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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법, 공갈·폭행치상 20대 남성에 징역 6개월 집행유예 선고

울산지법은 여자친구를 공갈하고 폭행한 2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2월 울산 남구에서 귀가하려는 여자친구 B씨를 가로막고 술값과 10만원을 요구한 뒤, B씨가 20만원을 송금했음에도 여러 차례 밀치고 길바닥에 넘어뜨려 상해를 입혔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했으나 이후 다툼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해 금액이 작고 상해 정도가 경미한 점을 참작했으나, 피고인이 수사 단계에서 진지하지 않았고 법정에서도 잘못을 인식하지 못한 점과 피해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파키스탄 무라드 칸, 아시안게임 동메달 주역

파키스탄이 아시안게임 남자배구에서 중국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V리그 경력자들이 주축이 된 파키스탄 팀은 3·4위전에서 강호 중국을 제압하며 이번 대회의 이변을 만들었다. 아포짓 스파이커 무라드 칸은 6경기에서 92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3·4위전에서 팀내 최다인 18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대한항공에서 뛴 무라드는 현대캐피탈 상대로 52점을 올린 경력도 있으며, 올 시즌부터 한국전력에 합류하는 우스만 등 V리그 경험자들이 파키스탄의 약진을 주도했다. 무라드는 한국 생활에 대해 긍정적인 추억을 남겼으며, 새로 한국전력에 입단하는 우스만에게 한국 날씨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파키스탄 배구의 성장세는 V리그를 통한 선수 육성이 국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사례를 보여준다.

김주하, '돼지 귀' 표현으로 김준현 반응 촉발

김주하가 황제성과 김준현의 '귀 사건'을 듣던 중 "돼지 귀 씹어 먹듯이"라고 표현했다가 김준현의 "고품격 방송이라며?"라는 지적을 받았다. 황제성이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김준현의 귀를 깨물었던 과거 에피소드가 화제였다. 김준현은 당시 상황을 "마이크 타이슨처럼 꽉 깨물고 먹으려는 태세"라고 표현했고, 김주하의 "돼지 귀" 비유가 "정확한 표현"이라며 결국 받아들였다. 코미디언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진 장난이라면 모든 것을 용서한다는 문화가 있으며, 이 사건으로 김준현과 황제성, 그리고 김주하가 더욱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대법관 공백으로 형사 상고심 재판 지연 심화

청와대와 사법부의 대법관 인선 갈등으로 6개월 넘게 공석이 지속되면서 형사사건 상고심 처리가 크게 늦어지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형사공판 상고심 평균 처리 기간은 3.4개월로 2022~2025년의 2.5~2.6개월보다 약 1개월 길어졌으며, 심리 중인 형사 미제는 2024년 말 5512건에서 올해 6월 말 1만2891건으로 급증했다. 지난 3월 노태악 전 대법관 퇴임 이후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4명 중 최종 제청 대상을 정하는 과정에서 청와대는 절차적 완결성 부족을 이유로 재제청을 요구했고, 조 대법원장은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양측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형사 상고심 접수는 2023년 2만1102건에서 지난해 3만4272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대법관 공백 해소가 시급한 상황이다.

부모의 과거 상처가 자녀 양육에 미치는 영향

부모가 자신의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가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자연스럽지만, 이것이 강해지면 아이의 삶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다시 고쳐 쓰려는 욕구로 변할 수 있다. 심리학의 '상호주관성' 개념에 따르면 우리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만 타인을 바라보기 때문에, 가까운 관계일수록 상대를 바꾸려는 욕구가 무의식적으로 생긴다. 이는 걱정과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포장되어 있어 알아차리기 어렵다. 소중한 사람의 어려움을 함께 견디되, 자신의 경험을 상대의 삶에 겹쳐놓지 않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이를 위해서는 '저 사람은 왜 저럴까'가 아닌 '나는 왜 이것이 견디기 어려울까'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야 한다.

황제성, 김주하 기억 오류로 당황

황제성이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김주하 앵커에 대한 어린 시절 기억을 꺼냈다가 당사자에게 부정당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뉴스 마감 멘트를 기억한다고 자신했으나 김주하는 그런 적이 없다고 정정했다. 황제성은 같은 MBC 소속으로 활동하던 시절 김주하가 '시청자 여러분, 안녕히 주무십시오'라고 인사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김주하는 뉴스 마지막을 그렇게 진행한 적이 없다고 단호히 밝혔다. 방송에서 황제성은 귀까지 빨개지며 편집을 요청하는 등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팬심을 드러내려던 발언이 오히려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이어진 장면이다.

과즙세연, 마약류 논란 속 새 엑셀 방송 론칭

인터넷 방송인 과즙세연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와중에 새로운 엑셀 방송 '루키아카데미'를 론칭했다. 첫 방송에는 2만명이 넘는 동시 접속자가 몰렸으며, 하루 후원 규모는 약 1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과즙세연은 지난 7월 연인 BJ 케이와 함께 경찰에 입건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케이가 지인에게 수면제 등을 대리 처방받아 지난 6월 과즙세연과 함께 복용한 혐의를 받으며, 응급실 이송 과정에서 향정신성의약품 복용 정황이 드러났다. 과즙세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수면제 대리 처방 관여와 불법 마약 사용 의혹을 부인했다. 교제 상대방이 소지한 수면제를 복용한 뒤 응급실로 이송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노동법의 '투명성 페널티' 문제, 기업의 조기 통보 역설

기업이 경영상 결정을 투명하게 공지할수록 근로조건 변동의 '객관적 예상'으로 판단되어 교섭 의무가 앞당겨지는 역설이 발생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경영성과급 등 노동쟁의 대상 시행지침'은 공지를 독립한 유형으로 분류해 공지 여부가 판단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게 했다. 이는 계획의 구체성보다 통보 시점과 방식을 더 중요하게 취급하는 구조로, 기업에 늦은 통보나 모호한 설명의 유인을 제공한다. 근로자 참여를 보장하려는 규범이 오히려 막판 통보를 부추기는 악순환을 막으려면 공지를 하나의 자료로 되돌리고 계획의 구체적 내용과 근로자 지위 변화를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

상속회복청구권, 일제강점기 '만들어진 관습'의 68년 역사

상속회복청구권은 로마법에서 비롯된 제도지만, 일본 민법 도입 과정에서 호주 상속 확정을 위해 짧은 기간 제한이 붙었다. 조선고등법원은 1920년 기한 없는 청구를 인정했다가 1935년 갑자기 '조선의 관습'이라며 기한을 인정하는 판결로 돌변했는데, 당시 일본인 법률가도 이를 판례 입법이라 비판했다. 제정 민법은 행사기간을 '안 날부터 3년, 상속 개시부터 10년'으로 더 단축했고, 판례는 이를 공동상속인 분쟁에도 적용해 진정한 상속인의 권리를 심각하게 제한했다. 2001년 헌법재판소가 위헌 판단했고 2003년 대법원이 옛 관습의 효력을 부정했지만, 기간 제한 자체는 여전히 존속 중이다. 존재하지 않던 관습이 판결을 통해 '발견'되고 법규범화된 이 사례는 전통이란 가장 오래된 것이 아니라 가장 오래 의심받지 않은 것임을 보여준다.

경남 고령 대가야 어린이 무덤에서 구지가 건국신화 새긴 토제방울 발견

2018년 경남 고령 지산동 대가야 왕들의 무덤 지역에서 발견된 5cm 크기의 흙방울 표면에 구지가 건국신화와 관련된 6가지 주제의 그림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토제방울에는 구지봉, 거북 등껍데기, 관을 쓴 남자, 춤을 추는 여자, 하늘을 우러러보는 사람, 하늘에서 내려오는 자루 등이 표현되어 있으며, 숫자 6은 구지봉의 황금알 개수와 고대 가야의 개수를 상징한다. 이는 가야인들의 세계관과 천신족 강조를 담고 있다. 4~5세 어린아이의 무덤에서 발견된 이 유물은 건국신화가 지배층뿐 아니라 일상적·문화적 삶 속에 깊이 침투한 공유 지식이었음을 보여주며, 당시 가야 사회의 정신과 무형적 유산을 재구성하는 중요한 고고학적 증거가 된다.

한국전쟁참전용사협회, 고령화 속 한국방위참전용사로 조직 재편

한국전쟁참전용사협회(KWVA)가 참전용사들의 고령화로 조직 존속 위기에 직면했다. 현재 5000여 명의 회원 중 실제 한국전쟁 참전용사는 약 1000명에 불과하며, 매일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KWVA는 수년 전 회원 자격을 정전 이후 한국에서 복무한 한국방위참전용사까지 확대해 조직을 재편했다. 데이비드 피켓 전국회장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협회가 그들의 유산과 기억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역할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WVA는 협회 잡지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경험을 기록하고 미국 의회도서관에 증언을 남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피켓 회장은 전쟁을 직접 겪은 사람들의 증언이 역사 교육에서 가장 강력한 자료라고 밝혔다.

서산 해미읍성, 600년 역사 체험 축제로 재탄생

충남 서산 해미읍성이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조선시대와 현대를 잇는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QR코드로 발급받는 호패와 과거시험 체험, 1000대 드론 라이팅쇼, 미디어파사드 '빛의 성벽' 등 첨단 기술이 전통 공간과 결합한다. 올해 축제는 '태종과 충녕대군의 강무' 서사를 기반으로 서산의 땅과 바다, 사람을 조명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미슐랭 셰프 김성운과 한식 전문가 김지영이 서산 식재료로 차리는 '해미성찬 팔폭', 지역 주민과 청소년이 참여하는 마당극 '마딧길' 등 주민 주도 콘텐츠가 전면에 배치됐다.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천궁·미궁 미사일 모형 전시가 더해진 '해미 디펜스 로드'는 과거와 현대 방위기술을 함께 조망한다. 전통과 첨단, 지역성과 역사성을 결합한 구성이 서산 지역 문화관광 확산의 기회로 작용할지 기대된다.

무 속 검은 실의 정체, 생리장해 vs 세균 감염

치킨무 등에서 발견되는 검은 실 같은 것은 벌레나 곰팡이가 아닌 무의 생리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흑변현상'이라 부르며 붕소 부족과 고온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도쿄대학 연구진도 2019년 무의 내부 갈변이 뿌리 조직의 붕소 농도와 반비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무의 검은색 변색이 모두 같은 원인은 아니다. 2025년 국제학술지 '식물병'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중국에서 세균 펙토박테리움 파르붐에 의한 '검은심부패'도 발생할 수 있다. 감염된 무는 내부가 검게 변한 뒤 결국 속 전체가 물러지며 썩는 특징을 보인다. 안전한 섭취 판단은 색깔만으로는 불가능하며 무의 단단함, 냄새, 변색 범위를 함께 살펴야 한다. 검은 줄이 단단한 조직에 국한되고 물러짐이나 악취가 없다면 생리장해일 가능성이 있지만, 부패 냄새나 물러짐이 동반되면 섭취를 피해야 한다.

여수세계섬박람회 '예산 낭비' 논란, 지역축제 질적 성장 촉구

700억 원이 투입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부산 친수공원에서 발견된 상어 '부캉이'보다 낮은 인기를 얻으며 예산 낭비 논란에 휩싸였다. 추석 연휴 나흘간 친수공원 방문객 48만3,000명(일평균 12만여 명)이 같은 기간 여수섬박람회 관람객 19만 명(일평균 4만7,500명)의 2.5배를 기록했다. 지역축제의 '예산 낭비' 비판은 20년 전부터 반복되고 있다. 올해 전국 1,266개 지역축제에 6,071억 원대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나, 관 주도형 축제 남발과 콘텐츠 획일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나라살림연구소는 2005년부터 제기된 비판이 현재까지 동일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축제 성공의 관건으로 '지역 고유성'을 강조하며, 방문객 수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질적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천시의 봄꽃 축제 통폐합 사례처럼 유사 축제 통합을 통한 브랜딩 시너지 창출도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은퇴 3~5년 전 자산 재배치 전략 제시

신간 '부의 리밸런싱'이 은퇴를 3~5년 앞둔 이들을 위한 자산 재배치 방법을 16가지 실제 상담 사례로 제시했다. 서울 집 한 채를 노후 버팀목으로 여기거나 자산 30억원에도 생활비를 걱정하는 고령층의 현실을 보여준다. 대기업 퇴직자 W씨는 2000년 이전 가입한 개인연금신탁 3억원을 담보로 2억원을 대출받아 전세자금으로 썼다. 부동산 비중이 높고 가처분소득이 적은 국내 은퇴예정자의 전형적 구조를 드러낸다. 저자는 수익률보다 대출 이자율이 높은 자산부터 정리하고, 2000년까지 판매된 개인연금은 퇴직 후 6개월 이내 중도해지 시 비과세 혜택을 챙기라고 조언한다. 세금과 건강보험료, 의료비까지 아우른 현실적 점검이 은퇴 준비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클럽메드 빈탄, 308개 객실 리노베이션 완료

클럽메드 빈탄이 308개 객실과 다이닝, 가족 전용 공간을 포함한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마쳤다. 빈탄의 자연과 바다를 모티브로 한 코스탈 무드 디자인을 전면 적용했다. 빈탄은 싱가포르 경유가 필요해 한국인 방문객이 적었던 만큼 붐비지 않는 휴양지를 찾는 여행객에게 적합한 곳으로 꼽혀왔다. 이번 리뉴얼은 배 모양 침대, 어메이징 패밀리 허브 등 가족 중심 공간을 강화하고 피클볼, 가족용 페달보트 등 액티비티를 추가했다. 패밀리 골프 홀리데이와 연령별 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가 함께 혹은 따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가 형태를 지원한다. 연간 1,500~2,000명의 한국인 고객이 방문하는 만큼 한국인 직원 상주로 접근성 확대가 기대된다.

트리니티항공, 스카이트랙스 '대한민국 최고 LCC' 선정

트리니티항공이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 2026'에서 대한민국 최고 저비용항공사로 선정됐다. 공식 수상 명단에는 사명 변경 전인 티웨이항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 세계 승객 2480만 건 이상의 평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같은 시상식에서 대한항공은 세계 10위, 싱가포르항공은 세계 최고 항공사에 올랐으며 에어프레미아도 장거리 LCC 부문 10위를 기록했다. 트리니티항공은 지난 9월 사명 변경 이후 LCC를 넘어 'SSC' 전략을 본격화하며 A330-900neo와 B737-8 등 신규 기종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수상으로 사명 변경 이후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하며 향후 기단 현대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LA다저스-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디비전시리즈, 섭씨 37.8도 폭염 속 진행

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 1차전은 화씨 100도(섭씨 약 37.8도)의 극심한 무더위 속에서 진행됐다. 오후 1시 경기 시작으로 양 팀 선수와 관중들이 한여름 같은 더위에 노출됐으며, 포스트시즌이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 진행되는 것은 2017년 월드시리즈 이후 처음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수분 보충과 투수 상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월트 와이스 애틀란타 감독은 애틀란타의 더운 기후에 익숙한 팀이라며 여유로운 입장을 보였다. 브렌트 수터 좌완은 10월 LA의 이상 고온이 슈퍼 엘니뇨 현상의 영향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2차전은 5일 오후 5시에 경기가 열려 1차전보다 나은 날씨 조건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블레이크 스넬은 해가 떨어진 시간대 경기가 선수들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증권사 리포트 80% 이상 매수의견, 해외사와 큰 차이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33곳 중 넥스트증권·부국증권·유화증권·한양증권 4곳은 투자의견 매수 리포트가 100%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보증권(99.3%), 케이프투자증권(98.4%), DS투자증권(98.7%) 등 대다수 증권사가 매수 의견으로 편중돼 있으며 매도 의견을 낸 곳은 DS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 3곳뿐이었다. 반면 해외 증권사는 상대적으로 균형잡힌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 영업 해외 증권사 12곳 중 맥쿼리증권의 매도 의견 비중이 21.7%, 메릴린치인터내셔날엘엘씨증권이 21.4%에 달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애널리스트의 매도 의견 제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성명 기재 선택제를 허용하고 스몰캡 리서치 발간 계획을 평가 항목에 추가하기로 했다. 증권사 리포트의 매수 편중은 애널리스트의 평판 우려와 기업 관계 악화 우려로 인한 구조적 문제로 지적돼왔다. 규제 당국의 개선 방안이 실효성을 거둘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가박스 '암살자(들)' 굿즈 논란, 육영수 여사 피격 장면 재현 디자인 비판

메가박스가 영화 '암살자(들)' 홍보용으로 배포한 오리지널 티켓에 투명판을 겹치면 1974년 8·15 육영수 여사 피격 당시 현장의 총탄 자국이 나타나는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정치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3일 메가박스 대표와 기획자의 경질과 압수수색을 촉구했으며, 김태규·김장겸 의원도 해당 굿즈를 패륜적이라 지적했다. 개혁신당 이기인 비상대책위원장도 관객이 손으로 피격 장면을 완성하게 하는 디자인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영화는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극중 사건 배후를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관련 행사도 취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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