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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DA를 전략적 투자협력으로 전환

한국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를 글로벌 사우스와의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기존의 일방적 원조 프레임을 벗어나 자원 공급망 구축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중심으로 ODA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 정부는 2026~2030년 제4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에 AI와 문화를 새로운 중점 지원 분야로 포함했다. 한국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반도체·전력망 인프라 역량을 개도국의 디지털 전환 수요와 결합하는 상호 호혜적 모델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한국 그린뉴딜 신탁기금은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과 '모두를 위한 그린 AI'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협업은 불확실성 시대에 투자 자본 유입을 촉진하고 상생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정이다. 공공의 리더십, 국제기구의 공신력, 민간 기업의 혁신 역량이 결합할 때 한국은 글로벌 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E&A, 2026 밸류업 평가 신규 진입 동시에 1위 차지

삼성E&A가 2026 대한민국 밸류업 성과 평가에서 신규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 ROESG(ROE+ESG) 종합 점수 26.28점(ESG 8.33점, ROE 31.54%)을 기록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삼성 계열사 6곳이 50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올해 평가는 글로벌 3대 평가기관의 점수를 기반으로 최근 3년 평균 ROE와 ESG 성과를 통합해 산출됐다. 전체 평균 ROESG는 전년도 9.34에서 7.66으로 18% 하락했는데, ESG 점수는 6.58에서 6.98로 상승했지만 평균 ROE가 14.2%에서 11.3%로 하락하면서 종합 점수가 낮아졌다. 상위권에서는 HMM이 2위에서 5위로, 금호석유화학이 19위로 밀려나는 등 경기민감 업종의 순위 변동폭이 컸다. 서비스업이 강세를 보였으며, 코웨이(2위), BGF리테일(3위), 현대글로비스(4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향후 ROESG의 방향성은 수익성 회복과 ESG의 질적 고도화라는 두 축에 달려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블랙야크, 국내 최초 폐의류 재활용 'F2F' 기술 상용화

블랙야크가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폐의류를 새 옷으로 만드는 '섬유에서 섬유로의 재활용(F2F)' 기술을 상용화했다. 2026년 S/S 시즌부터 F2F 소재 티셔츠를 출시하고 F/W 시즌에는 F2F 소재 다운패딩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야크는 산업통상부의 정부 과제에 참여해 폐의류 원사로 만든 원단의 성능테스트를 거쳐 기존 제품과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F2F 소재가 일반 원료보다 비싸지만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기존 제품과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했다. 블랙야크는 2020년 폐페트병 재활용 패션 제품 상용화에 국내 최초로 성공한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폐의류는 여러 물질이 혼합되어 있어 폐페트병보다 재활용이 더 까다롭지만, 이는 섬유업계가 도달해야 할 궁극적 목표다. 폐의류 수거 체계 구축과 규모의 경제 형성으로 재생 원단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 순환경제 실현이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S, 2026 밸류업 평가서 종합 9위 달성

삼성SDS가 '2026 대한민국 밸류업 성과 평가'에서 12.10점을 기록하며 종합 9위에 올랐다. ESG 9.7점과 자기자본이익률(ROE) 12.52%를 합산한 ROESG 12.10점으로, 지난해 16위에서 1년 만에 7계단을 뛰어넘었다. 삼성SDS는 자체 구축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시스템 'SGMS'를 통해 전 세계 사업장의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에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유지하며 기술 기반의 탄소 저감을 실천했다. 또한 2024년 국내 IT 서비스 업계 최초로 국제 표준 AI 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 주주 권익 보호 차원에서 2025년 주당 배당금을 전년도 2900원에서 10% 인상한 319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성향을 당초 30%에서 32.5%로 상향 조정해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주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그룹,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도입으로 인구절벽 시대 대비

현대차그룹이 CES 2026에서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2028년부터 조지아주 공장에 본격 투입되며 연간 3만 대 양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의 생산가능인구가 2030년까지 약 180만 명 감소하는 상황에서 공장 인력 부족에 대비한 기업의 생존 전략이다. 아틀라스는 대당 약 2억 원의 초기 비용이 들지만, 24시간 3교대 가동이 가능하고 산업재해 사고율이 거의 제로에 수렴한다. 1000대 규모 공장 전환에 2000억 원 이상의 자본지출이 필요하지만, 인력 부족 해소와 안전 리스크 저감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현대차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도요타처럼 '사람과 로봇의 공존' 철학 아래 단계적 자동화를 추진하는 기업이 중기적으로 더 높은 기업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ESG 투자자는 로봇 도입 로드맵의 구체성, 인적자본 재배치 전략, 경영진의 전략적 소통 역량을 평가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이재명 정부, 상법 개정으로 코스피 밸류업 본격화

2026년 3월 현재 한국의 밸류업 정책이 일본의 10년 경로를 법제화를 통해 압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년 7월 이사의 충실의무가 '회사 및 주주'로 확대되고 9월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에 집중투표제가 의무화되면서 구조적 변화의 동력이 마련됐다. 일본은 2014년부터 10년에 걸쳐 스튜어드십 코드, 지배구조 코드, PBR 개혁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2025년 상반기 행동주의 펀드 6조1000억 엔 투입과 ROE 10.2% 상승을 달성했다. 한국도 2024년 공개 캠페인이 2018년 16건에서 78건으로 5배 증가했으며, 2025년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으로 239개 기관이 경영개선 요구 권한을 갖게 됐다. 글로벌 펀드들이 한국을 '넥스트 재팬'으로 주목하며 밸류업 ETF 외국인 거래대금이 3배 이상 증가했으나, 177개 공시 기업이 전체 상장사 대비 소수이고 상장사 76.7%가 상법 개정으로 기업 성장 저해를 우려하는 점은 과제로 남아있다.

한국도로공사, 포항~영일만 구간 고속도로 통행료 2중 부과

한국도로공사가 새만금포항고속도로 포항IC에서 동해고속도로 영일만IC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중간의 일반도로 구간을 이유로 운전자들에게 고속도로 통행료를 2번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구간은 약 11㎞로 10분 정도 소요되며, 기본 요금 900원이 2번 부과되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포항IC와 영일만IC를 연속 이용한 차량은 7만5451대이며, 추가 부과된 기본 요금은 6790만5900원에 달해 연간 약 8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용자들은 도로공사가 당초 계획대로 고속도로를 연결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를 이용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일만대로는 신도시 개발 이후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온 차량까지 유입되면서 악성 정체로 이어지고 있다.

전남 해남군, 2026 대한민국 최우수 ESG 대상 지자체 부문 수상

전남 해남군이 2026 대한민국 최우수 ESG 대상 지자체 부문에 선정됐다. 해남군은 2022년 '해남형 ESG'를 제시한 이후 군민 참여형 정책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해왔다. 빙고 캠페인, 실천 공모사업 등을 통해 주민이 ESG 확산의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해남군은 농어업을 중심으로 청정에너지와 AI 기술을 결합한 '해남형 녹색성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RE100 산업단지, 탄소중립형 AI 데이터센터, 해상풍력 전용 항만 구축 등 녹색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탄소중립 전문인력 양성 기반도 마련했다. 또한 스마트 그린도시, 신재생에너지 단지, 자원순환 복합센터 운영 등으로 탄소중립 선도 도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은 2045년까지의 지속가능발전 기본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가능발전대학'을 도입해 군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학습 플랫폼을 운영했다. 농어촌수도 해남으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설정하며, 축적한 경험을 전국 농어촌과 공유하는 개방형 모델로 대한민국 농어촌의 미래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코스피 6000선 근처, 밸류업 지수가 주도

코스피가 지난 1월 27일 사상 최초로 5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2월 24일 6000선까지 바짝 다가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밸류업 지수는 코스피 상승률(101.5%)을 33.4%포인트 상회하며 134.9% 상승했고, 밸류업 ETF 13종목의 순자산총액도 255.3% 급등해 1조7000억 원 규모에 달했다. 한국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1월 기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177개사로, 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이 전체 시장의 45.3%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12조2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과 1조3000억 원의 현금배당을 발표했고, 삼성전자도 6조1000억 원의 자사주 매입과 3조8000억 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자사주 소각 규모는 2023년 4조8000억 원에서 2025년 21조4000억 원까지 급증했다. 밸류업은 단순 주주환원을 넘어 체질 개선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ROE 목표를 제시한 기업은 110개 사로 평균 목표치는 13.2%이며, 최근에는 ROE에 ESG를 결합한 ROESG가 수익성의 질을 가늠하는 지표로 재조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밸류업이 배당 확대를 넘어 지속가능한 ROE를 만드는 구조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북극, 21세기 강대국 경쟁의 최전선으로 부상

기후변화로 북극 해빙이 녹으면서 석유·가스 등 막대한 자원과 전략적 가치를 둘러싼 미국·러시아·중국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북극은 세계 미개발 석유의 13%, 천연가스의 약 30%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며, 북동항로 개통으로 운송비를 20%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 가치가 급상승했다. 러시아는 군사기지 50여곳을 재가동하고 쇄빙선대를 확충해 북극 주도권을 확보했으며, 중국도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린란드 병합을 시도하며 북극 영향력 확대에 나섰으나, 북극 전문가들은 이것이 동맹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킬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북극 이사회 8개 회원국 중 7개국이 나토 회원국인 만큼 미국의 북극 전략은 유럽 동맹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난 20년간 북극을 우선순위가 낮은 지역으로 취급해 쇄빙선 3척 중 실제 작전 가능한 것이 2척에 불과한 상황이다. 북극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최단 비행경로가 통과하는 군사적 요충지로, 우주 무기 경쟁의 거점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러·중 공조에 맞서려면 미국이 일방주의를 버리고 북유럽·캐나다 등 동맹과의 공동 행동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상법 개정 이후 이사 보수, 주주통제 강화되는 추세

상장회사 이사 보수 승인이 형식적 안건에서 핵심 리스크 안건으로 전환되고 있다. 남양유업 판례 이후 이사의 특별이해관계 인정으로 의결권이 배제되면서, 소수주주의 판단이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됐다.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 기업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사전 공개하면서 시장의 의사결정 구조가 변화했다. 주주제안도 보수 한도 승인 수준을 넘어 특정 이사 보수 금액 결정, 성과보수 구조 변경 등 보수 자체를 직접 통제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법원은 보수의 성과 연계성과 합리적 기준·절차에 따른 결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보상위원회 독립성 강화, 성과 연동 보상체계 정교화, 보수 정책 투명 공개, 주주와의 사전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으로 대응해야 한다.

앤 리-제프 모던메도 CSO, 지속가능성을 경쟁력 전략으로 재정의

글로벌 제약·화학·바이오 산업의 지속가능성 리더 앤 리-제프는 3일 지속가능성이 단순한 보고나 규제 대응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을 설계하는 핵심 전략이라고 밝혔다. 앤은 녹색 화학 적용으로 생산 공정이 단순화되고 폐기물이 감소하며 비용이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테바파마슈티컬의 지속가능 연계채권 사례를 통해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이 기업의 자본 비용과 직접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CSO의 역할도 보고자에서 조직 전반을 연결하는 전략적 통합자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기업들은 ESG를 보고 프레임에 머물게 할 것인지, 아니면 제품·운영·투자 전반에 통합된 전략으로 재정의할 것인지의 선택이 미래 경쟁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화점업계, 외국인 관광객 수요로 내수침체 속 성장세

롯데·현대·신세계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극심한 내수침체 속에서도 매출 급증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백화점 매출은 4.3% 증가해 전체 오프라인 매출 성장세(0.4%)를 크게 앞질렀으며, 올해 2월까지 7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백화점 호황의 핵심은 외국인 관광객 수요다. K팝·K드라마·K뷰티 등 한류 콘텐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팝업 성지'로 부상하면서 182개국 관광객을 유입했다. 롯데백화점은 2년 연속 합산 매출 5조원을 넘었고, 신세계의 글로벌 멤버십 회원은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외국인 VIP 고객도 2배 증가하며 외국인 전용 서비스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만으로는 중장기 안정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백화점들은 올해 외국인 모시기와 함께 국내 고객 확보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신세계는 점포별 리뉴얼 투자로 K팝 팝업과 VIP 공간을 확대하고, 롯데는 에비뉴엘 혜택 고도화로 럭셔리 경험을 강화하며, 현대는 명품 경쟁력 강화와 신규 IP 콘텐츠 발굴에 나서고 있다.

HMM, 2026 밸류업 성과평가 종합 5위 달성

HMM이 '2026 대한민국 밸류업 성과 평가'에서 17.28점을 기록하며 종합 5위에 올랐다. ESG 6점과 자기자본이익률(ROE) 28.80%를 합산한 ROESG 17.28점을 획득했으며, 전년도 2위에서 소폭 조정됐지만 국내 상장사 중 최상위 수준의 지표를 유지했다. HMM의 상위권 성과는 ESG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은 '2030 중장기 전략'에서 비롯됐다. 2045년 넷제로를 선언하고 2030년까지 총 투자금 23조5000억 원 중 60% 이상인 14조4000억 원을 친환경 역량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LNG·메탄올 추진선 확충, 탄소포집저장장치(OCCS) 등 혁신 기술 도입으로 글로벌 화주의 탄소감축 요구를 선제적으로 충족하고 있다. HMM은 에코바디스 플래티넘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하고 서스테이널리틱스 평가에서 글로벌 선사 1위를 차지했다. 2025년 1월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2조6718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단행했으며, 2030년까지 배당성향 30% 이상 환원을 목표로 시장 신뢰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2025년 영업이익 2조 클럽 진입으로 역대 최고 실적 달성

현대글로비스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29조5664억 원, 영업이익 2조730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1%, 영업이익은 18.3% 급증했으며, 이는 초기 실적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성과다. 현대글로비스는 2024년 6월 CEO인베스터데이를 통해 2030년까지 9조 원 이상 투자로 매출 40조 원 이상, 영업이익률 7%, ROE 15% 이상 달성을 목표로 공표했다. 비계열사 매출 비중을 2030년 40% 이상으로 확장하고 AI·로보틱스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해 2025년 배당금을 주당 5800원으로 57% 상향했으며, 향후 3년간 배당성향 25% 이상 유지와 연 5% 이상 배당금 인상을 약속했다. 이러한 밸류업 노력으로 한국거래소 밸류업 우수기업에 선정되고 DJSI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되는 등 글로벌 차원의 지속가능 경영을 인정받고 있다.

ERM, 2026년 지속가능성 4대 변화 트렌드 발표

지속가능성 전문 컨설팅사 ERM은 3월 3일 2026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며 성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성, 에너지 딜레마, 지속가능성과 데이터 결합, 안전·보건·환경 전환 등 4가지를 주요 변화로 꼽았다. 기업의 83%가 지난 1년간 지속가능성 관련 매출을 증가시켰으며, 글로벌 투자자의 85%는 지속가능성을 재무 성과와 연계하는 기업에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기후 적응 투자 1달러당 10년간 10달러 이상의 편익이 창출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2050년대 물리적 기후 리스크 비용은 연간 1조2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가 확산되면서 중국, 인도 등에서 공시 기준을 도입하고 있다. 에너지 투자는 2025년 3조30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AI 확대로 인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가 새로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6 울트라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 탑재

삼성전자가 지난주 공개한 '갤럭시 S26 울트라'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적용했다. 정면에서 30도 정도 기울이면 화면이 검게 변해 공공장소에서도 개인정보 보호가 가능하다. 이 기능은 5년 이상의 기술 개발을 거쳐 완성됐으며, 픽셀 단위로 발광을 조절해 보호 필름과 달리 화질과 밝기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핀 번호 입력이나 팝업 등 특정 상황에 맞게 선택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다만 S26 기본·플러스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서울 같은 고밀도 도시에서 쌍방향 사생활 보호를 구현한 점이 매력적이다. 삼성전자는 특허 기술로 경쟁사의 모방이 어려울 것이라 자신감을 보였으나, AI 포토 어시스트 기능 강화에 따른 딥페이크 우려를 차단하는 것이 과제가 될 전망이다.

여당, 노동사건 검찰 직접수사권 폐지 추진

여당이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노동 사건에 대한 검찰의 직접수사권 폐지를 추진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달 23일 '노동감독관 직무집행법' 제정안을 가결하며 특별사법경찰의 명칭을 '근로감독관'에서 '노동감독관'으로 변경하고 중앙·지방노동감독관으로 구분하는 내용을 담았다. 심사 과정에서 검사의 직접수사권 명시 여부를 두고 여야가 충돌했으나, 법사위는 '검사' 문구를 삭제한 수정안을 의결했다. 다만 법무부의 '공소청법' 제정안에는 노동감독관에 대한 검사의 수사지휘권 유지 내용이 담겨 현재 구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장에서는 제도 변화에 따른 실질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기대했던 중대재해 사건의 신속한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사건 처리 속도를 높이는 문제는 별도 과제로 남게 됐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국제협력 약화에 경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월 21일 런던에서 열린 유엔 80주년 기념 연설에서 강력한 세력이 국제협력을 훼손하고 있다며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 주요기구 탈퇴로 인한 재정 붕괴 위험을 호소했으며, 7월 자금 고갈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국제법 수호와 화석연료 생산 기업과의 직접 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메탄 배출 감축의 시급성을 당부했다. 올해가 마지막 임기인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기후 정의와 인도주의 위기 대응에 강한 리더십을 보여왔으며, 세계적 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간 협력 체계 강화를 지속적으로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건설 현장 맞춤형 안전 자료 5종 제작·배포

서울시가 건설 현장 실무자들을 위한 맞춤형 안전 자료 5종을 3월 3일 제작·배포했다. 새로 제작된 자료는 '최근 5년간 반복 지적 사례 모음집'과 '흙막이 가시설 시공계획서 작성 및 계측관리 지침' 2종이며, 기존 자료 3종은 최신 법령과 현장 사례를 반영해 개정했다. 서울시는 건설안전 관련 법령을 전면 검토하고 분야별 전문가의 심층 자문을 거쳐 자료를 제작했다. 지하철·도로·방재시설 등 기반공사와 도심지 굴착공사의 위험요인을 종합 분석해 예방 중심의 관리방안을 담았으며, 이 자료들은 서울시 '건설알림이'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현장 실무자들이 법적 의무를 명확히 이행하고 안전관리 절차를 표준화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무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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