 고액주택 대출 규제로 매각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25년 이상 거주한 고령자들은 "오래 산 사람이 바보가 되는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세제개편이 주거 안정성을 해치고 실거주 중심 정책의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강남권 은퇴층의 주택 매각 압박으로 지역 인구 구성 변화가 예상된다.

여의도 한강공원 폭탄 테러 예고글, 경찰 특공대 배치

9일 새벽 2시 25분 방송국 제보 플랫폼에 여의도 한강공원 폭탄 설치 및 1000만원 입금 요구 글이 올라왔다. 서울 성북경찰서가 신고를 접수하고 공중 협박 혐의로 작성자 추적에 착수했다. 현재 9개 한강공원에서 영화 상영·음악 콘서트·수상레저 체험 등 '2026 한강페스티벌'이 진행 중이다. 다수 시민이 밀집한 시점에 테러 예고가 발생하면서 긴급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찰은 한강공원 일대에 특공대를 배치하고 폭탄 설치 여부를 확인 중이다. 축제 진행 중 안전 확보와 신속한 용의자 검거가 주요 과제로 부상했다.

화사, 젠슨 황 샤라웃에 손편지로 화답

가수 화사가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샤라웃을 받은 뒤 손편지를 보냈다. 젠슨 황은 6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화사의 '굿 굿바이'와 '쏘 큐트'를 언급하며 춤과 가창력을 칭찬했다. 화사는 처음에는 젠슨 황이 누구인지 몰랐다고 밝혔다. 뒤늦게 세계적 기업 CEO가 자신의 음악을 듣는다는 사실을 알고 감사 편지를 전했다. 화사는 음악방송 1위보다 더 많은 연락을 받았다며 파급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글로벌 기업인의 K팝 팬심이 국내 연예인 이미지 확장 경로로 작용한 사례로 주목받는다.

한국마사회 야간 경마, 폭염 대응 미흡 지적

한국마사회가 시행 중인 '야간 경마'가 실제로는 정오 무렵 가장 더운 시간에 경기를 시작해 폭염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비건 등 동물단체는 9일 경주마와 기수의 고온 노출을 줄이기 위해 한낮 경기 중단과 구체적인 경주 취소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마사회는 8일 폭염특보 단계별 운영기준을 발표했으나, 폭염중대경보 시에도 경주 취소 여부를 검토하는 수준에 그쳤다. 7~8일 서울·부산·제주에서 기온 36~39도 상황에서도 정오 무렵 경마가 진행됐으며, 경주마는 출발 50분 전부터 지하마도에서 대기해 실제 고온 노출 시간이 더 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경마협회는 레드 경보 발효 시 경주를 자동 취소하고, 일본중앙경마회는 2024년부터 가장 더운 시간대를 피해 오전·저녁 2부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도 극심한 폭염 시 경마 취소와 경주 시간 변경을 통한 실질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강해지고 있다.

권창영 2차 종합특검, 이번주 40여명 추가 기소 예정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가 23일 수사 종료를 앞두고 이번주 중 40여명을 추가로 기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50명 안팎 기소를 가닥잡았으며, 출범 6개월간 11명을 기소한 후 남은 2주간 집중 기소하는 '헤비테일' 전략을 펼치고 있다. 권영빈·김정민 특검보팀이 각각 15~20명, 20명 안팎을 기소할 예정이며, 진을종 팀은 김건희 여사 등 10명, 김치헌·김지미 팀은 각각 4~7명의 기소를 검토 중이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도 내란 실행 지시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기소에도 불구하고 적은 인력으로 공소 유지를 감당할 수 있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검 파견 경력 변호사는 기소 규모보다 이후 재판 과정에서의 입증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증권사 실적 피크아웃 우려, 거래대금 급감으로 2분기 정점 예상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이 8월 26조2,774억 원으로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증권사 실적이 2분기를 정점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 등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대부분 브로커리지 수익에 의존하고 있어 거래대금 감소에 취약한 상황이다. 빚투 후폭풍이 가시화되면서 개인 투자자의 투자 여력이 꺾이고 있다. 5대 은행 개인 마이너스 통장 연체율이 6월 말 0.22%로 지난해 말 대비 상승했으며, 특히 60대 이상(0.37%)과 20대 이하(0.33%)에서 연체율이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극도로 높아진 시장 변동성으로 개인 투자자 이탈이 가속화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거래대금과 거래량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1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직원 이주율 50% 초반, 경북·충북 정주여건 부족

2010~2019년 진행된 1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상 직원 4만8128명 중 올해 6월 기준 71.1%인 3만4214명이 이전 지역에 이주했으나, 경북과 충북은 각각 51.6%, 50.6%에 머물렀다. 부산 86.4%, 제주 82.4% 등 타 지역에 비해 경북과 충북의 이주율이 현저히 낮으며, 기혼 직원의 가족 동반 이주율은 경북 37%, 충북 38.8%로 전국 평균 60.6%를 크게 밑돌았다. 국토부는 편의·의료·교통·교육 등 정주여건 부족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이 2027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인 만큼, 직원과 가족의 실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생활 밀착형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은영 시인의 '만두'로 본 도시 빈곤의 현실

박은영 시인의 작품 '만두'는 찜통 속 만두에 빗대어 가난한 사람들의 비좁은 현실을 표현했다. 시인은 감추려 해도 드러나는 궁핍, 한 방에 뒤섞여 살면서도 사랑하고 상처 입히는 삶을 열기와 압력 속의 가난으로 묘사했다. 도시라는 비좁은 공간에 한데 눌러 살아야 하는 현대인들은 터지지 않으려고 삶을 지탱하려 발버둥친다. 지독한 더위 속에서 입술을 깨물며 견디는 것이 우리 모두의 현실이라고 시인은 말했다. 이 시는 단순한 가난의 표현을 넘어 도시 공동체의 본질적 문제를 드러낸다. 압박된 삶 속에서도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보여준다.

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 '이슬람판 나토' 공동방위협정 체결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파키스탄 정상이 7일 메카에서 공동방위협정에 서명했다. 한 나라에 대한 무력 공격을 3국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는 내용으로 NATO 5조를 모델로 했다. 미국과 전쟁 중인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와 후티 반군의 바브엘만데브해협 봉쇄 시도로 중동 국가들이 미국만 의존할 수 없다는 각성을 갖게 됐다. 미국도 역내 국가들의 자체 안보 부담 강화를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맞아떨어졌다. 한국은 미국의 약화된 군사적 견제 속에서 자강과 한일 안보협력 강화가 필수 과제다.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등 실질적 협력을 과거사 정서로 미루는 것이 국익인지 재검토해야 한다.

불가리아 영공 침범 드론 폭발,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 여파 확산

불가리아 북동부 영공에 우크라이나군 기종으로 추정되는 드론이 진입해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드론은 루마니아를 거쳐 불가리아로 넘어왔으며 트랜스발칸 천연가스관 시설 인근 해바라기밭에 추락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가리아 국방부는 드론에 상당한 양의 폭발물이 실려 있었으나 현재까지 의도적 영공 침범 증거는 없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도 고의적 침범을 부인하며 불가리아와 긴밀히 접촉 중이며, 불가리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 대사를 소환할 예정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광범위한 전파 방해와 위성항법 신호 교란으로 드론이 항로를 벗어나 인접국 영공으로 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독일·튀르키예·발트해 연안국에서도 유사 사건이 잇따르면서 주변국의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리드오프 타자로 시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루이스 아라에즈를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한 후 거포 유망주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1번 타자 후보로 시험하고 있다. 엘드리지는 올 시즌 팀 내 최고의 0.347 출루율을 기록 중이며 38개의 볼넷을 선택해 출루 능력을 입증했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엘드리지의 리드오프 기용을 검토했으며, 현재 이를 현실화하고 있다. 엘드리지는 좌투수 상대 성적이 우투수 상대 성적과 비교해 일부 지표에서 더 뛰어난 양면 타자로 평가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남은 시즌을 통해 기발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엘드리지의 리드오프 실험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더라도 팬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태풍 '돌핀'에 적색경보 발령…50만명 대피

제13호 태풍 '돌핀'이 중국 동부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당국은 9일 태풍 경보를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로 격상했다. 저장성과 푸젠성, 상하이 등에서 50만명 이상이 대피했으며 항공기·고속철도·여객선 운항이 잇따라 중단됐다. 돌핀은 9일 저녁부터 10일 새벽 사이 저장성 싼먼에서 푸젠성 푸딩 사이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5m이며 저장성 대부분 지역에 최대 200~400㎜, 일부 지역에는 최대 500㎜에 이르는 폭우가 예보됐다. 상하이 레고랜드 리조트와 디즈니 리조트 등 주요 관광시설도 운영을 제한하기로 했다. 태풍이 상륙한 뒤 세력이 약해지겠지만 홍수와 산사태 등 2차 피해 가능성이 있다. 한반도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우리나라 서쪽에서는 폭염이, 동쪽에서는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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