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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5개월 만에 시가총액 세계 1위 탈환

애플이 27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4조9480억달러로 엔비디아의 4조7560억달러를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해 4월 내줬던 1위 자리를 15개월 만에 탈환한 것으로, 애플은 올해 주가 상승률 24%를 기록하며 엔비디아(5.4%)와 테슬라(-31%)를 크게 앞질렀다. 애플이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으로 평가받으며 M7 빅테크 중 가장 저조한 주가를 보였으나, 최근 시장 환경 변화로 승자로 자리매김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제이 우즈 최고시장전략가는 애플이 과도한 AI 자본 지출을 피함으로써 자본지출 함정을 일부 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알파벳과 테슬라 등이 AI 자본 지출을 급격히 확대한 것과 달리 애플은 지난 3개 분기 연속 자본 지출을 줄여왔다. 애플은 30일 장 마감 뒤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 AI·반도체 수요 대응 유연한 전력시스템 구축 추진

AI 데이터센터 18.4GW, 반도체 팹 6.3GW 등 메가 프로젝트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유연한 전력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공간·시간·운영의 세 가지 병목을 해소하기 위해 송배전망 확충, 에너지저장장치(ESS) 활용, 수요 조정 등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생에너지는 자연조건이 좋은 지역에 집중되지만 수요는 산업단지와 대도시에 몰려 '공간 병목'이 발생한다. 태양광·풍력 발전 시간과 실제 수요 시간의 불일치로 인한 '시간 병목', 공급과 소비를 정교하게 맞출 제도 부족으로 인한 '운영 병목'도 해결해야 한다. 통합발전소(VPP) 사업 활성화와 전력시장 제도 개선을 통해 분산자원의 가치를 적절히 보상하고, 디지털 기술로 실시간 제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에너지전환의 성패는 발전설비 규모보다 서로 다른 자원을 정교하게 연결·운영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기후변화 대응, 과학·산업·정책·금융이 경계 허물며 새로운 판 형성

기후변화 대응이 환경 대 개발의 이분법적 구도에서 벗어나 과학, 산업, 정책, 금융이 함께 움직이는 새로운 흐름으로 전환되고 있다.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기후과학이 데이터 제시에서 나아가 산업 의사결정에 직접 적용되는 '기후테크'로 진화했다고 밝혔다.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는 민간재단 펀딩 모델로 국내 최대 규모 기후 시민단체를 성장시켰고, 문승희 SK주식회사 AX 위원은 기후변화를 신산업 기회로 해석하며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등 기후기술 시장 창출을 강조했다. 이선경 켐토피아 ESG 전략실 상무는 ESG 공시 제도화로 기후·환경이 기업 경영의 핵심 과제로 편입됐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지난 8일 발표한 'ESG 공시 제도화 최종안'에 따르면 연결자산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는 2028년부터 ESG 정보를 의무 공시해야 하며, 허위 기재 시 법적 책임을 진다. 기후변화 대응이 단순한 환경운동을 넘어 산업 생존과 국가 경쟁력의 문제로 인식되면서, 서로 다른 배경의 전문가들이 경계를 넘나들며 실질적 감축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과학이 제시한 감축경로를 산업 수요로 전환하고 기업과 금융이 실증·구매·투자로 연결되는 구조가 형성되는 중이다.

우드맥켄지, AI·반도체 투자 대비 한국 전력망 부족 경고

글로벌 에너지 리서치기업 우드맥켄지는 호남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 시 현재 전력계획으로는 2.3GW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윤식 책임연구원은 27일 발전소 증설보다 전력망 투자와 시장 제도 개혁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기존 송전망의 수용력을 높이는 기술(GETs)과 동적 송전용량 산정(DLR) 도입을 제안했다. AI 데이터센터의 변동성 높은 전력 수요에는 배터리만이 대응 가능하며, 국산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AI·반도체 강국과 탄소중립의 동시 달성은 단기적으로 어렵지만, 원전·배터리·태양광을 활용하면 장기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고 전망했다. 계통운영부터 시장제도까지 전면적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전력산업 수출 167억 달러 돌파, 변압기·전선류 주도

지난해 국내 전력산업 수출액이 약 167억 달러(약 26조원)에 달해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2021년 120억 달러에서 4년 만에 약 40% 증가하며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변압기 수출이 2021년 6억 달러에서 지난해 26억 달러로 급증했으며, 초고압 변압기는 기술 난도가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등 국내 3대 변압기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약 4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8% 증가할 전망이다. 전선류 수출액도 지난해 46억 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력 산업은 발전을 넘어 송전, 변전, 배전, 계통 운영까지 긴 밸류체인을 이루고 있으나 통계와 정책 체계가 미흡한 상태다. 2024년 제정된 전기산업발전기본법에 따라 전력 생산부터 기자재,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실태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이 추진되고 있다.

정부, K-GX 전략 추진 중 부처 간 정책 중복·산업 육성 미흡 우려

정부가 수립 중인 '한국형 녹색 대전환(K-GX)' 전략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과 새로운 녹색산업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핵심 청정에너지 기술 시장이 2023년 약 7000억 달러에서 2035년 2조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발의된 K-GX 관련 법안들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부가 유사한 지원체계를 각각 구축하면서 재정·금융·세제 지원이 중복될 우려가 있다. 더 큰 문제는 법안들의 무게중심이 기존 산업의 탈탄소 비용 지원에 쏠려 있어 새로운 녹색산업 시장 창출 전략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K-GX가 실질적인 성장전략이 되려면 부처 간 중복을 해소하고, 배터리·전력망·재생에너지 등 핵심 산업의 공급망 구축과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명확히 해야 한다. 공적 자금 지원의 성과가 협력사 거래 개선, 지역 일자리, 기술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조건을 붙여야 K-GX가 사회 전체의 녹색 전환 역량을 키우는 전략이 될 수 있다.

가족사진 훼손·협박 남편, 보복협박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아내의 가족사진을 가위로 잘라 협박한 남편 A씨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6월 아내 B씨와 딸, 손주가 함께 찍힌 사진을 훼손해 문자로 보냈고, 이후 욕설과 협박 문자 62회, 전화 105회로 B씨를 괴롭혔다. 법원의 접근금지 임시조치를 받은 후에도 연락을 멈추지 않아 가정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재판부는 보복협박이 고소·신고를 위축시켜 국가의 형벌권 행사를 방해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으나, A씨의 반성과 피해자의 선처 탄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기후위기 시대, 예측 불가능한 날씨에 대응하는 법

지구온난화의 진짜 위협은 평균기온 상승이 아니라 기후의 불안정성에 있다. 뜨거워진 바다는 더 많은 에너지를 품고 폭염·집중호우·가뭄·한파 같은 극단적 이상기후를 더 자주, 더 강하게 만들어낸다. 한국이 선선한 6월을 보낸 사이 유럽은 사상 최악의 열돔에 갇혀 일주일 만에 1만여 명의 초과 사망자가 발생했다. 7월 국내도 신설된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고 온열질환 감시체계 누적 환자가 900여 명을 넘어섰다. 기후위기를 더는 '막을 수 있는가'의 관점이 아니라 이미 시작된 변화 앞에서 무엇을 지키고 내려놓을지 결정하고 즉각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술 하나, 정책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낙관 대신 사회와 제도, 공동체 전체를 다시 설계하는 결단이 우리에게 요구된다.

SNEC PV+ 2026, AI·디지털 기술로 에너지산업 재편

제19회 SNEC PV+ 2026 박람회는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BESS) 산업이 단순 제조 경쟁에서 전력망 안정 관리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었음을 보여줬다. 화웨이 퓨전솔라는 AI 기반 그리드 포밍 기술과 지능형 통합 플랫폼으로 전력전자 장비를 제어하는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프로젝트와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 사례에서 이미 실증 운영 중이다.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은 AI 수요 급증으로 전력 공급 부족과 송배전망 포화 문제에 직면했다. 모듈형 공법, 마이크로그리드, 지능형 ESS를 활용한 비수도권 안정 운영 기반 구축이 필요하며, 전력 인프라를 단순 유틸리티가 아닌 지능형 생태계로 재설계해야 한다. 한국 에너지 업계는 제조 효율 개선 중심의 수동적 시야를 벗고, 전력 인프라 전체를 통합적 지능형 디지털 자산으로 설계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

중국 CXMT 상장과 AI 반도체 경쟁 심화

중국 메모리 반도체 회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중국 증시 시가총액 1위에 올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CXMT는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전폭적 지원으로 D램 기술 고도화와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 중이며, 국내 메모리 기업들이 가장 두려운 경쟁자로 평가하고 있다. 중국 AI 모델 '키미 K3' 공개와 CXMT 상장은 AI 시대 반도체·데이터센터·전력 등 인프라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저렴한 가격의 고성능 AI 모델 확산으로 연산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반도체 수요도 급증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서 한·미 기업과 9500억 달러 규모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중국 공산당의 국가적 지원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전력망·산업용수 등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적 각오가 필요한 시점이다.

경남 통영시장 선거 재검표, 강석주 당선 재확인

6·3 지방선거 경남 통영시장 선거의 재검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의 당선이 재확인됐다. 경남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새벽 투표지 재검표를 마친 뒤 강 후보의 당선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재검표 결과 상대 후보 천영기 후보의 득표수는 6표 늘었다. 이에 따라 두 후보의 득표 차는 애초 44표에서 38표로 줄었지만 당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강 후보의 당선은 그대로 확정됐다. 이번 재검표는 천 후보 측의 이의 제기로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시작돼 밤새 진행됐다. 극소수 표 차이의 선거 결과가 재검표를 거쳐서도 변하지 않으면서 당선 결과의 안정성이 확보됐다.

반도체 약세에 나스닥 4거래일 연속 하락

나스닥지수가 반도체 종목 급락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가 5% 급락했고 SK하이닉스 ADR과 마이크론은 각각 9%, 7% 폭락했다. 중국 CXMT의 IPO 성공이 기존 반도체 기업들에 악재로 작용했다. 인텔은 깜짝 실적에도 7.89% 폭락하며 92.32달러로 무너졌다. 주간 낙폭은 2.13%에 달하며 다우·S&P500 대비 부진이 두드러졌다. 반도체 의존도 높은 기술주 포트폴리오 조정 압력이 커졌다.

마이크로소프트, AI 기반 사이버보안 플랫폼 '퍼셉션' 출시

마이크로소프트(MS)가 27일 인공지능이 외부 위협을 자동으로 시뮬레이션·탐지·보강하는 사이버보안 프로그램 '퍼셉션'을 공개했다. 퍼셉션은 레드·블루·그린 3개의 AI 에이전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레드는 사이버 공격을 시뮬레이션하고 블루는 취약점을 감시하며 그린은 코드 수정안을 제안한다. MS는 보안 그래프 기반으로 하루 최대 100조개가 넘는 신호를 처리하며,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시간을 4주에서 4시간으로 단축했다. 멀티 모델 엔진 '엠대시(MDASH)'를 통해 난이도에 따라 최적의 AI 모델을 선택하고, MS 자체 개발 보안 특화 AI '매이 사이버 원 플래시'는 90%의 업무를 독립적으로 처리한다. 엠대시의 기반이 된 '팀 애틀랜타'는 DARPA 사이버 챌린지에서 우승했으며, 김태수 MS 보안연구 부사장은 AI 등장으로 사이버보안 분야가 공격자 우위에서 방어자 우위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140분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브라질 국빈 방문 중 룰라 대통령과 140분간 정상회담을 하며 남다른 친밀감을 드러냈다. 룰라 대통령은 관저 초대 정상이 시진핑, 모디, 시라크에 이어 이 대통령이 4번째라며 특별한 환대를 표현했다. 두 정상은 어린 시절 소년공 경험을 공유하며 각별한 유대감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10대에 프레스 기계 사고로 왼손을 다쳤고, 룰라 대통령도 선반공 시절 왼손 새끼손가락을 잃었다. 이 대통령은 상파울루 방문 시 룰라 대통령이 젊은 시절 일했던 금속노조 사무실을 방문할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올해를 '한·브라질 전략적 동반자 관계' 원년으로 선포했다. 핵심광물, 산업기술, 자원·에너지, 첨단·미래, 문화 분야 등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AI 추론 시장 확대로 메모리 수요 급증, 삼성·SK하이닉스 가격 협상력 강화

AI 추론 시장 확대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범용 D램과 낸드까지 메모리 수요가 확산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가격 협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난야테크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 규모가 내년 약 8000억달러까지 확대되고 메모리 부문의 반도체 산업 전체 수익 비중이 올해 약 5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AI 서버 한 대당 필요한 메모리 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현재 HBM과 서버 D램이 전체 D램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6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올해 3·4분기 글로벌 범용 D램 가격이 전분기 대비 20% 초중반, 낸드 가격은 10% 중후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TSMC도 내년부터 첨단 공정과 성숙 공정 가격을 최대 10%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하원 법사위, FIFA 회장 인판티노에 트럼프 행정부 관계 진상규명 요구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 민주당 간사 제이미 래스킨 의원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하원 법사위원회 출석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래스킨 의원은 FIFA가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 트럼프 오가니제이션과 나눈 모든 접촉 기록을 2026년 8월 9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북중미 월드컵 개최 기간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려는 행보를 보였다. 조추첨식을 라스베가스에서 워싱턴DC의 존 F. 케네디 센터로 변경했고, 신설된 'FIFA 평화상'을 트럼프에게 수여했으며, 뉴욕 트럼프 타워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미국 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퇴장 징계 번복도 논란이 됐다. 이번 출석 요구는 강제성은 없지만 정치적 의미가 크다.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할 경우 FIFA가 직면하게 될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며, 유럽 의회 의원 70명 이상도 FIFA의 정치적 중립성 관련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결혼 한 달 앞둔 예비 신부, 예비 시부모의 불법 뒷조사 적발

결혼을 한 달 앞둔 예비 신부가 예비 시부모가 의뢰한 사설탐정의 뒷조사 보고서를 발견했다. 보고서에는 대학 전공·학점·전 남자친구 정보·부모 대출 현황·5년 전 우울증 상담 진료 기록 등 본인도 예비 신랑에게 말하지 않은 민감한 개인정보가 상세히 기록돼 있었다. 예비 신랑은 "세상이 흉흉해 대비한 것"이라며 부모를 두둔하고 "결혼은 집안 대 집안의 결합인 만큼 이 정도 확인은 비즈니스 매너"라며 사과를 거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도장을 찍다니 가축을 거래하는 것이냐", "시작부터 인권을 침해당했는데 결혼 후 삶이 뻔하다"며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법조계에 따르면 건강 관련 정보를 불법 취득하는 행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23조 위반으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김진욱, 연속 햄스트링 경련에도 검진 이상무

롯데 김진욱이 두 경기 연속 햄스트링 이상 증세로 교체됐으나 27일 정밀 검진 결과 양쪽 모두 이상 없음 소견을 받았다. 단순 근육 경련으로 확인됐으며 하루 휴식 후 전 훈련을 정상 소화했다. 올 시즌 투구폼 개선으로 구속과 이닝이 급증하면서 근육 사용량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일본 바이오메카닉 연구 기반 폼 변화로 18경기 104⅓이닝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 중이다. 롯데는 이를 성장통으로 판단하고 보강 운동과 컨디션 추적 관리로 대응할 방침이다. 재발 위험 높은 부위지만 구조적 손상 없어 정상 가동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공공병원 의료진 부족으로 진료과 잇따라 중단

전국 지방의료원 35곳 중 17곳(48.6%)이 의료 인력 부족으로 1개 이상의 진료과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안과는 지난해 12월부터 휴진 중이며, 16차례 채용 공고에도 불구하고 연봉 3억2천~3억5천만원으로 올려도 지원자가 없었다. 지방뿐 아니라 수도권도 진료 공백이 심각하다. 청주의료원 안과는 19개월, 남원의료원 비뇨의학과는 17개월, 김천의료원 흉부외과는 16개월 이상 문을 열지 못했다. 전문의 한두 명에 의존하는 취약한 인력 기반 때문에 한 명이 퇴직하면 즉시 진료 중단으로 이어진다. 정부는 지역의사제 도입과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신설 등 장기 방안을 추진 중이나, 개별 병원의 높은 연봉 제시만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공공병원이 수행할 기능에 따른 적정 인력 산정과 정부의 안정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티에치팜, 딥테크 TIPS 선정으로 바이오 AI 기반 비만·MASH 치료제 개발

대사질환 신약개발 전문기업 티에치팜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TIPS'에 최종 선정돼 향후 3년간 총 15억 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 지원을 받게 됐다. 티에치팜은 비임상시험 효능 데이터와 바이오 AI를 결합해 핵심 바이오마커와 약물 작용기전을 규명하고,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해 질환 네트워크 분석 및 약물 반응 예측을 진행한다. 경구형 비만·MASH 치료제의 제형 최적화, 약효·안전성 평가, CMC 등을 통해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준비 중이다. 회사는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며,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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