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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교제 남성 폭행한 40대 여성, 집행유예 선고

미성년자인 딸과 교제하는 20대 남성을 폭행한 40대 여성이 대구지법으로부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피고인은 지난해 3월 11일 경산시 남성의 주거지에서 둔기로 머리를 내려쳐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히고 머리카락을 강제로 자른 혐의를 받는다. 딸과의 교제를 중단하라는 요구가 거부되자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정신적 충격을 인정하면서도 미성년자 딸 보호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범행 경위에 참작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아동·노인 공약으로 표심 공략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8일 아동 무상점심과 노령층 돌봄 강화 공약을 발표했다. 올 여름방학부터 아동에게 무상으로 점심을 제공하고, 비요양등급 어르신 방문진료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며 돌봄 SOS 서비스 한도를 16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오 후보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착착 개발' 공약에 대해 자신의 '신통기획'(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이 원조라고 강조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신통기획'이 먼저 시행된 제도인 만큼 '착착 개발'이 이를 베낀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 측의 '감사의 정원' 공사 중단 요구를 '극우 구애용 정치 사업'이라는 비판에 대해 반박하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강조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 후보 간 부동산 정책과 이념 논쟁이 심화되고 있다.

체육공단, 스포츠 스타트업 191개 기업 선정 지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포츠산업 창업 지원 사업의 올해 신규 지원기업 191개를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예비 초기 83개, 창업 도약 41개, 사회적기업 15개, 액셀러레이팅 52개로 구성됐다. 체육공단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등 신산업 분야 기업 육성을 중점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협약 체결 이후부터 12월 말까지 사업화 단계별 체계적 지원을 받으며, 초기 창업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과 시장 검증 중심 지원을, 성장단계 기업에는 투자유치 역량 강화와 민간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솔루션 개발 비용 부담 완화와 네트워킹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체육공단은 앞으로도 유망 창업 기업 발굴과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스포츠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96세 박재숙, 손공자수 개인전 개최

96세 손공수예가 박재숙의 개인전 '손공자수展'이 서울 용산구 갤러리 후암에서 5월 15일까지 열린다. 솜에 흰 실을 감아 공을 만들고 색실로 한 올씩 수놓는 손공 기법으로, 동일한 작품이 존재하지 않는다. 1930년생인 박 작가는 1960년대 일본인 전승자에게 사사한 후 독학으로 손공의 조형 언어를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사계절의 흐름으로 구성했다. 기하학적 문양과 다채로운 색실이 결합된 손공 작품이 다양한 크기로 전시된다. 고령 작가의 지속적 창작 활동이 전통공예의 현대적 계승 가능성을 보여준다.

민주당·정부, 응급실 뺑뺑이 해결 특단 대책 추진

청주 산모 태아 사망 사건을 계기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응급 분만 병원 접근성 개선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민주당 산모·신생아 응급진료체계 개선 태스크포스는 8일 보건복지부와 당정회의를 열고 전원 이송 강화, 보상체계 개선, 중증도별 진료 체계 구축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이수진 의원은 고위험 산모·신생아가 병원을 찾지 못해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현장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산과·신생아과 인력 부족과 분만 인프라 감소로 인한 지역 간 의료 대응 한계를 인정하며 정책 개선에 열린 자세를 보였다.

종로구, 청진공원을 정원형 휴식 공간으로 재개발

서울 종로구가 광화문 인근 청진공원을 정원형 휴식 공간으로 새단장해 8일 시민에게 개방했다. 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3월부터 공원을 재정비했으며, 낡은 담장을 철거해 개방감을 높이고 정원·휴식·문화 공간을 조화롭게 조성했다. 공원 중앙에는 시민 휴식용 탁자를 마련했고 '청진류'라는 물길을 새로 조성했다. 구는 정원사 프로그램과 연계해 시민 참여형 문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도심 속 자연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FAO,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 130.7 기록…3년 만에 최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1.6% 상승한 130.7포인트를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3개월 연속 상승이자 202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식용유 가격이 상승을 주도했으며, 이란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에너지 비용이 상승했다. 식물성 유지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5.9% 급등해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육류 가격도 브라질의 도축용 가축 공급 부족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FAO는 비료 가격 급등으로 2026년 밀 파종 면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2025년 세계 곡물 생산량 전망치를 30억4000만t으로 상향 조정해 역대 최대치를 예고했다.

충남 고등학교 학생, 교사에 흉기 휘둘러 구속기소

충남 계룡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A군이 30대 남성 교사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군은 지난달 13일 오전 교사를 찾아가 흉기로 공격했으며, 교사는 얼굴과 어깨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A군은 중학교 시절 B씨가 자신만 강하게 지적했다고 불만을 품었고, B씨가 3월 해당 고등학교로 전근 오면서 갈등이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측이 둘의 면담을 주선한 사이 범행이 발생했으며, 이는 학생의 심리 상태 악화와 학교의 갈등 해결 방식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명품 브랜드들, 2000년대 인기 제품 속속 재출시

샤넬이 2000년대 초 인기 제품이던 '서프백'을 '쇼핑백'이라는 새 이름으로 재출시했다. 가격은 200만~300만원대에서 1115만원으로 올랐지만,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검색량이 전년 동월 대비 358% 증가하고 거래량은 838% 급증했다. 끌로에의 '패딩턴 백', 루이비통의 '루이비통x무라카미 리에디션 컬렉션', 구찌의 '뱀부 1947' 등 명품 브랜드들이 과거 히트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미 검증된 제품으로 매출을 보장받고 신제품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명품업계의 악화된 업황 속에서 추억 마케팅을 통해 화제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 개봉, 디즈니플러스 '골드랜드' 공개

홍상수 감독의 34번째 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이 8일 개봉했다. 송선미가 12년 만에 복귀한 작품으로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배우의 인터뷰 재현 과정에서 기억이 흐릿해지는 심리적 변화를 담았다. 동시에 디즈니플러스는 박보영 주연의 범죄 스릴러 '골드랜드'를 공개했다. 밀수 조직의 1,500억 금괴를 둘러싼 탐욕과 배신의 이야기로, 박보영이 욕망에 잠식되는 인물의 변화를 섬세하게 연기한다. 김성철, 이현욱, 김희원 등 실력파 배우들의 호연이 몰입감을 높인다. '그녀가 돌아온 날'은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골드랜드'는 10부작으로 매주 수요일 두 에피소드씩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이랜드, 김포FC 꺾고 K리그2 3위 유지

서울이랜드는 3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0라운드 김포FC전에서 박창환의 선제골과 에울레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랜드는 승점 19점(6승 1무 3패)으로 3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선두 부산아이파크(25점)와 2위 수원삼성(22점)과의 격차를 유지했다. 경기 막판 추가시간이 18분이나 주어진 혼돈 속에서도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박창환의 슈팅 실수 이후 에울레르가 동료를 감싸 안으며 팀의 단합을 보여줬고, 두 선수는 다음 경기에서 함께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항공, 1분기 실적 반등에도 2분기 무급휴직 단행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매출액 4982억원, 영업이익 6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6.5% 증가와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뤘다. 그러나 이란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유가 상승과 환율 변동으로 2분기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자 5~6월 국제선 운항 편수 4%를 감축하고 객실 승무원 대상 무급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1분기 호실적은 항공기 현대화를 통한 유류비 절감과 여객 수요 증가가 주도했으며, 탑승객 수 331만1358명으로 국적 저비용항공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제주항공 외에도 티웨이항공과 에어로케이 등 여러 항공사가 무급휴직을 접수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대외 변수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당분간 비수익 노선 감축과 인력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방어가 LCC 업계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JTBC '사건반장', 친정 방문 시 침묵하는 남편 사연 공개

40대 여성이 결혼 후 친정을 방문할 때마다 말을 거의 하지 않는 남편의 태도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다고 JTBC '사건반장'에 전했다. 여성은 연애 시절에는 남편이 적극적이었으나 결혼 후 친정 식구들 앞에서만 거리감을 두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남편은 원래 내향적인 성향이며 집안 분위기가 조용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손수호 변호사는 성격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고, 박지훈 변호사는 남편의 더 많은 노력을 촉구했다.

삼성전자 초과이익 사회 공유론, 시장경제 원칙 위배

삼성전자의 초과이익을 사회와 나눠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 지원과 공공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했으니 이익을 협력업체·지역사회와 배분해야 한다는 논리다. 하지만 이는 시장경제의 근간을 부정하는 발상이다. 2023년 삼성반도체가 15조원 손실을 냈을 때 정부나 협력업체가 손실을 분담하지 않았다. 초과이익만 공유하고 손실은 기업이 부담하는 구조는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 삼성은 이미 법인세 75조원과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 기업의 초과이익 처분권은 주주에게 있으며, 손실을 견뎌낸 주주의 정당한 권리다. 반도체 초과이익은 성과급 잔치가 아니라 초격차 투자로 환원돼야 하며, 경제의 파이를 키우는 논의가 더 중요하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 MBC 뉴스데스크 앵커 발언 '문제없음' 판단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8일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의 내란 당시 행적을 비판적으로 언급한 MBC 뉴스데스크 앵커들의 마무리 발언에 대해 7대 1로 '문제없음'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후보의 계엄 당시 행적과 기소 사실이 유권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라고 판단했다. 박기완 위원만 법적 판단이 끝나지 않은 사안을 부정적으로 단정 지었다고 지적했으나, 다른 위원들은 사실에 근거한 의견 표명이라고 봤다. 국민의힘은 해당 발언이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한다며 민원을 제기했으나, 심의위원회는 논평까지 반론을 의무적으로 담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제주항공, 6월 객실승무원 자유로운 휴직 신청 허용

제주항공은 6월 한 달간 객실승무원의 휴직 신청을 자유롭게 받기로 밝혔다. 육아·가족 돌봄·개인 휴식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고유가 여파로 인한 운항편수 감축에 따른 여유 인력 발생이 배경이다. 중동전쟁으로 유가가 치솟은 이후 국내 항공사들은 운항 편수를 줄여왔으며, 제주항공도 5∼6월 국제선 운항 편수의 4%를 감축했다. 운항편수 감소에 따라 티웨이항공과 에어로케이 등 다른 항공사들도 객실승무원 무급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항공사들의 이러한 조치는 단기적 인력 조정으로 보이지만, 유가 안정화 시까지 운항편수 회복이 지연될 경우 업계 전반의 고용 불안정이 심화될 수 있다.

EU, 중국산 타이어 관세 부과로 국내 3사 타격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에 최대 52%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29.9%,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3.4%의 관세가 매겨졌으며, 이는 중국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물량에 적용된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다음달 중순 최종 관세율 확정 전까지 이의를 제기하고 추가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국내 타이어 3사의 유럽 시장 매출 비중이 40% 안팎인 만큼 관세 확정 시 경영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넥센타이어는 체코 공장 가동률을 100%까지 확대하고, 금호타이어는 폴란드 공장 완공(2028년)을 추진하며,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공장 강화로 중국산 비중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란,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군사작전 불참 평가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장 에브라힘 아지지는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 군사작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현명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아지지 위원장은 8일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과의 통화에서 한국의 결정이 지역 안정 유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의 정세를 양국 관계 재정립의 역사적 기회로 평가하며 상호 협력 의지를 표현했다. 이란 정부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의 HMM 화물선 나무호 화재와 관련해 이란군의 공격을 부인했으며, 양국 간 대화 채널을 통한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CJ CGV, '왕과 사는 남자' 흥행으로 1분기 실적 개선

CJ CGV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734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8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억원 개선됐으며,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1,681만 관객 동원이 주요 성과였다. 극장사업 부문에서 국내 매출은 36.7% 증가한 1,754억원을 기록했고, 3월에는 월별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베트남에서는 매출 788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으로 안정적 흑자를 이어갔고, 중국과 튀르키예에서도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했다. CJ 4DPLEX는 매출이 9.1% 증가한 289억원을 기록했으며,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2,118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달성했다. 정종민 대표이사는 국내외 영화시장 회복과 SCREENX·4DX 중심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입지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밝혔다. 특수관 확산과 AI 사업 확대가 향후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이스X 내부 조직 복원한 신간 출간

신간 <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가 출간됐다. 로켓 재사용과 NASA 우주비행사 파견 성공 이면의 조직 내부를 다큐멘터리 방식으로 복원했다. 저자 에릭 버거는 20년간 반복된 실패와 팰컨9 개발 과정의 폭발·시행착오를 추적했다. 일주일 80시간 근무, 극한 압박 속 직원 이탈 등 혁신의 대가를 숨기지 않았다. 기존 항공우주 산업과 달리 빠른 실패·과감한 설계 변경으로 판도를 바꾼 과정을 조명했다. 머스크 개인 신화가 아닌 조직과 개인이 치른 소모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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