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심각한 전력 손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심각한 전력 손실을 겪고 있다고 9일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월간 사망자·중상자가 3만~3만500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으며, 싱크탱크 CSIS는 러시아군 전사자를 최소 32만5000명으로 추산했다. 드론 전쟁의 영향으로 러시아군이 보병·침투 중심 전술로 전환하면서 병력 손실이 가중되고 있다. 탈영률도 4년 전쟁 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월간 수만 명씩 신규 병사를 모집하던 모병 시스템도 한계에 다다랐다. 러시아는 실종자 가족 보상금을 제한하고 부상 병사를 재배치하는 등 인력 충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러시아식 인해전술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선에서의 진격 속도가 하루 15~70m 수준으로 현격히 느려졌으며, 신규 병사의 90%가 사상자 교체용으로만 배치되면서 군대 규모 확대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