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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반등, 이란 휴전 기대감에 상승

뉴욕 금융시장이 25일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이 제시한 15개항 협상안으로 이란과의 휴전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란이 비적성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할 의사를 내비치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322p(0.70%) 상승한 4만6446.79, S&P500은 41p(0.63%) 오른 6597.58, 나스닥은 189p(0.87%) 뛴 2만1951.24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했으며, VIX는 25.53으로 급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1.46달러, WTI는 90.24달러로 2% 이상 하락했다. 금 가격은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우려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NBA, 시애틀·라스베가스 신생팀 창단 공식 검토 착수

NBA 사무국은 26일 리그 이사회 투표를 통해 시애틀과 라스베가스 두 도시에 신생팀 창단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검토하기로 승인했다. 30개 구단이 모두 찬성했으며, 구단들은 신생팀 참가를 '언제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NBA는 투자 은행 PJT 파트너스를 전략 자문사로 선정해 잠재적 시장, 구단주 그룹, 경기장 인프라, 경제적 파급 효과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애덤 실버 커미셔너는 두 시장의 오랜 지지에 대한 NBA의 관심을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신생팀은 2028-29시즌 참가를 목표로 하며, 가입비로 70억~100억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동서 균형 문제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동부컨퍼런스 이동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크다.

메타플랫폼스, VR 부문 감원 확대하며 AI 집중

메타플랫폼스가 가상현실(VR) 부문인 리얼리티랩스 등에서 추가 감원을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AI)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리얼리티랩스는 지난 1월 인력 10%인 1000명 이상을 감원한 데 이어 페이스북, 글로벌 운영, 채용, 영업 등 여러 분야에서 추가 감원을 단행하고 있다. 메타는 감원 바람 속에서도 생성형 AI 부문 인력을 대거 확충하고 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수전 리, 최고기술책임자(CTO) 앤드루 보즈워스 등 핵심 경영진 7명에게 새 스톡옵션 인센티브를 제공했으며, 메타 주가가 현재보다 500% 이상 폭등해 시가총액이 9조달러를 돌파할 경우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업계 분석가들은 이번 구조조정을 메타가 더 이상 소셜미디어나 메타버스 기업이 아니라 AI 기업이라는 선언으로 평가하고 있다.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등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자원을 AI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맥도널드, 넷플릭스 '케데헌' 협업 메뉴 미국 출시

미국 맥도널드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해 31일부터 한정 메뉴 2종을 출시한다. 한국 맥도널드 레시피에서 영감받은 '헌트릭스 밀'은 라면 시즈닝 맥쉐이커 프라이와 헌터소스로, '사자보이즈 브렉퍼스트 밀'은 매운 사자 소스 맥머핀으로 구성된다. 호랑이 캐릭터 '더피' 이름의 아이스크림 '더피 맥플러리'도 함께 선보이며, 구매 시 케데헌 독점 포토카드를 제공한다. 맥도널드 마케팅 디렉터는 한국 음식 문화를 미국 팬들이 미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K-콘텐츠가 글로벌 프랜차이즈 메뉴로 확장되며 문화 소비 방식이 다각화됐다. 캐릭터 중심 홍보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 네티즌 반응이 집중됐다.

부산 음식점 사장, 종업원 수년간 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부산의 음식점 사장 A씨가 종업원 B씨를 2021년부터 수년간 도구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SNS 공개를 통해 알려졌으며, 나무 막대·쇠몽둥이·망치 등으로 폭행당하고 협박·감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 12일 가까스로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발견 당시 영양실조와 종아리 근육 파열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두 사람을 분리 조치한 후 A씨를 소환해 양측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영국 남편, 아내 학대·성폭행 혐의로 재판

영국 스윈던에 거주하던 크리스토퍼 트라이버스(43)가 2017년 11월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아내 태린 베어드(당시 34세)에 대한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남편은 강압 행위 및 강간 혐의도 함께 받으며, 검찰은 남편의 가학적이고 폭력적인 성관계 강요가 아내의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재판에서 트라이버스는 부부가 합의 하에 다양한 도구를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아내도 이를 즐겼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검찰은 사망 직전 아내가 주치의와 가정폭력 상담사에게 학대 피해를 호소하고 남편이 밧줄로 자신을 목 졸라 죽이려 했다고 고백했다고 반박했다. 트라이버스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며 다음 재판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사건은 가정폭력과 성적 학대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호르무즈 해협 우회해 홍해 얀부 터미널 원유 수출 확대

사우디아라비아가 호르무즈 해협 폐쇄에 따라 홍해 연안의 얀부 터미널을 통한 원유 수출을 하루 평균 440만 배럴까지 늘렸다. 블룸버그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24일까지 5일간 얀부 남부 및 북부 터미널의 원유 수출량이 목표치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했다. 사우디는 2월 말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폐쇄되자 1,200km 길이의 동서 송유관을 통해 원유 공급 루트를 서쪽으로 전환했다. 초기 200만 배럴에서 2주 만에 수출량이 두 배로 증가했으며, 최소 40척의 초대형 유조선이 얀부 인근에서 화물 적재를 기다리고 있다. 사우디는 홍해 항구를 통한 원유 수출량을 하루 500만 배럴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동서 송유관의 700만 배럴 수송 능력으로 볼 때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인한 페르시아만의 하루 1,500만 배럴 원유 수송 중단을 완전히 상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 참석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경남 사천시 KAI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땅과 바다에 이어 하늘에서까지 우리 기술과 의지로 평화를 지키는 무기를 보유하게 됐다"며 국산 전투기 개발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는 국방력 강화와 항공산업 발전의 상징적 의미를 담은 발언이었다. KF-21 양산 1호기 출고는 한국 방위산업의 자립화를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되며, 향후 추가 양산과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LG화학, 중동전쟁 영향으로 나프타 분해시설 가동 중단

LG화학이 여수산단 내 나프타 분해시설(NCC) 2공장의 가동을 23일 중단했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나프타 수급 차질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업계는 중동 정세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 화학업체들의 공장 셧다운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나프타는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로 공급 차질이 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국내 제조업에 미치는 파급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향후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동향이 한국 화학산업의 경영 환경을 좌우할 전망이다.

팔란티어, 미군 AI 기반 전쟁 시스템 '메이븐' 활용 성과 강조

팔란티어 CTO 시암 상카르는 24일 워싱턴DC 힐 앤드 밸리 포럼에서 AI 기술이 없었다면 48시간 내 2000개 표적 공습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전쟁을 기술과 AI로 주도된 최초의 대규모 전투로 평가했다. 팔란티어가 개발한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은 위성 영상과 드론 촬영 영상 등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 표적 식별과 우선순위 설정을 수행하는 AI 기반 지휘 통제 플랫폼이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도 이 시스템이 수 초 내 데이터를 걸러내 지휘관들의 신속한 판단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달 28일 이란 여학교 공습으로 170여 명이 사망한 사건은 AI 시스템의 한계를 드러냈다. 뉴욕타임스 등은 해당 공격이 오래된 좌표 정보에 AI가 의존한 데서 비롯됐다고 보도했으며, 팔란티어 주가는 공습 개시 후 한 주 만에 15% 급등했다.

장덕진 교수, 부동산·자본시장 정책의 격차 심화 우려

이재명 정부가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자본시장으로 자금 유입을 유도하고 있으나, 이것이 실질적으로 격차를 줄이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25일 칼럼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서는 먼저 진입한 사람이 승자가 되는 반면, 자본시장에서는 여유자금이 많은 사람이 더 큰 승자가 된다고 분석했다. 소액 투자자는 손실에 민감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반면, 여유자금 투자자는 손실을 숫자로만 인식하고 기다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교수는 "격차의 고착이냐 격차의 확장이냐 중에서 선택하는 것일 뿐, 격차를 없애지는 못한다"며 부동산 정책 중심의 국정 운영이 과연 최우선 과제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김부겸 전 총리, 대구시장 선거 출마 초읽기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이달 중으로 결론 내기로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공개적으로 김 전 총리의 출마를 요청했으며, 26일 만남을 예정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출마 전 선결 조건으로 대구의 제조업에 인공지능을 입히는 AX 정책과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 일정 단축을 강조했다. 당과 지인들의 요청이 쇄도하면서 출마 쪽으로 기울었다고 알려졌다. 여론조사 결과 김 전 총리는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 8명 모두와의 양자 대결에서 우위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이 필승 구도라고 판단했으나 상황이 어그러진 것으로 혼란에 빠졌다.

이란전쟁 여파로 증시 변동성 확대, 개인투자자 '빚투' 위험 심화

이란전쟁의 전황 불확실성으로 코스피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3월 들어 26조원대 순매수로 주가를 떠받쳤으나, 신용거래융자 규모가 33조원을 넘으며 강제청산 규모도 4125억원에 달했다. 신용거래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이 -19%로 현금 투자자(-8.2%)보다 2배 이상 손실을 보고 있다. 부동산 자산 격차에 분노한 2030세대와 60대 이상이 인생 역전을 노리며 고위험 빚투에 뛰어든 결과로, 금융당국의 경고만으로는 위험 회피가 어려운 상황이다. 주식시장은 현금 자산 격차가 정보와 투자 능력 차이로 반영되는 제로섬 게임 구조다. 폭락장에서는 한쪽의 이익이 다른 한쪽의 손실이 되는 만큼, 예측 불가능한 전쟁 상황에서의 무분별한 차입 투자는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부산 시장선거, 민주당 전재수 의원 우위 속 정치지형 변화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중심으로 6·3 지방선거 정국이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현직 박형준 시장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을 상대로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다. 전 의원은 부산 18개 지역구 중 유일한 민주당 현역 의원으로, 주민들과의 허물없는 소통과 지역 밀착 활동으로 호감을 얻고 있다. 박형준 시장에 대해서는 3년간 특별한 성과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이재명 대통령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이 민주당의 호감도를 높였다. 부산은 2016년 총선 이후 지속적으로 민주당 득표율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차재권 부경대 교수는 부산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천천히 펴지고 있으며, 보수 정당에 실망한 표가 민주당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 가격 인상 주유소 현장 방문 비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9일 서울 송파구의 직영 주유소를 방문해 최고가격제 시행 전 가격을 올린 업소를 직접 단속했다. 장관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외면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으나 구체적인 가격 인상 폭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당 주유소들은 L당 8~10원 가격을 인상했으며 서울 평균가보다 50원가량 저렴했다. 정부는 가격 통제로 국민 체감도를 높이려 하고 있으며 이재명 대통령도 17일 국무회의에서 관련 행보를 칭찬했다. 다만 정부가 동시에 공공부문 차량 5부제를 시행하고 나프타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하는 등 수급 위기 신호를 내보내면서 가격 통제 정책과의 모순이 지적되고 있다. 에너지 수급 안정이라는 근본 해법 마련이 더욱 시급한 상황이다.

AI 생성 동물 영상의 위험성, 진정한 동물 존중의 의미

유튜브 등에서 AI가 만든 감쪽같은 동물 영상이 넘쳐나면서 진짜 동물에 대한 오해를 유발하고 있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으로 행동하는 AI 동물 이미지는 처음엔 흥미롭지만 특유의 기계적 패턴과 매너리즘으로 인해 금방 식상해진다. 동물 존중은 인간중심주의보다 뿌리가 깊으며, 피타고라스 이래 동물의 영혼을 인정하는 철학적 전통이 있다. 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은 야생성과 고집, 질병 등 우리가 모르는 한 세계를 책임지는 파기할 수 없는 계약이다. AI 가짜 동물 이미지에 빠진 아이들이 진짜 동물을 만나면 그 야생성과 고분고분하지 않은 특성에 깜짝 놀랄 것이다. 인간 입맛에 맞춘 가짜 생물 도감이 진정한 동물 관계로 가는 길을 방해하고 있다.

KBO, 2026시즌 비디오 판독 제도 개선 및 투수 이물질 검사 강화

KBO는 25일 2026시즌부터 비디오 판독 중 구단이 신청하지 않은 플레이에서도 명백한 판정 오류가 발견되면 즉시 정정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이는 경기의 공정성과 판정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체크스윙 판독 중 몸에 맞는 공이 확인되는 등의 상황에서 적용된다. 투수의 이물질 검사도 강화된다. 기존 의심 시에만 진행하던 검사를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시행하며, 선발투수는 경기 중 최소 2회 이상, 구원투수는 1회 이상 검사한다. 위반 시에는 즉시 퇴장 및 10경기 출장 정지 제재가 내려진다. 이 외에도 KBO는 수비상에 유틸리티 부문을 신설하고, 더블헤더 2주 연속 편성을 금지하며, 예비군 훈련을 경조 휴가 사유에 추가했다. 덕아웃 출입 인원도 47명에서 48명으로 증원됐다.

애덤 스미스 <국부론> 250년, '보이지 않는 손'의 올바른 해석

올해 <국부론> 출간 250년을 맞아 애덤 스미스의 사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스미스는 시장 효율을 신뢰했지만 정의, 신뢰, 공정한 규칙이 없으면 시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봤다. '보이지 않는 손'은 방임이 아니라 질서 있는 시장을 의미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시장을 이기는 정부도 없고, 정부를 이기는 시장도 없다"는 발언은 스미스의 통찰과 맥락을 같이한다. 부동산 시장 정상화,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규칙과 책임·권한의 경계를 명확히 하려는 정책들이다. 각 경제 주체가 예측 가능한 규칙 속에서 활동할 때 시장의 자생력이 커진다. 정부의 역할은 시장이 제대로 작동할 토대를 마련하고 심판 기능에 집중하는 것이어야 한다. 정부가 가격 결정과 자원 배분, 기업의 의사결정까지 대신하려 들면 시장의 조정 능력은 떨어지고 정치 개입의 유혹만 커진다.

복권 구매의 의미를 되짚어보다

복권을 사는 행위는 단순한 도박이 아니라 삶의 희망을 담는 작은 의식이다. 저자는 매주 복권을 사는 어머니, 담배 대신 복권을 사는 아버지,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통해 사람들이 왜 희박한 확률에 돈을 쓰는지 탐구했다. 음료 한 잔을 덜 마시고 복권을 사는 것, 껌값 정도로 생각하며 사는 것, 복권 기금이 사회에 기여한다고 생각하는 것 등 다양한 합리화 방식이 존재한다. 삶을 돌아보면 결혼, 여행, 어린 시절의 추억처럼 예측 불가능한 경험들이 진정한 복권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저자는 아직 긁지 않은 여행 복권을 계획하며, 발로 땅을 밟아야 알 수 있는 인생의 가치를 강조했다. 복권은 단순히 당첨 여부를 판단하는 도구가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희망과 위로를 담은 상징이다. 어떤 인생에도 꽝은 없다는 메시지는 삶의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는 성찰을 제시한다.

중동 전쟁의 장기적 지정학적 영향, 에너지 위기와 정치 변화

중동 군사작전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는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이란의 인프라 복구에 수년이 소요되면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쟁 전 배럴당 72달러였던 유가는 올해나 내년 중 그 수준으로 낮아지기 어려우며, 고물가는 호주·영국·미국 등 민주주의 국가의 정치 지형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중·러·북·이란 간 협력이 약화되고 집단 안보 수준이 아니라는 점이 드러났다. 러시아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뜻밖의 이득을 얻었으나 우크라이나와 유럽 안보에는 위기가 될 수 있다. 중국은 호르무즈해협 통과와 전후 페르시아만 국가들의 재건 수요를 고려해 조심스럽게 접근 중이다. 미국은 3월 19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아시아 동맹국과의 관계를 여전히 우선순위로 두고 있음을 확인했다. 전쟁 후 미군 자산이 다시 아시아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의 '아시아로의 회귀' 정책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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