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이란행 6개 육로 개방 공식 지정
파키스탄 정부는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역봉쇄에 대응해 이란행 화물의 대체 수송로로 6개 육상회랑을 공식 지정했다. 파키스탄 상무부는 25일 '파키스탄 영토를 통한 물품 운송령 2026'을 관보에 게재했으며, 카라치·포트 카심·과다르 항구에서 출발해 이란 국경의 가브드와 타프탄 통관소로 연결되는 노선들이다. 과다르-가브드 수송로는 약 89㎞의 최단 육상 직통로로 2∼3시간이면 도착 가능하며, 해로 대비 운송 시간을 최대 87시간 단축하고 비용도 50% 내외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카라치 항에는 이란 수송 예정 화물 3천여 개 컨테이너가 적재되어 있어 항구 물류가 마비된 상황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봉쇄에 구멍을 내 이란의 생필품 교역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 거점인 과다르 항구를 기점으로 지정하면서 중국의 이란 지원도 가속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