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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복지부 장관, '응급실 뺑뺑이' 해결 위해 지역별 이송지침 강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응급실 미수용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시범사업의 핵심이 '지역별 이송지침'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 병원의 수용 능력을 확인한 뒤 이송 병원을 선정하는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일부 권역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지난 19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응급의료의 구조적 문제는 최종치료 역량 부족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제한된 자원의 효율적 매칭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소방청·응급의료기관·지자체가 참여하는 협의체에서 지역별 이송 지침을 마련하고, 중증 환자는 광역 단위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 중이라고 했다. 정 장관은 기존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만들고 지역에서 논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미수용 사례를 주기적으로 분석해 피드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는 상급종합병원과 2차 병원의 중증 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축 아파트, '스카이 라운지'·'북 큐레이션' 등 프리미엄 커뮤니티 경쟁

최근 신축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펜트하우스 대신 주민 공용 '스카이 라운지'와 도서관, 북카페 등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드파인 연희'는 최인아책방과 제휴해 4000여권의 책을 제공하고, 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는 그랜드 라이브러리와 39층 스카이 라운지를 주요 시설로 홍보하고 있다. 비수도권 아파트도 창원과 상주에서 지역 최초 스카이 라운지를 설치하며 같은 추세를 따르고 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2025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주거 특화 요소 1위가 '다양한 커뮤니티가 갖춰진 주택'이었으며, 이를 중요하게 꼽은 응답자 비율은 전년 대비 9%포인트 상승한 34%에 달했다. 입주민이 단지 내에서 보내는 여가 시간도 주중 8%에서 12%로, 주말 11%에서 12%로 증가했다. 대형 건설사들도 재건축·재개발 수주전에서 프리미엄 커뮤니티를 필수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다만 초기 화려한 커뮤니티 시설이 운영 과정에서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 무상 제공 기간 종료 후 이용료 책정 합의 실패, 관리비 폭등으로 인한 시설 폐쇄, 주민 간 갈등 등으로 운영이 중단되거나 제한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운영을 위해 입주자대표회의가 공동시설 운영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함께 운영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폐교·폐시설의 문화공간 재탄생, 건물 업사이클링 확산

경기도 평택시의 폐교 금각초등학교가 복합문화공간 웃다리문화촌으로 재탄생했다. 2000년 학생 수 감소로 폐교된 건물을 2006년 평택문화원이 전시실·체험공간으로 조성해 연평균 2~3만 명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가 됐다. 건물 업사이클링은 철거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슬럼화 방지 효과를 낸다. 서울 석유비축기지(문화비축기지), 경기 하수처리장(성남물빛정원), 부산 옛 한국은행 건물(근현대역사관), 충북 담배공장(문화제조창), 제주 통신시설(빛의 벙커) 등 전국에서 다양한 폐시설이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변모했다. 인구 절벽으로 빈 건물이 증가하는 시대에 건물 업사이클링은 지속가능한 도시 재생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건물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이 방식은 환경친화적이면서도 지역 공동체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효과를 동시에 달성한다.

이란 외무장관, 26일 제네바 미국과 회담서 핵 합의 가능하다 밝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2일 미국과의 군사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미국과의 회담에서 핵 합의 도출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CBS 인터뷰에서 양측의 우려와 이익을 수용할 수 있는 요소들로 구성된 합의안을 마련 중이라며 신속한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미국이 요구하는 우라늄 농축 활동 전면 중단에 대해서는 농축은 이란의 권리이며 국민의 존엄과 자존심의 문제라며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사 위협이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지역 내 미군 기지를 타격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이스라엘과의 분쟁에서 미사일 방어에 성공했다는 주장과 함께 강경한 대응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성평등부, 디지털성범죄 피해 신고 창구 통합 및 지원 확대

여러 기관에 분산돼 있던 디지털성범죄 피해 신고 창구가 23일부터 하나로 통합된다. 성평등가족부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지원 원스톱 통합 누리집'을 공개하며 중앙 디성센터, 경찰청,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의 신고 창구를 일원화했다. 지역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국비 지원기관을 15개소에서 16개소로 늘리고, 각 센터의 전문 인력을 2명에서 3명으로 증원해 총 48명을 배치했다. 통합 누리집에는 실시간 협업 게시판이 신설되고, 영상물 DNA 검출·검색 기능을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형 삭제지원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원민경 장관은 온라인에서 발생한 피해가 지역에서 회복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고부터 지원까지 원스톱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디성센터를 광역 단위 핵심 거점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TF 시장 300조 원 돌파, 20·30대 투자자 몰려

국내 상장 ETF 순자산이 1월 초 303조 원을 기록하며 300조 원대를 넘어섰다. 2023년 6월 100조 원을 돌파한 지 3년이 채 되지 않아 세 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이 확대를 주도했다. 소액으로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할 수 있고 운용 보수가 낮다는 점이 20·30대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월분배형 ETF는 월급 외 추가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절세 계좌 활용으로 세후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다만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변동성이 크고, 월분배형은 원금 잠식 위험이 있으며, 해외 자산 ETF는 환율 변동 영향을 받는다. 투자 결과는 상품 구조에 대한 이해와 위험 관리에 달려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LAFC 다비드 마르티네스, 시즌 개막전 선제골로 팀 승리 견인

로스앤젤레스FC의 베네수엘라 출신 공격수 다비드 마르티네스(20)가 22일 인터 마이애미CF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38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다비드는 왼발슈으로 연결해 반대편 포스트에 빨려 들어가는 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 29경기 출전했지만 선발은 13경기에 그쳤던 다비드는 새 시즌 첫 경기에서 포문을 열며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주어진 모든 기회를 활용하고 싶다"며 새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전했고, 팀 동료 데니 부앙가는 "올해 그는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비드는 손흥민의 존재감에 대해 "라커룸과 필드 위에서 영향력을 만들어내는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으며, "그가 우리와 함께하며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감독 마크 도스 산토스와도 좋은 호흡을 맞추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1월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 33.6% 증가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 건수가 6450건으로 전월 대비 33.6% 증가했다. 서울시는 23일 1월 말 기준 토지거래허가 신청 현황을 발표했다. 신청 가격은 지난해 12월 대비 1.8% 상승했으며, 강남3구와 용산구의 상승률이 2.78%로 가장 높았다. 반면 중대형 규모 신청 건수 감소로 고가 아파트 거래 위축이 나타났다. 강북과 강남 외곽 지역에서는 15억원 이하 저가 아파트 허가 신청이 40% 이상 증가하며, 가격대별 거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향후 매매거래 신고 건수에 반영될 예정이다.

일본, 친딸 성추행 아버지·초등교사 공범 체포

일본 경찰이 친딸을 성추행하고 촬영한 영상을 판매한 아버지 A씨와 이를 구매한 초등학교 교사 카이 미츠키(27)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당시 10세 딸이 자는 동안 신체를 맞대고 촬영한 영상을 SNS로 알게 된 미츠키에게 판매했다. 미츠키는 현직 교사 신분으로 '불법 촬영물 공유 단톡방'의 멤버로 활동하며 아동 성 착취물을 상습적으로 구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그룹 내 다른 현직 교사나 일반인의 연루 가능성을 조사 중이며, 조직적인 아동 성 착취물 공유·재판매 여부를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20대 여성, 자가 치아 미백으로 턱에 구멍 발생

인도네시아의 한 20대 여성이 집에서 임의로 과산화수소 함유 치아 미백제를 사용하다가 턱에 1.5cm 크기의 누공(고름길)이 생기는 부작용을 겪었다. 마카사르 하사누딘대 치과대학 의료진은 여성의 턱 상처가 4개월 전 여드름이 터진 후 시작됐으며, 검사 결과 치근낭(치아 뿌리 주변의 물주머니 같은 병변)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의료진은 과산화수소가 치수(치아 신경)를 자극해 치수 괴사를 유도했고, 지속적인 이갈이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의료진은 얼굴 피부 누공의 약 80%가 치아 문제에서 비롯된다며, 낮은 농도의 과산화수소도 치수 염증과 세포자멸사를 촉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성은 전신 마취하에 낭종 적출과 누공 재건술을 받았다.

조한나 교수, 알츠하이머병 항체 치료제로 질병 진행 지연 가능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조한나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는 항체 치료제 레카네맙이 새로운 치료 환경을 열었다고 밝혔다. 18개월간 치료 시 질병 진행이 약 6개월 지연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극초기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한 환자는 인지 기능이 대부분 유지되는 결과가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치료제는 신경전달물질 농도를 높이거나 신경세포 흥분을 가라앉히는 방식으로 증상만 완화했으나, 새로운 질병 수정 치료제는 질병의 원인 물질 자체를 제거해 진행을 늦춘다. 조 교수는 60대 초반 남성 환자 사례를 들며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조기 치료를 받은 환자가 1년 후에도 증상 진행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 교수는 조기 검사와 초기 단계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질병 진행을 지연시켜 환자의 독립생활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사회적 돌봄 비용 절감과 환자 삶의 질 향상에 모두 기여한다고 전망했다.

간암의 주요 원인, B형 간염에서 지방간으로 변화

간암의 주요 원인이 B형 간염에서 비만·당뇨병·지방간 등 대사질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대한간학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대사 이상 지방간 질환 유병률은 30%로, 성인 3명 중 1명이 지방간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지방간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환자가 질환을 인지하지 못한 채 수년간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간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적어 체중 감소, 만성 피로,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이문형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지적했다. 조기 발견을 위해 만성 간염 환자는 6개월마다, 지방간이 있는 경우 최소 1년에 한 번 검진을 받아야 한다. 혈액검사와 초음파, CT, MRI 등 정밀 영상 검사를 통해 초기 간암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금주와 체중 감량, 혈당 관리가 간암 예방의 핵심이다.

고려대 의대, 연구 중심 의과대학으로 체질 개선

고려대 의과대학이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연구 인프라를 고도화하며 '연구 중심 의과대학'으로의 전환을 완성했다. 백신 연구개발 전 주기 플랫폼과 MRI 정밀영상연구센터를 구축해 교육·연구·임상을 하나의 구조로 연결했으며, 물리적 기반과 제도 정비를 통해 의대의 체질을 바꿨다. 정몽구 미래의학관에는 후보 물질 탐색부터 전임상 연구, 데이터 분석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백신 연구 플랫폼이 완성됐고, 지난해 하반기 설립된 MRI 정밀영상연구센터에는 최고 사양의 연구용 MRI 기기가 도입됐다. 행동실험실·뇌자극실험실·영상분석실 등이 조성돼 세포-동물-인체로 이어지는 통합 중개 연구 체계가 구축됐으며, 복잡한 행정 절차는 전담 부서가 맡아 연구자들이 행정 부담 없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했다. 고려대 의대는 2011년부터 운영한 학생연구회와 2024년 존스홉킨스대·예일대와 체결한 의사과학자 양성 협정, 지난해 11월 출범한 '고려대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KU-MSTP)'을 통해 학부 연구 경험을 박사 과정과 해외 연수로 잇는 전 주기 양성 체계를 갖췄다. 편성범 학장은 2028년 의대 설립 100주년을 전환점으로 삼아 세계적 수준의 연구 중심 의과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DH그룹, 스마트 시스템 'DIMS' 도입으로 AI 자율생산 체계 구축

DH그룹이 2025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자체 생산 모니터링 시스템 'DIMS'를 구축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이 시스템은 자재 입고부터 제작 전 공정, 안전·보건 관리, 설비 가동 현황을 실시간 데이터로 통합 관리하며 공정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고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다. 1987년 부산에서 출발한 DH그룹은 발전 설비와 조선기자재 분야에서 기술을 축적해왔으며, 조선기자재 국내 시장 점유율 70%를 기록했다. 러더 시스템을 중심으로 HD현대삼호,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조선소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Damen, 독일 BMS, 일본 JMU 등과 장기 계약을 체결해 해외 시장으로도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DH그룹은 전통 제조 기업에서 데이터 기반 테크 제조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해상풍력 시장 진출과 AI 기반 자율생산 시스템 구축에 투자를 확대해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 해상풍력 플랫폼 핵심 장비인 '데빗 크레인' 개발을 완료했고, 국내 최초로 부유식 해상풍력용 '탈착형 계류시스템'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굿피플, 취약계층 아동 177명에 3590만원 입학 물품비 지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새 학기를 맞아 전국 취약계층 아동 177명에게 1인당 20만원 상당의 입학 준비 물품 구매비를 지원했다. 아동과 보호자가 책가방, 운동화, 학용품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개인의 필요와 취향을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교육복지 정책이 지역별로 편차가 크고 사용처가 제한적인 반면, 굿피플의 '위풍당당 새학기' 사업은 2018년부터 물품 구매비를 직접 지원해 아동의 선택권을 보장해왔다. 이는 기존의 일괄 물품 지원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실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굿피플은 이번 활동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모든 아동이 동등한 출발선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하도록 돕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 환경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DJ DOC 김창열, 독도 활동 중 일본 입국 거부

그룹 디제이 디오씨(DJ DOC)의 김창열이 22일 일본 시마네현 방문 중 입국을 거부당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그는 19일 시마네현 입국 시 99년 음주운전 전력을 이유로 즉시 한국으로 퇴거당했다. 김창열은 연합뉴스를 통해 독도 관련 활동이 입국 거부 사유로 명시되지 않았으며, 다케시마의 날 행사장 방문 의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이를 일본의 정치보복이자 표적심사라고 규탄하며, 한국영사관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일방적으로 행정구역에 편입한 뒤 2005년부터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입국 거부는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한일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연구팀, 은행나무잎 추출물의 치매 증상 완화 효과 확인

미국 연구팀이 은행나무잎 추출물이 치매 환자의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코크란 체계적 검토 데이터베이스'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전 세계 82건의 무작위 대조시험 데이터 1만613명을 분석한 결과,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들에게 6개월간 은행잎 추출물을 투여하면 전반적인 임상 상태, 사고 능력, 일상생활 수행 능력에 일부 개선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경도 인지장애 환자와 다발성경화증 관련 인지장애 환자에게는 위약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다만 연구팀은 연구 방법론상 문제와 결과의 일관성 부족을 지적하며, 6개월 이상의 장기 투여 연구가 거의 없어 장기간 복용 시 잠재적 이점과 부작용은 알려져 있지 않다고 했다.

주택 정책의 근본적 전환 필요...실거주 중심 기조 확립해야

주택은 투자 상품이 아닌 기본적 생활 공간이지만, 공급 부족으로 투기적 요소가 상존해왔다. 청년층은 치솟은 전·월세 비용으로 독립과 결혼을 포기하고 있으며, 올해 1월 청년 고용률은 5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주거 불안은 개인 문제를 넘어 저출생과 인구 구조 왜곡으로 이어지는 사회 구조의 문제다. 정부는 실거주 중심의 정책 기조를 확립하고, 재개발·재건축의 과도한 규제와 비효율적 인허가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 도심 주택 공급을 위해 인허가 절차를 명확하고 단순하게 정비하고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정부가 언제, 어디에, 얼마나 공급할 것인지 명확한 신호를 시장에 보낼 때 수요자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다. 주택 정책이 규제 강화에서 벗어나 주거 안정이라는 본질에 집중한 구조적 해법으로 전환되어야 주택이 다시 '사는 곳'이 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

중국군 장유샤 부주석 숙청, 역사 속 권력투쟁과 비교 분석

중국군의 이인자 장유샤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숙청당한 지 내일로 한 달을 맞았다. 베이징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침묵하고 있으며, 대신 중국공산당 역사 속 유사 사건들이 언론에 소환되고 있다. 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장유샤가 '중앙군사위 주석책임제를 짓밟고 파괴했다'고 보도했으며, 당과 군을 분열시킨 혐의를 암시했다. 이는 1971년 권력찬탈 혐의로 숙청된 린뱌오 국방부장, 1935년 마오와 충돌해 국민당에 투항한 장궈타오 등 과거 사건들과 비교되고 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중국 권력투쟁을 읽는 '북경학의 귀환'이라 평가했다. 장유샤 숙청은 과거 권력투쟁과 성격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내년 당 대회 인사업무 통지문이 발표되면서 또 다른 권력 재편의 드라마가 시작되고 있으며, 중국 정치의 불안정성이 심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윤석열 내란죄 무기징역 선고, 민주주의 강화의 계기로

지난 19일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사형제도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무기징역은 징벌의 최대치며, 내란죄의 법익인 국가 존립과 헌정 질서 유지라는 측면에서 죗값이 부과된 것이다. 복수를 법에 외주화한 의미는 단죄에서 끝나지 않는다. 윤석열이 파괴하려 했던 민주주의 지점에서 우리 사회는 더욱 단단해져야 한다. 군 최정예부대 투입과 경찰력 동원에도 내란이 실패한 것은 민주화 경험이 우리 사회를 강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지금 긴요한 일은 차별금지법 제정, 기후위기 대응, 불평등 해소, 평화 기여 등 민주주의를 더 건강하게 만드는 노력이다. 공정하고 정의롭고 민주적인 시스템 구축에 에너지를 쏟을 때 모두가 신뢰하고 승복할 수 있는 법과 제도가 탄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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