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이례적 디커플링, 브렌트유 급등·WTI 급락
지난달 31일 국제 유가가 이례적인 디커플링을 보였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18.39달러로 5% 가까이 폭등한 반면 WTI는 100.37달러로 2% 이상 급락했다. 브렌트유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우려로 가격이 치솟았다. 반면 WTI는 미국 내륙의 재고 압박과 물류 병목현상으로 공급 초과 상태가 되면서 급락했다. 정유사들이 불확실한 경기 전망과 전쟁 리스크로 원유 매입을 주저하면서 WTI가 고립된 상황이 됐다. 미국 유가가 계속 하락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태에서 이란 전쟁에서 발을 뺄 가능성이 높아진다. 해협이 열리지 않는 한 WTI와 브렌트 간 가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