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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하, KIA 정규 선발투수로 인정받다

KIA 타이거즈의 황동하가 5월 리그 최고 수준의 활약으로 정규 선발투수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황동하는 5월 5경기 등판에서 4승,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하며 월간 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고, 이범호 감독은 "이제는 대체 선발이라고 하면 안 된다"며 그의 능력을 공식 인정했다. 황동하는 2022년 2차 7라운드 65순위로 입단한 후 롱릴리프와 대체 선발로 활용되다가 5월부터 본격적인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황동하와 김태형의 경쟁을 지켜본 후 초반에는 롱릴리프 역할을 맡기며 빌드업 전략을 펼쳤고, 그 계산이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6월 3일 롯데전에서 선발 전환 후 첫 패배를 기록하며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았지만, 9일 한화전 4위 결정전 첫 경기에서 정규 선발투수로서의 진가를 다시 보여줄 기회를 갖게 됐다.

홍명보호, 월드컵 조별리그 대비 집중 훈련 돌입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이 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근교 사포판의 훈련장에서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시작했다. 홍명보 감독은 10일까지 4일간 집중 훈련을 실시해 조합과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며, 체코와의 1차전을 대비한 전술을 갈고닦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수는 고지대 환경에서의 슈팅 전략을 강조하며 선수들이 과감한 슈팅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의 속도가 빨라져 골키퍼가 대처하기 어렵고, 리바운드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승규 골키퍼도 고지대 공중볼의 빠른 속도에 적응하기 위해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홍명보호는 조별리그에서 2승1패로 토너먼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남은 기간 동안 선수단의 집중력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최민석, 시즌 5승 달성하며 두산의 '1선발급' 에이스로 진화

두산 베어스의 2년차 우완 투수 최민석(20)이 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지난해 데뷔 당시 하위 선발 로테이션으로 평가받던 영건이 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우뚝 섰다. 최민석의 평균자책점은 3.06으로 국내 투수 중 류현진(2.97) 다음인 2위 기록을 기록했다. 팀 내 외국인 투수 잭 로그 다음으로 61⅔이닝을 소화하며 에이스급 내구성까지 입증했다. 김원형 감독은 아시안게임 출전이라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최민석의 집중력을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4.40으로 가능성만 보였던 최민석은 단 1년 만에 리그를 지배하는 투수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던 두산이 중위권 싸움을 이어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구글, 인텔 파운드리에서 300만개 이상 TPU 생산 계획

구글이 2028년까지 인텔 파운드리에서 300만개 이상의 텐서 처리장치(TPU)를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8일 미국 정보기술 매체 더인포메이션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으며, 엔비디아도 인텔의 기술 활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의 자체 개발 AI 칩 수주는 TSMC가 장악한 파운드리 부문에서 인텔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AI 붐으로 인한 칩 수요 급증으로 TSMC의 생산 능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면서 여러 AI칩 설계 회사들이 다른 파운드리로 눈을 돌리고 있다. 탄 CEO 체제의 인텔은 트럼프 행정부와 엔비디아, 소프트뱅크로부터 수십억달러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주가가 169% 가까이 상승했다. 애플도 인텔과 칩 공급 예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도되며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 특검·검찰개혁·저출생 대책 입장 표명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조작기소 의혹과 관련해 국회가 임명하는 중립적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문제는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국회 의견에 따르기로 했으며, 저출생 극복을 위해 희망 있는 사회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검찰에 대한 견제와 국민 피해 방지의 균형을 강조하면서도 현실적 정치 상황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행정통합은 지방선거까지 추가 통합이 불가능하며, 공공기관 이전을 집중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출생률이 0.72에서 0.93으로 반등했고 결혼·출산 인식이 통계적으로 10%포인트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장애인 참정권 제약 해소는 현실적 가능성을 고려해 최대한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언론에 대해서는 민주공화국의 핵심 장치로 보호·보장되어야 하지만, 의도된 조작과 가짜 정보 주입은 헌정질서 파괴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재명 대통령, 6·3 지방선거 결과 평가 및 내각 개편 방침 밝혀

이재명 대통령은 8일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길 곳을 졌다"며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은 "국민의 경고"라며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해야 한다"고 반성했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범죄 혐의 여부를 포함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지시했다.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에 대해 "뛰어난 리더십으로 역사적 성과를 냈다"고 평가하면서도 "다른 역할을 맡는 게 더 적정하다"며 총리 교체 방침을 밝혔다.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선택에 대해서는 "일할 사람으로, 그냥 일만 할 사람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여당의 역할에 대해 "최대한 많이 모아서 통합하는 역할을 잘해야 한다"며 포용적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내각 개편과 관련해서는 "일하는 방식과 내용, 방향을 재조정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초격차 산업 강국' 경제 비전 제시

이재명 대통령은 7일 기자회견에서 반도체를 이을 차세대 먹거리 발굴·육성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포함한 '초격차 산업 강국' 경제 비전을 제시했다. 잠재성장률 하락 상황에서 바람직한 방향이나, 고환율·고물가·고금리의 '3고'와 전세난 등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인식이 낙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은 환율 상황을 "일시적"이라 판단하고 주가 상승이 환율 상승의 이유라고 설명했으나, 한·미 성장률과 금리 격차, 기업의 해외 투자 증가 등 구조적 영향을 간과했다는 지적이다. 초과세수 활용 관련 "빚이 없는 게 절대 진리는 아니다"는 발언은 시장에서 국채 상환 의사 부족으로 해석되며 국고채 금리를 상승시켰다. 전세난에 대해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며 여유를 보인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무주택 서민들의 고통이 심각한 만큼 적극적인 위험 관리와 촘촘한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재보궐 당선인들에게 'SNS 활동·악플 극복' 당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선인들과의 만찬에서 SNS 활동을 강조하며 악플을 두려워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 대표는 "SNS는 무조건 해야 한다"며 "대중 정치인 아닌가. 악플도 두려워하지 말고 다 새겨듣고 열심히 하며 역량을 발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정감사 준비와 지역 주민들을 향한 낮은 자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은 좋든 싫든 대중정치인이다. 두려워하며 숨어버리면 무명 정치인이 된다"는 정 대표의 말이 와닿았다며 의정일기 작성을 다짐했다.

지방선거 결과로 본 보수 붕괴와 진보 약진의 정치적 의미

6·3 지방선거에서 집권당이 서울·대전·광주·부산 등 전국적 승리를 거두며 보수 진영의 완전한 와해가 확인됐다. 보수는 지난 20년간 하향 곡선을 그렸으며, 박근혜·윤석열 정권의 탄핵, 정책실패, 배제적 정치로 인재 결집에 실패했다. 반면 진보는 일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 이후 이념적 호소력이 상승하는 시간대를 맞이했다. 진보 정권이 향후 10년간 집권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지만, 586세대 퇴진 과정과 맞물린 이 기간에 실질적 정책 대안 없이 분배 중심의 정치만 반복될 우려가 있다.

기업법 학자, '사회연대임금' 공론화에 우려 제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한기정 교수는 정부의 사회연대임금 공론화가 자유시장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성과 배분은 국가 강제가 아닌 주주와 경영자 중심의 자율적 협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교수는 극소수 대기업의 특수 사례가 전체 기업으로 일반화될 경우 경영난과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해관계자의 무한 투쟁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도 우려했다. 회사법의 패러다임 전환은 규제 확장이 아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돕는 법적 유연성 확장으로 이뤄져야 하며, 정부는 자율적 협상이 실패했을 때만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4일째 계속

6·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봉쇄 시위가 8일 평일에도 계속되며 양상이 변했다. 초기 2030 주도의 '재선거' 구호에서 '부정선거' 주장이 추가되며 강성 보수 성향으로 변모했고, 여자 유소년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들이 시위 참가자로부터 소지품 검문을 당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이날 오후 시위 규모는 약 1800명 이상으로 나흘째 줄어들었으나 일부 참가자가 야영하며 저항을 이어갔다. 시위대는 '태극기만 흔들자'는 팻말을 뜯고 '부정선거 구호 가능' '성조기 가능'으로 수정하는 등 기조를 바꿨으며, 개표 투표함 반출을 막기 위해 경기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도 시위대에 의해 통제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국가대표팀 훈련 방해, 경찰 통제 불능 등 사회 혼란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 투표지 부족 원인 규명과 함께 시위 질서 유지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페루 대선 결선투표, 우파 후지모리 vs 좌파 산체스 초박빙

페루에서 7일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 출구조사에서 우파 게이코 후지모리 후보가 50.7%, 좌파 로베르토 산체스 후보가 49.3%로 극도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후지모리는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로 강경한 치안과 친시장 경제를 내세워 보수층 지지를 받았으며, 산체스는 페드로 카스티요 전 정부의 통상관광부 장관 출신이다. 페루는 10년간 대통령 9명이 교체되는 극심한 정치 혼란을 겪고 있다. 최종 결과는 7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며, 재검표 제도 도입으로 개표가 지연되고 있다. 범죄율 급증으로 치안 강화를 내세운 후지모리가 당선될 것으로 외신들은 예측하고 있다.

엑소시스템즈, AI 디지털 마커로 신경근육 진단 혁신

ETRI 출신 이후만 대표가 창업한 엑소시스템즈는 작은 센서와 AI를 활용해 근육 기능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보행 테스트 등 과거식 진단 방식을 혁신해 비용과 시간을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올해부터 명지병원 등에서 동적 근전도 검사(다이내믹 EMG)를 시작했으며, 근감소증진단보조 AI 소프트웨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현재 매출 20억원 수준이지만 병원별 월 수십 건의 사용량으로 시장성이 검증되고 있다. 회사는 다양한 인종 데이터 확보를 위해 미국 임상 시험을 추진 중이며, 파킨슨병·뇌졸중 등 진단 범위 확장과 스포츠·웰니스 분야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담낭 제거 수술 후 '쓸개 없는 인간'의 삶

저자는 담석으로 인한 응급 입원 후 담낭 제거 수술을 받게 되었다. 수술 후 동료의 장난으로 '쓸개가 없으면 겁이 많다'는 옛 고문을 접하게 되어 심리적 불안감을 느꼈다. 예로부터 쓸개는 용기와 결단력의 상징이었으며, '담력' '대담하다'는 말이 모두 쓸개의 '담(膽)'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쓸개는 담즙을 보관하는 단순한 저장소일 뿐 성격 변화와는 무관하다는 사실이 저자에게 위안을 주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자는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만나 '쓸개 빠진 인간' 모임을 결성했다. 나이 들며 지켜야 할 것들이 많아져 조심스러워지는 것은 쓸개 때문이 아니라 책임감 때문이며, 인생의 달콤함과 쓴맛이 공존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개최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대체 불가 정상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불법 계엄과 탄핵 이후 국정을 안정시켜 60% 안팎의 지지율을 유지했으나, 야당 무시와 입법 독주로 '오만한 정권'이라는 우려를 샀다. 이 대통령은 6·3 지방선거 결과를 '국민의 경고'로 평가하며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당의 포용과 통합을 강조하고 '초격차 산업 강국' 등 집권 2년 차 4대 국정 목표를 제시했다. 다만 자신 관련 사건 공소 취소 추진과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에서 국회에 맡기겠다는 입장은 '국민'과 '겸손'을 강조한 발언과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서 부동산·금융시장 낙관론 제시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상승 압력을 잘 억제했다고 자평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은 외국인의 주식 리밸런싱에 따른 단기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증시 변동성에 대해서도 "적정한 가격 균형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아직도 저평가돼 있다"고 낙관론을 폈다. 그러나 현실은 서울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70주 연속 상승 중이며, 지난주 전셋값 상승률(0.29%)이 매매가 상승률(0.25%)을 웃돌고 있다. 중동 지역 불안, 세계적 강달러 기조,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 고환율 요인이 켜켜이 쌓여 있어 고환율 '뉴노멀' 우려가 적지 않다.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 불안 진정을 위한 것일 수 있으나, 잘못된 진단은 잘못된 처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에서의 충격을 간과하지 않고 서민들이 고통을 떠안지 않도록 좀 더 냉정한 접근이 필요하다.

PSG, 바르콜라 이적료 1억3000만유로 책정

파리생제르맹(PSG)이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브래들리 바르콜라(24)의 이적료로 1억3000만유로(약 2291억원)를 책정했다고 유럽 매체 '365 스코어스'가 8일 보도했다. 바르콜라는 PSG의 4번째 공격 옵션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조커 역할을 해왔으며, 시즌 중간부터 리버풀과 아스널의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9경기에서 11골-1도움을 기록했으며, 현재 시장 가치는 6950만유로다. PSG의 높은 이적료 책정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억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바르콜라는 1대1 돌파 능력과 기회 창출 능력이 뛰어나지만 경기력 기복과 밀집 공간에서의 약점이 있다.

한국 자본주의의 혁신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

삼성전자의 내년 예상 영업이익 488조원으로 세계 1위가 유력하며, SK하이닉스도 2028년까지 3년 연속 70%대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 K반도체는 컴퓨팅 패러다임을 진화시키고 있으며, 방위산업·조선·원전·자동차·화장품 등 전 산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경상흑자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이며, 수출 세계 4위 진입이 임박했다. 이는 박정희 정권의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과 정주영·이병철 같은 창업가들의 기업가 정신이 결합한 결과다. 현대차의 아틀라스 로봇 개발로 피지컬 AI 선두주자로 부상했으며, K자본의 예민한 후각과 야성적 도전이 세계 AI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K자본을 족벌 체제로 낙인찍고 규제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으나, 자본이야말로 부와 자유, 문명을 몰고온 발명품이라는 점에서 최소한의 응원이 필요하다. 기업의 전횡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혁신을 주도하는 K자본 집단에 대한 균형잡힌 평가가 요구된다.

간소한 삶의 철학, 죽음과 사랑을 통해 본 삶의 의미

스콧 새비지가 엮은 『간소한 삶』은 미국의 '소박한 삶을 위한 모임'에서 펴내는 잡지 '플레인'의 글들을 모은 책으로, 죽음을 대면할 때 사랑의 진정한 크기를 알 수 있다고 강조한다. 아미쉬, 퀘이커 교도, 러다이트 활동가 등 간소한 삶을 사는 이들이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효율성의 세계와 사랑의 세계가 만나는 경험을 공유한다. 병원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환자와 세상의 연결고리를 유지하려는 모습은 사랑의 불멸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본다. 간소한 삶을 살다 보면 물질적 삶과 영적 삶이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되며, 이를 통해 가난한 사람들의 짐을 덜고 전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 정부 압박에 국내주식 비중 20.8%로 확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14.9%에서 20.8%로 올렸다. 1~3월 4%의 역대급 수익을 올린 가운데 추가 확대 허용치(SAA)를 넓혔으나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투명성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주식은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으로, 국민연금은 그동안 중기자산배분계획에서 국내주식 비중을 줄여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가 상승과 기금 고갈 시기 연장에 대해 반복 언급하면서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2030년 보험료 수입이 지급액을 밑돌고 2040년 당기적자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장기 투자자로서의 원칙 이탈은 국민 노후자산의 불안감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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