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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문섬 스쿠버다이빙 중 실종 남성 2명 구조

제주 서귀포 문섬에서 스쿠버다이빙 중 일행과 떨어진 남성 2명이 약 4㎞ 떨어진 범섬 인근 해상에서 구조됐다. 17일 오전 11시께 신고를 받은 해경과 소방당국은 드론과 해상 수색을 통해 낮 12시42분과 이후 약 20분 뒤 두 사람을 잇따라 발견했다. 구조된 두 사람 모두 의식은 명료했으나 1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문섬은 연산호 군락과 아열대성 어류 등 다양한 수중 생태계를 보유한 전국적 스쿠버다이빙 명소로 알려져 있다. 해경은 두 사람이 일행과 떨어진 경위와 문섬에서 범섬까지 이동한 과정, 수중 조류의 영향 등을 조사 중이다. 안전한 수중레저 활동을 위한 동료 간 거리 유지와 안전 장비 점검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VR 디지털치료제 '프레즈넬', 소아 사시 비수술 교정 임상 진입

아이씨유코퍼레이션이 VR 기반 소아 사시 디지털치료제 '프레즈넬'로 4개 대학병원 확증임상에 돌입했다. 양안카메라와 아이트래킹 기술로 외안근을 집중 자극하며 재발률 10% 이하를 목표로 검증 중이다. 김동혁 대표는 2022년 설립 후 VR 장비로 만 5~20세 환자의 눈 근육과 양안 협응력을 훈련시키는 비침습 방식을 개발했다. 자체 관찰에서 10명 중 9명이 재발 없이 교정됐고 관련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CES 2026 혁신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8억5000만원 투자 유치와 3억2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수술 대신 디지털 재활로 전환하는 소아 안과 치료 경로 조정이 가시화됐다.

유니유니, AI 적외선 센서로 화장실 범죄 감지 시스템 개발

팸테크 기업 유니유니가 개발한 '쌔비'는 카메라 없이 적외선 센서와 AI 기술을 활용해 화장실·탈의실 등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응급 상황을 감지한다. 쌔비는 사람의 영상을 저장하지 않으면서도 불법촬영·낙상·폭행·침입 등 8가지 이상의 위험 시나리오를 포착해 관리자에게 즉시 알린다. 지난달 서울 자치구 여자 화장실에서 실신한 사람을 4분 15초 만에 감지해 구조 인력을 파견한 사례가 있다. 유니유니는 현재 강남구청·성북구청·제주국제공항·원자력병원 등 전국 50여 개 기관에 1000대 이상을 설치했으며, 공공조달을 통해 전국 1000곳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요양·의료기관, 교육·복지시설, 호텔 등 민간 영역으로도 확장 중이며 KC 인증과 한미 특허 21건을 확보했다. 일본 요양원과 스위스 병원 공급에 이어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수연 대표는 개인정보 보호 규제 강화 흐름이 비영상 AI 센서 기술을 보유한 유니유니에 유리하다며 세계 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배달의민족 지분 인수 포기

네이버는 17일 배달의민족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우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배민 최대 주주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 의향을 밝혔으나 구체적 결정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우버는 딜리버리히어로와 7월 사업결합 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100%를 148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다. 네이버의 배민 인수 포기로 국내 배달 시장의 경쟁 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에릭 앵그너 교수, 경제학을 '문제 해결 도구'로 재정의

스톡홀름대 에릭 앵그너 교수는 경제학을 돈 버는 법이 아닌 제한된 자원 속에서 선택하고 인간 행동 변화를 검증하는 학문으로 정의했다. 최근 국내 번역 출간된 저서 <어떻게 경제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에서 경제학이 빈곤, 기후위기, 공동체 형성 등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저자는 경제학이 만능이 아니라 제대로 적용하면 세상을 조금씩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엘리너 오스트롬의 연구를 통해 협력하는 사람이 손해 보지 않도록 규칙과 보상을 설계하면 '공유지의 비극'을 피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앵그너 교수는 경제학계 자체에는 아쉬운 점이 많다고 인정하면서, 관찰과 실험, 데이터를 통해 인간 행동을 이해하려는 경제학의 방법론을 옹호했다. 경제학은 무엇을 조금 바꾸면 결과가 달라지는지 끈질기게 따지는 기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남극·그린란드 빙상 47년간 11조톤 손실, 해수면 3㎝ 상승

1979년 이후 남극과 그린란드에서 녹아 사라진 빙상의 질량이 전체 11조3090톤으로, 전세계 해수면을 3㎝ 상승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노섬브리아대 이네스 오토사카 박사 등 빙상 질량 균형 상호 비교연구(IMBIE) 연구진은 위성 관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과학저널 '사이언티픽 데이터'에 발표했다. 빙상 손실의 84%는 빙하가 바다로 흘러가는 역학적 불균형에 의한 것으로, 표면이 녹는 것(16%)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과학자들은 최근 둔화 추세가 단기 변동일 뿐 장기적 손실 추세를 역전시키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빙상 불균형이 계속될 경우 2150년까지 해수면 상승 최고 추정치는 2.6배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방미심위, 학교폭력 영상 87건 접속 차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가 소셜미디어에 유포된 학교폭력 연루 청소년 폭행 영상 87건을 적발해 접속 차단 조치했다. 방미심위는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엑스, 유튜브 등에 올라온 폭력 영상을 찾아냈으며, 피해자가 특정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문제의 영상은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피해자를 괴롭히는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가학적 폭력을 여과 없이 중계하고 피해자의 고통을 가까이서 기록했다. 방미심위 통신소위 위원들은 해당 영상이 폭력적 정보이자 청소년 유해 정보라고 판단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번 조치는 피해자가 형사고소를 진행하기 전에 위원회가 주도적으로 모니터링해 대응한 사례로, 소셜미디어상 청소년 피해 콘텐츠 규제 강화의 신호로 평가된다.

금융위, 국민성장펀드 5건에 약 1조원 지원 결정

금융위원회는 야월해상풍력 발전 사업 등 5건에 국민성장펀드 약 1조원을 지원하기로 17일 확정했다. 야월 해상풍력은 전남 영광군 인근 해상에 104㎿급 대규모 풍력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 규모 7570억원 중 1300억원을 지원하며, 디엔솔루션즈의 AI 전환, 화신의 배터리팩 케이스 제조, 피케이씨의 반도체용 특수가스 국산화, 코넥의 휴머노이드 프레임 양산 등도 함께 승인됐다. 국민성장펀드는 총 150조원 규모이며 이달 말까지 약 18조 9000억원이 승인될 전망으로 정부의 올해 30조원 승인 목표 조기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9조 9800억원(55.4%), 호남권 5조 1700억원(28.7%), 영남권 1조 4300억원(7.9%), 충청권 1조 3600억원(7.5%) 순이다. 금융위는 부실 우려와 투자금 회수 가능성에 대비해 리스크관리위원회와 사후관리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으며, 두 위원회는 10월부터 가동될 계획이다.

사바나 데멜로, 루이빌 구단 의무진 상대 소송 제기

미국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사바나 데멜로가 2025년 9월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사건과 관련해 루이빌 구단 주치의 2명과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데멜로는 심장마비 발생 3개월 전 가슴 통증과 어지럼증, 호흡곤란을 호소했으나 두 의사가 적절한 검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켄터키주 제퍼슨 순회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데멜로는 의사들이 합리적이고 신중한 의료 행위를 하지 않아 심실 빈맥 진단을 받게 됐다며 과실을 지적했다. 데멜로는 SNS를 통해 선수 생활 중 진단받지 못한 심장 부정맥으로 심정지가 왔다며 감정적 고통을 표현했다. 루이빌 구단은 올 시즌 종료 후 데멜로와의 재계약을 구두 합의했으나, 루이빌의대와는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예정이다. 향후 법적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노란봉투법 시행 후 두 번째 원·하청 단체협약 체결

경기 김포시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한강이앰피와 한국노총 한강레미콘운송노동조합이 원·하청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중견기업의 원·하청 단체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사는 해고된 조합원 전원 복직, 노동조합 활동시간 보장, 포괄임금제 폐지에 따른 연장근로 가산수당 지급에 합의했다. 노조는 개정 노동조합법 시행 후인 4월 22일 원청에 교섭을 요구했으나 회사가 거절하자 노동위원회에 시정을 신청했고, 경기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가 한강이앰피의 사용자성을 인정했다. 이번 합의는 중소규모 민간위탁·파견 노동의 원·하청 갈등 해결을 위한 통합적 교섭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원청의 사용자 책임이 강화되는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인 신뢰도 조사, MBC 신뢰·불신 양쪽 1위

시사주간지 시사인이 발표한 '2026 시사인 신뢰도 조사'에서 문화방송(MBC)이 가장 신뢰하는 언론 매체 1위(14.9%)와 가장 불신하는 언론 1위(23.9%)를 동시에 차지했다. 방송 부문에서는 MBC(23.7%), 신문 부문에서는 조선일보(10.8%), 유튜브 채널 중에서는 '뉴스공장'(7.2%)이 신뢰도 1위를 기록했다. MBC는 2023년 이후 4년 연속 신뢰하는 언론매체 1위를 유지했으나 불신 부문에서도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신뢰하는 언론인 순위에서는 손석희 전 JTBC 사장이 11.2%로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18.5%)보다 7.3%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6∼8일 전국 성인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최기상 의원, 한전KPS 임기만료 경영진 체제 정상화 촉구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한전KPS 사장을 포함한 상임이사 4명의 임기가 모두 만료됐음에도 계속 회사를 운영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경영체제 정상화를 요구했다. 김홍연 사장은 2024년 6월 임기 만료 후 2년 넘게 직무를 수행 중이며, 상임이사 3명도 작년 2월과 올해 4월에 각각 임기가 끝났다. 사장 선임 절차는 허상국 전 부사장의 법적 대응으로 법원이 재공모 절차 중지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최 의원은 사장 선임 관련 법적 분쟁과 상임이사 3명의 후임 인선은 별개 문제라며,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 시기에 임기만료 경영진 체제가 장기화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필츠코리아, 기계류 보안 세미나 개최

산업용 안전 자동화 전문기업 필츠코리아가 10월 22일 수원에서 'PILZ Security Seminar Suwon 2026'을 개최한다. 세미나는 EU 기계류 규정(MR)과 사이버복원력법(CRA), IEC 62443 등 국제 보안 표준의 실무 적용과 OT 보안 솔루션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EU 기계류 규정(EU 2023/1230)은 2027년 1월 20일부터 시행되며 기존 기능 안전 중심에서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기반 기능, 디지털 문서화 등을 포함한다. 유럽에 기계와 설비를 수출하는 국내 제조기업은 제품 설계와 위험성 평가, CE마킹 절차 등이 새 규정에 부합하는지 사전 점검해야 한다. 생산설비의 네트워크 연결 확대로 사이버보안이 기계 안전과 생산 연속성에 직결되는 요소가 됐다. 필츠코리아는 국내 제조기업의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해 제품, 컨설팅, 교육을 연계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개정 공연법 시행으로 티켓 부정구매·판매 규제 강화

8월 28일부터 시행된 개정 공연법으로 공연 티켓의 부정구매와 부정판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다. 기존 매크로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부정거래를 금지하며, 처벌 규정과 과징금이 강화되고 신고포상금 제도가 새롭게 도입됐다. 예매처인 놀유니버스는 로봇을 이용한 비정상적 접속 차단, 동일 주소 30매 이상 구매 시 소명 요청, 한 계정당 하나의 디바이스만 접속 가능하도록 제한하는 등 기술 기반 대응책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는 17일 개정 공연법의 주요 변화와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예매처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강화된 법적 규제가 결합되면서 티켓 불법 거래 시장 축소가 예상된다. 다만 정상적인 구매자의 불편 증가와 해외 고객 본인인증 강화에 따른 접근성 문제 해결이 향후 과제로 남아있다.

소방관이 목격한 고독사 현장, 달라진 한국 사회의 단면

사고 현장에 제일 먼저 달려가는 소방관들이 마주하는 현실은 영웅 서사가 아닌 아프고 가난하고 외로운 이들의 일상이다. 월세가 밀린 원룸에서 발견된 고독사 현장에서 소방관은 부패한 시신의 악취와 방치된 생활 흔적들을 목격했으며, 이러한 충격으로 현장을 떠나는 동료들도 있었다. 고독사는 더 이상 드문 사건이 아니며, 소방관들은 매일 이러한 죽음의 현장에서 한국 사회의 단절과 고립을 목도하고 있다.

음악·날씨가 주가에 영향…기분에 좌우되는 투자 의사결정

스포티파이 음악 재생 데이터 분석 결과, 유쾌한 곡이 많이 재생된 다음 날 주가지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았다. 공매도 규제가 심한 국가에서 이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도 투자자들이 낙관적 기분으로 더 높은 가격에 매수 주문을 내는 경향이 발견됐다. 기분이 좋으면 사람들의 위험 회피 현상이 줄어들어 복권 판매량도 증가하고, 자동차·미술품 경매에서도 낙찰가가 올라간다. 반대로 월드컵 탈락이나 악천후로 우울한 기분이 들면 주가가 하락하고 범죄가 증가하는 현상도 관찰됐다. 경영자도 날씨가 좋은 날 리스크를 간과하고 성급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어, 중요한 경영 판단은 오히려 악천후인 날에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IEA 사무총장, 중동 불안으로 LNG 가격 상승 경고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미국-이란 전쟁으로 카타르 등 주요 LNG 수출국이 영향을 받으면서 현재 액화천연가스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줄인 유럽이 LNG 수입을 늘려야 하는 상황에서 추운 겨울이 겹치면 아시아와의 물량 확보 경쟁으로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한국에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면서 LNG 수입처를 다변화할 것을 제안했다.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호주 등에서 신규 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수년 뒤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후부와 국제에너지기구는 아시아 에너지 안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재생에너지 전환과 전기화, 전력망 안정성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력 수요가 전체 에너지 수요 증가 속도보다 3배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전기화는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했다.

9·11테러 25주년 기념 '우리 함께 선을 행합시다' 출간

9·11테러 25주년을 맞아 터널 투 타워스 재단 대표 프랭크 실러가 저서 '우리 함께 선을 행합시다'를 출간했다. 테러 당시 희생된 동생 스티븐 실러 소방관의 영웅적 이야기와 선한 행동으로 시작된 기적들을 담았다. 2001년 9월 11일 스티븐 실러는 27㎏의 소방 장비를 짊어지고 브루클린-배터리 터널을 달려 쌍둥이 빌딩으로 향했으나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 프랭크는 동생의 죽음을 희망으로 승화시켜 재단을 설립했고,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무이자 주택과 생활 지원을 제공해왔다. 매년 9월 맨해튼에서 열리는 터널 투 타워스 마라톤 대회에는 수만 명이 참가하며, 행사 수익금은 희생자 유가족 지원에 사용된다. 프랭크는 스티븐의 삶의 나침반이었던 '함께 선을 행하자'는 메시지가 수백만 명의 삶을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 821조원 예산안, 청년 주거 대책 미흡

정부가 내년도 821조원 규모 예산안에서 청년 대책을 강조했지만, 실제 주거 여건 개선은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가데이터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20·30대 청년의 무주택 비율이 71.2%에 달하고 평균 주거 전용면적도 지난 7년간 1.51㎡ 감소했다. 청년들은 매매 포기 후 전세 매물 부족과 월세 상승으로 주거 선택지가 극도로 제한됐다. 부모 찬스나 대기업 사내대출 없이는 주택 매수가 불가능해지면서 '영끌'을 후회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정부의 4억원 이하 비아파트 정책대출과 공공임대주택 청약은 청년들을 취약계층으로 전락시킬 우려가 있다. 민간 임대시장 활성화와 실수요자 대출 요건 현실화를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 주거 사다리를 오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송영길 의원, 북미정상회담 촉구 결의안 발의 예정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및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다. 현재 최소 80여명의 의원들이 공동발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결의안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정상외교를 지지하고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행정적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송 의원은 결의안 제안 이유로 미국 연방하원의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 확대, 북미정상회담의 조속한 성사와 종전선언·평화협정·북미 수교로의 연결, 이산가족과 민간 교류를 통한 평화외교 확대를 제시했다. 회담 장소로는 11월 중국 선전 APEC 정상회의, 베이징, 판문점, 평양 등을 제안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워싱턴 답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가에서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10~11월 중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회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송 의원의 결의안은 국회 차원에서 북미 대화 재개 기류를 뒷받침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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