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뉴스 20개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신민준 9단, 31회 LG배 결승서 왕싱하오에 패배

신민준 9단이 31회 LG배 세계바둑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싱하오에 2패를 당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신민준은 지난 1월 30회 LG배에서 일본 이치리키 료를 꺾고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렸으나 결국 준우승에 그쳤다. 같은 해 안에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한 것은 세계대회 역사에서 드문 사례다. 이번 31회 LG배는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본선이 시작된 장소에서 결승까지 빠르게 진행되었으며, 신민준의 2연속 우승 가능성은 무산되었다.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이커머스 진출, 문화 이해가 핵심

글로벌 브랜드들이 한국 온라인 시장 진출 시 네이버, 카카오톡 등 플랫폼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블루보틀 커피 이커머스 매니저는 기술 기능 설명보다 한국 고객의 온라인 문화와 선물 문화를 먼저 이해하도록 본사를 설득하는 과정을 강조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한 머그 세트 기획 등 문화 맞춤형 상품 개발이 성공의 열쇠가 된다. 이커머스 채널 선택 시 결제 규모보다 브랜드가 고객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원하는지를 먼저 묻는 것이 전략의 출발점이다. 자사몰과 플랫폼 입점 중 브랜드 정체성과 한국 내 인지도를 고려해 채널을 제안하면 광고와 마케팅 전략이 자연스럽게 구체화된다. 이러한 접근은 이커머스를 단순 판매 채널이 아닌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전환시킨다. 글로벌 이커머스 매니저의 역할은 한국의 온라인 문화를 세계의 언어로 번역하는 일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 기능 설명을 넘어 한국 고객의 익숙함과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성공적인 시장 진출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룽지 전 중국 국무원 총리 18일 화장, 전국 조기 게양

중국의 경제개혁을 주도했던 주룽지 전 국무원 총리의 유해가 18일 베이징에서 화장된다. 중국 정부는 톈안먼, 인민대회당 등 주요 기관과 해외 공관에 조기를 게양하며 추모 의사를 표했다. 주룽지는 지난 12일 베이징에서 9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98~2003년 국무원 총리를 지내며 국유기업 구조조정, 정부기구 개혁, WTO 가입 협상을 주도해 중국의 시장경제 전환을 이끈 인물이다. 주룽지의 장례 절차와 함께 17일 장쩌민 전 국가주석 탄생 100주년 기념대회가 개최되면서 중국의 개혁·개방 시대를 이끌었던 3세대 지도부의 유산이 재조명될 전망이다.

코스닥 지수, 8월 들어 세계 주요 증시 중 최고 수익률 기록

코스닥 지수가 이달 들어 20.13% 급등하며 세계 주요 증시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644.78로 1년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불과 보름 만에 34.1% 반등했으며, 정부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 강화와 반도체주 쏠림 완화가 순환매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반도체주 강세로 외국인 자금이 코스피로 쏠리면서 코스닥의 상승세가 꺾일 우려가 제기된다. 이달 둘째주 코스피가 11.49% 급등해 세계 주요 증시 1위로 올라섰고, 코스닥은 8.24% 상승해 2위로 밀렸다. 증권가는 이달 말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연준 잭슨홀 미팅이 증시 향방을 결정할 변수로 꼽으며, 코스닥이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코스닥 승강제 도입 등 시장 정상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용산공원 주택 개발 추진, 법 개정·지역 반발 등 난제 산적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용산공원 전체 300만㎡를 주택 공급 후보지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노무현 정부가 2007년 제정한 용산공원조성특별법 개정이 필수적이며, 국회입법예고시스템에 올라온 개정안에는 6594건의 반대 의견이 집중됐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용산구청은 강력히 반대 입장을 표했고, 지역 주민들은 근조 화환 300여 개를 설치하며 저항하고 있다. 미군기지 반환 지연과 토양오염 정화 문제도 개발 추진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녹지를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지자체와 지역 주민과의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되면 심각한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도 식품안전청, 글로벌 외식 브랜드·호텔 대상 대규모 위생 단속

인도 식품안전표준청(FSSAI)과 지역 식품당국이 KFC·피자헛·맥도날드·스타벅스 등 글로벌 외식 브랜드와 호텔들을 대상으로 식품 위생·표시 규정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점검 과정에서 배달 플랫폼 냉동고의 쥐 발견, 유명 호텔의 유통기한 지난 육류 대량 적발, 제품 포장의 유통기한 미표시 등 다양한 위반 사항이 드러났다. 벵갈루루·뭄바이·나시크 등 주요 도시의 호텔 26곳 점검에서 부패한 육류·닭고기·생선과 유통기한 지난 제과류가 압수됐으며, 일부 고급 호텔에선 비위생적 보관과 채식·비채식 식재료 분리 미흡이 확인됐다. 퀵커머스 업체 젭토·블링킷·인스타마트와 주류 브랜드 올드몽크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되며 단속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마하라슈트라주 식품의약국은 체인형 음식점 104곳 조사에서 2곳에 영업 중단 명령, 95곳에 개선명령을 내렸으며, 인도 당국은 식품 표시 규정 위반 주류 판매도 제한하는 등 식품 안전 단속을 전반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 한국전력 발전5사 통합 추진 중 20조원 회사채 조기상환 문제 대두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전력 산하 발전공기업 5사 통합 과정에서 20조6000억원 규모의 회사채에 지배구조 변경 시 원금과 이자를 즉시 갚도록 하는 조항이 적용될 수 있어 재무 리스크가 우려되고 있다. 발전5사가 발행한 총 23조9900억원의 회사채 중 281건 20조6000억원이 지배구조 변경 조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발전5사 모두 통합이 이 조항에 해당하는지 법률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외 사업 계약 51건 중 45건(88.2%)도 지배구조 변경 시 파트너사 사전 동의를 요구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정부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2009년 LH 출범 사례처럼 채무를 포괄 승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올해 3분기 구조개편 방안 마련과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디즈니, 숏폼을 차세대 레전드 발굴 무대로 전환

디즈니는 15일 D23 행사에서 새로운 캐릭터 대신 '다음 디즈니 레전드는 숏폼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미키마우스 같은 장기 IP를 미리 만드는 대신 새로운 팬과 창작자가 모이는 플랫폼 자체를 차세대 디즈니의 탄생 무대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디즈니는 숏폼을 단순 홍보 수단이 아닌 새로운 스토리텔러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인재 파이프라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디즈니플러스 모바일 앱의 세로형 영상 피드 '버츠'는 숏폼 콘텐츠에서 본편으로 이동하는 방식을 제시하며, 틱톡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외부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 전략은 소파에 기대어 수동적으로 콘텐츠를 시청하는 기존 세대와 달리 직접 참여하고 이야기의 일부가 되길 원하는 젊은 세대를 유입하기 위한 것이다. 숏폼이 장편 콘텐츠를 대체하지는 않지만 보완하며, 크리에이터와 팬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경험 중심의 플랫폼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신생아 질환으로 고통받는 '60일 부부' 사연 공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81회에 출산 직후 신생아가 상세 불명의 무호흡증 진단을 받은 부부가 출연한다. 남편은 아이 울음소리를 듣지 못했고, 생후 7일째 의료진으로부터 '희망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아내는 하루 30분만 아이를 만날 수 있었고, 모유를 입술에 발라주며 아이가 깨어나기를 기다렸다고 했다. 아이의 질환 이후 아내는 극심한 우울감에 빠져 외출할 때 얼굴을 가리고 가족과의 연락을 끊었으며, 남편에게 '아이가 잘못되면 이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자녀의 질환으로 인한 부모의 고통을 헤아리며 두 사람의 사연에 눈물을 흘렸다.

멕시코, CONCACAF 탈퇴 후 CONMEBOL 이전 추진

멕시코축구협회(FMF)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을 탈퇴하고 남미축구연맹(CONMEBOL)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제기됐다. 스페인 마르카와 미국 아스USA 등은 FMF가 CONMEBOL 합류를 검토 중이며,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정치적 입김이 작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2026 북중미월드컵 이후 FIFA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UEFA·AFC·CONCACAF와 대립했고, 자신을 지지한 FMF에 CONMEBOL 이전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축구계는 아르헨티나·브라질 등 세계 최정상급 팀과의 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상금이 2300만 달러로 북중미 챔피언스컵의 500만 달러보다 훨씬 크며, 월드컵 본선 진출국 확대로 난이도도 낮아졌다. 다만 CONCACAF 탈퇴 승인과 CONMEBOL 가입 의결, FIFA 총회 통과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태성, 천안 신공장 가동으로 생산능력 7배 이상 확대

김종학 태성 대표가 이끄는 태성은 PCB 제조 장비 업체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 5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인공지능 발전으로 고사양 기판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세회로 구현 기술의 세계적 수준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90%를 확보했다. 태성은 충남 천안에 신공장을 건설해 최근 이전했으며, 기존 안산 공장보다 약 4배 큰 규모로 조성됐다. 신공장은 올해 3분기 준공을 목표로 연간 생산능력을 700억원에서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유리기판 제조 장비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관련 특허 10건 이상을 확보해 향후 반도체 패키징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바이다, ACC 충돌방지 시스템 개발·장영실상 수상

국내 레이더 센서 기업 바이다가 스마트 크루즈(ACC) 관련 사고를 줄이는 'ACC 충돌 방지 시스템'을 개발해 제33주 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ACC 탑재 차량이 1000만대를 넘으면서 관련 사고 사망률이 일반 사고보다 6.7배 이상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기술이다. 바이다의 기술은 차량용 레이더에 신호를 보내 미리 감속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도로 작업 현장이나 정지된 차량 앞에 가상의 타깃을 생성해 충돌을 예방한다. 기존 수동적 방호와 달리 능동적으로 충돌 자체를 막는 것이 특징이며, 도로 작업 노동자 보호에 특히 효과적이다. 바이다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혁신 신기술 공모사업 1등을 차지한 후 국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며, 현재 17개 이상의 국내외 업체와 계약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일본 고속도로 설비 업체 WaveX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외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규모 7.7 강진, '불의 고리' 지진 연쇄 우려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인근 해역에서 15일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51명이 숨졌다. 진원 깊이 약 10㎞의 얕은 지진으로 341차례 여진이 이어졌으며, 약 5000명이 대피하고 주택 1300채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최근 두 달 사이 환태평양 지진대 '불의 고리'에서 규모 7대 강진이 잇따르면서 연쇄 지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월 베네수엘라를 시작으로 멕시코, 일본, 콜롬비아, 인도네시아에서 차례로 강진이 발생했다. 다만 지진학계는 이들 지진이 서로 영향을 미친 연쇄 지진으로 볼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설명한다. 불의 고리는 하나의 단층이 아니라 여러 지각판 경계가 이어진 지역으로, 각 지역의 지진은 서로 다른 지각판 움직임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현대차·기아, 지역 맞춤형 차량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현대차와 기아가 북미·동남아·유럽 등 지역별로 특화된 차량을 개발·판매하며 '현지 국민차' 자리를 노리고 있다. 북미에선 픽업트럭과 오프로드SUV, 동남아에선 3열 전기 MPV와 RV, 유럽에선 소형 전기차 등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의 본격 가동으로 연 120만 대 생산 기반이 확충되고, 브랜드 경쟁력도 높아져 새로운 차종 개발이 가능해졌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저가 공세 확대 속에서 국가별 소비자 취향과 규제, 시장 환경에 맞춘 현지 최적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판단이다. 다만 전기차 경쟁에서 특화 차종만으로 중국 공세에 대응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율주행·로봇 분야에서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이 탈출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영국 18세 소년, 레고 재판매로 연 5억 6700만 원 매출

영국 런던의 18세 소년 제이미 벨이 레고 경매를 통해 지난 1년간 4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순이익만 6만 8000달러에 달하며, 현재 이베이에서 'JTB 콜렉테이블스'라는 상호로 레고 재판매 사업을 운영 중이다. 벨은 13세 때 레고 사업의 가능성을 발견했고, 16세에는 회계사를 고용할 정도로 사업을 확장했다. 온라인에서 대량 매입한 레고를 되파는 방식으로 구매자의 40%는 수집가, 60%는 재판매 업자로 구성돼 있다. 현재 월 100kg 규모의 레고를 판매하며 수익 대부분을 내 집 마련을 위해 저축하고 있다. 다만 벨은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할 예정이며 안정적인 커리어를 위해 별도의 전문 직업을 갖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대표 경선, 김민석·정청래·송영길 3파전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출을 위한 서울 합동연설회가 16일 경기 킨텍스에서 열렸다.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참석해 당원 대상 공개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연설회는 수도권 당원 결집을 위한 핵심 일정으로 배치됐다.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과정에서 서울 지역 표심 확보가 당선 변수로 작용한다. 3자 구도 속에서 각 후보의 당권 장악력 차이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향후 지역별 연설회 반응이 최종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전환(AX)의 핵심은 기술이 아닌 조직 재설계

디지털 전환(DX) 다음 단계로 AI 전환(AX)이 오는 것이 아니며, AX의 핵심은 시스템 디지털화가 아닌 조직과 사람을 바꾸는 일이다. 기술 도입은 쉽지만 사람이 하던 일을 AI에게 맡길지, AI와 협업할지, 확보한 시간을 어디에 투입할지 결정하는 운영 모델 재설계가 진정한 과제다.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88%가 AI를 도입했지만 의미 있는 영업이익 개선을 경험한 비율은 39%에 불과했다. 선도 기업들은 파편적 파일럿이 아닌 전사 확산을 염두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며(일반 기업 대비 2.8배), '70-70-70' 인재 전략으로 기술 인력의 밀도를 높였다. AI 전환은 미래 운영 모델 청사진 수립→핵심 영역 검증과 로드맵 구체화→전사 확산 및 내재화의 세 단계로 진행되며, 경영진의 리더십과 거버넌스 체계가 성공의 핵심이다. 2030년까지 76%의 직무가 근본적 재설계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래 경쟁력은 AI 모델 우수성이 아닌 운영 모델과 조직의 학습 속도에서 결정된다.

중국산 부품 공습에 한국 자동차·부품 생태계 붕괴 위기

중국산 부품이 한국산보다 30% 저렴하면서 품질도 우수해 국내 완성차·부품사들이 생존 위기에 직면했다. 올 상반기 전기차 판매에서 중국산이 178% 증가한 반면 국산은 92% 증가에 그쳤으며, 2029년이면 전기차 판매가 휘발유 차량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자동차·체리자동차 등 중국 완성차들이 한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고, 국내 완성차도 중국산 부품 사용 비율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업계는 국내 생산 우대와 노동규제 완화를 요청했으나 정부의 반응은 미온적이며, 반도체 호황에 밀려 가전·철강·석화 등 다른 주력산업들도 정책 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다. 중소 부품사부터 무너지는 산업 생태계를 복구하지 못하면 150만명 고용을 책임진 자동차산업 전체가 붕괴할 수 있다. 정부의 구체적인 산업 정책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기초연금 하후상박 개편, 극빈층 노인에게 실익 없을 수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기초연금 하후상박형 개편이 기초생활보장제도와의 연동 구조 때문에 극빈층 노인에게는 실질적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초연금이 소득인정액에 포함되면서 연금 인상분만큼 생계급여가 줄어드는 현행 구조에서는 노인의 실질 소득 증가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6일 성명을 통해 기초연금 인상으로 소득인정액이 상승하면 의료급여 수급권을 잃을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생계급여 감소분보다 의료비 부담 증가가 더 커져 전체적인 생활 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경실련은 기초연금 구조개혁 자체는 필요하지만, 소득인정액 반영 방식과 생계급여 감액 구조, 의료급여 수급권 문제를 먼저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인 이영철의 '길'에서 찾는 공존의 의미

길을 걷다 마주친 사람과의 엇갈림 속에서 삶의 단면을 발견할 수 있다. 시인 이영철은 비켜서고 멈춰서려는 다정한 태도를 통해 나의 길이 누군가의 돌아오는 길이며, 나의 오른쪽이 당신의 왼쪽일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목적이 아닌 방향을 인지하고 타인을 살피는 따스함이 길을 통과하는 방식이다. 시인은 멈춘 뒤에야 서로의 존재를 제대로 바라보며, 상대를 밀어내기보다 자신을 거두는 순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일상의 작은 순간에서 공존의 가치를 발견하는 이러한 성찰은 현대사회에서 자주 잊혀지는 상호 존중의 필요성을 일깨운다.

newming

수만 개의 뉴스,
AI로 간편하게

Google Play에서 다운로드App Store에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