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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논란, 정청래·김민석·조국의 권력 투쟁으로 심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합당 자체만으로는 의견 차이가 크지 않지만, 이재명 대통령 이후 차기 당권과 대권을 노리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 김민석 국무총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권력 투쟁이 본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 대표는 6월 지방선거 전 합당을 통한 '압승'을 명분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합당 성공 시 8월 전당대회 연임에 유리해지고 차기 총선 공천권을 확보할 수 있다. 반면 김 총리는 합당 절차 문제를 지적하며 견제구를 날리고 있으며, 조국 대표는 합당 성사 시 민주당 내 친문계의 구심점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다. 합당 결과에 따라 세 인물의 정치적 운명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합당 성공 시 정 대표의 권한 강화, 김 총리의 타격, 조국 대표의 대권주자 입지 강화가 예상되는 반면, 합당 무산 시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미국 관세 폭탄에 국내 자동차부품 산업 적자 수렁

미국의 25% 관세 재인상 예고로 국내 자동차부품 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100대 상장 부품사를 조사한 결과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은 2조8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으며, 적자 기업도 14곳으로 2곳 늘어났다. 완성차업체들이 미국 현지 부품 조달을 확대하면서 대미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76억6600만달러로 6.7% 감소했다. 전체 자동차부품 수출도 2025년 212억달러로 5.9% 급감했으며, 멕시코 수출도 10.4% 감소한 19억3000만달러에 그쳤다. GDP 기여도 14%, 전체 고용 7%를 차지하는 자동차 생태계 흔들림이 한국 경제 전반에 심각한 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비상장 3·4차 협력업체들은 자본 여력이 작은 만큼 수익성 악화가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우, 치매 어머니 돌발 가출로 가족 갈등 노출

가수 이민우가 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치매를 앓는 어머니의 돌발 가출 사건을 공개했다. 어머니는 "우리는 우리끼리 잘 살 테니 너희는 너희대로 살아라"며 남원으로 내려가버렸고, 이민우는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합가 이후 육아 방식과 생활 전반을 두고 쌓여온 갈등이 폭발한 것으로 보였다. 남원에서 만난 모자는 서로를 걱정하면서도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터뜨렸다. 어머니는 "네가 나를 언제 걱정했냐"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이민우는 "엄마가 너무 열심히 하니까 오히려 우리가 미안해진다"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이민우는 최근 반년 넘게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공황장애 증상까지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에게 26억 원을 갈취당한 사건, 안면마비 증상 등 오랜 시간 삶이 흔들려온 가운데 가족 간 소통 부재가 더욱 깊은 상처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화천군, 지역인재 지원 확대…거주공간 지원금 월 60만 원으로 인상

강원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은 12일부터 27일까지 2026학년도 1학기 지역인재 지원 대상자 신청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부터 국내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 대상 거주공간 지원금 한도를 월 5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확대하고, 세계 100대 대학 입학생을 위한 기숙사비 지원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부모가 화천군에 3년 이상 실거주하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며, 선발 학생에게는 등록금 실 납입액 전액을 지원한다. 고등학교 3학년생과 직업위탁교육생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월세 실비 100%를 월 최대 5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최문순 군수는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생활비 부담 덜기 위한 '설 선물 같은 정책' 잇따라 추진

광주광역시가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광주상생카드 할인, 대중교통비 지원, 출생가정 축하금 등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상생카드는 결제 금액의 10% 상시 할인에 더해 28일까지 도시철도 2호선 인근 가맹점에서 추가 10% 후캐시백을 제공해 최대 20%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년 연령을 35세부터 39세까지 확대한 G-패스는 정부 '모두의 카드'와 연계해 더 큰 환급액이 자동 적용된다. 올해부터 광주 출생 아동에게 50만원 상생카드를 지급하고,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9세 미만까지 확대하며 월액을 10만5000원으로 인상했다. 광주시는 미취업 청년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 구직활동수당을 지급하고, 청년맞춤형 주택임차보증금 이자를 0.5%로 낮추는 등 청년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형 청년일자리 공제는 500만원 적립 시 만기에 10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통합돌봄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60%까지 확대했다.

최희서, 할리우드 진출작 '베드포드 파크' 선댄스영화제 수상

최희서와 손석구가 주연과 제작에 참여한 영화 '베드포드 파크'가 제42회 선댄스영화제 미국 드라마 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 특별상(데뷔 장편상)을 수상했다. 스테파니 안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한국계 미국인 여성과 전직 레슬링 선수가 사랑을 통해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최희서는 2019년 뉴욕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뒤 30대 후반에 촬영을 마쳤으며, 제작 과정에서 손석구 캐스팅을 적극 추천하는 등 배우를 넘어 제작자로서 역할을 했다. 2009년 '킹콩을 들다'로 데뷔한 최희서는 '동주', '박열' 등을 통해 충무로의 주목 배우로 자리매김했으며, 단편영화 '반디'로 감독 경력도 쌓았다. 여성 배우가 연기, 감독, 제작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경우가 드문 한국 영화계에서 최희서의 행보는 여성 창작자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 배우로서의 활동을 지속하면서 창작자로서의 입지를 넓혀가는 그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성화,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 도착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밤 성화가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에 도착했다. 이탈리아 발레 무용수 니콜레타 마니가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 대성당 광장의 화로대로 성화를 옮겼다. 지난해 11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는 12월 초 로마에 입성한 후 63일 동안 이탈리아 전역을 이동했다. 성화는 6일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도착해 17일간 이어질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자산가들, 코스닥 레버리지 ETF와 반도체주 집중 매집

대형 증권사를 이용하는 고액자산가 투자자들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코스닥 레버리지 ETF를 약 335억50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에도 동시에 매수세가 몰렸다. 정부의 국민성장펀드와 모험자본 투입 등 코스닥 지원 정책이 예고되면서 투자심리가 높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가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코스닥 3000'을 언급하자 자금이 유가증권시장 대비 덜 오른 코스닥으로 집중됐다. 반도체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88억원어치 순매수로 가장 인기를 끌었으며, 미래에셋증권의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도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이는 정책 지원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윤철 부총리, 부유층 해외유출 통계 '가짜뉴스' 지적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대한상의가 인용한 부유층 2400명의 상속세 부담으로 인한 한국 이탈 주장을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구 부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통계의 신뢰도가 의심스럽다며, 해외 언론과 연구기관도 이 자료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가 인용한 영국 헨리앤파트너스의 보고서에는 고액자산가 유출 이유가 상속세라는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상의는 이후 입장문을 발표해 외부 통계를 충분히 검증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구 부총리는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통계 활용에 대해 언론의 신중한 보도를 당부했다.

국민연금 유족연금, 월 38만원 수준으로 노령연금의 절반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 남은 가족이 받는 국민연금 유족연금의 월평균 수급액이 38만원으로, 노령연금(68만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족연금은 사망자의 가입 기간에 따라 기본연금액의 40~60%만 지급되는 구조로, 가입 기간이 10년 미만이면 40%, 10년 이상 20년 미만이면 50%, 20년 이상이면 60%를 받는다. 유족연금 수급자의 약 67%는 월 2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을 받고 있으며, 배우자가 1순위 수급권자로 지정된다. 다만 배우자가 재혼하면 유족연금 수급권이 소멸되고 다음 순위 가족에게 넘어가는데, 이는 이혼 시 재혼 여부와 관계없이 분할연금을 받을 수 있는 '분할연금'과의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2022년 공무원연금법과 군인연금법의 유족연금 규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으나, 배우자의 혼인 기간 연금 형성 기여도를 고려하지 않은 점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자녀 양육의무를 저버린 부모가 자녀 사망 뒤 유족연금을 받는 관행이 완전히 사라진다.

경기도, 안전예방 핫라인 통해 지난해 473건 무료 안전점검 실시

경기도는 2월 8일 '안전예방 핫라인(010-3990-7722)'을 통해 지난해 전년 대비 23% 증가한 473건의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예방 핫라인은 2022년 11월 이태원 참사 이후 도입된 도민 전용 안전신고 수단으로, 신청 방법이 전용전화로 전환되면서 신청건수가 연평균 29%씩 증가했다. 2022년 225건에서 2023년 324건, 2024년 384건, 지난해 473건으로 늘었으며, 현장점검 및 컨설팅까지의 평균 처리 기간도 4.4일에서 4.2일로 단축됐다. 경기도는 점검 결과에 따른 안전조치 권고사항 이행 여부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도민들은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24시간 연중 무료 안전점검을 신청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 사저 논란, 여야 공방 심화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투기 근절 메시지를 두고 국민의힘이 "본인 사저부터 팔라"는 공세를 펴자, 더불어민주당이 "역대 대통령 중 누구도 당한 적 없는 정치 공세"라며 반발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서 "청와대 관저는 이 대통령 개인 소유가 아니며, 임기 중 공직 수행상 필요로 비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이 집값이 떨어진다고 믿는다면 진작에 팔았을 것"이라며 "국민에게는 팔라고 겁박하면서 본인은 버티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야의 공방은 이 대통령의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의 신뢰성을 둘러싼 정치적 대립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부동산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정치적 논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용우, 32년 연기 경력 돌아보며 '현장의 변화'와 '자기 수용' 이야기

데뷔 32년 차 배우 박용우는 과거 감독에게 강압적으로 벌을 받던 시절을 회상하며 현장 문화의 변화를 언급했다. 그는 카메라를 적으로 생각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자신을 담기 위한 수단으로 받아들이게 됐으며, 현장 스태프와 감독을 응원자로 여기게 됐다고 밝혔다. 박용우는 디즈니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중앙정보부 국장 황국평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처음엔 뻔한 캐릭터라 고민했지만 '가발' 설정을 듣고 흥미를 느꼈으며, 특히 6화를 '잘 세공된 다이아몬드'에 비유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현빈, 노재원, 조여정 등 후배 배우들과의 협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나이와 경력 상관없이 배울 게 있으면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우는 인간의 가장 매력적인 지점으로 연약함과 두려움을 꼽으며, 이를 직시할 때 용기와 성장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과거 목소리를 변조해 연기하던 습관에서 벗어나 이제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며 표현에 더욱 자유로워졌다고 고백했다.

별거 중 사실혼 여성 살해한 40대에 징역 12년 선고

재결합을 거부한 사실혼 관계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수원지법 평택지원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피고인은 2025년 8월 14일 자정께 평택시 아파트에서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됐다. 피고인과 피해자는 경제 문제와 외도 문제로 자주 다투다 별거 중이었다. 범행 당일 피고인은 피해자의 휴대전화 메신저를 몰래 확인하던 중 다른 남성과의 대화를 발견하고 외도를 의심해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당시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고, 폭력·강도 등 다수의 폭력범죄 전력이 있으며, 재범위험성이 '높음'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청소년기부터 다수의 범죄를 저질러 준법의식이 미약하고, 죄질이 점차 무거워지고 있다"며 "사람 생명을 빼앗는 범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피고인은 알코올사용장애 위험군에 해당하며, 범행도 음주 상태에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춘천시,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150명에 상품권 지원

춘천시가 지역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근로자 15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0만원의 춘천사랑상품권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981년부터 2007년 사이 출생한 청년으로, 본사가 춘천에 있는 중소기업에 2024년 1월 이후 신규 입사해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주 36시간 이상 상용근로자다. 소득 기준은 올해 1인 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이며, 신청은 11일부터 3월 6일까지 강원혜택이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자에게는 4월 중 1차로 50만원을 지급하고, 9월 중 재직 유지 여부 확인 후 나머지 50만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장기 재직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의 복잡한 탈퇴 절차, 법적 규제 대상 '다크패턴'

온라인 쇼핑몰이 회원 탈퇴 절차를 의도적으로 복잡하게 설계하는 '다크패턴'이 법적으로 금지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3년 다크패턴 자율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고, 2024년 전자상거래법 개정을 통해 취소·탈퇴 방해 등 6개 유형에 대한 법적 규제를 도입했다. 탈퇴 버튼을 숨기거나 불필요한 설문조사를 반복 요구하는 행위 등이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사업자가 이를 위반할 경우 시정조치와 함께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의 불합리한 지출을 방지하기 위한 감시가 강화될 전망이다.

59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총책, 태국서 송환 구속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 7개를 운영한 30대 총책 A씨가 태국에서 송환돼 6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A씨는 2019년 10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110여 개 계좌를 이용해 회원 1만5000명으로부터 5900억원을 입금받았다. 경찰은 2023년 3월 첩보 입수 후 국내 사무실을 특정해 공범 9명을 검거했으나 A씨는 해외로 도피했다. 조직은 텔레그램으로 소통하고 사무실을 수시로 옮기며 수익금을 현금으로 보관해 추적을 피했다. A씨는 2024년 12월 태국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검거됐고, 인터폴 공조와 범죄인 인도 절차를 거쳐 지난달 30일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은 현금 10억1700만원을 압수하고 16억4000만원 상당을 추징보전했다.

50대 차량 교체 수요 54.3%로 최고, 2026년 신차 구매 트렌드

차봇모빌리티가 신차 구매 예정자 4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대의 차량 교체 수요가 5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40대(45.2%)와 60대(48.4%)가 뒤를 이었으며, 1월 신차 등록 데이터에서도 50대(2만2692대)가 1위를 기록했다. 차량 구매 목적으로는 '기존 차량 교체(노후화)'가 45.5%로 압도적이었다. 희망 차종은 중형·대형 SUV가 38.6%로 가장 인기 있었으며, SUV 전체 선호 비율은 62.8%에 달했다. 국산차와 수입차 선호도는 '둘 다 고려'(45.1%)가 가장 높았으나,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수입차 고려 비율이 증가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격'(66.8%), '연비 및 유지비'(53.8%), '성능'(52.7%) 순이었다.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23.8%)과 친환경성(11.9%)은 아직 핵심 구매 요인으로 자리잡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인 건강수명 69.89세로 하락, 소득 격차 8.4년

2022년 한국인 건강수명이 69.89세로 전년 대비 0.62세 하락했다. 2013년 이후 9년 만에 70세 밑으로 떨어졌으며, 정부 목표치 73.3세보다 3년 이상 짧다. 소득 상위 20%의 건강수명은 72.7세, 하위 20%는 64.3세로 격차가 8.4년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71세로 가장 높고 부산이 68.32세로 가장 낮았다. 서울에서는 강남3구가 73세 수준인 반면 금천구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신체활동 부족(53.1%)과 아침 결식(46.8%)이 주요 건강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26~2030년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서 건강수명 연장과 형평성 제고를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소득·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가 정책 과제로 부상했다.

스위스 폰알멘,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 획득

스위스의 알파인 스키 선수 프란요 폰알멘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첫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7일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남자 활강에서 1분51초61의 기록으로 우승했으며, 유력 우승후보였던 동료 마르코 오데마트와 이탈리아 선수들을 제쳤다. 폰알멘의 금메달은 단순한 스포츠 성과를 넘어 인간 승리의 드라마로 평가받았다. 17세 때 아버지를 잃고 가족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스키를 중단했던 그는 목수로 일하며 4년여간 이중생활을 이어갔다. 고향 볼티겐 마을 주민들의 모금으로 대회 출전비를 마련받아 훈련을 계속했고, 2022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 3개, 지난해 월드컵과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세계 1인자로 성장했다. 폰알멘은 금메달을 돌아가신 아버지와 자신을 믿어준 고향 사람들에게 바친다며 감사를 표했다. 스위스 정부로부터 4만4000달러의 포상금을 받게 되며 재정적 안정도 얻게 됐다. 그는 '든든한 백업 플랜'이 있었기에 마음을 비우고 도전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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