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느 박은관 회장, 30년간 K문학·한국어 생태계 구축
명품 핸드백 제조기업 시몬느의 박은관 회장이 K팝 확산과 달리 저평가된 한국 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연세-박은관 문학상'을 운영하며 작가 발굴부터 해외 출판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제조 현장의 일본식 용어를 우리말로 바꾼 '핸드백 용어사전'을 편찬해 현지 생산에 적용했다. 17년간 약 100억원을 투입해 미국 미네소타주에 6만평 규모 한국어 교육 공간 '숲속의 호수'를 완공했다. 단순 기부가 아닌 한 분야의 가치를 높이는 구조적 후원 방식을 택했다. 박 회장은 기업의 성취를 사회와 나눌 때 성숙해진다며 문학·한국어·번역 분야 성장을 위한 장기 지원을 예고했다. 제조업 기반 문화 후원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