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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전쟁 종료 합의 근접 주장...갈리바프 의장 반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종료를 위한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으나, 협상 상대로 지목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협상 자체를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후통첩 시한을 5일 연장하면서 미국 대표단이 이란 최고위급 인사와 거의 모든 쟁점에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사위 등이 협상을 주도했으며, 파키스탄이 중재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갈리바프 의장은 X를 통해 미국과 협상하지 않았다며 가짜뉴스라고 반박했고, 이란은 침략자에 대한 완전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협상의 진위를 두고 미국과 이란 간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블랙록 래리 핑크 회장, 마켓 타이밍 경고

블랙록 래리 핑크 회장은 23일 연례 이사회 의장 서한에서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마켓 타이밍'을 시도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지난 20년간 S&P500 지수는 1달러당 8배 이상의 수익을 냈지만, 단 열흘을 놓친 투자자의 수익률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핑크는 설명했다. 핑크는 투자를 지속하는 것이 올바른 시기를 찾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며, 가장 강한 상승세는 뉴스 헤드라인이 가장 불안할 때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중동 정세의 근본 배경을 살펴야 하며, 각국이 에너지·국방·기술 자립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핑크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인한 불평등 심화를 경고했다. AI가 기존의 부의 불균형을 더욱 확대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며, 금융 자산을 보유한 이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 간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제 유가 10%대 폭락, 트럼프 이란 공습 연기

국제 유가가 23일 10%대 폭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건설적 대화를 나눴다며 에너지 인프라 공습을 5일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96.91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5.66달러로 내려앉았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가 불확실해 유가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골드만삭스는 3~4월 브렌트유 평균 유가를 11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물류가 4월 10일까지 정상의 5% 수준에 머물 경우 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유가는 배럴당 135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으며, 10주간 물류 차질이 지속되면 2008년 사상 최고치(배럴당 약 147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유명 게임 유튜버 납치·살해 미수 사건, 검찰 무기징역 구형

구독자 100만명의 유명 게임 유튜버를 납치해 살해하려 한 일당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3일 인천지법 형사13부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강도살인미수 혐의의 중고차 딜러 A씨(26)와 지인 B씨(24)에게 무기징역을, 범행 도구를 빌려준 C씨(37)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유튜버 D씨를 아파트 주차장으로 불러내 둔기로 폭행한 뒤 충남 금산군의 공원묘지까지 납치했으나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D씨는 얼굴 부위에 심한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으며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다. A씨는 D씨로부터 고급 SUV 계약금 반환 요구를 받자 돈을 빼앗고 살해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계획적이고 죄질이 중한 범행이라며 엄벌을 탄원했다.

이스라엘, 레바논 리타니강 다리 공습

이스라엘 공군이 22일 레바논 남부 카스미예의 리타니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공습해 폭발시켰다. 이스라엘 측은 해당 다리가 헤즈볼라 대원들의 무기 보급로로 활용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이는 레바논 내 헤즈볼라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군사작전의 일환으로 보인다. 양측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민간인 피해 우려와 함께 중동 지역 정세 악화가 예상된다.

북한, 최고인민회의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재추대·조용원 상임위원장 선출

북한이 23일 최고인민회의(15기 1차)를 열어 김정은을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하고 조용원을 상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는 지난달 9차 당대회 결과의 후속조치로 '김정은주의' 확립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은은 2016년 신설된 국무위원회 위원장에 올랐고 2019년에 이어 이번에도 재추대됐으며, 조용원의 상임위원장 선출로 김정은의 최측근이 2인자 자리를 공고히했다. 대남 강경파 이선권 전 외무상도 최고인민회의 부의장과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복귀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담화를 통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제의에 대해 거부 입장을 표명했으며, 북한의 권력 구조 재편과 대외 강경 기조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안도 다다오 설계 본태박물관 신관 '본스타' 개관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본태박물관의 신관 본스타가 3월 12일 개관했다. 노출 콘크리트로 지은 기존 건물 위에 스테인리스 패널을 덧씌우고 현무암 돌담으로 담장을 쌓아 전통과 현대,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을 구현했다. 신관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 옥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다리꼴 구조 내부에 건축가가 의도한 삼각형과 빛의 움직임을 담아냈다.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과 '무한 거울 방', 박선기 작가의 신작 'Aggregation 202603' 등이 전시되며, 2층은 테라스 카페로 운영된다. 본스타 개관을 기념해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안도 다다오의 전 세계 프로젝트를 조명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초기작부터 대표작까지 오리지널 드로잉과 설계 자료, 학생 모형이 함께 전시되어 그의 건축 철학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여당,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 청약자에 국민주택채권 매입 의무화 추진

여당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민간 분양주택 청약자에게 국민주택채권 매입을 의무화하는 주택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이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분양가와 채권 매입액을 합쳐 인근 시세의 100% 미만으로 설정하는 방식이다. 강남 3구 등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는 시세보다 최대 30% 저렴해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높은 청약 경쟁률을 야기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최근 5년간 시세보다 낮게 분양한 민간 주택 23곳에서 최대 1조5000억원의 시세차익을 환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법안 통과 시 과도한 청약 수요 쏠림이 감소하고 주택도시기금 재원 충당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약자들은 채권 매입을 사실상 세금으로 간주하며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재명 대통령, 중앙통합방위회의 주재하며 자주국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고 국가 안보의 핵심은 자주국방이라며 외부 지원 없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국제 정세가 복잡하고 유동적인 시점에 국가 단위의 통합된 방위체제가 중요하다"며 "국방은 누구에게도 맡겨서는 안 될 핵심"이라고 밝혔다. 현 여권 출신 대통령의 통합방위회의 주재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22년 만이다. 정부는 중동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김민석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대응본부를 출범시키기로 했으며, 김 총리는 중국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국내에서 경제 대응을 지휘할 예정이다.

경제위기 상황에서 약화된 정부 경제팀의 리더십 문제

한국 경제가 중동 사태로 인한 3고(高) 현상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고비를 맞고 있다. 그러나 정부 경제팀은 시장 안정화에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한국은행이 주도적으로 시장을 진정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공직사회의 수준 저하와 빈번한 정권 교체로 경제관료의 질이 예전만 못해졌다. 2000년대 초반 진념·전윤철·이헌재 등 소신 있는 경제팀 수장들이 줄을 이었던 시대와 달리, 현재는 우수 인재들이 민간으로 유출되고 있다. 정권 교체 시 고위 공무원들이 경질 1순위가 되면서 인재 풀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만기친람 리더십도 경제팀 약화의 주요 요인이다. 대통령이 답을 정해 놓고 밀어붙이는 방식으로는 전문가의 다각도 검토와 공론화 과정이 불가능하며,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은 받아쓰기에만 바쁜 상황이다. 예스맨으로 구성된 경제팀으로는 경제위기급의 고비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검찰해체법 강행, 노무현 추도와 정치 보복 논란

민주당이 공수청법과 중수청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해 10월 검찰청이 78년 만에 폐지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검찰개혁을 강조했으나, 노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의원은 정치적 이익을 위한 상징 소비라고 비판했다. 노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 중 비극적 최후가 검찰개혁의 촉발점이 됐다는 지적이 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시대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20년 이상 지속된 검찰의 오만함을 비판했고, 권양숙 여사는 "큰 고비를 넘겼다"며 눈물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형사사법 체계 개혁이 정치 보복 수단이 되면 안 된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검찰청 폐지 후 정치권력과 범죄자는 자유로워질 수 있지만, 피해자 보호 공백에 대한 책임 문제가 남아있다.

동탄2신도시 리베라CC 특혜 의혹, 20년간 주민 배제

경기 동탄2신도시 중앙에 위치한 리베라CC(52만평)가 신도시 개발에서 제척되면서 주민들이 공원으로 이용할 수 없게 된 사건이 드러났다. 2000년대 초 건설교통부 고위 간부가 '선진국형 공원' 논리로 골프장 존치를 강행했고, 주민 개방을 약속하는 각서를 받았으나 20년간 이행되지 않았다. 그 사이 골프장은 연습장·고깃집·콘도미니엄 등을 추가로 건설하며 수익사업을 확대했다. 국토부와 LH가 각서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있어 공공의 이익을 빙자한 특정 기업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 일본 도쿄 마린 홀딩스에 18억달러 투자

버크셔 해서웨이가 일본 보험사 도쿄 마린 홀딩스에 약 18억달러를 투자해 지분 2.49%를 인수했다. 재보험 사업체 내셔널 인데미티를 통한 이번 투자로 두 회사는 재보험 분야 협력과 전략적 투자에서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도쿄 마린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위험 관리 능력을 확보해 자연재해로 인한 보험 인수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내셔널 인데미티는 공개 시장 매입을 통해 지분을 최대 9.9%까지 늘릴 수 있으며, 도쿄 마린은 기존 주주 지분 희석 방지를 위해 최대 2874억 엔을 자사주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19년부터 일본 5대 무역회사에 약 10%씩 투자해 354억달러의 지분 가치를 보유 중이며, 그렉 아벨 CEO는 일본 투자를 주요 미국 투자와 유사한 수준의 장기 가치 창출 기회로 평가했다.

경북 영덕 풍력발전단지 화재로 작업자 3명 사망

경북 영덕군의 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숨졌다. 23일 오후 1시 11분쯤 19호기 블레이드 내부 모터에서 불이 났으며, 당시 날개 균열 수리 작업 중이던 직원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 발전단지는 지난달 2일 인접한 21호기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한 곳으로, 이후 운영을 중단하고 점검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헬기 14대와 인력 253명을 투입해 인근 야산으로 확산한 산불을 오후 6시 15분에 진화했다. 해당 풍력발전단지는 2005년 운영을 시작해 설계수명 20년을 초과한 노후 시설로, 안전 관리 강화와 노후 발전기 교체 필요성이 제기될 전망이다.

손원일 제독의 정신이 살아있는 진해 군항

진해는 벚꽃 명소이면서도 원래 군사도시로 설계된 곳으로, 통제부 내 잠수함 부대 등 강력한 해군 전력의 중심지다. 우리 해군은 세계 5위 수준의 전력을 갖추고 있으며, 장보고급·손원일급·안창호급·장영실급 잠수함으로 구성된 잠수함 전력이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손원일 제독은 '해군의 아버지'로 불리며 해방 직후 자비로 해군을 창설했고, 부인 홍은혜 여사와 함께 백두산함 등 첫 군함 확보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1990년대 초 독일에서 잠수함 제조 및 운항법을 배운 우리 해군은 독일 노병들의 헌신적 지도로 현재까지 단 한 번의 사고도 없는 대기록을 세웠다. 손원일과 북한의 김일성은 어렸을 때 매우 가까웠으나 이념으로 갈라섰으며, 이는 해방 후 많은 사람들이 겪은 운명의 장난을 상징한다. 현재 잠수함 승조원들의 치열한 군인정신은 손원일 제독의 정신이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이라 평가된다.

대전 안전공업 공장 화재, 평소 잦은 화재에 자체 진화·신고 억압

대전시 대덕구 안전공업㈜ 공장 화재로 14명이 숨진 참사에서 평소 화재가 빈번했으나 직원들이 자체 진화하거나 신고가 억압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다친 직원 가족은 과거 119 신고 후 상사에게 혼난 사례를 언급했고, 직원들은 화재 신고 시 관계기관 감독 강화를 피하기 위해 회사가 화재를 감춘다고 증언했다. 절삭유 등 유류를 취급하는 공장에서 화재를 가볍게 여겨 초기 대피가 늦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공업 노조는 유증기 관리와 집진 설비 점검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고, 손주환 대표는 '예견된 인재'라는 지적에 사과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본사와 2공장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와 소방·안전 서류를 확보했으며, 불법 증축된 휴게실도 적발됐다. 수사 당국은 최초 발화 지점, 화재 원인, 급속 연소 이유와 함께 대피 지연 상황과 불법 증축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스라엘 사례로 본 한국의 핵 방호 전략, K-마마드 도입 필요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미사일 요격과 개별 방공호(마마드)를 통해 이란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사망률을 1% 이하로 억제했다. 한국산 천궁-II는 UAE에서 96% 요격률을 기록했으나, 북한의 전술탄도미사일 위협에 서울 시민의 대피 시간은 100초 남짓으로 극히 제한적이다. 이스라엘은 1991년부터 신축 건물에 가정용 방공호 마마드 설치를 법제화해 15초 내 대피를 가능하게 했다. 한국형 K-마마드는 콘크리트 내력벽에 텅스텐·붕소 시트와 탄소섬유를 층층이 쌓아 핵폭발의 열선·폭풍파·방사선을 차폐하는 설계를 제안한다. 서울과 수도권에 K-마마드 설치를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용적률 제외·세제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 미사일 요격률 90% 이상과 핵 방호율 90% 달성으로 어떤 핵 공격에도 사망률 1% 이하 억제라는 목표 달성이 시급하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정원오 공개 일정 급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이 23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의 공개 일정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통상 하루 2~3개씩 소화하던 현장 방문, 라디오 출연 등이 최근 거의 없거나 1개 정도로 축소된 상태다. 정 전 구청장은 20일 2차 합동토론회 이후 공개 일정을 대폭 줄였으며, 다른 후보들인 박주민·전현희·김영배 의원 등은 라디오 출연, 기자회견, 유튜브 방송 등으로 언론 노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토론회에서 집중 공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과 본경선 준비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 전 구청장 측은 비공개 일정을 다수 소화하며 토론회 준비와 본경선 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비경선 통과가 유력한 만큼 물밑에서 조직 기반을 다지며 지지층 확보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제주관광공사, 색깔 따라 이동하는 봄 여행 7코스 공개

제주관광공사가 '지금이 가장 좋은, 제철 제주 봄'을 주제로 꽃과 바다, 마을과 음식을 결합한 7가지 여행 코스를 공개했다. 노란 유채에서 연분홍 벚꽃, 초록 들판과 쪽빛 바다로 이어지는 색의 흐름을 따라 이동하도록 설계했다. 특정 명소 중심에서 벗어나 마을을 여행 콘텐트 전면에 배치하고, 4월 말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를 중심으로 고사리 채취 체험과 향토 음식을 연결했다. 서귀포 치유의 숲 웰니스 프로그램, 애월 해안로, 신창 풍차해안도로 체험 등 체류형 콘텐트를 강화했다. 23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공식 관광포털에서 '제주 봄 사진 타임캡슐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 코엑스에서는 '더-제주 포시즌 방문의 해' 홍보 팝업이 열렸다.

BTS 광화문 공연, 기대와 달리 제한적 운영으로 논란

방탄소년단(BTS)이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넷플릭스 독점 생중계 공연을 개최했으나, 과도한 현장 통제와 제한적 접근성으로 비판을 받았다. 경찰은 26만 명 예상을 바탕으로 '회전 초밥식' 통제를 시행해 실제 참석자는 8만 명대에 그쳤고, 티켓 없는 시민은 무대 근처 접근이 불가능했다. 차량 통제와 지하철 무정차로 시민 접근성이 악화됐으며, 1시간 공연 시간도 광화문 광장 제공 규모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넷플릭스 독점 중계로 국내 1500만 가입자만 온전히 즐길 수 있었고, 통신 인프라를 지원한 국내 통신사는 이익 배분 불균형을 지적했다. 공연 직후 하이브 주가는 15.5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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