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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드커넥션, EP 3집 '파도의 고점' 발표

대학 밴드 동아리에서 만난 공대생 셋과 태권도 사범 출신 드러머로 구성된 너드커넥션이 미니앨범 3집 '파도의 고점'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팝 발라드와 정통 록 사이의 극단적 스펙트럼을 완충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됐다. 전곡에 한글 가사를 담았으며 컨트리풍, 디스코 리듬 등 새로운 시도를 담아냈다. 너드커넥션은 음악 전공자가 아닌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결성 배경으로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을 보여주며 현재 록 신에서 귀해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장윤기 사건, 경찰의 부실 수사와 친족 특례 논란

경찰 간부 아버지를 둔 장윤기가 살해한 이채원 학생 사건에서 경찰이 수사 정보를 가해자 아버지에게 넘기고 증거를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1953년부터 이어진 형법의 친족 특례 조항이 가해자 아버지의 증거 인멸을 처벌하지 못하게 하면서 법이 피해자를 유린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경찰 내부에서도 모순이 계속되고 있다. 국가수사본부와 수사팀이 사건 병합 여부를 놓고 엇갈린 입장을 보이며 수사관에 따라 범죄 혐의가 달라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존폐 논쟁만 뜨거울 뿐 부실 수사를 통제하고 방지할 방법에 대한 논의는 부족한 상태다. 경찰이 가해자의 편에 선 현실을 바꾸려면 경찰 스스로 범행 전모를 밝히고 공적 권력을 남용한 이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 가해자를 보호하는 뒤틀린 법과 제도를 바로잡아야만 피해자가 보호받는 정의가 실현될 수 있다.

게임 속 AI 동료 시대 개막, 기술과 과제

게임에서 인공지능이 단순 NPC를 넘어 함께 플레이하는 동료(CPC)로 진화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AI 동료 엘라이'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만텔라 모드' 등이 사례로,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인간처럼 소통하고 기억하는 AI 캐릭터가 등장했다. 온디바이스 AI 방식의 AI 동료는 매칭 시간 단축과 통신 지연 문제 해결이라는 게임 산업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기업 입장에서 서버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 다만 AI가 인간 동료와의 유대감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며, 온디바이스 AI 작동을 위한 고사양 PC 필요로 인한 사용자 진입장벽이 과제다. AI 동료 기술은 향후 로봇 운영 AI 모델 개발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스타벅스 국내 첫 노조 설립, 파트너 처우 개선 요구

스타벅스 노동조합이 16일 설립됐으며,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업계 최초이자 1999년 국내 진출 이후 첫 노조다. 이용빈 지회장은 인력 부족과 빠듯한 임금, 과도한 이벤트로 인한 노동 강도 증가가 노조 설립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파트너들은 프로모션 음료가 연장되면서 할 일은 늘었으나 시간대 인원은 대폭 줄어 한 사람이 여러 포지션을 동시에 소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는 낮은 고객만족도로 이어지고 사측의 조사 점수 압박으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는 현재 조합원 가입을 받는 중이며, 조만간 설문조사를 통해 조합원 의견을 파악해 사측에 요구 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 2021년, 2024년 트럭 시위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은 처우 개선을 실질적으로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AI를 매개로 한 새로운 외교 전략 추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상하이 세계인공지능대회에서 세계인공지능협력기구(WAICO) 출범을 선언하고 향후 5년간 개발도상국 AI 인재 5,000명 양성과 국제 AI 협력센터 운영을 밝혔다. 중국은 AI 기술과 데이터, 인재교육, 표준과 규범을 연결하는 '디지털 실크로드'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과거 일대일로 추진과 달리 AI를 외교의 언어로 활용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에 첨단기술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중국 기술 사용, 중국 표준 채택, 중국 거버넌스 참여를 유도한다. AI 경쟁의 본질이 알고리즘을 넘어 규범과 네트워크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미국의 반도체·AI 공급망 동맹과 달리 중국은 AI 협력기구를 통해 새로운 국제 연대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질서는 AI 기술 자체가 아니라 AI를 매개로 한 파트너십과 규범 형성 경쟁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1933년 대공황 속 '7월의 크리스마스' 이벤트의 사회사적 의미

1933년 7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키스톤 캠프에서 열린 '7월의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대공황 시대 상류층의 삶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당시 실업률 25%, 은행 줄도산, 주택 압류 등으로 대다수 미국인이 고통받던 와중에도 상위 1~5% 상류층은 프리미엄 캠프를 운영하며 검소 패션 신조어인 '디프레션 시크'를 유행시켰다. 캠프 설립자 패니 홀트는 우울한 아이들에게 뜻밖의 즐거움을 주기 위한 행사라고 밝혔다. 7월의 크리스마스는 이후 '세렌디피티'의 시적 은유로 쓰이며,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처럼 슬픔과 온기가 공존하는 멜로적 아이러니를 담은 문화 소재로 발전했다.

2030세대, 사우나·찜질방을 '힙한 문화'로 재발견

중장년층의 전유물이던 사우나와 찜질방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힙한 문화'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숯가마 찜질방의 경우 전체 이용객 36명 중 21명이 2030세대였으며, 사우나 인플루언서 등장, 1인 사우나 확산, 사우나 모임 활성화 등 새로운 소비 양식이 나타나고 있다. 젊은 세대에게 사우나는 어릴 적 일상의 경험이 아닌 새로운 '경험'이자 '체험'으로 소비되고 있다. SNS 바이럴을 통해 레트로 감성과 웰니스 열풍이 결합되면서 사우나 용품, 사우나 백 등 개성 있는 소비문화도 확산 중이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만의 추세가 아니며, 미국에서도 소셜 네트워킹 중심의 사우나가 증가하면서 '뉴 사우나 웨이브'로 불리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디지털 디톡스를 원하는 젊은 세대의 '회복에 대한 수요'가 이 같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보유세 강화 기조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부동산 보유세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은 "정치적 손해를 보더라도 대비를 해야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주택자 기준 실거주인 경우에는 감면하되, 초고가·비거주인 경우엔 가중하는 등 차등 적용 원칙을 제시했다. 이는 주택 소유 형태와 거주 여부에 따라 세부담을 달리하는 정책 방향을 명확히 한 것이다. 정부의 부동산 보유세 강화 정책은 주택시장 안정화를 목표로 하지만 1주택 소유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재명 대통령 남미 순방, 국내 주요 기업들 산업 영토 확장 나선다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칠레 순방에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삼성전자, LG전자, 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기업 수장들이 동행하며 글로벌 사우스 시장 확대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칠레 리튬 사업 확장과 브라질 광물 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LS그룹과 고려아연도 핵심광물 공급망 확대에 집중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는 제조 분야 세일즈 확대를, 한화오션은 방산과 해양플랜트 산업 협력을 주요 의제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순방은 리튬·희토류 등 전략자원 확보와 남미 시장 진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각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나용평리조트, 고지대 웰니스 프로그램 강화

강원 평창 발왕산(해발 1458m) 자락 모나용평리조트가 웰니스센터를 리뉴얼 오픈했다. 도심 대비 7~8도 낮은 기온 환경에서 쿨케이션 수요를 겨냥했다. 리커버리 플로우 요가, 아쿠아바레, 노르딕 폴워킹 등 회복 중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발왕산 숲과 고지대 기후를 활용해 운동보다 심신 균형 회복에 방점을 찍었다. 케이블카 정상 접근성과 천년주목숲길, 주변 월정사·자생식물원 등 관광 인프라가 결합됐다. 여름 휴양 선택지로 고지대 웰니스 모델 확산 가능성이 주목된다.

서울대-엔비디아, 피지컬 AI 조인트 랩 설립 추진

서울대와 엔비디아가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서울대-엔비디아 피지컬 AI 조인트 랩'을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서울대의 로봇·제조·의료 등 다양한 연구 역량과 엔비디아의 AI 도구·GPU 기술을 결합해 AI가 물리적 장치를 인식하고 움직이도록 하는 피지컬 AI 연구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지난 6월 서울대 방문 이후 양측 협력이 구체화되고 있다. 서울대 AI연구원이 사업을 주관하며 공동 연구개발과 인적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며, 엔비디아의 GPU와 로봇 학습 소프트웨어가 연구에 활용될 전망이다. 아시아 권역에서 엔비디아의 AI 분야 조인트 랩이 설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비디아는 이미 미국 카네기멜런대와 피츠버그대에 공동연구센터를 두고 있으며, 서울대의 종합적 연구 역량과 피지컬 AI 기술 강화 추세가 협력 대상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

음바페, 올리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설득 중

킬리안 음바페가 마이클 올리세를 설득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AZ는 23일 음바페가 올리세를 유혹하고 있으며, 올리세가 SNS에서 뮌헨 관련 사진을 삭제하고 월드컵 기간 프랑스 동료들에게 여름 이적 희망을 전한 것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올리세 매각에 강하게 거부하고 있다. 2억유로에 달하는 이적료가 제시되더라도 매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뱅상 콤파니 감독은 올리세를 공격진의 전술 핵심으로 보고 있다. 자말 무시알라와 다요 우파메카노 등 팀 동료들도 올리세의 잔류를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올리세의 이적 성사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뮌헨의 강한 잔류 의지와 팀 내 좋은 인간관계가 이적을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대부분의 뮌헨 팬들도 올리세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AMD, 2030년 AI 가속기 시장 1조4000억달러 전망

리사 수 AMD CEO는 2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2030년 AI 가속기 시장이 1조4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전망치를 상향했다. 10년 말이면 AI 가속기 시장이 현재의 전체 반도체 시장 규모에 육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연산의 무게중심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넘어간 것이 근거다. 2026년 처음으로 전 세계가 모델 학습보다 실행에 더 많은 AI 컴퓨팅을 쓰게 됐으며, 올해 전 세계 AI 컴퓨팅 용량의 약 60%가 추론에 쓰일 것으로 내다봤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추론 수요가 급증하면서 GPU뿐 아니라 CPU 수요도 대량으로 필요해진다. AMD는 서버 CPU 시장이 2030년 2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수정했으며, 신제품 헬리오스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앤스로픽과 최대 2기가와트 규모의 MI450 시리즈 GPU 배치 파트너십을 발표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의 HBM4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트럼프, 이란 상대 '역대 최대 규모 공격' 검토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이란을 상대로 '어느 때보다 큰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공격 결정을 임박한 상황임을 시사했다. 미국은 이란을 12일 연속 공습해왔으며, 트럼프의 언급은 과거 '장대한 분노' 작전보다 더 큰 규모의 공격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는 이스라엘의 합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미국 단독으로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란이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현재로서는 합의 체결 준비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아직 충분한 고통을 겪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노태문, 에이티즈 '배드' 안무로 갤럭시Z 홍보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이 그룹 에이티즈의 신곡 '배드' 안무를 직접 선보이며 "갤럭시 안 쓰면 배드"라는 멘트로 신형 폴더블폰을 홍보했다. 디지털 크리에이터 미니와 함께한 영상은 공개 14시간 만에 조회수 35만회를 넘겼다. '배드'는 에이티즈 멤버 산의 강렬한 표정 연기로 온라인 밈으로 확산 중이다. 노 사장은 런던 갤럭시 언팩 2026에서 폴드·플립8 시리즈 공개 직후 이 영상을 공개했다. 노 사장은 "7년간 쌓은 기술력은 하루아침에 따라잡을 수 없다"며 올해 갤럭시Z 시리즈 역대 최대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MZ세대 친화 마케팅과 기술 우위 강조를 병행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가 100달러 돌파·금리 4.7% 상회, 빅테크 AI 투자 확대로 현금흐름 악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군사 응징 예고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7%를 상회하며 하반기 디스인플레이션 기대가 빠르게 사라졌다. 월가에서는 30년물 금리가 5%를 넘는 거래일이 2007년 이후 최다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채권 자경단'의 재등장 가능성을 제기했다. 알파벳과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사상 처음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알파벳은 연간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1850억달러에서 2000억달러로 재상향했고, 테슬라는 AI 및 로봇 투자 자본지출이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JP모건은 빅테크의 투자가 AI 인프라 수혜주들에게 우호적 환경을 강화한다고 평가했으나, 오펜하이머는 테슬라에 대해 투자 대비 성과 확인이 필요하다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미중 갈등으로 보잉의 중국 항공기 200대 구매 계약이 부품 공급 보장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반 흐룬스벤, K리그1 적응 순조로운 광주 FC 신입 수비수

네덜란드 출신 중앙 수비수 반 흐룬스벤(26)이 광주 FC 합류 후 K리그1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7월 11일 포항전 데뷔 이후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한국의 무더위와 습도에도 잘 대응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에서 받은 개인 피지컬 코칭이 빠른 적응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 흐룬스벤은 K리그1이 네덜란드 2부 리그보다 훨씬 전술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네덜란드 2부는 개인 능력과 일대일 싸움이 중요하지만, K리그1은 모든 선수가 팀 움직임으로 전술을 중시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광주 FC가 K리그1 최하위(12위)에 머물러 있지만, 반 흐룬스벤은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뭉친다면 팀 성적이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국 영재들의 올림피아드 성공, 노벨상 부재의 원인 분석

한국의 수학·과학 영재들은 국제올림피아드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아직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올림피아드는 이미 알려진 지식을 정확히 이해하고 조합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반면, 노벨상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거나 기존 지식의 오류를 밝히는 창의적 사고를 필요로 한다. 한국의 교육과 연구 지원 시스템은 중·고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알려진 지식 습득에 집중하며, 독창적 아이디어는 과제 심사에서 탈락하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다. AI 시대와 선진국 위상에 맞춰 한국도 '남이 해본 길을 따라가는' 방식에서 '남과 다른 길을 개척하는' 방식으로 교육과 연구개발을 전환해야 한다.

서울시, 저소득층 아동 대상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 시작

서울시는 23일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 아동에게 방학 중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을 시작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대문구 구립가재울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점심 배식에 참여하며 사업 의지를 드러냈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아동의 영양 결핍과 결식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방학 기간 아동들의 식생활 안정화로 교육 격차 완화 효과가 기대되며, 지속적인 지원 확대가 추진될 전망이다.

한국 노동시장 이중구조, 점증보호제로 개혁 필요

한국의 노동시장은 대기업 정규직 5% 안팎만 강한 보호를 받고 비정규직 3분의 1은 사실상 무방비 상태인 심각한 이중구조를 보이고 있다. 정규직 보호가 강할수록 기업은 비정규직을 선호하게 되고, 기간제법 시행 이후에도 정규직 전환율은 13%에 불과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가는 문이 사실상 닫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리비에 블랑샤르·장 티롤이 제안한 점증보호제 도입이 필요하다. 이 제도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구분을 폐지하고 모든 근로계약을 무기계약으로 통일하되, 근속기간에 따라 고용보호 수준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이다. 채용 초기에는 기업의 유연성을 보장해 신규 채용을 늘리고, 근속이 쌓일수록 근로자 보호를 강화하는 구조다. 호봉제를 성과 중심으로 개편하고 취업규칙 변경의 합리적 이유를 경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해석해야 한다. 반도체 수퍼 사이클과 인공지능 호재가 있는 지금이 노동시장 재설계의 적기이며, 30년간 반복된 IMF의 조언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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