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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치 불확실성으로 해외 투자 심리 급냉

밀레이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아르헨티나 경제계와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에너지·광업 부문 기업들은 정치 리스크를 우려해 신규 프로젝트를 미루거나 투자처를 해외로 돌리고 있으며, 브라질 기업들도 네우켄 분지 개발 사업 참여를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밀레이 정부가 내세운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RIGI)의 실제 효과는 제한적이었으며, 기업들은 정권 교체 시 외환 규제와 수출 제한 정책 부활을 우려하고 있다. 현지 경제계는 기업들의 의사결정이 시장 흐름보다 여론조사와 선거 전망에 더 크게 좌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선거 임박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재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실업 증가와 사회 불안 확대가 선거 구도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스페인 마드리드서 주거비 급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 개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4일 주거비 부담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수천 명의 시위 참가자들은 '우리는 관광객 말고 이웃을 원한다'는 현수막을 들고 정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관광객 대상 단기 숙박 임대 급증과 이민자 증가, 투기성 부동산 매입이 겹치면서 주택난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스페인 관광객 수는 9700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거비용은 1년 전보다 약 13% 상승했다. 청년층의 주거난이 특히 심각해 독립 거주 비율이 14.8%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청년 노동자의 월급 대부분이 임차 비용으로 소비되면서 독립이 더 가난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이란 종전 후에도 유가 배럴당 90달러 이상 지속될 것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개방을 포함한 종전에 합의하더라도 수개월간 배럴당 90달러 이상의 고유가가 계속될 것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진단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6월 말 끝난다고 가정할 때 8월 두바이유 평균가는 배럴당 95달러, 4분기에는 83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쟁 기간 억눌린 수요가 폭발해 각국이 경쟁적으로 재고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 국방부는 해협의 기뢰 제거에만 6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고 예상했으며, 선박 보험료율 조정과 파괴된 시설 복구에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국내 LNG 도입 가격은 9월께 최고 수준으로 올라 전기요금을 압박할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재생에너지를 국가 산업 정책으로 다루며 원유 의존도를 낮추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현대제철, 중국 사업 정리하고 미국·인도 투자 확대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중국 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미국과 인도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투자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으며, 미국 제철소 사업에 7074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2027년까지 58억달러를 투입해 미국 루이지애나에 연산 280만t 규모 제철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인도 JSW스틸과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해 72억8800만달러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에 나섰다. 중국에서는 저가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현지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내 철강 대기업들의 투자 축이 중국에서 미국·인도로 이동하는 추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검찰청 폐지 앞두고 경찰 고위간부 비위 연쇄 발각

경찰 고위간부들의 비위가 연쇄 적발됐다. 경찰서장 일탈, 수사정보 유출, 금품수수, 내부 사건 부실조사 등이 동시다발로 드러났다. 10월 검찰청 폐지로 경찰 권한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외부 통제 약화 우려가 커졌다. 윤리의식·수사 공정성·현장 대응력 등 핵심 영역에서 조직 균열이 가시화됐다. 경찰은 내부 감찰과 제도적 견제 장치 강화로 기강 재확립에 나서야 한다. 지위 불문 엄정 문책과 수사 원칙 준수가 신뢰 회복의 전제 조건으로 부상했다.

헌법재판소, 재판소원 1호 사건으로 '녹십자 소송' 선정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28일 녹십자 소송을 재판소원 1호 사건으로 정하고 대법원장에게 답변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는 대법원장을 일개 사건 당사자로 취급하는 정치적 메시지를 공개 발신한 것으로, 재판 독립의 원칙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헌재가 시민의 기본권이 아닌 대형 제약사의 이득이 걸린 사건을 1호로 선택한 것은 사법부의 약한 고리를 쳐서 대법원의 기본권 침해를 선언하려는 정치적 욕망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심불기각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대법원의 상고제도 운영에 일침을 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여당이 법에 채워야 할 제도적 공백을 남겨둔 탓에 헌재가 정치적 공간을 누비게 됐다. 재판 취소 이후 절차, 재판소원의 대상 범위, 대법원장의 피청구인 지위 등이 불명확한 상황에서 법원과의 협의를 통한 신중한 제도 안착이 절실하다.

이재명 대통령-다카이치 일본 총리 셔틀외교 성료, 한·일 관계 역대 최상 수준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세 번째 셔틀외교가 지난주 안동에서 성료했다. 2023년 5월 이후 3년간 한·일 셔틀외교는 총 6회 진행됐으며 한·일 관계는 역대 최상의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산정책연구원 2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대일본 호감도는 지난해 4.52점에서 5.11점으로 상승해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카이치 총리 개인 호감도(3.24점)는 처음으로 미국 지도자(트럼프 대통령 2.91점)를 능가했다. 민간 차원의 인적 교류와 북한·중국의 안보 위협이 한·일 관계 강화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일 안보 협력 강화에 대해 응답자의 75.5%가 찬성했으며, 한·미·일 3각 군사안보협력 지지도는 2023년 60.6%에서 78.8%로 상승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동맹 경시와 미국 신뢰도 저하가 양국 간 협력 공간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작용했으며, 향후 '아시아판 나토' 출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실적 격차 심화, 규제 개선 촉구

증권업과 자산운용업의 실적 격차가 날로 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10대 증권사 합산 순이익은 4조3318억원으로 5대 은행 수준에 육박한 반면, 주요 자산운용사 6곳의 합산 영업이익은 2690억원에 불과했다. 격차의 원인은 인가 부문의 차이에 있다. 증권사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발행어음, 종합투자계좌(IMA) 등 다양한 인가 업무를 수행하며 자본금을 확충할 수 있지만, 자산운용사는 상품 판매 외에 자본금 확충 방안이 없다. 금융당국의 과도한 보수 인하 강요와 신상품 출시 규제도 운용사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 ETF 시장이 500조원 규모에 접근하면서 운용업계의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금융투자협회는 자산운용사의 새로운 라이선스 확보 등 자본금 확충 방안을 모색 중이며, 글로벌 금융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선진화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글로벌 금리 인상 압력 속 한국 경제 3고 위기 심화

미국 Fed가 긴축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긴축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는 지난달 3%대 후반으로 뛰었고,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연 5.2%까지 치솟았으며, 선물시장에서는 Fed가 연내 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42%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한국이 직면한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등 3고 위기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1~1.25%포인트 높은 역전 상태에서 Fed가 금리 인상으로 선회하면 환율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원·달러 환율은 이미 1520원 선까지 올라 있다. 고환율은 수입 물가를 자극하고, 고유가는 기업 원가와 가계 부담을 키우며, 고금리는 한계기업을 압박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28일 신현송 총재 취임 후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인상 전환을 검토할 시점이라는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반도체 호황과 증시 낙관론에 취할 때가 아니며, 외환시장 안정,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과열 차단, 한계기업 구조조정 등 금융 방어벽을 쌓아야 한다.

한국 미사일 방어체계, 현대전 대비 강화 필요

넷플릭스 영화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는 핵미사일 방어의 현실적 과제를 드러낸다. 방위사업청은 SM-6, SM-3 등 함대공유도탄을 미국에서 구매해 이지스함에 탑재하고, 미사일 방어는 슈퍼컴퓨터와 양자컴퓨터의 빅데이터 분석 능력에 달렸다. 북한의 '미사일 섞어 쏘기'와 SLBM, 극초음속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려면 조기경보 위성과 스페이스X 같은 위성군이 필수다. 이재명 정부는 전시작전권 환수를 추진 중이지만 장사정포 대응체계 미비 등 과제가 남아있다. 전작권 환수 전에 AI, 우주·드론·사이버 전쟁 등 현대전 양상이 조건에 충분히 반영되어야 자주국방의 실질적 추진이 가능하다.

트럼프 관세 정책, 소비자 부담으로 기업 이익 전환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로 인한 환급금이 소비자가 아닌 기업의 '뜻밖의 이익'으로 귀결되고 있다. 지난 2월 대법원이 상호관세를 불법으로 판결한 이후 환급이 진행 중이지만, 미 무역대표부와 재무장관은 소비자가 이 돈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교수는 불법 관세가 소비자를 속여 기업에 자금을 안겨주는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과정에서도 트럼프는 미국 정유사들의 실적 호전을 반겼으며, 이는 소비자들의 추가 부담으로 이루어졌다. 투자사들은 11월 선거 전 악화한 여론을 뒤집기 위한 '트럼프의 쇼타임'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인위적 단기 부양책은 인플레이션 등 미래의 대가로 돌아올 것이며, 이 청구서는 차기 대통령이 감당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경상흑자 급증, 국제 압박의 대상으로 변모

한국의 3월 경상흑자가 373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올해 말 GDP 대비 9% 안팎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HBM·AI 서버·첨단 반도체 수출 급증이 주요 원인이다. 국제사회는 과도한 경상흑자를 더 이상 긍정적으로 보지 않으며, 글로벌 불균형이 국가 간 충돌로 이어질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3% 초과 국가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G7·G20 정상회의에서도 글로벌 불균형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한국은 원화 약세 의도성 해명, 미국 내 투자 확대를 통한 중국과의 차별화, 내수 기반 확충, 상품 수출 중심의 흑자 구조 개선 등으로 국제적 압박에 대응해야 한다.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 보호 강화 필요

K팝 산업의 성장으로 아동·청소년 출연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현행 규제가 선언문 수준에 불과해 실질적 보호가 미흡한 상황이다.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법은 15세 미만 청소년의 용역 제공 시간을 주 35시간으로 제한하고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활동을 금지하고 있으나, 위반 시 제재 규정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 10대 아이돌그룹의 과도한 체중 감량과 살인적 스케줄로 인한 건강 문제가 지속적으로 보도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22년 공연장과 촬영장에 전담 책임자 배치를 권고했으며, 영화 '우리집'의 촬영 수칙처럼 아동 배우를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는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

대법관 임명 공백, 사법부-정치권 긴장 심화

현재 대법원은 지난 3월 노태악 전 대법관 퇴임 이후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으며, 9월에는 이흥구 대법관도 퇴임을 앞두고 있다. 대법원장과 대통령의 인선 기준 충돌이 근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헌법 104조는 대법원장의 제청권과 대통령의 임명권이 타협하고 조화해야 한다고 규정하지만, 양측의 성향이 다르면 마찰이 발생한다. 과거 최종영-노무현, 이용훈-이명박 시대에는 절제와 책임감으로 협상의 끈을 놓치지 않았으나, 현재는 이러한 지혜가 퇴색하고 있다. 대법관 공백은 단순한 인사 지연을 넘어 사법부와 정치권력의 균형을 지탱하던 절제의 지혜가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시대적 징후다.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본 재건축 열풍의 성찰

영화 '건축학개론'은 새 집을 짓는 과정에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그려내며, 완전히 새로운 건축보다 기존 공간의 추억을 살리는 리모델링의 가치를 보여준다. 현재 서울 강남구, 송파구, 경기 성남·고양 등에서 재건축 열기가 높아지고 있으나, 부동산 가치만으로 과거의 연속된 삶을 담은 옛 집을 헐어내는 것이 과연 옳은지 되묻게 한다. 영국·프랑스는 100년 이상 된 주택을 수리하며 사용하고, 미국 작가 제인 제이콥스도 낡은 주거지 속 활기찬 삶의 가치를 주장했다. 재건축 열망이 커도 건물 사이에서 만들어진 기억과 추억,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나무 숲의 풍경처럼 돈으로 살 수 없는 기억의 연결고리를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소비심리학으로 본 선거 현상, 후보자 수와 투표율의 관계

선거는 후보자들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경쟁이며, 소비심리학의 선택 행동 실험들이 선거에도 적용될 수 있다. 쉬나 아이옌가·마크 레퍼 교수의 잼 실험에서 선택지가 많을수록 관심은 높지만 구매율은 낮아지는 '선택의 역설'이 나타났다. 틸라 프롱크·야프 데니선의 온라인 데이팅 실험에서도 선택지가 많을수록 만족도가 낮았으며, 안토니아 만토나키스 교수의 와인 실험에서는 선택지 수에 따라 초두 효과와 최신 효과가 달라졌다. 2026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시장 후보 6명, 교육감 후보 8명이 경쟁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심리 효과가 실제 투표율과 유권자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중 정상회담 후 AI 거버넌스·기술질서 재편 논의 본격화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 정상회담 후 귀국길에서 AI 통제규칙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고, 중국 외교부도 AI 관련 대화 재개를 발표했다. 미·중 양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AI 거버넌스가 핵확산금지조약(NPT)처럼 기술 기득권을 고착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의 사이버 시스템과 중국의 피지컬 시스템 연결, 통신·에너지 인프라 빅딜, 바이오 디커플링 현실화 등 네 가지 기술 의제가 향후 미·중 회담에서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이미 자율주행·전기차·휴머노이드로봇 등 첨단산업에서 하드웨어 생태계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에서도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은 미·중이 설계하는 새로운 기술질서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전략적 대응이 필수적이다. 특정 국가와의 단절이나 일방적 줄서기보다 유연하고 전략적인 실행으로 기술주권을 강화해야 한다.

유승목 배우의 36년 무명 극복, 시간을 묵히는 가치 조명

배우 유승목이 백상예술대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데뷔 36년 만에 처음 후보에 올라 수상한 그는 수상 소감에서 "계속 불러달라"며 다음 성공보다 지속적인 기회를 원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현대 사회는 AI의 빠른 발전, SNS의 화려한 커리어 비교, 콘텐츠의 빠른 소비 등으로 인해 속도와 효율성에 집착하게 된다. 어제의 성공이 오늘 구식이 되는 환경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성장마저 초고속 효율의 프레임에 맞추며 조급함에 시달린다. 그러나 모든 것이 빨라질수록 시간을 묵힌 사람의 가치는 더욱 분명해진다. 오랜 세월의 내공을 단숨에 따라잡을 지름길은 없으며, 시간을 잘 묵힌 존재만이 오래 살아남는다. 속도보다 깊이를 먼저 고민할 때 비로소 시간에 마모되지 않는 진정한 성장이 시작된다.

시도교육감 선거, 정책 경쟁 실종·단일화 의존 심화

연간 90조 원 이상의 예산을 관리하는 시도교육감 선거가 후보 난립, 진흙탕 공방, 현금 지원 공약 등으로 얼룩지고 있다. 정책 경쟁은 실종되고 유권자 관심도 받지 못한 채 단일화 여부에만 당락이 좌우되는 이상한 구도가 반복되고 있다. 서울은 진보·보수 각 4명씩 후보가 난립했으며, 경기교육감 선거에선 현금 지원성 공약이 경쟁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안민석 후보의 '중1 펀드 계좌 100만 원 입금', 임태희 후보의 '고3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 등 비정책적 공약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단일화 과정 개입,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제, 정당 추천제 등 제도 개선이 제안되고 있으나, 근본적 해결책은 유권자들의 적극적 관심과 공약 검토에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 이란 지도에 성조기 이미지 게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소셜미디어에 이란 지도 위에 성조기를 덧칠한 이미지를 올렸다. 이는 이란에 대한 압박과 경고를 담은 심리전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뉴욕주 록랜드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연설한 뒤 청중에게 골프 스윙 포즈로 호응했다. 이러한 행동들은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공격적 외교 스타일을 보여주는 사례다. 향후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가 예상되며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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