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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로젠슈트라세 시위, 나치 정권에 맞선 유일한 성공한 저항

1943년 2월27일 베를린에서 나치가 유대인 1만명을 체포한 '공장 작전' 직후, 독일인 배우자를 둔 유대인 2천명이 로젠슈트라세 거리에 감금됐다. 이튿날부터 아내들이 거리에 나와 남편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시작했다. 친위대와 경찰이 총을 들고 막아섰지만 여성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날마다 수백명이 모여 "남편을 돌려달라!"고 외쳤고, 영국 공군의 폭격 후에도 흩어졌다가 다시 집결했다. 군인들이 기관총을 설치하자 여성들은 "살인자!"라고 외쳤고, 군인은 결국 물러났다. 3월6일 나치는 감금된 유대인들을 풀어줬다. 스탈린그라드 전투 패배 직후 다른 지역으로 저항이 번질까 우려했기 때문이었다. 로젠슈트라세 시위는 나치 정권 시절 유일하게 성공한 공개 집단 저항으로 기록됐다.

레인보우 고우리, 결혼 4년 만에 임신

배우 고우리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현재 임신 초기 단계로 본인과 태아 건강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고우리는 2022년 10월 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결혼 4년 만에 첫 자녀를 갖게 됐다. 향후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에서 임신 관련 이야기를 직접 공개할 예정이다. 그룹 레인보우 출신으로 배우 활동을 이어온 그의 새로운 출발에 기대가 모인다.

애덤 스미스 '국부론' 250주년, '보이지 않는 손'의 진정한 의미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이 다음달 9일 출간 250주년을 맞는다. 경제학의 기초를 이룬 이 저작에서 '보이지 않는 손'은 단 한 번만 언급되지만, 개인의 사적 이익 추구가 공익을 낳는다는 핵심 개념으로 널리 알려졌다. 스미스가 강조한 '보이지 않는 손'의 진정한 의미는 자본주의가 개인의 '이기심'과 '도덕성'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국부론'보다 먼저 저술한 '도덕감정론'에서 강조한 연민과 동정, 즉 타인에 대한 공감 정서가 사익 추구의 바탕에 깔려 있다는 의미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보이지 않는 손'은 스미스 사상의 반쪽에 불과하며, 도덕감정론의 공감 원리가 더해져야 완전한 이해가 가능하다. 이 통합된 관점은 시대를 초월하는 경제 철학의 가치를 지닌다.

최저임금 급등으로 동네 상권 무인화 가속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동네 상권이 빠르게 무인 가게로 변모하고 있다. 2010년 시급 4110원이던 최저임금이 올해 1만320원으로 2배 이상 뛰었고, 주휴수당과 각종 보험료 의무화로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이 급증했다. 무인 가게는 편의성은 제공하지만 인간미와 신뢰를 잃게 했다. 떡집 사장님의 덤, 마트 사장님의 친절, 야채가게 할머니의 외상 같은 정(情)이 사라졌고, 자판기 커피나 옷 사이즈 문의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도 받을 수 없게 됐다. 전국 무인 점포는 2020년 2250개에서 2024년 1만개를 넘어섰으며, 절도 사건과 신상 공개로 인한 극단적 선택 같은 사회 문제도 야기하고 있다. 오랫동안 동네를 지켜온 세탁소 같은 소상공인 가게들이 코인 세탁기로 대체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지난해 매출 35조 원대로 6.9% 감소

한국가스공사는 26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35조 72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개별요금제 성공으로 판매물량은 3451만 톤으로 39만 톤 증가했으나, 유가 하락으로 평균 판매단가가 8.3% 하락하면서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영업이익은 2조 10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9022억 원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323억 원으로 1조 167억 원 급감했다. 이자율 하락에 따른 투자보수 감소(859억 원)와 취약계층 가스 요금 지원금 증가, 전년도 정산이익 감소 등이 영업이익을 압박했다. 해외사업에서는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과 모잠비크·GLNG·Prelude 사업에서 총 6669억 원의 자산손상을 인식했다. 가스공사는 해외자원개발사업의 손상 규모가 국제유가, 금리, 신용도 등 통제 불가능한 대외 변수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주주배당 기준이 되는 별도 당기순이익도 69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941억 원 감소했다.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1930년대 무법자 커플의 낭만적 서사 무대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기 실존했던 강도 커플 보니 파커와 클라이드 배로우의 삶을 다룬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가 무대에 올랐다. 웨이트리스 보니와 가난한 청년 클라이드는 자유와 영웅이 되고 싶은 욕망으로 만나 연쇄 범죄를 저질렀고, 사회는 이들을 아이코닉한 존재로 여기며 그들의 사랑을 죽음도 불사하는 로맨스로 호응했다. 뮤지컬은 두 인물의 만남부터 연쇄 범죄, 그 안의 감정선까지 늘어짐 없는 서사로 구성됐으며, 재즈·블루스·컨트리 장르를 녹인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이 1930년대 텍사스 분위기를 살려낸다. 특히 클라이드 역의 배나라는 무모함 속에서도 보니를 향한 순애보를 유지하며 인간적 갈등을 담은 입체적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범죄자의 서사가 '낭만'이라는 단어와 결합한 이유는 두 캐릭터의 힘에 있다. 마냥 완벽하지 않은 인간다움과 지독한 인연으로 끌어당겨지는 두 사람의 모습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작품은 2026년 3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세일즈포스, AI 에이전트 강조했지만 주가 5% 하락

세일즈포스는 26일 4분기 매출 112억달러와 조정 EPS 3.81달러로 시장 예상을 상회했으나, 2027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가 월가 전망에 못 미쳐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5% 떨어졌다. 마크 베니오프 CEO는 'SaaS 위기론'에 대응하기 위해 콘퍼런스콜에서 사스포칼립스를 여섯 번 언급하며 AI에이전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에이전트포스 매출은 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으며, 앤스로픽 투자로 8억1100만달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에이전트포스 매출 비중이 작고 API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배당금 6% 인상과 5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해 주주 환원 전략을 강화했다.

80해언협, 5.18정신 헌법전문 명기 촉구

1980년 신군부 언론검열을 거부하다 강제해직 당한 언론인들로 구성된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80해언협)가 26일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명기할 것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했다. 80해언협은 서울 안국동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결의문을 발표했으며,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 당시 시민들이 5.18을 떠올리며 민주주의를 수호했던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5.18 민중항쟁이 3.1독립운동과 4.19혁명의 정신을 계승한 실천행동이라고 평가했다. 80해언협은 향후 당시 언론보도 실태에 대한 백서 발간을 추진하며, 역사 기록자로서의 언론 사명을 다할 것을 천명했다. 현재 전국 700여 명의 언론인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뇌구조 기반 AI, 생화학·예술까지 난제 해결하며 학문 간 융합 시대 개막

뇌신경 구조에서 출발한 현대 컴퓨터가 생화학의 난제들을 잇달아 해결하면서 과학과 예술·인문학을 아우르는 새로운 융합 시대를 열고 있다. 1940년대 뇌신경의 이진 연결 원리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현대 컴퓨터는 발전 과정에서 뇌와의 연관성이 희석되었다가, 신경망 AI의 등장으로 다시 뇌 연구와 상승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AI 혁명으로 단백질 3차원 구조 규명이라는 천년의 난제가 거의 정복되면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가 노벨 화학상을, 인공신경망 분야의 제프리 힌턴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AI 생태계를 지배하는 트랜스포머는 추상적 관계 추구를 중심에 두면서 문학적·철학적 은유까지 커버하기 시작했다. 생물·화학에 물리가 개입했듯이 AI가 공학, 과학, 예술, 인문학, 사회과학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개입하는 거대한 기술적 컨버전스의 시대가 도래했다.

한국에너지공대, 첫 정규 졸업생 배출하며 에너지 인재 요람으로 우뚝

한국에너지공대(켄텍)가 2022년 개교 4년 만에 첫 정규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대부분이 자교 대학원에 진학하며 대학의 연구 역량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켄텍은 개교 4년 만에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수주액에서 전국 3위를 기록했으며, MIT, 독일 프라운호퍼 등 세계 최정상급 연구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누적 특허 출원 200건 돌파, 특허청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 선정, 한전 등 120여 개 기업과의 '켄텍 패밀리 기업' 플랫폼 출범 등 산학일체 생태계를 구축했다. 2026학년도 수시 입시에서 24.3대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에너지 대전환 시대 국가 전략 자산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안정적 재정 기반과 정원 확대 등 제도적 지원을 통해 에너지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코스피 6300 돌파, 반도체주 주도로 급등

코스피지수가 26일 3.67% 급등한 6307.27에 거래를 마치며 '육천피 시대' 개막 하루 만에 6300선까지 뚫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반도체주가 시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7.13% 오른 21만80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7.96% 상승한 109만9000원에 마감했다. 현대자동차도 6.47% 급등해 사상 처음 60만원을 넘어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자본시장의 정상화를 강조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도 달러당 1425원80전으로 약 1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메타 '스레드', X 첫 추월...AI 피로한 이용자들 '관계 중심' SNS로 이동

메타의 스레드가 지난달 일간활성이용자수(DAU) 1억4150만명을 기록하며 X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스레드는 관계와 일상 중심으로 편한 소통을 지향하는 반면, X는 속보와 논쟁 중심의 이슈 플랫폼으로 대비된다. 생성형 AI '그록'의 논란까지 겹치며 X에 피로를 느낀 이용자들이 사람 간 소통을 중시하는 공간으로 이동했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SNS 기획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네이버는 북미 시장을 겨냥한 신규 SNS '씽스북'을 선보였고, 오픈AI도 생체 인식 시스템으로 AI봇 계정을 차단하는 SNS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구글과 AI OS 공동 개발 예고

삼성전자가 26일 갤럭시 언팩 2026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구글과 공동 개발한 AI 운영체제(AI OS)를 곧 공개한다고 밝혔다. 노태문 DX부문 사장은 "AI 경쟁의 핵심은 디바이스"라며 갤럭시 S26 시리즈를 세계 최초 에이전틱 AI 스마트폰으로 규정했다. 새 AI OS는 앱 구동 없이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업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대신 처리하는 구조다. OS 레벨에서 맥락을 이해하고 연결해 AI가 시스템 전반에 통합되며,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PC·웨어러블 등 올해 출시되는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AI 구동 갤럭시 기기를 지난해 말 4억대에서 올해 말 8억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S26 시리즈 가격은 전작 대비 10만~30만원 인상됐으며, 향후 제품 가격 조정 여부는 부품 가격과 환율 변동에 따라 결정된다.

한국고객만족경영학회, 제14대 회장에 유재욱 건국대 교수 선임

한국고객만족경영학회는 25일 유재욱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를 제14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유 신임 회장은 워싱턴 주립대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을 거쳤다. 한국전략경영학회 회장, 한국국제경영학회 부회장 등 주요 학회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건국대 기획처장과 혁신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1998년 창립된 학회는 학술지 발간과 산학 교류를 통해 고객만족경영 분야 발전을 주도해 왔다. 유 회장의 학계·공공 부문 경험이 학회 위상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 성폭행 혐의 증언 누락, 엡스타인 파일 논란 확산

미국 법무부가 지난달 공개한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한 여성의 증언이 빠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BI가 2019년 작성한 4건의 요약 보고서 중 1건만 공개되면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여성은 1980년대 13세 때 엡스타인과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여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법무부는 누락된 자료가 기밀이거나 중복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하원 감독위원회의 의회 모독 혐의 고발 결의안 가결 후 26~27일 비공개 청문회에 출석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엡스타인 파일에 언급된 인사들의 사임이 잇따르고 있으며, 법무부가 일부 문건만 공개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청년층 개인회생·파산 급증, 구조적 채무 위기 심화

청년층의 개인회생·파산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채무 문제가 개인의 책임을 넘어 구조적 문제로 고착화되고 있다.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청년 채무자에 대한 상담·정보 제공·사후 관리를 강화하는 청년기본법 및 채무자회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청년층 채무 구조는 학자금 대출 중심에서 생활비·신용대출·보증채무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30대 이하 신용대출 연체 규모는 2022년 말 368억원에서 지난해 7월 말 577억원으로 57% 증가했고, 토스뱅크도 같은 기간 298억원에서 425억원으로 43% 늘었다. 취업 지연과 소득 불확실성, 높은 주거비 부담이 겹치면서 사회 진입 초기 청년층의 상환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 개정안은 금융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정책 지원 대상에 명시적으로 포함하고, 개인회생·파산 절차 진입 청년에 대해 주거·고용·복지·심리치료 연계를 포함한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법원이 파산선고 시 청년 채무자에게 지원 기관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적 연결 통로도 마련해 회생 절차와 생활 회복 정책을 연계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전라남도, KMC와 3480억원 항공정비 투자협약 체결

전라남도가 미국 화물기 개조 전문기업 KMC와 3480억원 규모의 항공정비(MRO) 투자협약을 맺었다. KMC는 2028년까지 무안국제공항 내 10만㎡ 규모 부지에 대형 화물기 개조를 위한 글로벌 조립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으로 보잉 777-300ER 등 노후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연간 10대의 대형 화물기를 생산하며, 1000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2단계 사업(2028~2030년)으로는 1500억원을 추가 투입해 민·군 통합 항공정비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무안국제공항은 3월 활주로 연장 사업을 완료해 대형 항공기 이착륙 기반이 마련되며, 전라남도는 항공 MRO 기술지원센터 구축으로 전남을 세계적 항공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동엽 딸 신지효, 서울대 체육교육과 입학

방송인 신동엽과 MBC 선혜윤 PD의 딸 신지효 양이 26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입학식에 참석했다. 발레를 전공한 신지효 양은 선화예중·예고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서울대에 동시 합격했다. 신지효 양은 서울대 체육교육과 무용부에 진학하기로 결정했다. 모친 선혜윤 PD가 서울대 독어교육학과 출신으로, 같은 대학 후배가 됐다. 신지효 양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대 정문 앞 인증샷을 공개했다. 예술계 진로와 학업을 병행하는 선택으로 향후 활동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남양주시, 우리금융그룹 'AI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본격 추진

남양주시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우리금융그룹의 'AI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총사업비 약 8500억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올 연말 1단계 착공을 거쳐 2029년까지 AI 운영센터와 하이퍼스케일 AI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AI 운영센터에는 우리금융그룹 내 AI·IT 전문인력 300명 이상이 상주하며, 스타트업 육성 공간인 '디노랩'과 청년 인재양성을 위한 '우리FIS 아카데미'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시설들이 조성된다. AI 센터는 스마트에너지 관리기술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등 친환경 기술을 대거 도입해 전력사용효율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2028년까지 다산동에 2000억원을 투입해 그룹 연수원과 스포츠단 체육관을 추가 건립하며, 관내 중소기업 제품 우선 채택과 입주기업 금융지원 등으로 '경제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 뉴이재명 현상으로 인한 여권 분열 우려 표현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자신의 엑스에 뉴이재명 현상을 다룬 칼럼을 공유하며 여권 내 갈등에 대한 우려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칼럼은 이 대통령의 지지층이 이념 기반의 '올드 이재명'과 중도 성향의 '뉴 이재명'으로 구분되지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 갈등 과정에서 이 둘이 정파적으로 재해석됐다고 지적했다. 집권 여당의 내부 갈라치기와 권력투쟁의 언어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전날 SNS에서 '당은 당의 일을, 청은 청의 일을 잘하면 된다'며 여당과 청와대의 분열 우려를 일축했으나, 뉴이재명 현상을 중심으로 한 여권 분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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